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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0일 작성

얼마전에 알게된 연세 지긋하신 제 부모님뻘 중국인 이웃이 있어요.

참 마음씨가 여유롭고 넉넉하셔서 중국인은 그다지... 싶었는데 이 분은 끌리더라고요.

이 분 딸이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심지어 생긴 것도 이름도 비슷해요 🤣🤣 아, 물론 영어로 불리는 이름이요 ㅎㅎ

 

암튼, 그 분 댁 화분에 부추가 심겨져 있길래, 부추는 마트에서나 보고, 씨앗은 못 봐서 어디서 씨앗을 구하셨냐 여쭤보니 선뜻 자기한테 있다며 주셨어요.

그리고 마당에 레몬나무에 달린 대왕레몬을 하나 주셨어요.

 

 
 

크기 보이시죠? 보통 레몬 2개 합친 크기입니다 🤣

이 레몬을 보고 든 생각이 얼마전에 금손 고고찐님이 만드신 레몬 케이크가 속이 촉촉한 것이 참 맛나보였는데 그게 생각나 저도 만들어보기로 했죠.

핸드믹서 열나게 돌리고돌리고돌리고...😵

모든 섞는 것은 다 핸드믹서로...😱

귀가 예민해서 소음에 취약한 편인데 정말 괴로웠지만 휘핑기 돌리라는대로 시간 딱딱 맞춰 돌리고 레몬즙과 제스트까지 넣은 아이싱까지 마무리.

 

 
 

나온 결과입니다. 😀

고고찐님 따라 피스타치오로 장식을 😁😁

부추 씨앗이랑 레몬 나눔해주신 분한테 드리기 위한 선물용이라 맛 볼 수도, 단면도 모르게 떠나갔어요.

근데 선물 받으신 분이 맛이 완전 상큼하다고 원더풀~~👍하셔가지고 기분 좋았네요 ㅎㅎ

레몬을 좋아해서 향이 참 좋았는데 다시 만들 엄두가 안납니다만...

결과물을 모르니 조만간 또 해봐야겠지요 🤣

 

이 게시글을 쓰고 올리는 사이 부시맨 브레드가 완성됐어요 😍

 

 

 
 

지금 시각 1시 25분이라 차마 먹을 순 없고..😭😭😭

향이 참 좋네요....😁

다른 분들 하신거 보니 위가 잘 타는 듯 하여 나는 안태우리라 다짐했건만 역시나 태웠...

고깔 씌워줄 공간이 없었습니다 ㅠㅠ 미니오븐이라 한 방에 해결하려다 보니 6개 나온 것도 참 용한 일이거든요 😆😆

맨 윗부분이 열선 바로 밑이라 잘 봐야지 했는데 이 글 쓰느라 이미 다 굽힌 ... 😅

 

아.. 냄새가 퍼지니 급 배고파집니다.😂

식도록 두고 얼른 자러 가야겠어요.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

 

참고 영상

부시맨 브레드 https://youtu.be/FBZt2X87e8w?si=tWY4SqFlqHsdEOtW

레몬 케이크 https://youtu.be/Lp8pxRR5ovw?si=_0cDIOW8xaCMwKW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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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8일 작성

 

오늘 날씨가 매우 변화 무쌍한 것이 꼭 하루에 사계절이 다 있는 것 마냥 더웠다 추웠다 서늘했다 난리도 아니었어요. 😅

며칠 전부터 계속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데 제가 요즘 생전 처음으로 수영을 배우고 있어 뜨는 연습부터 호흡법 발차기 이런 기초적인것들 연습중인데,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면 겁먹는 타입이라 하도 겁먹고 코로 입으로 물이 많이 들어가서 자꾸 감기기운이 돌지 않겠어요?

뜨끈한 국물이 절실한 요즘인데 울 낭군님은 이런 감성을 잘 몰라서 동네사는, 먹는 거 하나로 대동단결되는 😁 친한 언니를, 마침 둘 다 쉬는 날이라 점심에 초대해서 칼국수를 드디어 만들어 먹었어요! 😃😃

 

 

 

 

탕종으로 만들면 더 쫄깃하고 맛나대서 어제 열심히 손반죽해서 냉장고에 하루 숙성시키고, 밀가루 덧바르는 걸 최소로 해서 밀대로 샥샥 얇게 밀고밀고밀고밀고밀어서 잘 썰어서  

 

 

 
 

손으로 하나하나 잘 펼쳐 두고 채소 왕창 넣고 들깨가루도 넣고 멸치육수도 우려낸 칼국수를 만들었어요!🙃

 

 

 
 
 

짜잔! 요건 언니가 드신거~ 같은 폰인데 어쩜 사진이 더 먹음직~ 스럽게 잘나왔네요 😍

면도 듬뿍 채소도 듬뿍~ 제 사랑도 듬뿍 담았어요 하하하 😁😁

 

 

이건 제꺼! 😊

 

다이어트 하다 유지어터 비슷하게 되어버렸지만 그래서 면은 좀 적게, 채소 많이! 근데 어째 제꺼가 더 많아 보이는... 🙄

먹을 때 마침(?) 비가 왕창 쏟아져서 세상 분위기 있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

국물이 진~ 하고 구수하고 면이 쫄깃하니 고향의 맛이 이것이로구나 싶더군요. 😭 김치랑 먹으면 짱👍

탕종식으로 했더니 반죽할 땐 세상 부드러운데 삶으면 쫄깃하고 좋더라고요😍

만들 때 왕창해서 두 번 더 먹을 것까지 했는데 사실 첨에 물 계산을 잘못해서 밀가루를 보태고보태고보태고 찬물도 섞고 치대고 섞고 치대고 섞고를 네 번을 하면서 난리 굿을 쳤지만 통밀가루의 추억(!)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두 손목을 희생하여 맛있게 완성했습니다 😆

이렇게 먹고 후식으로는~ 아침에 언니가 오기 전에 호두파이를 구웠죠 😄

 

 

 
 

제가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삶은 계란을 많이 먹는데 그래서 계란을 600g자리 구비해 놓거든요. 근데 이게 베이킹용으로는 양이 적은 지, 파이지가 크렉 생기고 난리났습니다 😱😱

그래도 강행했더니 역시나 부서지고 갈라지고 난리🤣🤣🤣

게다가 파이틀이 깊은 애이고 파이틀 지름도 호가님껀 20cm인데 제껀 23cm....참 높이 맞추기가 애매하고 틀도 커서 솔직히 뭣도 안 될 줄 알았어요😂

프릴이고 뭐시기고 너무 높고 크렉이 심해 일단은 그냥 처음이니 실험삼아 만들었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

 

 
 

요렇게 제가 대충(?)내린 커피와 함께 1/8 조각씩 언니랑 같이 후식으로 먹었어요.

커피를 마시니 밤에 잠을 못자서 커피는 반잔 씩만!

호두파이 3조각은 언니네 식구들용으로 들고 가고~ 우리집에 3조각 낭군님이랑 제가 먹을꺼 남기고.

