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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내 지금의 현실처럼 외국에 간호사 공부하러 나갔다.
최첨단 병원에 실습을 하러 갔는데 내 담당 간호사는 한국인이었고 또 병원이 그 날따라 너무 조용했다.
그래서 실습장소를 이탈 다른 층에서 또 다른 한국인 간호사를 만났는데, 이 간호사는 호주 와서 General English class에서 만났던 독일 5년 살 다 온 언니였다. 이 언니와 진로에 대해 심오한 얘기를 나누었는데 근처 병원에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병원이 있으니 그리로 가란다. (이름 두 번 알려줬으나 잊어 먹음) 한국 연예인들도 해외 나오면 그 병원서 개인 간호사 붙여서 진료 받고 가는 곳이라며 연예인도 보고 좋지 않냐고. 나는 외국까지 나와서 한국인이 많아 한국 시스템일 지도 모르는 곳(=빡셀 곳)에 갈 거면 한국서 살 지 굳이 외국까지 안나왔다 그렇게 얘길하다가 내가 실습 중인 사실을 잊어버리고, 점심인지 간식인지 초록홍합이 나온 걸 두어 개 집어 먹었다. 그렇게 실습지 이탈해서 남의 병동서 병원의 최신식 시스템에 감탄하던 중 그 병동에서 일하는 중국인 하나가 다가와서 또 진로얘기 병원 얘기 하다가 그 중국인도 초록홍합을 먹었고 얼마 안 있어 어두워져서 불을 켜 보니 왼손집게 손가락에 첫 마디는 초록색 털이 나 있고 두 번째 관절은 검붉은 둥글고 큰 딱지 같은게 앉아 있는거다.
그 와중에 오른손은 막 연두빛 둥근 반점이 얼룩얼룩 하다.
근데 나 뿐이 아니라 그 다른병동 한국 간호사도 중국 간호사도 같은 증상을 보였는데 검붉은 둥근 딱지가 떼어지길래 떼 버렸더니 관절에 주름졌던 피부가 주름이 없어지고 맨들맨들 말끔해졌다.
그리고 그 병동서 In charge 쯤 되어보이는 간호사인데 꽤 젊은 대만인? 중국인?이 한 명 오더니 병원에 돌림병이 돌고 있다며 그 병의 증상에 대해 얘기해 주는데 증상이 딱 내가 손에 생겼던거랑 같다.
그래서 증상 얘기를 해주고 초록 홍합 때문인 것 같다 그 얘기를 하던 중에 아차! 내가 실습장소를 이탈했구나, 그리고 까먹고 저녁 10시 23분쯤 된 이 시각까지 다른 병동서 이러고 있구나 근데 돌림병 증상이 내게 일어났으니 내일 진단서 제출하면 되겠다 속으로 생각하고 좀 안심이 되었다.(내가 전염병 걸린 건데 안심 무엇..?)
그와중에 그 책임 간호사로 보이는 원인조사 하러 온 간호사가 초록홍합이 원인 같다하니 바로 자기가 먹어 보는거다 ㄷㄷㄷ 병 걸릴 지도 모르는데 ㄷㄷㄷ
그 장면을 보고 속으로 우와 대단하다 자기 목숨을 담보로 실험이라니....
감탄하고 있는데 이 무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도 아니고 갑자기 쇠사슬을 든 남자 둘이 내게 쇠사슬을 채우려고 쫒아오더니 기어코 자물쇠까지 채운다. 어디 기둥 같은데다 묶으려 했는데 내가 도망가는 바람에 실패하고는 끝까지 따라와서 내 몸에만 묶었는데, 쇠사슬을 풀지 못하게 자물쇠를 채우며 한다는 말이 '내 입안에 썩은 이 하나가 있다. 이걸 빼러 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한테 잡혀 이 이가 빠지면 나는 죽는 것'이라는거다. 하여 죽을 힘을 다해 도망 갔는데도 불구 곧 어떤 남자의 꾐에 넘어가 입안을 벌리고 이가 뽑혔다.
근데 이 남자가 뭐라고 꼬셨냐면 그 이빨을 빼야 내가 살 수 있다는 거다. 하여 순순히 내어 준 건데 이빨이 빠지니 내 몸은 죽어 영혼이 되어버렸고 그 남자 왈 해외서 영어를 쓰면서 살면 사람으로 살 수 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죽은 채여야한다는 것이다. 한국말 쓰려면 죽어야 한다니...!
