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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25일 작성

 

안녕하세요~ 🤗 

저도 드디어 르방 키우기에 동참합니다 하핫!😍

※ 르방이란? 발효를 말하는 프랑스 말로 물과 밀가루 만으로 만드는 천연 발효종입니다. 빵 만들 때 사용하는 이스트와 비슷하나 소화도 잘 되고 빵 맛도 더 좋게 해요.

어제 하려고 했는데 제가 가진 중력분 밀가루가 무표백Unbleached 라고 안 써져 있어서, 마트 가서 캥거루표Bakers flour라고 적힌, 제가 먹어본 것 중에 좋았던 걸로 사서 오늘 만들었어요 😆

◇ 1일차:

처음 해보는 거라 만약을 대비해서 두 개로 해요😅

둘 다 중력분인데, 나중에 성공하면 통밀이나 다른 걸로도 해볼 예정입니다. 🙂

통을 얼마나 큰 걸 해야할 지 모르겠기에 대충 집에 있는 유리병과 플라스틱 통으로 시작했어요.

둘 중에 어떤게 더 결과가 좋을 지 비교 할 수도 있고요. 😊

유리병은 높이 13cm, 지름 9cm 크기이고 (이 크기가 최소 크기쯤 되는 것 같아요. 2배 부푸니 딱 안 넘치는 정도)

플라스틱 통은 높이 10cm, 가로×세로 9cm×9cm입니다.(결론적으로 얘는 낮아서 중간에 큰 통으로 옮겨줘야했어요)

유리병 뚜껑은 도자기고 무거워서 분리하고 비닐 씌워서 고무줄로 여민다음 위에 이쑤시개로 구멍 3개 내줬구요,

플라스틱은 뚜껑을 열었다가 그냥 꼭 닫지 않고 얹어놨어요.

실내온도 21도, 물 온도 48도 정도로 시작했어요.

 

밥 주는 비율은 따뜻한 물 2T: 밀가루 3T입니다.

물은 수돗물 실온에 하룻밤 뒀다 써도 되지만 마트서 산 생수를 전자렌지에 데워 사용했어요. 반 컵 35초 돌리니 너무 뜨거워서 찬물이랑 섞어 온도를 48도 맞춰서 썼어요.

호주는 지금 겨울이라 바닥에 찬 기운이 올라올 수도 있어서 종이 몇장 깔고 그 위에 오븐장갑과 같은 재질의 천을 또 깔고 위에 얹어놓았습니다.

지금은 히터를 틀어서 21도지만 평소엔 16~ 18도 사이라서5일만에 될지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잘 되길 빌면서 알람 셋팅 오후 7시로 맞췄어요, 제가 밥 먹고 나서 바로 밥 주려고요 🤣🤣

첨에 물 2스푼 넣고 밀가루 3스푼 넣고 섞었을 땐 아래 반짝민님꺼보다 뭔가 더 뻑뻑한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이 글 쓰면서 30분간 지켜보니 반짝민님 것처럼 점점 묽어지네요.🤔

따뜻한 물 때문에 습기가 차면서 안이 뿌옇게 되었어요. 🙃

우리 미니와 Rona 발효종들 튼튼하게 크거라~☆ 💪화이팅!

(통에 미니 캐릭터와 Rona라고 적혀있어서 이름 붙여봤어요 ㅋ)

계속 글을 수정하면서 어떻게 되어가는 지 스타터 완성될 때까지 최대한 자세하게 기록으로 남길 생각입니다.

훗날 또 만들 때에 참고자료로 쓸 수 있게요. 😁

 

◇ 2일차:

 

14시간이 지나 100번 정도 섞어줬어요. 둘 다 밀가루 냄새 납니다.

왼쪽 미니는 뭔가 쫀쫀하고 오른쪽 Rona는 흐믈흐믈하지만 섞고 나서 30분쯤 지나니 Rona는 기포가 올라오는게 보여요.😍

아침 실내온도는 16.5도입니다.

 

저녁이 되어서 밥을 줬습니다.

낮에 추워서 히터 틀어 21도 잠깐 유지하다 밤 되니 또 18도로 떨어지네요.

전자렌지에 40초간 데워준 생수 2스푼과 밀가루를 2스푼 넣고 150번 저어주니 기포가 뽀글뽀글..

 

큰 기포들이 보입니다 😍 우리 르방들 잘 크고 있는 것 같죠?😆

그리고 여기에 쓰다 생각하니 앗! 밀가루 3스푼인데 싶어 급하게 1스푼 더 넣고 150번 또 저어줬습니다.

 
 

밀가루 3스푼 넣고나니 기포가 더 줄어든 것 같고 더 뻑뻑해걱정했지만 1시간 쯤 지나니 새끼손톱 크기의 큰 기포가 생겼네요. 미니랑 Rona 둘 다요. 😍

 

◇ 3일차:

실내온도 15도~20도. 아침에 일어나서 150번씩 섞어줬는데 제법 시큼한 냄새가 나고 거품이 보글보글. 주로 굵은 기포가 생겼어요.

섞어주기 전

 

섞어준 후

 

저녁에 밥 주고는 거품이 없나 싶더니 다시 12시경 한 번 더 150번씩 섞어줬는데 섞고나니 확실히 기포가 많아지네요. 더 많이 섞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제법 쫀쫀해져서 섞기가 점점 힘듭니다 ㅠㅠ

손목 안 좋은데 손목 아파요 😅

 

◇ 4일차:

실내기온 15도~ 20도.

어제 밤 12시에 저어줘서 오늘 아침엔 바빠 건너뛰고 1시쯤 200번 정도 저어준 후.

핫케잌처럼 반죽이 물러졌고 기포는 더 작은 크기의 애들이 생기네요.

 
 

기포가 많은 것 같아 7시 대신 6시에 밥을 주고 200번 정도 저어 준 후 놔뒀다가 10시에 다시 200번 정도 저어줬습니다.