계란이 작아서 필링용은 3개 대신 4개 썼더니 묽고 파이지는 계란이 1개라 건조하고.. 담엔 3.5개, 1.5개 일케 하나를 나눠서 해봐야겠어요 😅 완벽할 듯! ㅎㅎ

호가님 맛난 호두파이 레시피 덕에 잘 먹었습니다.🥰

한국도 겨울이라 추우실 때 뜨끈한 들깨칼국수 한 그릇 드셔보세요. 세상 구수하고 좋더라고요😍

통들깨를 갈아서 면보에 짜서 멸치육수랑 혼합해서 쓰면 더 맛나다는데 통들깨를 한인마트 여러곳에 전화해보고 방앗간에도 전화해봤는데 없대서 못구해서 탈피한 들깨가루를 썼는데 이게 조금 아쉽네요.😄

 

 

참고영상

호두파이 https://youtu.be/w99DrPxhtsA?si=BW1eEHGPUQ-H_V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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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4일 작성

 

오늘 발렌타인데이네요. 💕

맹.세.코 저는 몰랐어요... 😅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너무 정신 없이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집에 왔는데 어라?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네 라고만 생각했죠.

그리고 내일이 발렌타인데인 줄 🤣

마침 우리 낭군님이 출타중이라 내일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로이스 파베 두부 쵸콜릿을 만들었어요.

만들어봐야지 하고 재료를 벌써 한 달 전에 장만해놨고 운 좋게 두부도 어제 사놨네요 😆😆😆

우리 낭군님 쵸콜릿은 엄청 좋아하는데 두부는 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며 잘 안 먹거든요 ㅋㅋ

 

 

만드는데 심취해 과정 샷은 없네요.

그냥 1시간내로 뚝딱 만들어지고 코코아가루 여기저기 온갖 곳에 다 묻고 난리나는 과정이 있었죠 ㅋ

 

암튼 그렇게 냉동실에 넣고 설거지 하다 피봤습니다 😭

 

 

이 체는 많이들 쓰시죠? 믹싱볼에 걸쳐놓고 쓰기 좋은 건데

저 체를 산 지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위에 동그라미 친 저부분이 매우 날카롭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그 동안 설거지 하면서 중간이 주로 지저분했고 탁탁 싱크대에 내려쳐서 씻거나 칫솔로 씻고는 해서 저쪽에 손이 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코코아 가루가 빨간색이었다면 살인현장 방불케하는 어지러짐이어서 체 전체를 깨끗이 씻으려다 엄지 손가락이 동그라미의 저 부분을 스쳤고 피부가 홀라당 들려 매우 따갑네요.😱

호빵님들 중에서도 저랑 같은 체 쓰시면 더듬어서 한 번 확인해보세요.

 

그렇게 피 보느라 냉장고서 30분 있어야 되는데 시간을 못 쟀고 대충 30분 되었거니 해서 꺼냈는데 가장자리 딱딱 중간은 물컹...

 

이미 9시가 넘은 시각이라 정말 사르르 녹는 지 먹어보질 않아 맛은 알 수가 없는데 호가님처럼 유리통을 안쓰고 플라스틱 통을 써서 그런 지 반찬통 안에 있는 쵸콜릿들이 중간에는 말랑한데 가장자리 쪽은 이미 만져봐도 딱딱하고 그렇네요.

냉동실 차가운 정도가 달라서 그런걸까요?? 🤔

 

암튼 우여곡절 끝에 2% 부족한 쵸콜릿을 거의 완성해 갈 즈음 낭군님 등장! 아악 안돼!! 😖

근데 반전... 😳

베이킹용 쵸콜릿 봉지에 있는 쵸코칩쿠키 그림을 보고 저보고 쵸코칩 쿠키 만드녜요 ㅋㅋㅋㅋㅋ 아이고 눈썰미 보소...🤣🤣🤣

 

 

그래서 이실직고, 내일 발렌타인 데이라 만들었어 😀(해맑) 내일 일 갈 때 가져가 먹으라니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래요 🙄

시간이 늦어 내일 먹겠대요. 🙄

사르르 녹는 지는 내일까지 미지수...😅

뭐 어쨋건 소 발에 쥐를 잡아서 전 발렌타인데이에 수제 쵸콜릿 만들어 줬으니 미션완료! 🤗

 

체는 위험한 물건입니다. 조심하세요. 😆

 

참고 영상

로이스 파베 두부 쵸콜릿 https://youtu.be/QdRCOVzgHFE?si=r_pLpVf1G4w8v_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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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2일 작성

 

명절 편안하게 따뜻하게 혹은 힘들게(K-며느리로서) 보내시고 계신가요?

호주는 설이랑 분위기가 너무 상반되서 애써 차리는 것도 없어서 저 혼자 분위기 내봤습니다 😅

 

 
 

뻥튀기를 할 수가 없어서 밥을 말려하면 된다기에 말리다 날이 흐려 곰팡이 피고 실패.

그냥 제가 매우 좋아했던 검은콩을 볶아서 견과류 넣고 소소하게 엿콩을 만들어 봤습니다.

위에껀 호박씨 싫어하는 신랑꺼, 아랜 제꺼와 선물용 약간.

완성샷은요? 날이 더워 잘 안 굳어 냉장고에..😆

 

 
 

왼쪽은 맛났던 호박빵을 또 만들고, 오른쪽은 찹쌀밥을 해서 절구에 찧어 콩가루에 굴려 인절미도 만들어봤어요 ㅎㅎ

완성샷 없이 벌써 뱃속에 ..ㅎㅎ 변할까봐 빨리 먹어치웠네요 😅

제가 떡보라 상하면 맘 아프거든요 😁😁

 

 

 
 

호가님 호박빵 영상 보시면 일주일에 한 두번 꼭 만드신다고 하시는데 그 말의 참 뜻을 이제 느꼈습니다. 😉

자꾸 생각나네요 호박빵은. 그래서 저도 또 만들었어요 🤭

호두랑 호박빵이 지난번에 매우 잘 어울려 이번엔 반죽 안에다 넣었는데 희안하게도 위에 토핑으로 얹힌게 더 잘어울리네요. 🤔

 

 

코로나로 각자의 가정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설을 보내고 계시겠지요?

음식 하시는데 한 세월에 가족과 친척 챙기시느라 몸도 마음도 고단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건, 호빵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마음 넉넉한 설 되셨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정에 늘 행복과 웃음과 건강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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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7일 작성 

 

 

오늘 생일파티를 했어요.

생일 케이크를 살까했지만 다이어트 중이라 케잌 아무도 사오지 말라고 하고 (다이어트 중이라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통밀단호박빵으로 위에 이쁘게 꾸며서 했지요.

