호박씨를 잘~ 빨리 까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호박에서 씨를 파내서 물에다 씻고서 미끌미끌한 씨를 손톱을 이용해서 까보겠다고 끙끙대거나, 잘 말린 후에는 너무 딱딱해져서 몇 개 까고 났더니 손가락 끝이 퉁퉁 부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면 공감할 것이다.
호박씨를 쉽게 까려면 우선 호박씨를 잘 씻어서 호박의 미끈미끈한 성분을 잘 없애주는게 중요하다.
그래야 손으로 잡았을 때 다치지 않기 때문에.
말리면 미끈한 것은 없어지지만 딱딱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미 말랐다면 물에 다시 20~30분 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려도 좋다.
그 다음에 호박씨를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가게 쥐고 칼을 이용해서 둥근 부분의 1/2 ~2/3 정도를 씨앗에 보이는 선을 따라 잘 잘라주자. 아래 사진과 같이.
그런 다음에 잘린 부분을 떼어 버리고 윗뚜껑(?)을 들어 올린다.
그런 다음 아랫뚜껑도 젖히고 씨앗을 위로 쏘옥 빼내면
아주 깔끔하게 씨앗이 빠진다.
주의: 칼로 선따라 씨앗 바깥부분 자를 때 손 다치지 않게 조심! 호박씨에 물기가 있어 미끈미끈하다면 페이퍼타올로 한 번 닦고 하는 것을 강추!
그리고 너무 선의 안쪽으로 자르면 씨앗이 깎여 나가니 최대한 바깥쪽으로.
이젠 손가락 끝 얼얼하게 끙끙대며 까지 말고 만물의 영장 휴먼이여~ 도구를 사용해 쉽게 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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