호가님 영상에서처럼 뭔가 기포가 줄었어요 ㅠㅠ

아래 사진은 저어주기 전입니다.

 

확실히 줄었죠? 12시간마다 먹이 주기도 한다는데 먹이가 부족해서 그럴까요? 6시에 주고 4시간 지났는데??

그리고 저어주고 난 후

 

기포가 그나마 조금 더 생겼어요. 내일은 아침에 밥을 줘봐야겠어요. 12시간이 되는 타이밍에.

 

◇ 5일차:

아침 실내기온 16.5도

오늘은 14시간 지난 시점에서 밥을 더 일찍 줬어요.

기포가 많이 줄어서 걱정걱정입니다 ㅠㅠ

200번 섞어주고 난 후 모습이예요.

혹시 몰라 고무줄 띠도 둘러줬어요

다시 저녁이 되어 밥 줄 때가 되어가니 기포가 송글송글 다시 생겼어요.

 

밀가루가 왠지 잘 안풀어져서 300여번씩 저어줬고, 물 온도는 42도이상 48도 이하 사이에서 주고 있고, 실내 기온은 히터 틀어서 21도입니다.

뭔가 건포도 같은 기분 좋은 시큼한 냄새가 나요.

주변 정리도 해줬고 고무줄도 둘러줬어요.

왠지 내일 중에 해결이 날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 6일차

오 마이 갓~ 부푼다 부푼다 😍

아침에 일어나니 이미 꽤 부푼 상태입니다.

 

 

뚜껑 열어보니 자잘한 기포가 왕창 생겼네요 하하하

완성각입니다 으흐흐흐흐~~

 

 

하지만 아직 2배가 아니고 얼마만에 저만큼 부풀었는지 알 수가 없어서 8시에 밥주고 기다려봅니다.

아침 실내기온 18도. 물 온도 대략 42도.

Rona는 결국 넘칠 것 같아 미키통(미키스티커 유리병, 미니랑 같음)으로 옮겨줬어요.

 

그런데, 우왓! 4시간만에 미니 유리병에 르방이 2배가 되었어요 😆

 

그리고 미니 유리병의 플로팅 테스트! 1 티스푼 떠서 물에다 띄워 봅니다.

우왕 뜬다 떠~ 😆😆😆

이걸로 저도 르방 완성했어요. ✌🤭😌😄😆😁

 

만약을 위한 세이브용 르방 10g 을 따로 새로운 통에 르방: 물: 밀가루 1:1:1로 섞어주고 미니 유리병은 다시 젓고 밥 줘서 냉장고로 보냈습니다 🤗

왜냐면 아침에 미키 유리병으로 옮긴 애가 또 크고 있기 때문이죠 🤣

밥 줄 때 물 온도는 38도 정도로 줬어요.

바빠서 후다닥 하느라 😅

얘는 미키 유리병으로 옮긴 애예요.

이미 완성이 되었어야 하는데 통을 옮겨서 그런 지 기포가 줄었어요.

유리병으로 옮겨서 기온이 떨어져 그런 건지, 다른 통으로 옮겨 적응하는 것인지 낮 12시경, 4시간이 지난 시점에 한 번 저어줬고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얘도 내일은 완성각이예요... 😉

 

4시간 30분 지난 미키통의 르방입니다.

기포가 엄청 생기고 있어요. 오늘 저녁 8시까지 기다려보고 플로팅 테스트를~

결국 미키통은 밥 시간까지 2배가 못됐고 밥주고 나서 4시간이 채 안됐는데 넘치려해서 플로팅 테스트 통과 후에 냉장실행 했어요. 😄

 

5시간 지난 후의 르방(깜빠뉴용) 10g

벌써 2배는 부푼것 같아요. 밥내놔라 아우성이 들리는 것 같네요 ㅎㅎ

 

이번에 호가님과 반짝민님 덕분에 알게 된 잡다한 르방에 관한 지식과 제 경험을 모아봅니다. 😆

☆ 밥 주는 비율은 따뜻한 물 2T: 밀가루 3T입니다. 물은 생수만 썼지만, 수돗물을 하룻밤 받아놨다 사용해도 되고, 밥 줄때 물 온도는 따뜻하게.

* 르방 만들기 적정 실내온도는 24~25도 정도라고 해요. 너무 추워도 문제지만 너무 더우면 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여긴 겨울이라 물온도 42도~ 48도 유지, 실내기온 15도~ 21도 사이. 섞어줄 때 숟가락과 사용한 병과 플라스틱통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사용했습니다. 뚜껑은 위생비닐에 이쑤시개로 구멍 3개 내고 고무줄로 덮어 씌우거나 플라스틱 통은 뚜껑을 얹어놨어요. 결론적으로는 유리병에 위생비닐, 구멍 3개가 더 잘 컸어요.

☆ 기포가 적고 밥 줄 시간 아직 많이 남았는데 묽어진다 싶을 땐 섞어주기를 많이 하고, 잔 기포가 많고 밥 줄 시간다되어가니 묽어진다 싶을 땐 밥을 주세요 😄

☆ 3일차~ 4일차 사이에 기포 수가 줄어든다 싶으면 더 자주 섞어주면서 기포 반응을 보고 표면이랑 옆에 기포가 엄청 많은데 부풀다가 2배가 되지 않고 도로 내려가면 배고픈거니 밥을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24시간마다 주면 됩니다. 배불러 죽는 르방은 있어도 배고파 죽는 르방은 잘 없다네요 🤣🤣🤣

☆ 냄새는 2일까지 밀가루 냄새> 쿰쿰하고 시큼한 안 좋은 냄새> 점점 새콤하고 괜찮은 냄새로 변해갑니다. 막걸리향 같기도 하고 과일향 같기도 한 시큼한 냄새예요.