요새 한국엔 눈이 많이오던데 케잌에 눈 온 것처럼 꾸미려고 아몬드 가루를 채에 내렸는데 마치 옥수수 가루 같네요😆

 

 
 

눈이 하얗게 소복이 내린 것 같죠😁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요 🙂

 

 

 
 

단면은 이래요. 😆

반죽에는 검은 깨를, 케잌 위에는 아몬드와 호두를 뿌렸는데 호두가 단호박이랑 참 잘 어울리더군요. 담엔 반죽안에도 호두를 섞으려고요😁

외사촌 동생이 와서 함께 축하해줬는데 너무 맛나다고 저보고 빵집 차리래요 ㅋㅋㅋㅋㅋㅋ

선주문 받아 판매해도 되겠다며 건강하고 맛난빵이라고 칭찬 많이 받았네요 ㅎㅎ

 

 

 
 

저녁 상차림입니다.

찹쌀 새알심을 넣은 쇠고기 미역국을 외사촌 동생이 끓여 에피타이저로 먹고 우리 낭군님은 랍스터 꼬리를 굽고 전 샐러드 만들어서 낭군님이 특별히 사온 와인으로 저녁을 먹었어요.

맛나고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

 

참고영상

통밀단호박빵  https://youtu.be/dy5KDkTQkkU?si=E4rwLOCwa3oSWj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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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30일 작성 

 

 

오늘은 아침부터 비도오고 시원해서 베이킹 하기 좋은 날이었어요.

토요일은 신랑이 시댁 가는 날이라 손에 뭐라도 쥐어 보내야겠다 싶어 아침부터 간단한 빵 굽기 시작!

우리 미니오븐 아마 가장 열심히 일한 날 일거예요^^

점박이가 되어가는 바나나를 구제해서 바나나빵 재료를 휘리릭 섞어 선물하기 좋게 파운드틀에 2군데 나눠 담았죠.

하나는 플레인으로 다른 하나는 아몬드랑 호두로 장식해서 시댁과 친한 동네 언니네로 갔답니다. 완성샷도 없이. 😅

영상 보며 만들다보니 사진 찍는 걸 자꾸 잊어먹습니다 😆

 

 

친한 언니네 간 바나나빵... 굽혀지길 기다리는 중.

 

그런데 바나나빵을 파운드 틀에다 구우니 정말 안 익더군요 ㄷㄷ

위가 탈까봐 고깔 씌우고 50분에서 10분 연장을 두 번 5분 연장을 한 번 하고서야 다 익었어요.

식용유 대신 버터를 넣었고 재료를 절반만 했는데 바나나가 4개 있어서 어중간하게 두느니 걍 다 넣었는데 😅

그래서 반죽이 좀 질었나 싶기도 하고... 녹였던 버터가 찬 재료들과 만나니 지들끼리 다시 뭉치고...

너무 흔한 바나나빵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 만만하게 봤다가 오늘은 맘 고생 좀 했네요. "안익음"의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

 

그리고 드디어 너무 만들어먹고 싶었던 밥솥 수플레 치즈케잌을 만들었어요 🙂🙃🙂

오븐 뿐 아니라 밥솥까지 동시에 가동! ㅎㅎ

 

 

 

요거요거.. 정말 물건이예요!! 정~~말 보드랍고 입에 착 붙는 맛있음이었어요 엄지척척!! 👍👍👍👍👍👍👍

동네 언니 가족이 제 빵을 잘 먹어주는데 이건 진짜 순삭.

케잌의 부드러운 감촉이 진짜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밭솥에 만들어서 쉽기도 하고 만족도 최상상상👍👍👍👍👍👍👍 (땜빵이 생기다니! 제 밥솥은 효자가 아니었지 말입니다 🙄)

이거 만들기전까진 아이리쉬 소다브레드가 제가 만든 것 중엔 최애였는데 간식으론 이게 탑입니다. 진심 또 만들려고 식히고 슈가 파우더 뿌리자마자 한 조각 순식간에 먹고 나가서 재료 또 사왔어요.하핫! 🤭🤭

아이리쉬 소다 브레드는 밥 대신 먹기 너무 좋아서 아직도 애정하는 빵이지만요♡

 

그리고 이건 아랫층 사시는 분들과 나눠 먹으려고 만든 레몬파운드!

 

 

호가님 레시피는 양이 많아서 나눔하기 참 좋습니다😃

 

블루베리랑 아몬드로 아래는 플레인으로 하려다가,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 집에 굴러다니는(?) 볶은 아몬드가 간식용으로 항상 있어요 ㅎㅎ 그래서 나름 모양낸다고 칼로 대충 슬라이스해서 좀 뿌리고, 아몬드 우유 만들고 남은 아몬드 가루도 오븐에 구워놨다 어디 쓸까 했는데 요렇게 뿌려봤어요.

아몬드만 뿌린 애는 또 완성샷 없이 떠나갔습니다. 😅

 

 

 

 

 

그래도 블루베리 얹은 애는 마지막까지 제게 남은 애라 완성샷 사진 좀 찍어줬네요 ㅎㅎ

오븐에 넣어두고 빵 나눔 배달 갔다가 돌아오니 다 구워졌는데 블루베리 때문인지 색이 어둡고 오븐을 조금 일찍 꺼도 됐겠다 싶네요. 레몬 파운드는 그래도 잘 익네요. 바나나빵에 비하면. 바나나빵 때메 시간을 조금 길게 했는데 안 탄게 다행입니다 😆

우주에 떠돌아 다니는 소행성들? 같기도 하고 뭔가 신비롭네요 😆😆

 

열나게 바나나빵 재료들 섞는 중에 휘스크 손잡이가 날아갔습니다. 연장 하나 뽀사먹었네요 😅

 
 

사진이 중구난방인데 참 안 익던 바나나브레드 2개 중에 1개랑 어제 사진찍을 새도 없이 떠나간 모닝빵 12개중 냉장실에 두었던 3개입니다. 사진이 없으니 빵을 만들어도 자랑을 못해요 🤣🤣

2차 발효할 공간이 부족해서 한 번에 12개를 못했고 외출은해야해서 일단 냉장실로 갔죠.

그 9개도 모닝빵은 다다닥 붙여서도 구우시길래 저도 미니오븐에 9개 붙여서 했고 다~ 계란 샌드위치가 되어 이미 위장 속으로 🤤

 

가스를 대충 빼서 그런가요? 표면에 기포가 뽀글뽀글... 정성을 들여야 이쁜이가 나오는데 모닝빵들이 다 점박이가 됐네요 😅

 

질문 🙋‍♀️

헛! 지금 생각난 건데 모닝빵 2차 발효 45분 안하고 통에 담아 냉장고에 밤새 있었는데 (어디서 주워 들은 건 있어서 저온발효 되겠지하고 냅둠) 아침에 꺼내서 실온에 30분쯤 뒀다 바로 구운건데, 2차 발효 45분을 하고 구웠어야 했나요? 위에 모닝빵은 아직 맛을 안봤어요

정답! 냉장보관 저온숙성후에 꺼내서 냉기를 완전히 빼고 나서 2차발효 후에 굽는 거예요.

찬기빼고 성형하고 또발효하면 잘 안부풀더라구요 그리고 반죽표면이 마르더라구요 천으로 덮어도. 그래서 구우면 윗면이 너무 딱딱하게 나오고. 찬기를 따로 빼지말고 2차 성형부터 하고 2차 발효 후 구울 것.