죽어서 영혼이 된 나는 다시 엄마를 볼 수 없게 된 사실에 길 가에서 펜스를 잡고 대성통곡 하며 오열하였다. 그 모습을 그 남자가 보는 장면에서 눈이 떠졌는데 뭐지? 꿈꾼 건가... 하는데 눈에서 눈물이 툭...
이 사실감 쩌는 꿈은 뭐지?
한국에 이제 못가는 건가....ㅠㅠ
이 후 뒷 이야기:
이 꿈을 꾸고 아랫 썩은니가 뽑힌 지라 혹시나 하고 오빠 동생에게 너무 생생한 꿈을 꾸었으니 조심하라 일렀다.
오빠는 이런거 잘 안 믿고 심드렁한 타입이고, 동생은 나랑 비슷해서 좀 관심이랄 지 호기심이랄 지 반신반의 하는데, 예전에 내가 꿈에 동생이 시골 화장실 - 푸세식 똥간에 빠졌는데 빠진 동생을 못 꺼낸 꿈을 꾼 후 주식이 좀 올라 재미 조금 본 경험이 있어서인 지 내 꿈을 허투루 넘기진 않는 듯하다.
이리저리 검색하더니 먼 친척이 돌아가실 꿈이란다.
암튼 조심하라고 했는데 얼마 후, 고모부 중 한 분이 별안간 돌아가셨다.
원래 당뇨가 있으신 데 하필 이 여름에 먹을거리도 안 들고 산에 일이 있어 홀로 오르셨다가 저혈당으로 쓰러지셨다는데, 주위에 사람이 없어 그 길로 저혈당 쇼크가 와서 그만 명을 달리 하신거다 ㅠㅠㅠ
뭐라도 좀 들고 가시지.. 이 더운 날에 혼자.ㅜㅜ
고모부.. 멀리 살아 장례식에 참석은 못했지만 가신 곳에서는 편안하세요 ㅠㅠ
아무튼 그 후에 그런 일이 있었다.
점점 꿈은 예사로이 넘길 일이 아니게 되는 듯 싶다.
최첨단 병원에 실습을 하러 갔는데 내 담당 간호사는 한국인이었고 또 병원이 그 날따라 너무 조용했다.
그래서 실습장소를 이탈 다른 층에서 또 다른 한국인 간호사를 만났는데, 이 간호사는 호주 와서 General English class에서 만났던 독일 5년 살 다 온 언니였다. 이 언니와 진로에 대해 심오한 얘기를 나누었는데 근처 병원에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병원이 있으니 그리로 가란다. (이름 두 번 알려줬으나 잊어 먹음) 한국 연예인들도 해외 나오면 그 병원서 개인 간호사 붙여서 진료 받고 가는 곳이라며 연예인도 보고 좋지 않냐고. 나는 외국까지 나와서 한국인이 많아 한국 시스템일 지도 모르는 곳(=빡셀 곳)에 갈 거면 한국서 살 지 굳이 외국까지 안나왔다 그렇게 얘길하다가 내가 실습 중인 사실을 잊어버리고, 점심인지 간식인지 초록홍합이 나온 걸 두어 개 집어 먹었다. 그렇게 실습지 이탈해서 남의 병동서 병원의 최신식 시스템에 감탄하던 중 그 병동에서 일하는 중국인 하나가 다가와서 또 진로얘기 병원 얘기 하다가 그 중국인도 초록홍합을 먹었고 얼마 안 있어 어두워져서 불을 켜 보니 왼손집게 손가락에 첫 마디는 초록색 털이 나 있고 두 번째 관절은 검붉은 둥글고 큰 딱지 같은게 앉아 있는거다.
그 와중에 오른손은 막 연두빛 둥근 반점이 얼룩얼룩 하다.
근데 나 뿐이 아니라 그 다른병동 한국 간호사도 중국 간호사도 같은 증상을 보였는데 검붉은 둥근 딱지가 떼어지길래 떼 버렸더니 관절에 주름졌던 피부가 주름이 없어지고 맨들맨들 말끔해졌다.