☆ 반죽은 2~3일 째 쫀쫀하다가 기포가 많이 생기면서 묽어졌다 밥 주면 쫀쫀해졌다 하다가 점점 묽어지고 발효종 완성이 가까워지면 핫케잌 반죽마냥 주르륵 흐르고 기포가 많이 생긴 윗면을 건드려보면 이스트 넣고 발효한 것처럼 거미줄 모양이 반죽에 생깁니다.

☆ 검은 곰팡이가 생기거나, 안 좋은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기포가 아예 없는게 아니라면 포기하지 말고 일주일까지 도전하시고, 저어주고 난 후에 가장자리는 항상 정리를 해줘야 벽에 붙어서 섞이지 않은 발효종이 상하는 불상사가 없대요.

☆ 자잘한 기포가 발효종 표면 전체를 덮으면 고무줄이나 싸인펜으로 표시를 해서 얼마나 부푸는 지를 보세요. 7~8시간 내에 2배로 부풀고 적어도 1컵 이상의 실온 물에 1t 띄워서 뜨면 완성.

☆ 물에 띄울 때 섞지 마시고 윗부분만 떠서 띄워보세요. 대체로 기포가 바닥에까지 다 보일 때가 2배가 되고 완성된 시점입니다.

# 통밀과 호밀은 잘 뜨지 않아 플로팅 테스트 보다는 볼륨 테스트를 한답니다.

(브라우니님(호밀 르방 10년차)께서 알려주심)

☆ 완성된 발효종은 10g 떼서 르방 10:물10:밀가루 10인 1:1:1로 밥줘서 키운 후, 2배가 되면 다시 르방 30g: 물 30 밀가루 30 또 두배가 되어 90g이 되면 르방 10g을 떼어내서 밥 주고 다시 키우면서 다음 번에 사용할 목적으로 세이브, 나머지는 빵 만들면 됩니다. 그렇게 세이브한 소량의 르방으로 계속 키우면서 또 크면 소량의 세이브 덜어내고 나머지 사용하고 하면서 리프레쉬 해줘야지 르방이 계속 튼튼하게 유지되면서 맛난 빵이 된답니다. 르방을 왕창 키워서 덜어서 쓰고 통 속에서 다량을 계속 묵히면 점점 더 시큼해지고 빵도 시큼한 빵이 된대요.

☆ 빵을 자주 굽지 않아 르방을 냉장실에 둘 땐 첨에 밥 주고매일 밥은 안줘도 되는데 마르지 않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밥 주면 됩니다.

※ 지인한테 분양한 르방 2개월정도 방치해놨는데 짙은 회색처럼 변한 윗부분 걷어 내고 밥주니까 살아 있었어요~ 잘 안 죽네요.

☆ 냉장고에 들어갈 르방은 실온 물을 주고 저어서 1시간 정도 실온에 둔 후에 밀봉해서 냉장실에 넣어두세요.

☆ 르방이 많으면 베이킹 페이퍼에 펴 발라 말리거나 얼려도 됩니다.

☆ 똑같이 키웠으나 하나는 완성 직전에 혹시 넘칠까봐 통을 한 번 옮겼는데 이 옮긴 발효종은 예상보다 꼬박 하루가 더 걸려서 완성이 됐습니다. 가능하면 처음부터 큰 통에 시작해서 옮기지 말고 르방이 완성된 후에 옮길 것을 추천드립니다.

 

☆ 발효종이 많을 때 르방 왕창 써서 만들 수 있는 Flat bread 레시피(호가님 레시피) 맛있어요😆 👍

르방 1컵 약 220g

물 1/4컵 (반죽 정도에 따라 가감)

식용유 1/4컵

설탕 1큰술

소금 1 티스푼

중력분 2컵

 

일반 식빵 만드는 정도의 반죽 되기이며

건가루 사라질 정도로 섞어서 10번 정도 손반죽하고

동그랗게 뭉쳐서

3시간 정도 실온에 놔 두었다가

6개로 분할해서

밀대로 밀어주고(얇게 밀면(대략 1mm)또띠아처럼 빵이 두겹이 되고 좀 더 쫄깃한 느낌이고 두껍게 밀면 (대략 3mm) 부드러운 인도의 난처럼 쫀쫀하지만 폭신한 느낌)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 치지 말고 중약불로 해서

앞뒤로 각 2~3분 구워보세요.

☆ flat bread 더 맛나게 먹는 법

여기까지는 제가 보고 느끼고 질문하고 배운 점들을 르방 만들면서 정리한 것이구요, 호가님이 따로 르방에 관해 정리해주신 글은 링크를 걸겠습니다. 참고하셔서 보세요😊

참고 영상

르방키우기 1편

https://m.cafe.naver.com/hoju365/7118

르방 키우기 정리.. 1편

안녕하세요. 호주가이버입니다. 제가 르방 만들기 영상을 올리고, 사워도우빵 만드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미흡한점이 많아서 많은분들이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그중...

m.cafe.naver.com

 

르방 키우기 2편

https://m.cafe.naver.com/hoju365/7173

르방 관리, 보관, 남는 르방 처리방법 등 ..2편

안녕하세요 호주가이버 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은 르방관리 및 보관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르방 관리 보관하는 방법>> 이름도 붙여주고 사랑과 관심폭발주고 정말 어렵게 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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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영상

르방 키우기 https://youtu.be/0hfboDbajhg?si=GVSTSgAILwiUTn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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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24일 작성

 

올리브 양파 파마산치즈 치아바타

안녕하세요?🤗 

저녁으로 먹으려고 이름도 긴 치아바타를 만들었어요.

3번 접고 나서 바로 수영장 갈 시간이 되는 바람에 반죽통째 냉장고에 3시간 있다가 꺼내서 반 잘라 모양 잡고 30분 정도 찬기 뺀 다음 구웠어요.