 

 

참고 영상

바나나빵 https://youtu.be/BpJAbDn-DNM?si=td01tmtzfyHllmSs

수플레 치즈케이크 https://youtu.be/hb8Fd2NQAyU?si=DJpjIjgxwMJDrdjN

레몬 파운드 https://youtu.be/tK1I3ajB8aI?si=Xm3Jq6zL5zKAEV1m

모닝빵 https://youtu.be/vlhbQSYNeS0?si=G06En1P7kPvvMe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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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 작성

 

며칠 전에 벼르고 벼르던 단팥빵을 만들어봤습니다.

왠지 모르게 단팥소를 만들 때 어려움이 예상되어 미루고 미루다가 쉬는 날 질렀지요. 전날부터 단팥 불리고.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단팥을 잠기게 물을 부어야 되는데 단팥이 잠길락말락 물을 붓는 실수를 해서 다 익고 뚜껑 열어보니 아직도 쪼글쪼글 팥이 바사삭 부서지지는 않더라고요. 익긴 다 익었는데 뭔가 입안에서 씹힐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물을 쬐끔 더 붓고 더 끓였어요.

그리고 식히는 동안 빵 반죽을 했죠.

빵반죽 1차 발효하는 동안 압력 빼준 팥소를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주고..

호가님이 500g불려서 팥소 만들면 1.5kg정도 나온다는데 저는 1.2kg정도.. 물이 부족한지 계속 뻑뻑해서 끓인 물 소심하게 첨가해가며 갈아주고 팥빵에 들어갈 팥소를 둥글려서 준비하는 와중에....

 

여기서 두둥! 1차 충격...진심? 레알?? 총 800g의 팥소가 들어가는게 맞나요?? 눈을 의심했네요

어째 팥빵 반죽보다 팥소가 더 많은 ㅋㅋ 팥소 양이 너무 많아가지고 진짜? 진짜?? 이러면서 어쨌거나 100g짜리 8개를 준비했습니다.

하나당 덩어리가 어찌나 큰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1차 발효해서 나온 반죽으로 소등분하고 15분 쉬어주고 이제 팥소를 안에 넣었는데...

 

여기서 2차 충격....

단팥빵 왜 이리 크나요? 😱😱😱

제가 미니 오븐이라... 그래도 절반은 들어가겠거니 했는데 3개가 한계입니다 (털썩..) 세 판 구워야 되는...

그리고 미니 오븐은 최저 온도가 100도부터라 훈훈한 오븐서 발효를 할 수가 없어 전자렌지에다 반죽을 넣고 끓인 물을 컵에 담아 옆에다 두고 발효를 해왔는데 성형한 단팥빵은 3개가 한계... 세 번에 나누어 1시간 30분 동안 발효를 진행하고 오븐에 구울 때도 한 번에 두 판이 동시에 들어가긴해도 빵 높이와 크기가 커서 이게 잘 안 익어요 ㅠㅠ

윗판은 위만 익고 아래판은 아래만 익고. 위아래 바꾸니 서로 닿아서(하나는 그릴에 유산지 깔고, 하나는 트레이라 ㅠ) 굽는 시간을 더 길게 하고, 발효 시간도 3번 따로, 굽는 시간도 긴데다가 여러 번 하느라 팥 삶기부터 다 끝날때까지 총 4시간 반이 걸려서야 완성이 됐네요 🙄

 

하여 나온 결과물입니다.

 

 

 

1차로 구운 3개. 팥소가 듬뿍이라 제대로 단팥빵이긴 하네요 ㅎㅎ

다른분들 한 거 몇 번 봤다고 따라쟁이 검정깨에 호두도 넣어주고 😆

 

 

 

 

1차로 나온거는 하나 따뜻할 때 바로 먹어서, 총 7개 남았어요.

 

중구난방으로 뿌려진 검은깨 모습이 당시 멘탈나간 제 정신상태를 잘 반영해주고 있네요. 🤭

정신없어서 깨부터 뿌리고 계란물 바른 사람입니다 제가 ㅋㅋㅋㅋ

두 판을 같이 굽기도, 한 판만 따로 굽기도 해서 색도 들쭉날쭉. 정신줄 다시 잡고 깨를 한 쪽만 뿌린, 따로 한 판만 구운애들이 확실히 색도 잘나오고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그래도 팥소가 덜 달고 양이 빵 속에 한 가득이라 만족감은 높았습니다.

다음번에 팥빵 생각나면 사이즈를 좀 줄여서 해야겠어요^^;

 

영상 참조:

https://youtu.be/MBqWw1XIpaE?si=HjkVwnzmNTwX5m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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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베이킹 커뮤니티에 제가 올린 글을 블로그로 옮겨온 것입니다.

각종 커뮤니티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2023년 1월 16일 작성 
 
 

그제 호가님 영상중 탕종으로 밤식빵 만드는 방법을 보며 밤식빵 만들었어요.

여기 기온이 대략 27도 정도 됐었고 손반죽하면서 땀이 흐를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앞에 탕종 만드는 부분까진 아무 문제 없었는데,

밀가루 왕창 넣는 부분에서 통밀가루 강력분이 있어 그걸로 선택해서 레시피대로 넣으려는 찰나, 통밀가루를 처음 써봐서 채로 거르려니 통밀들이 안 걸러지고 채에 남아서 하얀 입자들만 빠지고 중간에 다시 굵은채로 바꿔 나머지 채침을 해서 탕종과 섞었는데, 뭔가 반죽이 부드럽지 않고 굉장히 뻑뻑한 겁니다. 반죽에 크렉이 생기고 잘 뭉쳐지지 않을 정도의 뻑뻑함이었어요. 찰흙 굳어가는 것처럼.

그래서 든 생각이 물이 부족했던건가 하고 뎁혔던 물을 조금 넣고 다시 손반죽 하니 뻑뻑함이 가라앉지 않아 다시 따뜻한 물을 조금 더 넣었는데 그래도 변화가 없어서 2등분하여 비닐에 담아 냉동실행 시켰어요.

그리고나서 어제 저녁에 다시 냉장실로 내려서 오늘 아침에 혹시나 소시지에 감싸서 소세지빵으로 먹으면 될까 싶어서 3등분 했는데 밀대로 밀어도 잘 밀리지 않고 크렉이 남길래 다시 뭉쳐서 동영상 찍고 다시 냉장고로 들어가 있습니다.

한 덩이는 지금 냉동실에, 한 덩이는 3등분이 되어 냉장실에 있는 상태이구요

 

질문: 1. 무슨 문제였을까요?  

2. 저 뻑뻑한 통밀가루 반죽을 가지고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도통 감이오지 않습니다.

제 심정은 저걸로 수제비 만들어 먹으면 완전 쫄깃할 거 같아요 ㅠㅠ

>> 통밀 수제비는 정말 맛이 없다는군요.  

 

그.리.고 해결책

 

어제 통밀가루로 밤식빵 만들다가 실패본 도우를 냉동실>> 냉장실행 했다가 소생가능한 지 여부의 글을 적어서 호빵님들의 고견을 듣고 오늘 실행에 옮겨봤습니다.

