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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홀로 차를 끌고 일하러 다닌지 3달이 넘어간다. 그간 보통 주말에 부지런히 잘 끌고 다니면서 주차 실력도 꽤 늘었고, 그렇게 어렵던 오르막길 좌회전 우회전도 꽤 능숙해졌다.
집앞에서 겪는 Roundabout에서의 유턴도 꽤 속도가 빨라졌고.
그런데 대략 한달 쯤 전에 일요일밤 일하러 가서 그날 따라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차를 대충 큰길가에다가 세우고 일을하러 갔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 마치고 나오니 차가 없는거다. 허거거걱!!!!!
진심 난 누가 훔쳐간 줄 알았다.
지난번에도 같은 곳에 주차했을 때 아무일 없었는데 이번엔 사라졌으니...
완전 패닉이 되서 아이고 내붕붕이를 외치며 신랑한테 SOS치니 대뜸 주차를 어디다 한거냐 한다.
그래서 설마 하고 보니 그 날은 월.요.일!! 두둥!!
그제서야 내눈에 들어오는, 내가 주차한 곳에 있던, T3 clear way라는 하얀색 표지판이.ㅠㅠㅠㅠㅠ
주중 아침엔 이동 차량이 많아져 아침 6시부터 주차금지이고 어길 시 렉카가 와서 치워버린단다.
부랴부랴 검색하니 한국에선 빨리 찾을 수록 비용이 적게 든다하고 호주선 어떨지 몰라서 전화 통화 공포증으로 신랑한테 부탁하려고 일단 트레인 타고 집으로 왔는데, 과잉보호하던 신랑이 제대로 홀로서기 가르칠 참인지 니가 친 사고 니가 수습하란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후우 심호흡 크게하고 전화 걸어 차 끌려간거 같다고 하니 차번호 묻고 위치를 알려준다.
한국과는 다르게 clear way구역서 치울 뿐 따로 특정지역으로 모아두고 찾아가는 시스템이 아니었다. 게다가 원래 주차했던 곳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골목에다 끌어다 놓고 비용은 어마무시하게 때린다 ㅜㅜㅜㅜㅜㅜㅜ
위치가 병원이랑 가깝고 왠만한 주변 도로는 다 주차티켓을 사야하는 골목주차인지라 서둘러 차를 찾으러 갔다. 주차관리요원이 주차비용까지 청구하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다행히 내차는 얌전히 구석에서 '왜 이제왔어요?' 이런 눈(?)으로 조신하게 있었다.
그사이 근처에 출근한 사람들이 차를 앞뒤로 어찌나 빡세게 대놨는지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며 차체에 대한 감각이 온전치 못한 나는 앞뒷차 긁을까봐 빠져나오는데 한 참 걸렸다.
집으로 오는 길엔 음주측정하는 경찰 무리들도 마주치고, 그새 더 왕창 늘어난 차량들에 정신 없었지만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주차표시 잘 보고 되도록 주중이나 주중이 되는 일요일 밤엔 차 안끌고 나간다.
한 번 레슨에 $200은 넘 비쌌다 ㅠㅠ
집앞에서 겪는 Roundabout에서의 유턴도 꽤 속도가 빨라졌고.
그런데 대략 한달 쯤 전에 일요일밤 일하러 가서 그날 따라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차를 대충 큰길가에다가 세우고 일을하러 갔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 마치고 나오니 차가 없는거다. 허거거걱!!!!!
진심 난 누가 훔쳐간 줄 알았다.
지난번에도 같은 곳에 주차했을 때 아무일 없었는데 이번엔 사라졌으니...
완전 패닉이 되서 아이고 내붕붕이를 외치며 신랑한테 SOS치니 대뜸 주차를 어디다 한거냐 한다.
그래서 설마 하고 보니 그 날은 월.요.일!! 두둥!!
그제서야 내눈에 들어오는, 내가 주차한 곳에 있던, T3 clear way라는 하얀색 표지판이.ㅠㅠㅠㅠㅠ
주중 아침엔 이동 차량이 많아져 아침 6시부터 주차금지이고 어길 시 렉카가 와서 치워버린단다.
부랴부랴 검색하니 한국에선 빨리 찾을 수록 비용이 적게 든다하고 호주선 어떨지 몰라서 전화 통화 공포증으로 신랑한테 부탁하려고 일단 트레인 타고 집으로 왔는데, 과잉보호하던 신랑이 제대로 홀로서기 가르칠 참인지 니가 친 사고 니가 수습하란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후우 심호흡 크게하고 전화 걸어 차 끌려간거 같다고 하니 차번호 묻고 위치를 알려준다.
한국과는 다르게 clear way구역서 치울 뿐 따로 특정지역으로 모아두고 찾아가는 시스템이 아니었다. 게다가 원래 주차했던 곳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골목에다 끌어다 놓고 비용은 어마무시하게 때린다 ㅜㅜㅜㅜㅜㅜㅜ
위치가 병원이랑 가깝고 왠만한 주변 도로는 다 주차티켓을 사야하는 골목주차인지라 서둘러 차를 찾으러 갔다. 주차관리요원이 주차비용까지 청구하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다행히 내차는 얌전히 구석에서 '왜 이제왔어요?' 이런 눈(?)으로 조신하게 있었다.
그사이 근처에 출근한 사람들이 차를 앞뒤로 어찌나 빡세게 대놨는지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며 차체에 대한 감각이 온전치 못한 나는 앞뒷차 긁을까봐 빠져나오는데 한 참 걸렸다.
집으로 오는 길엔 음주측정하는 경찰 무리들도 마주치고, 그새 더 왕창 늘어난 차량들에 정신 없었지만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주차표시 잘 보고 되도록 주중이나 주중이 되는 일요일 밤엔 차 안끌고 나간다.
한 번 레슨에 $200은 넘 비쌌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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