과발효된 것 같아 걱정했는데 의외로 괜찮네요. 😍

호가님 레시피 밀가루 2컵 정량해서 2개 나왔는데 신랑은 샌드위치해서 먹고 전 그냥 그대로의 쫄깃하고 뜨끈한 맛을 느끼며 바로 먹었어요 😆

치아바타는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늘 최고로 맛있어요👍

겨울이라 폴딩할 때 따뜻한 물에 손 적셔 접어주니 발효 팍팍되서 좋네요 😁

 

참고 영상

치아바타 https://youtu.be/ayVyVQth0_s?si=u-pQ4fgD5IC_tp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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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2일 작성

안녕하세요? 🤗 

요즘 영~~ 몸이 안 좋네요 ㅠ

저 뿐 아니라 카페 내에 몸 아프신 호빵님 몇 분 계신데 정말 다들 아프지마세요ㅠㅠ

몸이 아프니 수영연습도 거르게 되고 배운거 잊어먹을까봐 너무 심란해서 오늘 있는 힘 쥐어짜서 수영 갔는데 역시 초보라 자세가 그새 무너져 집에 와서 마음 다잡으려고(?) 폭풍 베이킹을 했습니다. 😅

사실은 냉동실에 빵이 하나도 없어요 😔

그래서 4가지 구워서 채워 넣었네요.

스콘 좋아하는 울낭군님을 위해 대파스콘도 만들고, 제껀 제가 애정하는 애들로다가 만들어 보았습니다 😄

대파스콘
 

스콘은 아주 예전에 베이킹 1도 모를 때에 만들어 먹은 적이 있고, 대파 치즈만 들어가서 그렇지 재료가 거의 같아서 너무 쉽게 만들었어요. 😄

스콘이 왜 삼각형이냐고 분명 울 낭군님 한 소리 할 것을 알기에 스콘 클래식 모양으로, 제 계량컵을 이용해 둥글게 잘라주었어요 😆

1/3컵짜리 작은 걸 써서 총 13개가 나왔고, 미니오븐이라 옹기종기 모여서 굽혔지요 ㅎㅎ

스콘은 못생긴게 이쁜 거라서 간만에 만들었어도 이쁘고 좋네요 😄

 

수플레 치즈 케이크
 
 
 
 

그리고 제가 아주 애정하는 수플레 치즈케잌...

그간 생크림 케잌도 만들고 티라미수도 만들면서 머랭을 만들어버릇해서인지 이번 수플레 케잌은 참 쉽게 만들었네요 😊

머랭이 너무 단단해져 안 풀어져서 애 좀 먹었지만 세상 부드러운 치즈케잌 완성입니다. 😁

레몬 브라우니
 
 

그리고 후식으로 자주 애용하는 레몬브라우니.

24개 조각을 다 먹어치우고 또 만들었습니다.

호가님 레몬브라우니 양이 미니 오븐에는 참 애매~~ 한데

두 군데 나눠서 하니 좀 얇은 감이 없지 않지만 살짝 오버베이킹 된 레몬브라우니 아이싱 입혀놓으니 색깔이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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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젤 좋아라하는 통밀 단호박빵입니다.

믹서기가 고장나서 한동안 못 만들었었는데 오늘 그냥 도깨비 방망이로 강행했어요 😅

호박을 잘게 썰어주기만 하면 잘 되네요.

통밀 단호박빵

 

단호박 통으로 1개를 $1 주고 사서 단호박빵 만들고 호박스프도 만들어 먹으려고 샀는데 드디어 실행에 옮겼어요. 😁

햇호박이라 그런지 빵색깔이 완전 노랗네요 ㅎㅎ

몰아서 왕창 베이킹을 하니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다시 냉동실에 냉장실에~ 디저트 보관통에 빵들이 그득하니 기분 좋습니다. 😆😆😆

 

한국은 날이 덥고 호주는 추운데 모두 건강 잘 챙기시면서 건빵! 해요~♡

 

참고 영상

대파스콘 https://youtu.be/ePCqiR4jtVA?si=LA0YI9-MItsngHjT

수플레 치즈 케이크 https://youtu.be/hb8Fd2NQAyU?si=OHLgdVWZ-eYiMnvI

레몬 브라우니 https://youtu.be/5t3Tn70nU7M?si=kd_p_lP-IqrQ_ANV

통밀 단호박빵 https://youtu.be/WhIzitPm73g?si=vDo7QKWHLVwNFd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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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딸기&귤 생크림 케잌을 만들었어요.😍

와.. 제가 케잌을 다 만드는 날이 오네요 😆

생일도 아니고 특별한 날도 아니지만 연습삼아.. ㅎㅎ

다음 달에 신랑 생일이 있어서 미리 연습차.. 😁

딸기만 하려다가 호가님 영상에서 언급하셨 듯 맛도 없으면서 비싸기만한 호주 딸기인지라...

정말 맛난 걸로 고르기가 어렵거든요. 물 맛인 경우가 많아서 한 팩만 사고 뭘로 속을 채울 까 고민하다 귤로 선택해봤어요 😄

제누와즈는 어제 만들어서 하룻밤 식혔습니다.

미니 오븐이라 제누와즈 굽기전에 어제 오렌지 파운드를 구워서 예열없이 바로 했는데 맨 아랫단에 했음에도 열이 과했는 지 제누와즈가 오버베이킹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나중에 먹고서야 알았는데 제누와즈가 부드럽지 않고 몇날 며칠 전에 만들어 둔 거 마냥 푸석푸석하네요 😱

더 작은 케잌 틀을 사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

 

속과 토핑 재료들이예요.

딸기를 반으로 자르니 나중에 컷팅할 때 호가님 힘들어 하시길래 전 더 얇게 썰었어요 ㅎㅎ

그러고 딸기가 맛없을까봐 그런 것도 있어요 😅

귤도 껍질까고 실제로는 안에 넣을 때엔 속에 막 같은 것도 까줬어요 그래야 잘 썰릴 것 같아서요 😄

그리고 샌드용 크림을 만들어서 안쪽 채우기 시작~

샌드용 크림 마스카포네 치즈 들어가서 참 맛나요 😍

 1층은 이렇게... 딸기를 바깥으로

막 제누와즈가 퍽퍽해서 부스러기 떨어지고 생난리 ㅋ

2층은 반대로 귤을 바깥에다 올렸어요.