 

그제 오후 도우가 딱딱해지기 시작한 즉시 비닐봉지안에 넣고 묶어서 저녁까지 냉동실에 있다가 그날 저녁에 냉장실로 내려와서 어제 오후에 잠깐 혹시 변화가 있을까 몇번 주물러 본다고 바깥 공기쐬고 냉장실로 다시 갔다가 오늘 오후에 꺼냈어요.

굳어가는 찰흙처럼 단단해지고 크렉이 간 도우에 물을 첨가해보라는 의견에 따라 상온의 맹물(!)을 10ml 정도씩 세 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계속 손반죽을 해줬더니 거짓말 같이 다시 부드러워졌습니다. 역시 수분부족이었나봐요.

 

 

 

 

영상이 잘렸지만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제 뭐든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원래는 밤식빵 반죽이지만 혹시 구웠을 경우 딱딱해질 때를 대비 얇은 피자와 그보다 조금 두껍게 소세지빵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집에 소세지가 두 개 뿐이어서요 ^^;

 

세 덩어리를 합쳐서 맹물을 조금씩 세번에 걸쳐 부어가며 잠시 손반죽 한 다음 다시 둘로 나누고, 그 중 한덩이는 밀대로 얇게 밀어서

 

 

 
 
 

요렇게 피자도우가 됐습니다.

 

 
 
 

집에 있는 피자 재료가 몇가지 없어서 토마토소스, 간마늘, 믹스 허브, 양파 약간, 파 약간, 그리고 다행히 고구마가 있어 껍질째 씻고 전자렌지에 5분 삶아 메인토핑으로 올려 주고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 주었어요.

파가 생뚱맞지만 파 마늘 양파 이런걸 너무 좋아해서 ㅎㅎ 뭐라도 하나 더 올려봤음다 😆😆😆

 

그리고 남은 한 덩이는 다시 반을 잘라서

 

 

 
 
 

짜잔 요렇게 소세지 빵이 되었습니다😍😍

 

 

마요네즈가 진짜 딱 밥숟가락으로 2/3정도 분량 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더 만들 수도 없었어요..

그리고 치즈 뿌리는 걸 까먹고 소스부터 뿌리고 나니 아차 치즈! 아차 파슬리가루! 동영상을 오늘만 몇번을 봐도 손이 느려 호가님 빠른 영상이 후다닥 지나가버리면 까먹어버리는... -_-)

암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너무너무 냄새가 끝내주는 아이들이 탄생했어요!

역시 치즈는 진리입니다 ㅎㅎ 👍👍👍👍👍

 

 

 
 
 
 

고구마에 따로 간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맛을 느끼면서 맛나게 먹은 고구마 피자와~

 

 

 

 
 
 

맛만 보려다가 한 개 순삭했다는 글을 여러번 봤는데 저도 그렇게 할 뻔 했던 소세지빵!

전 어린이 입맛 아닌데도 이건 진짜 확 식욕이 땡기는!!!! 맛이었어요 ㅎㅎ 역시 호가님 레시피👍👍👍👍👏👏👏👏

저는 마요네즈가 부족해 칠리소스를 약간 뿌렸는데 달면서 고소하면서 살짝 매우니 참 맛나던데요 😍😍😍

한 개 다 먹지말자 맹세를 했는데 손이 자꾸 가려고 해서 참느라 힘들었어요. 나뭇잎 중에 볼록나온 부분 3조각만 먹고 내일 먹어야지하고 겨우 내려놨어요 ㅎㅎ

빵의 단면은 워낙 둘다 토핑 때문에 잘 보이진 않았지만 딱딱한 거 없이 피자도 쫄깃한 느낌이 강한 피자가 됐습니다.

 

 

 

 

 

결론: 통밀가루 반죽이 굳는다 싶으면 맹물을 조금씩 나눠 부어가며 손반죽 팍팍 해주자!

도움 주신분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통밀가루 반죽 버리지 않고 살려내서 맛나게 먹었어요.

고맙습니다. (^^)(__)

 

*보태기: 미니오븐으로 소세지빵 만드시는 분들 계시면 양파를 최대한 얇게 다져주세요. 나름 총총 썰어서 했는데 피자와 동시에 오븐에 들어가서 그런지 180도 아랫단 10분, 윗단 10분, 200도 윗단 5분 아랫단 5분 정도 돌아가며 있었는데도 양파가 살짝 덜 익었어요. 아마 중간단에서 소세지빵만 180도 25분정도로 하면 다 익을 것 같긴한데... 다음번에 조금더 잘게 썰고 소세지빵만 단독으로 해봐야겠네요.

 

노트: 갈릭브레드나 호떡을 만들어도 좋음.

 

참고 영상:

밤식빵 https://youtu.be/QPddG6MIIo0?si=93WHrhLu95HBcAHm

소시지빵 https://youtu.be/fxaC8Gba9Co?si=gSE8-MSkMvk2sb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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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15일 작성

 

 

 

이 녀석(?)은 사실 영상으로 보면 왠지 이름에 소다가 들어가서 다양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을 것 같아 영상을 볼 때엔 제가 먹으려고 만들 일은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러나~ 외쿡인 시부모님을 두고 있어서 시부모님도 신랑도빵을 주식으로 하시는지라 식사대용 빵으로 슴슴하니 좋을 것 같아 연말에 선물로 드려야겠다고 만들어 갔습니다.

만들어서 맛도 안 보고(^^;) 선물로 드렸는데 드리고 나니 걱정이 되는 것이죠. 이게 과연 괜찮을 지...

 

 
 

그래서 제껄 또 만들었습니다. 별 기대는 안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어요!

잼류를 발라 먹어도 좋고~ 잼에다 생크림까지 얹으면 대형스콘같은 느낌도 있는데 막 만들었을 땐 부드럽고 담날부터는 쫀쫀한 식감도 있고 무엇보다 구수한 냄새도 좋아서 스프류에 담궈 먹거나 감바스 알아히요 같은데 찍어 먹어도 정말 좋겠더라고요.

빵돌이 신랑도 맛나다고 잘 먹었던 빵이예요.

여름인데도 4일간 실온에 있으면서 둘이서 유일하게 냉동실에 들어가지 않고 해치웠(!)던 빵입니다.

지금까지 3번 만들었는데 세 번째도 선물로 만들어서 후다닥 만들어서는 기념샷 찍을 새도 없이 가버려서 사진이 없네요.

 

싸이즈도 큼직하고 맛도 좋은 아이리쉬 소다빵, 호가님 덕분에 이제 식사대용 빵은 안사려고요^^

 

참고 영상:

후다닥 40분완성 소다 브래드 만들기 무반죽 무발효 초간단 "노력대비 짱맛" 아일랜드 국민빵 아이리쉬 소다빵 EASY N SIMPLE recipe, Irish soda bread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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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앞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실제 정보나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 쓰는 속도가 느려 다른데 써서 옮기다 보니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반말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 이 글은 여행 카페에 본인이 쓴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 카페에 쓴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 2월말~ 3월 초에 뉴질랜드를 다녀오고 동생이 뉴질랜드에서 찍은 사진을 보신 아빠는 올해 초에 갑자기(!!) 올해 연말이면 칠순이신데, 칠순 기념으로 무얼 하시고 싶으시냐는 질문에 뉴질랜드를 가고 싶다는 희소식(!)을 전해왔다.