그리고 그 병동서 In charge 쯤 되어보이는 간호사인데 꽤 젊은 대만인? 중국인?이 한 명 오더니 병원에 돌림병이 돌고 있다며 그 병의 증상에 대해 얘기해 주는데 증상이 딱 내가 손에 생겼던거랑 같다.
그래서 증상 얘기를 해주고 초록 홍합 때문인 것 같다 그 얘기를 하던 중에 아차! 내가 실습장소를 이탈했구나, 그리고 까먹고 저녁 10시 23분쯤 된 이 시각까지 다른 병동서 이러고 있구나 근데 돌림병 증상이 내게 일어났으니 내일 진단서 제출하면 되겠다 속으로 생각하고 좀 안심이 되었다.(내가 전염병 걸린 건데 안심 무엇..?)
그와중에 그 책임 간호사로 보이는 원인조사 하러 온 간호사가 초록홍합이 원인 같다하니 바로 자기가 먹어 보는거다 ㄷㄷㄷ 병 걸릴 지도 모르는데 ㄷㄷㄷ
그 장면을 보고 속으로 우와 대단하다 자기 목숨을 담보로 실험이라니....
감탄하고 있는데 이 무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도 아니고 갑자기 쇠사슬을 든 남자 둘이 내게 쇠사슬을 채우려고 쫒아오더니 기어코 자물쇠까지 채운다. 어디 기둥 같은데다 묶으려 했는데 내가 도망가는 바람에 실패하고는 끝까지 따라와서 내 몸에만 묶었는데, 쇠사슬을 풀지 못하게 자물쇠를 채우며 한다는 말이 '내 입안에 썩은 이 하나가 있다. 이걸 빼러 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한테 잡혀 이 이가 빠지면 나는 죽는 것'이라는거다. 하여 죽을 힘을 다해 도망 갔는데도 불구 곧 어떤 남자의 꾐에 넘어가 입안을 벌리고 이가 뽑혔다.
근데 이 남자가 뭐라고 꼬셨냐면 그 이빨을 빼야 내가 살 수 있다는 거다. 하여 순순히 내어 준 건데 이빨이 빠지니 내 몸은 죽어 영혼이 되어버렸고 그 남자 왈 해외서 영어를 쓰면서 살면 사람으로 살 수 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죽은 채여야한다는 것이다. 한국말 쓰려면 죽어야 한다니...!
죽어서 영혼이 된 나는 다시 엄마를 볼 수 없게 된 사실에 길 가에서 펜스를 잡고 대성통곡 하며 오열하였다. 그 모습을 그 남자가 보는 장면에서 눈이 떠졌는데 뭐지? 꿈꾼 건가... 하는데 눈에서 눈물이 툭...
이 사실감 쩌는 꿈은 뭐지?
한국에 이제 못가는 건가....ㅠㅠ
이 후 뒷 이야기:
이 꿈을 꾸고 아랫 썩은니가 뽑힌 지라 혹시나 하고 오빠 동생에게 너무 생생한 꿈을 꾸었으니 조심하라 일렀다.
오빠는 이런거 잘 안 믿고 심드렁한 타입이고, 동생은 나랑 비슷해서 좀 관심이랄 지 호기심이랄 지 반신반의 하는데, 예전에 내가 꿈에 동생이 시골 화장실 - 푸세식 똥간에 빠졌는데 빠진 동생을 못 꺼낸 꿈을 꾼 후 주식이 좀 올라 재미 조금 본 경험이 있어서인 지 내 꿈을 허투루 넘기진 않는 듯하다.
이리저리 검색하더니 먼 친척이 돌아가실 꿈이란다.
암튼 조심하라고 했는데 얼마 후, 고모부 중 한 분이 별안간 돌아가셨다.
원래 당뇨가 있으신 데 하필 이 여름에 먹을거리도 안 들고 산에 일이 있어 홀로 오르셨다가 저혈당으로 쓰러지셨다는데, 주위에 사람이 없어 그 길로 저혈당 쇼크가 와서 그만 명을 달리 하신거다 ㅠㅠㅠ
뭐라도 좀 들고 가시지.. 이 더운 날에 혼자.ㅜㅜ
고모부.. 멀리 살아 장례식에 참석은 못했지만 가신 곳에서는 편안하세요 ㅠㅠ
아무튼 그 후에 그런 일이 있었다.
점점 꿈은 예사로이 넘길 일이 아니게 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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