그래야 골고루 딸기도 귤도 먹을 것 같아서요 😉

또 막 한바탕 난리치고 나서 일단 속은 다 채웠네요 😁

첨 해보는 거라 막 울퉁불퉁 엉망진창 ㅋ

돌림판도 없어서 그냥 납작한 접시에다가 손으로 돌려가며 했어요 😁

그리고 생크림 휘핑해서 위에 바르고 데코를..

생크림을 왜 단단하게 하지 않고 야간 흐믈흐믈하게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대로 했는데 옆부분을 매끄럽게 바르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

그래도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스윽 위로 밀어올려줬어요 🤣🤣 스타일이라고 치고 ㅋ

위에 토핑은 원래 짤주머니로 크림짜서 그 위에 딸기 한 조각 올려서 조각케잌처럼 만들려고 했는데 딸기가 많이 없고 이쯤 되니 짤주머니용 크림 또 만들기 구찮.... 🙄

그냥 얹었어요 ㅋ

슈가 파우더 살짝 뿌려주고요.. 😄

단면은 요렇게 됐어요. ☺

제누와즈가 오버베이킹되서 시커머튀튀하고 빵도 막 두껍게 자르고 그랬지만 맛은 좋더라고요 😆

케잌 싸이즈가 꽤 크던데 다음엔 좀 더 작은 틀로 작게 만들어보고 싶네요 😁

그리고 물맛인 줄 알았던 딸기는 새콤하니 괜찮았고 귤은 그 자체로서는 맛났는데 생각보다 케잌안에서는 싱겁더라고요 😅

담엔 제누와즈를 좀 더 부드럽게 만들면 대박일 것 같아요 👍

 

참고 영상

제누와즈 https://youtu.be/NoDdxdYM4z0?si=NDOgv15C05VSJunN

딸기 케이크 https://youtu.be/kdRb5F8Wx_U?si=QpvUOrSg66IOcn9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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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6일 작성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너무 암것도 못해서 이번 주는 기운내서 호빵님들께서 추천해주신 건포도 식빵을 저도 만들어봤어요 😆

오후에 커피 한 잔 마시고 4굽을 해버렸네요 🤣🤣🤣

비스코티, 제누와즈, 오렌지 피운드 그리고 레진 브레드.

저는 식빵과 건포도는 그냥 그런데 이번엔 호빵님들 의견을 믿고 왕창 넣었어요 ㅋ

견과류도 왕창 ㅎㅎ

 

호가님 영상에서 덧가루를 너무 적게 쓰셔서 붙었다셔서 저는 좀 넉넉하게 뿌렸더니 너무 뿌렸네요 🤣

반죽이 너무 건조해졌... 😅

 

호일 고깔을 씌웠는데도 살짝 오버베이킹이 되었네요.

반죽이 건조해서 그런지 옆구리도 터지고...😑

 

어제 만들었을 때는 4굽하느라 냄새에 질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침에 토스트해서 버터 발라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

왜 내다 팔자는 지 알겠더라고요 ㅎㅎ

앞으로 자주 만들 것 같아요 😄

단, 덧가루는 조금 적게해서 반죽이 너무 되지 않게.. 😁

 

참고 영상

레진 브레드 https://youtu.be/aZeEk9O7Dkc?si=K1-SzqNJ8e4vBC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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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5월 29일 작성

오늘 드디어 저도 신상 비스코티를 만들어 봤어요 😀

마침 오렌지 파운드를 하려고 오렌지 두 개 사 놨었는데 정말이지 호가님 굿타이밍! 👏👏👏👏👏

반죽 금방해서 참 좋아요 ㅎㅎ

요렇게 슥슥 비비고

 

오븐에는 오렌지 파운드가 먼저 들어가서 익고 있어서 아몬드는 따로 후라이팬에 중약불 기름 없이 볶고

오렌지 파운드가 나온 다음에 바로 1차로 비스코티 구워주고

 

썰어서 2차로 구워 나온 비스코티입니다.

뭔가 덜 바삭바삭한 느낌입니다만 이대로도 좋은 것 같아 다음에 또 만들어보기로 하고 그냥 먹었어요.

2차는 강력굽기? 라고 되어 있던데 미니 오븐의 경우는 온도를 더 올려 구워야 하나봐요. 뭔가 좀 덜 바삭바삭해요.

그래도 맛은... 와~~ 👍👍👍👍👍👍👍

오렌지 제스트 들어가니 너무 상큼하고 맛나요 😍😍

그 자리서 한 너댓개 집어 먹은 듯 ㅠ

 

그리고 이건 오렌지를 통째로 넣은 오렌지 파운드.

시댁에 드리려고 만든 것이고요

비스코티 만드느라 오렌지 제스트 하고 남은 오렌지로는 통밀 넣고 견과류 여러가지 올려 또 오렌지 파운드 만들었습니다 😆

둘 다 약간 오버 베이킹 되긴 했지만 참 맛나보여요 ㅎㅎ

글고 원래는 제누와즈 만들어서 딸기케잌도 하려고 했는데 설거지 맨손으로 하다가 체에 또 두 손가락을 한 방에 갈리는 바람에 ㅠㅠ 베이킹은 스탑하고..ㅠ

 

지난주에 Sydney market에서 사 온 밤을 삶아서 먹고 있어요 🤣🤣🤣

참 탐스럽지요?