평소에 워낙 TV를 끼고 사시는 지라, TV에서 간접경험으로 대한민국 팔도유람과 전세계도 벌써 다녀오신 분이라 ...-_-) 뉴질랜드가 얼마나 좋은 지는 이미 알고 계실터!

 

문제는 시골에서, 그것도 경상도 내에서 나고 자라시고 지금까지도 농사짓고 사시면서 모든 부분에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주시는 엄마와는 달리 매우 조선시대스러운(?) 입맛을 가지고 계셔서 늘 어디를 가시건 음식이 향신료 냄새가 너무나고 너무 짜고 이래서 저래서 별로였다 하시며 외국 음식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특히 심하시다는 것이다.

하여 연세가 걱정되지만, 허리가 안 좋아서 수술 받으신 적도 있으시지만, 그래도 먹는 것도 중요한데 싶어서 그간 무수히 읽은 캠퍼벤 여행기를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사심을 19758g 섞어서 가족들에게 캠퍼벤 여행이 얼마나 좋은지를 어필하며 캠퍼벤 여행으로 밀어부쳤다! (잇힝~`)

 

하여 아빠(올해 70세), 엄마(올해 67세), 40대 오빠와 신랑과 나 그리고 11월초에 만 5세가 되는 조카, 우리가족 6명으로 12박 13일간 남섬 캠퍼벤 여행 계획에 돌입했다.

 

 

- 루트

일찌감치부터 여행루트는 지난 번에 못가봐서 아쉬웠던 곳에 또 다시 사심을 듬뿍 담아서 오클랜드서 한국팀 호주팀 만나서 처치로 이동 - 아카로아 -  모에라키 - 더니든 - 크롬웰 - 퀸즈타운 - 글래노키 - 와나카 - 카드로나 - 마운트 쿡 - 테카포 - 처치로 여행 테마는 힐링이다.

 

이번 여행은 부모님도 그렇고 오빠도 그랬지만 나도 너무 바빠서 여행 준비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를 못했다.

어쩌면 이미 한 번 가봤다는 생각에 여유가 생긴 것일 수도 있다.

부모님도 오빠도 너무 빡빡하게 짜지 말고 여유롭게 다니자 그냥 경치만 봐도 된다 쉬러 가지 가서 고생하고 싶지 않다고 하도 강조를 해서 먹고 놀고 오자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캠퍼벤 여행이니까 숙소를 미리 막 예약하지 않아도 되서 렌트카 여행보다 확실히 조바심도 걱정도 덜 됐다.(라고 쓰고 될대로 되라?!)

 

여행 루트짜기와 엑티비티 예매하기에 있어 중요한 점 이런 것들은 이미 해 봤으니 패스.

(뉴질랜드 여행 준비에 관한 제 글을 참조. https://cafe.naver.com/nzroute/36936 

렌트카 여행이시면 위에 링크를 보시는게 더 도움 되실겁니다. 자세하게 적어놨어요~ )

 

 

- 항공권

항공권을 이번에는 지난 여행에서 승무원들이 꽤 자유로운 분위기라 인상적이었고, 다른 에어라인들은 다 길을 줄게 서는데 반해 체크인 기계가 무수히(?) 있어서 줄 안 서는 것을 보고 이번 여행에서 여객기는 처음부터 무조건 다 뉴질랜드 국적기, 에어뉴질랜드로 정했다.

시드니서 오클랜드 가는 것도, 오클랜드서 크라이스트 처치 왕복 국내선도 에어뉴질랜드로.

에어뉴질랜드가 올해 11월 23일부터 인천 - 오클랜드 직항이 생겨서 한국에 식구들도 모두 그걸타고 오길 바랬지만, 뭐 오빠가 원하는대로 한국팀은 표를 끊었고 우리팀은  홈피를 지켜보면서 마일리지 정보를 모으고(에어뉴질랜드도 스타얼라이언스 회사라 아시아나 회원이면 그 쪽으로 마일리지 모을 수 있음) 식구들 여권 만드는거 기다리고 하다 보니 4월에 봤던 것보다 30불씩 더 주고 5월 하순이 되어서야 국내선을 끊었다.

참고로 국내선은 무조껀 빨리 하는게 싸다. (그리고 다시는 안쳐다보면 됩니다 네.)

 

- 엑티비티

 

엑티비티는 지난 해에 갔을 때 좋았던 건 다 다시 하기로 했다.

카드로나 말타기, 루지, 온센핫풀, 연어 먹기(?) 같은 것들.

맘 같아선 카이코우라에 가서 돌고래랑 수영하거나 구경, 그리고 크레이피쉬도 먹고 보여주고 싶었지만, 1번 해안도로가 언제 막힐지 모르는 조마조마함이 싫어서 이번에는 아예 윗쪽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만에하나 막히면 그거 하나 보러 캠퍼벤을 끌고 우회도로로 거기까지 갈 자신도 없고. 내 성격에 포기란 없다 이러고 강행하기엔 딸린 식구(?)가 많아서 차마..ㅜㅜ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새로운 것으로 처치에서 하루 머물면서 지난번에 하지 못했던 Christchurch attraction combo 3종(Avon River punting, Botanic garden tour, Gondola)을 추가로 예약했다.

Punting이 어르신들 사이에서 꽤 좋은 반응이라는 정보를 입수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한 번 해보기로!

 

 

그리고 문제의 캠퍼벤 예약

 

 

캠퍼벤 업체를 정하는 것부터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 지 또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것처럼 참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Jucy는 6인을 수용할 대형 캠퍼벤이 없어서 탈락, Brits와 Mighty와 Maui 중에 고민하다 그래도 어디 삐댈(?)데가 있으면 낫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다가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Maui 업체에다가 의뢰를 했다.

여기 뉴질랜드 여행루트에서도 캠퍼벤 여행을 했다면 종종 언급되고 지난 해 다녀와서 썼던 글 준비편에 있던

한인 캠퍼벤 업체: www.campervan.co.kr/ 와 그 연동 카페 https://cafe.naver.com/campervan 가 바로 INL이다.

 

카페에 가서 정보를 수집하고, 후기들을 읽고 업체 싸이트에 들어가서 각종 캠퍼벤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는 용기를 내어 4월 말에 견적을 뽑았는데 사실 캠퍼벤 비용이 어느정도 하는 지 감이 없어서 이 때는 Maui 6인승에 맞는걸로 견적을 뽑아달라고 했다.

(* 참고로 견적은 매일 변하는 환율과, 대여기간, 시기, 모델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래 정보는 그냥 이렇게 진행되는구나 정도로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영문으로 된 견적정보와 함께 이메일에 아래처럼 한글로 된 부가 설명과 INL만의 혜택이 이메일로 온다.