3kg중 마지막입니다 ㅋ 벌써 거의 다 먹었네요 밤 홀릭 😁😁😁😁

딸기생크림 케잌은 내일 다시 도전하는 걸로.. ㅠ

 

참고 영상

비스코티 https://youtu.be/ASKGPjsmLNk?si=TR0aa-8STkUJ72yw

오렌지 파운드 https://youtu.be/4E15HBbb-5o?si=tYTEqBYIQz2Xmh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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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2일 작성

안녕하세요? 🤗 

오늘은 아침에 수영갔다가 바로 시드니에서 아마도 가장 큰 마켓에 다녀왔어요.

Flammington 지역에 있어서 Flammington market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Sydney market입니다.

월~ 금까지는 소도매상인들만 출입을 하고, 주말에는 일반인들에게도 오픈하는데, 토요일은 주로 과일 채소 해산물 같은 음식 위주랑 꽃시장이 열리구요, 일요일은 잡화들 위주로 열린답니다. 😍

윗 사진에 여기는 항상 있는 잡화 파는 곳인데, 일요일날 이런 곳이 더더더 많이 열리지만 여긴 주차장 아랫쪽으로 토요일에도 있어요.

주차하고 내려오는 길에 찍어봤어요.

중고품도 많고 새것도 있고, 뭘 저런걸 팔아? 싶은 것도 팔아요. 뭔가 한국의 중고나라, 당근마켓 느낌...😅

비둘기도 잡아다가 팔더라고요 🤣🤣🤣🤣

 

시드니 마켓의 특징이 아주~ 큰 창고 같은 건물 안에 상인들이 물건을 박스째 두고서 대소량으로 팔아요.😁

키가 작아서 최대한 까치발 들고 찍었는데도 이렇네요 ㅠ

아침에 사람들 와글와글... 마스크 끼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점점 벗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느낌이예요.

1.5미터 거리 지켜질리가 없죠 ㅠ

 

보통 6시~9시정도까지가 피크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고 물건도 신선해요. 그래서 가게하시는 분들이 아침에 와서 물건 왕창 떼가는 경우가 많고 한 구석에서 쇼핑카트도 대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덕분에 그 사람들이 장사를 잘하죠. 😏

몇 백명에 달하는 상인들이 다양한 가격대의 식재료 과일을 팔기 때문에 가격과 물건 상태를 비교해가며 돌아다니면서 발품팔면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

 

감자도 저렇게 팔아요~ 감자 종류도 참 다양하죠? 😄

오늘 다른데서 저 불그레한 감자 5kg을 $2에 파는 걸 봤지만 다이어트 후로 감자를 잘 안 먹어서 쿨하게 패스🤣

굽거나 삶아서 매쉬하면 맛난데 살 걸 그랬나요? 🤭 무거워서.ㅠ

 

여기저기 다녀보면 지금 어떤 과일 혹은 채소류가 한창인지 알 수 있답니다 😆

오늘은 감귤류랑 사과류 배종류가 많고 쌌어요.

박스에 $5~10짜리 레몬이나 귤 종류가 참 많더군요🤗

 

안에 저렇게 사고 팔러 오는 사람들 주린 배를 채워주기 위한 키오스크(우리나라 포장마차 비슷)도 있어요 😄

큰 창고 안에 양쪽으로 두어개 정도 있는 듯.

메뉴도 찍어봤어요 😆

지나가다 본 각종 향신료들. 인디언 네팔 이쪽 사람들이 파는 것 같은데 향신료가 없는게 없어요 😄

한쪽 구석에는 해산물가게도 줄지어 있는데,

여기서 물건 사려면 잔돈을 딱 맞춰서 줘야지 안그럼 잔돈 거슬러 받으면 비린내 작살입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은 아무것도 안 샀어요🙄

돔류 한 마리 사려다가 패스.. 짐이 너무 많아서.. 😅

제가 좋아하는 크레이피쉬만 사진 찍었어요 🤣

사람들이 많아서 오늘은 Seafood 근처는 거의 안 갔네요.

 

지나가다 본 잭프룻.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맛이 궁금했지만 비싸요 🙄

한국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중간에 지나가는 카트 앞에 김치 파는 거 보이시나요? 🤣

지나가다 찍어서 흔들렸네요 ㅠ

 이건 신기해서 찍어본 건데.. Yam이라네요. 뿌리식물 같은데 특이해서 찍어 봤어요 😁

혼자 간 거라서 손이 모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

저의 오늘 획득물. 😆

아보카도 19개 $6.50(보통 마트엔 5~7개 $6~7선), 햇밤 3킬로 $20, 호두 깍지에 든 거 2킬로 $18 그리고 우리 식구는 샐러드를 많이 먹어서 샐러드용 상추 (사진엔 따로 빼 둔 두 덩이 뿐이지만 1상자 11개짜리) $5(마트엔 2개 $2.50~3.50선)에 사서 2개 꺼내고 8개는 신문지로 하나씩 싸서 시원한데다 뒀어요 😆

그리고 자색 양배추 1개 $0.50(50센트!) 피망은 킬로에 $4인데 $ 2.5어치 샀고(6개) 1kg에 $1.49인 사과 4개와 서양배 3개, 지나가다 보인 석류도 1개 $2.50주고 사고 바나나 킬로당 $2.50인데 배고파서 5개 사서 2개 까먹고 귤도 3개 kg 당 $2불인데 3개 사서 한 개 까먹고, 날이 추워지니 토마토 수확량이 떨어지는지, 토마토가 마트엔 킬로당 $7이 넘어서 여기서 $4짜리 2킬로 가까이 사고 햇마늘도 킬로당 $10 정도 하는 거 한 봉지 사서 왔어요.

한국 오늘 호주 환율이 $1 당 877원 정도하네요. 대략 900원 정도로 계산해보시면 한국 가격 나오죠? 😆

저 마켓의 장점은 시간이 갈 수록 가격이 싸집니다 ㅋ

대신 물건은 약간 안 좋아질 수 있죠.

아침 6시에 장이 열리면 오후 2시까지 하루만에 다 팔고 가야하기 때문에 12시가 넘어가면 가격이 급다운됩니다.😁

막 2불씩 떨어뜨려 팔아요.

예를들어 $12~3하던 15kg짜리 양파 1망을 $10에 팔았지만 15키로 사서 언제 다 먹나요 ㄷㄷ

양파는 소량씩 자주 사 먹기로 하고..😑

사람들이 아침에 다 좋고 싱싱한 거는 빼가서 물건이 약간 안 좋을 수도 혹은 물건이 괜찮지만 떨이하려고 후딱 가격 내려 파는 광경은 12시가 넘어가면 슬슬 일어나고 1시 언저리 되면 대체로 정리모드(?)라 상인들이 마구마구 싸다며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호객행위를 하죠😁

장을 보고 나오는 길에 마켓 창고건물 바깥 쪽 풍경도 찍어봤어요 😄

수영 갔다가 바로 마켓으로 간 거라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바나나 2개랑 귤 1개를 먹었는데도 성이 안차서 집에 오자마자 장본 것들과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올리브, 치즈, 소시지 하나 구워 넣고 샐러드 만들어 먹었답니다 😁😁😁

 

나중에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혹시 시드니 여행 오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굳이 안 사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신기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

꽃시장은 더 멀리 있는데 오늘은 안 갔어요... 😅

다음에 울 낭군님(짐꾼)을 대동하여 양손이 좀 가벼워지면 가보도록 할게요 🤣

 

보태기: 아래는 지난 번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

양배추 1통에 $1할 때라니 좋군요 ㅎㅎ

그리고 아래는 꽃시장 입니다.

거의 문 닫을 때 쯤 가서 꽃이 별로 없어요.ㅜㅜ

원래는 되게 많은데...

 

 

 
 
 
 
 
 
 
 
 

요게 개인적으론 젤 이뻐서 사고 싶었지만.....

전 꽃 관리를 잘 못해서 그냥 사진으로만 담아왔어요 ^^;

 

 

 

그리고 스마일님 좋아하시는 해산물...

찾아보니까 또 크레이피쉬만 찍었네요 ^^;;;;

제가 생선 맛을 안 지 얼마 안되서 관심이 없었어요 -_-;;

사진은 시드니 마켓은 아니고 쇼핑센터에 생선 가게입니다.

어떤 게 맛난 지 몰라서 해물 귀신(?!) 동생한테 조언 얻으려고 찍은 사진이예요 ㅋ

 
 

요기 쳐다보고 있는 붉은 생선이 마음에 걸려(?) 업어왔죠 ㅋ 이 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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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6일 작성

 

안녕하세요~ 🤗 

오늘은 확실히 뭔가 활기가 도는 날이예요.

수영은 점점 적응이 되는지 어제보다 2바퀴 더 돌고 무사히 마쳤어요 😆

아침에 수영갈 땐 몰랐는데, 일찍 수영갔다 집에 오니 신랑 몰골이 말이 아닌겁니다.

어제 신랑이 시댁가고 나서 바람이 엄청 불었는데, 니트를 입고 시댁갔다 저녁 늦게 온 신랑이 바람이 들었(?)는 지 열은 안나고 아무 증상은 없는데 머릿속에 멍키가 돌아다닌대요. 🙄

무슨 의민지 모르겠지만, 침대서 누워 골골골 거리면 하루종일 아플 테니 일어나 움직여야 한다고 아침 챙겨서 먹이고, 디저트 먹고 좀 땀내자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부쉬워킹 하는 데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

 

수영하고 기운이 좀 빠져 있으니 기운차리게 약 먹으라며(!) 신랑이 커피 내려줬는데 위에 쵸코 가루가 하트모양이더라고요 ㅎ 후다닥 사진 찍었는데 그 새 녹았어요 😭

디저트로 제누와즈에 생크림 올려 먹었어요. 😍

계란이 많이 들어가서 계란빵 느낌도 나는 것이 맛나네요 😋

1/8조각씩 먹고 물 한 병들고 나섰습니다.

부쉬워킹, 동네 뒷산 걷는 것 같은 경치 구경 한 번 해보세요. 😆

 

호주는 높은 산이 없고 산 같으면서도 평평한 지대가 많아 이런 곳을 트레킹 하는 걸 "부쉬워킹"한다고 하는데 이런 곳이 정말 많아요. 😄

 
 
 
 
 
 
 
 
 
 

가다가 만난 동물들 표지판. 이런 동물들이 살았었(?)겠지요.

근처서 본 적 없어요 ㅋ

오늘의 부쉬워킹 시작점입니다.

왼쪽에 파란 지붕 같은 건 제가 다니는 수영장이예요 🤭

수영하러 오가면서 사람들이 트레킹 복장으로 지나가길래 궁금했는데 오늘 드디어 저도 처음 가보는 거랍니다. 😁

 

이런 계곡물도 흐르고요 😍

계곡물이 생각보다 깨끗하네요.

계곡물 소리를 담아봤는데 계곡물 흐르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참 좋은 것 같아요. ☺

 

가다보니 요런 작은 폭포도 있네요. 😀

한국이었으면 xx탕 소리 나올 법한, 여름엔 수영하러 뛰어 들 것 같은 곳입니다 😆

 

막 이런 이끼류도 있고요.

실제론 되게 샛연두색으로 파릇파릇했는데 사진엔 그늘이라 별로 안 파래보여요.😅

한참가니 고사리 종류같은 애들도 나오고

나무에 주렁주렁 기생하는 겨우살이 같습니다~

저거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톳 같은 거 건져다 말리는 거 같죠? 😁😁😁

우리가 가는 곳이 상류인 지 하류인지 모르겠는데 수질은 점점 별로네요 🙄

아마도 근처에 인가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

그리고 막 제대로 정글 같은 곳도 두 군데 지나갔는데...