 


 

위에 글에서 보듯이 매우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익스클루시브팩(*요거 매우 유용함)에 대한 설명, 그리고 디젤텍스(뉴질랜드는 디젤이 무연기름보다 더 싼데, 대신 100km를 달릴 때마다 세금이 붙는다)에 대한 안내도 있고, 

그리고 캠퍼벤 청소하기와 디젤과 가스채우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고 간편하고 빠르게 반납하고 싶으면  express return을 하면 된다.

INL만의 무료의약상담과 현지 사장님의 백업(!)으로 응급시나 무슨 일이 생기면 카톡이나 전화로 도움을 주시기도 해서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심적으로 참 든든하다.

  

이 때는 4월 말이라 시간은 넉넉하고, 환율이 더 떨어지면 더 싸지겠는데? 싶기도 했고, 기왕하는거 깨끗한 엘리트 모델(출고된 지 1년 이내 모델)로 하면 더 지내기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문의를 했더니 대략 12일에 36만원 정도가 더 추가 되어 그냥 River는 360만, River Elite는 396만이란다.

36만이면 나누기 12하면 하루에 3만꼴 밖에 되지 않는데 싶어서 오빠와 어떤걸로 할 지, 기왕하는거 좋고 깨끗한 걸로 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 상의해서 다시 결정해야겠다 싶어서 그렇게 처음 받은 견적을 뒤로 하고 48시간이 지나버렸다.

(참고로 견적은 한 번 받으면 48시간만 유효하고, 또 다른 환율로 다시 견적을 뽑아야 된다.)
 

그리하여 2개월이 조금 못된 6월 중순에 환율이 자꾸 오르는 추세라 다시 견적문의를 하였는데...

 

 

헐? 아무리 환율이 변했다고는 하나 갑자기 비용이 1000불 가까이 확 뛰었다.

환율이 그 새10원 정도 올랐는데 그만큼이나 차이 나다니.

뭐가 달라진건가 자세히 보니까 early booking discount가 없는거다!

그래서 INL에 문의를 해보니 180일 전에 예약을 할 때만 적용이 된단다.(밑줄 쫙!! 꼭 기억하세요!)

 

아니, 이렇게 중요한 사항을 누.구.도! 심지어 4월말에 견적 뽑을 때 상담했던 직원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리고 6월 중순은 5개월~ 6개월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기간전이라 몇 주를 사이에 두고 확 달라지니 뭔가 억울했다.

첨부터 말해줬더라면 그 때 바로 계약을 했을 텐데...

오빠는 그런게 어딨냐고 왜 그런건 미리 안 알려주냐고 노발대발(!)하고..ㅜㅜ

그 와중에 협상을 시도, 상담을 해주신 분이 사장님이 아닌 관계로 떼 써봤자 될거 같지도 않았는데 왠걸? 그래도 조금이나마 깎아주셨음.

 

현금으로 전액 바로 입금하는 조건으로 다시 받은 견적 내역.

 

 

 

4월보다 NZ $500 정도가 더 비싸졌지만, 그래도 새 차 일거고, 조금이라도 깎았으니 즐겁게 다녀오자고 그렇게 캠퍼벤 계약을 마쳤다.

고로, 캠퍼벤은 무조건 6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여러분!! 명심하세요!

몇 원 아끼려다 몇 백불이 날아갈 수도 있다!

 

그렇게 캠퍼벤 예약을 마치면, 이메일로 대용량으로 추가 정보들이 잔뜩 날아온다. 

(허영만 작가님이 그림을 그린 내용이 많아 저작권 관련해서 걸릴까봐 첨부를 못하겠는데 첨부파일로 올려도 괜찮을까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캠퍼벤 사용 안내, 사용시 주의사항, 추천 여행지 뭐 이런 것들인데...)

 

 

 

그리하여 우여곡절 끝에 계약한 6인승 Maui River - Elite를 구경하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로!

 http://www.maui-rentals.com/nz/en/motorhome-hire/6-berth-campervan-river

360도로 다 볼 수 있다.

 

 

- 숙소

 

이번에는 캠퍼벤 여행이라 숙소는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다 해도 부모님이나 조카가 얼마나 적응을 잘 할지, 캠퍼벤이 얼마나 편할지 혹은 불편할지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것이기 때문에 이중으로 숙박비용이 들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긴 했다.

캠퍼벤 여행기들을 읽어보면 최소 이틀에 한 번 꼴로 홀리데이 파크에 들어가서 빨래도 샤워도 해주라는 얘기들이 많은데 연세 있으신 부모님과 5세 아동이 있으니...

그래서 이중으로 들어도 할 수 없지 싶어서 그나마 시설이 좋다는 Top 10 홀리데이파크에 멤버 가입을 했다.

(가입은 이리로.. https://top10.co.nz/ 가입비용 NZ$49 이고 2년간 유효합니다.)

Top 10 홀리데이파크로 정한 이유는 가입비가 49불이긴 하지만, 멤버는 10% 할인을 해 준다.

하여 매번 10불 언저리의 할인을 받으니, 4번 이상만 사용하면 본전 뽑는 것이다!

게다가 Big 4 홀리데이파크라고 호주에서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지만;; 거기에서도 사용가능하단다!

난 호주에 살고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는가 이말이야~ ㅎㅎ

 

그리고 테카포나 퀸즈타운, 마운트 쿡 같이 숙소가 한정적인 곳에서는 렌트카 여행때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조바심이 났는데, 마운트 쿡에는 노숙(전기 없이 홀팍시설 없이 캠퍼벤만으로 하룻밤 지내는 것) 할 캠핑 그라운드도 있고, 날씨가 어찌 될 지 몰라서 테카포와 퀸즈타운만 호수와 시내에 가까운 곳으로 미리 예약을 했다. 

Top10 멤버쉽 가입을 했어도, 위치가 시내 중심이 아닌 곳에서는 과감하게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선택을 했다.

(Top10이 대체로 시내 중심가와는 좀 떨어진 곳에 시설들이 있는 것 같다. 조용해서 좋긴하더라만)

 

그리고 한국팀들이 11시간이 넘는 장시간 비행에다 비행기 타기 전에도 한반도를 대각선으로 가로 질러 끝에서 끝까지KTX로 이동 후에 공항리무진에 달려와서 또 비행기 장시간을 타는 중노동에 버금가는 일정이라 첫날과 마지막날은 편안히 잘 수 있도록 방과 호텔을 잡았다.

노숙을 해보긴 하겠지만 처음부터 바로 할 수 있을 거 같지 않아서 둘째날도 홀리데이 파크에 들어가서 적응기를 좀 거치도록 하고 셋째 날부터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테니 노숙을 가족들이 동의한다면 해보면 되겠지~ 하고 일정도 느슨하게 잡고 숙소도 안 잡았다.

그러면서 중간 중간에 혹시 시간이 지날 수록 피로가 쌓이거나, 엑티비티가 많다거나 한 곳에서는 파워 싸이트+ 방 한개를 잡아서 혹시 피로가 쌓인 식구가 있다면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도록 했다.