와.. 너무 풀숲이 우거져서 긴장하고 지나가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식물들이 우리키보다 더 크게 자란 곳을 헤집고 지나갔네요.

알고보니 왼쪽으로 빠지면 공원과 연결되서 사람들이 그리로 잘 안다니는데 다닌 흔적이 있어 억지로 지나간거였어요 🤣🤣🤣

 

그리고 수영장까지 다시 돌아온 후, 우리가 중간지점쯤부터 걷기 시작한 거라 이번엔 반대쪽으로 가 봤어요 😀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어서 벌써 공기가 축축합니다.

지나가다 본 꽃도 찍고~

이런 축축한 길을 한 동안 지나갔네요.😄

다시 메마른 부쉬들이 나오고~

가다 보니까 어라? 여긴?!

우리가 처음 이사와서 부쉬워킹 하러가자며 걸었던 곳과 연결되는 거예요!😲

돌아가서 차 끌고 집에 가는 것보다 여기서 걸어서 집에 가면 더 가까울 위치 ㅋ

그래도 다시 돌아서 나왔답니다.😆

이제 근처 트렉은 다 돌았네요 ㅎㅎㅎ

이렇게 오늘도 운동 잘 했어요. 🤗🤗

 

호빵님들~ 건빵(건강하게 빵만들기) 운동에 동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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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5일 작성

 

오늘 한 마트에서 더치 오븐이 $20에 나왔어요!!!! 😍😍

이게 스페셜로 나오는 한정수량이라 후딱 가서 사야하거든요

근데 전 이번 주 너무 수영홀릭이라 아침에 까먹고 수영을 갔고 수영하고 집에 오니 울 낭군님 잊어버리지 않고 가서 사들고 오네요 😆😆😍😍😍

아티산 브레드 만들 때 있음 좋다고 했더니 사줄게 하더니만, 안 잊어버리고 기억해뒀다 아침에 사줘서 정말 기뻤답니다 😘

 

그리고 대망의 사이즈 체크...

더치오븐이 대략 2cm정도 커서 미니오븐 문이 안닫혀요 ㅠ😭😭😭

높이는 완벽한데 둘레가.. 흑 ㅠ

집에선 못하고 시댁에 들고 가야지만 가능할 듯 하네요.

슬픕니다 ㅠㅠㅠㅠㅠ

그래도 저기다 각종 찌개 라면 이런거 끓임 정말 맛있겠다며 갖고 있기로 했어요.

지금 오븐 고장나면 큰걸로 사던가 혹시 이사가면 오븐 큰 거 있는 집으로 다가 가면 언젠가 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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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5일 작성

이번주는 베이킹 못하게 될 줄알았는데, 역시 커피의 힘은 강한거네요 🤣🤣

낮에 정신 좀 차리려고 커피를 한 잔 했더니 호랑이 기운이 솟아났는지, 오늘 3굽을 했네요 😁

먼저 마트에서 베이킹 재료 장보러 가기 전에 아티산 브레드 반죽해서 발효시켜두고,돌아와서는 호두파이를 굽고, 그리고 아티산 브레드 굽히는 동안 오늘 제누와즈 사진들 보고 넘 맛나보여 구워봐야겠다 싶어 급하게 해보았네요 😄

 

아티산 브레드는 양파와 파마산치즈 가루를 넣고 뚝배기에 구웠어요.

뚝배기 240도에 예열 10분하고 240도에서 35분간 굽고 200도에서 5분밖에 안 구웠는데도 다 익었네요????

오늘 반죽도 또 뚝배기 뚜껑 열고 나오더라고요 😂😂😂

그래서 속이 빨리 익지 않았나 짐작해봅니다.

크기가 너무커서 뚝배기속에서 부풀다보니 허리가 잘록한 부분이 늘 눌려 다 익으면 꺼낼 때마다 무슨 아이 해산하는 느낌입니다... 😑

어찌나 안나오는지 ㅋ

맨날 윗부분 눌러서 부러뜨려야 나와요 ㅠ

 

빵은 오늘 만든게 여지껏 만든 것 중에 제일 잘 나왔답니다.

겉바속촉 제대로 였어요!! 👍👍

 

다만, 맛은 약간 실망스러웠어요.

양파랑 파마산치즈가루가 치아바타에선 풍미가 끝내줬는데 아티산 브레드와는 어울리지 않네요. 😭😭

아티산 브레드의 그 누룽지 맛나는 느낌을 양파가 덮어버리고, 양파랑 파마산 치즈 또한 고온에서 오래 익어서 그런지 뭔가 조화로운 맛이 아니고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

 

 

그리고 갑자기 만들게 된 제누와즈.

첨 만들어봤는데, 얼마전에 롤 케잌 만들 때랑 매우 비슷해서 어렵지 않게 뚝딱 만들었어요. 😄

빵틀이 하트모양 헐거운거 밖에 없어서 분리 안되는 틀로 했는데.. 이게 또 바닥이 좁고 위로 갈 수록 넓은 형이라서 약간 삐뚤게 나왔지만 그런대로 괜찮게 나온 것 같아요. 😁

호빵님들 만드신거 보고 저도 궁금해서 만들어 봤는데, 3굽이나 하고 보니, 세상에 저녁도 거르고 벌써 9시가 다됐네요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어요. 😅

제누와즈는 내일 잘라서 먹고, 또 낭군님 좋아하는 크림만들어서 같이도 먹어봐야겠어요. 😋😋

글고 빠른 시일내에 빵틀도 장만해서 다음 주 케잌만들기를 대비하는 걸로! 😍

 

벌써 토요일도 거의 다 갔네요.

호빵님들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도 즐거운 주말되세요~ 🤗

 

참고영상

아티산 브레드  https://youtu.be/OqT1unpL_oI?si=m33rMBoRt5IgPOdQ

제누와즈  https://youtu.be/NoDdxdYM4z0?si=KMkrxiaY7Uux2vQ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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