 

결론적으로 초반에는 내가 예상했던 것이 맞았고 뒤로 갈 수록 캠퍼벤에 익숙해져서 방이 필요 없어지고 외려 노숙을 더 하자고 건의가 들어 왔음! ^^; 

 

 

- 세관 준비

 

우리들이 여행준비를 하며 제일 걱정한게 비행기표도, 캠퍼벤도 아닌, 과연 한국팀이 무사히 세관을 통과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적어도 고추장, 된장, 김은 꼭 챙겨야하지 않겠느냐고 뉴질랜드에 다 있다고 해도 그게 같느냐고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실까봐 걱정, 게다가 부모님이 연세가 있다보니 드시는 약도 한~ 바가지...OTL

드시는 약 다 뺏기면 어떡하지, 영어를 자신있게 설명할 만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진짜 막막했다.

뉴질랜드는 또 세관에서 꼼꼼하게 검사하기로 유명한데다 지난번에 많은 질문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더더욱이나.

 

그러다 떠오른 대안이 영문편지 쓰기였다.

 


 


 

영문 일정표를 만들어서 영문편지와 함께 보여주면 의심하지 않겠지 싶어서, 영문 일정표는 최대한 자세하게, 예약한 곳은 예약번호까지 적어서 신뢰감을 받게 하고, 편지에는 여행인원과 이름, 10월 1일부터 시작한 NZeTA 번호(NZeTA 신청방법은 이리로 https://cafe.naver.com/nzroute/59549)와 드시는 약 이름과 뭣 때문에 드시는지 그리고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서 영문 처방전까지 준비해서 가지고 오시도록 했다.

각종 비상약은 우리가 챙겨가는 걸로 하고.

 

그리고 음식물은 무.조.건 가지고 오지 않는 걸로. 신발의 흙은 솔로 빡빡 깨끗이 씻어 오라고 이르고, 각종 씨앗, 과일, 채소같은 생 것들, 털들은 절대로 가지고 오지 말고,100ml가 넘는 액체류는 부치는 짐에 넣고 기내에 가져가지 않는 것까지 가지고 오면 안되는 것들, 기내에 가지고 타야하는 것들을 반복해서 세뇌(!)시키다시피 했다.

 

뉴질랜드는 워낙 까다로운 나라라고 잘못하면 잡혀간다고 겁도 좀 주고..ㅋ

하여 오빠더러 영문 편지와 일정표를 프린트해서 공항에서 누가 말시키면 편지를 보여주라고 했다.

(한글, 영문 일정표와 영문 편지 참고하실 분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 환전

 

 

뉴질랜드에서의 모든 비용은 나의 신용카드 하나로 통일해서 쓰기로 했고, 현금은 환율을 봐가면서 오빠가 적당히(?) 바꿔오기로 했다.

뉴질랜드 환율은 4~5월과 11월 즈음에 내려가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해서 환전을 하면 된다.

호주에 사시는 분들은 ING orange card가 있으면 이걸 그냥 써도 된다.

ING 카드가 달에 1000불 이상 돈이 계좌로 들어오고, 같은 카드로 5번 이상 물건 구매를 하면 모든 ATM과 해외거래 수수료를 다 돌려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호주 환율은 늘 뉴질랜드 환율보다 세서 (올해는1:1.05였음) 뭐든 더 싸게? 느껴지는 것도 있고, 거래 내역에 보면 뉴질랜드 돈으로 얼마를 지불한 건지도 다 나와서 영수증과 비교하기도 좋다.

 

 

마지막으로 아래에는 여행을 하면서 챙겨야 할 것들과 살 것,해 먹을 것에 대한 정보를 틈이 나는 대로 가족들과 상의, 미리미리 하나에서 열까지 다 적어서 장을 봤다.

 

 

- 캠퍼밴 여행 시 챙겨야 할 준비물 (첨부파일에도 있음)

 1.부엌재료: 젓가락, 가위, 압력솥, 티타올 2, 락앤락 도시락통(김치담거나 혹시 잔반), 보온물통, 수세미
* 식재료: , 고추장, 된장, 참치, 참기름, 국간장, 후추, 소금(NZ에서 사자), 컵라면, 김치, 백숙용 티백, 스파게티 소스 1
(가위와 잘드는 과도, 식칼, 압력솥, 고춧가루는 집에서 조달)


2.전자기기: 멀티텝, 돼지코 아답터, 차량용 멀티소켓, USB용 폰충전기, USB노래, 보조 밧데리, 카메라, 삼각대


3.생필품:  전기요, 실내외겸용 슬리퍼, 운동화, 사무집게와 봉지 집게, 빨랫줄, 분리수거 가방(빨래용, 설거지용 바느질 튼튼한 걸로), 우산, 비옷, 두루마리 휴지 2, 욕실용품(치약, 칫솔, 바디클린저+, 샴푸, 컨디셔너), 스킨, 로션, 바디로션


4. 의류: 두꺼운 점퍼1, 바람막이 1, 긴 소매 3, 짧은 소매 2, 바지 3, 수면용 편한바지 1, 속옷 4일치, 양말 5일치, 큰 수건 1, 모자, 썬글라스


5.비상약품: 두통약, 제산제, 상처 치료제,  설사약, 소화제, 멀미약, 대일밴드, 거즈, 붕대, 종이 반창고, 작은 가위, 알로에 스프레이, 알로에젤, 썬크림
 
6.기타: 에어캡(덜덜거림 방지용), 투명 테이프(세제통, 차 안에 떨어질 만한거 고정용), 기록용 수첩, 볼펜, 부직포 장바구니 3-4, 조카 장난감, 등산용 가방
 
※ 쇼핑 리스트
# 한인마트: , 고추장, 된장, 초장, 참기름, 국간장, 국물용 멸치, 볶음용멸치, 후추, 컵라면12, 봉지라면3, 김치, , 참치, 떡국용 떡, 백숙용 티백, 코팅된 프라이팬, 깻잎, 상추, , 세탁용 세제, 카레 2, 젓가락, 햇반 예비용으로 몇 개, 퐁퐁


# 뉴질마트: 소금, 허브믹스, 간마늘 or 생마늘, 키친타올 paper, 계란, , , 갈색양파 1-2kg, 적색양파2, 레터스, 치즈, Ots, 우유, coffee, 초록홍합(마트서 사서 삶아 먹기), 나중에 닭, 스테이크용 소고기, 양고기, 소시지, , 토마토
 
# 만들 음식
 
- 한식:, 된장찌개, 김치찌개, 계란후라이, 닭백숙, 떡볶이, 계란국, 떡국, 카레, 짜장, 누룽지, 참치마요, 주먹밥, 볶음밥, 감자채볶음, 멸치 볶음, 김치참치볶음
 
- 양식: 샌드위치, 스파게티, Oats, 버거, 계란 토마토 스크램블
 



※ 더 추가할 내용이 발견(!)되거나 생각나면 계속 업댓하겠습니다.


- 캠퍼벤 업체 관련해서 모자이크 없이 캡쳐해서 썼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되는 지 의견 있으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문제가 될 시 모자이크 처리나 필요 시엔 삭제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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