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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1일 작성

안녕하세요? 🤗 

오늘 대망의 깜빠뉴를 만드는 날인데....

어제 두 번째 르방이 저녁 늦게 완성이 되어서 자러가기 전에 밥 주고 저어서 냉장고에 넣고 잤어요.

어쩌다보니 르방이 두 통 모두 냉장고에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냉장고에서 꺼내서 밥을 주었죠.

그런데 유리병이다 보니 차갑고, 안에 르방은 찬 것, 밥은 따뜻한 물과 밀가루...

예전에 어머니께서 "음식은 찬 것과 더운 것이 섞이면 잘 쉰다!" 하셨던 말씀과 병이 이리 차가우면 안에 물이 따뜻한 들 얘들이 언제 부풀겠나 싶은 거예요.

그래서 히터를 틀어 혹시 너무 뜨거우면 르방이 죽을까봐 온도를 체크하니 히터 앞에 온도가 28도까지 올라가길래 약간 간격을 띄워서 26도 언저리 되는 부근에다가 병을 놔두고 돌려가며 골고루 뎁혀(?)줬더니~

대에박~ 르방이 3시간만에 이리 후딱 컸습니다. 😆

근데 호가님은 아직 깜빠뉴 소식이 없고~~ 😔

넘칠락말락하는 얘네들을 가지고 flat bread를 만들어 보았어요 😀

본격 르방 소진용 빵이죠 🤣🤣

호가님께서 어제 르방 소진용으로 알려주신

Flat bread recipe는 이렇습니다. 🤗

 

르방 1컵 약 220g

물 1/4컵 (반죽 정도에 따라 가감)

식용유 1/4컵

설탕 1큰술

소금 1 티스푼

중력분 2컵

 

일반 식빵 만드는 정도의 반죽

건가루 사라질 정도로 10번 정도 반죽하고

동그랗게 뭉쳐서

3시간 정도 실온에 놔 두었다가

6개로 분할해서

밀대로 밀어주고 (대략 3mm두께)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 치지 말고 중약불로 해서

앞뒤로 각 2~3분 구워보세요.

 

르방이 너무 많아 2배합으로 했고 실온에서 3시간 놔뒀더니 이스트 넣은 것 마냥 거미줄이 생겼어요 😁😁

향도 이스트랑 다르게 살짝 달큰 시큼한 좋은 향이 납니다.

부드럽고 반죽에서 이미 맛있겠다 싶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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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라이팬에 구우면 되는데 공갈빵 마냥 부풀어요~ 🤣🤣

굽기가 너무 재밌네요 ㅎㅎ

앞 뒤로 3분간 구워줬는데 구우면서 하나 먹어보니 얇게 하니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며 또띠아 느낌도 나고 맛있어요~ 빵에 깊은 맛이 납니다. 😍

르방이 들어간 걸 알아서 기분 탓인가요 ㅋ 😁

 

 

그리하여 큰 것 작은 것 다 해서 총 15장이 생겼어요 🤣

사진에서 처럼 큰 것도 있지만 아래엔 뭘 찍어 먹기 좋게 작게 만든 것도 있답니다. 😄

내일 안에 양상추랑 토마토 닭고기 피클 넣고 소스 좀 해서 Wrap을 만들어 볼까해요~ 😆

스프나 요거트 꿀을 찍어 먹어도 좋고 인도의 난처럼 카레나 뭐 그런것들 찍어 먹어도 좋고 구워서 바삭하게 먹어도 좋다는군요 😄

먹는 법을 몰라서 더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오늘 1통은 그렇게 flat bread로, 나머지 통의 1/2은 반짝민님 도움으로 치아바타를 했어요 🥰

아무 것도 안 넣은 호가님 버전 그대로의 레시피로 반죽해서 3번 접어주고 냉장실에 숙성중입니다. 😍😍😍

깜빠뉴 영상이 늦어지니 우리 뽀글이 르방은 배가 고픈지 자꾸 내려가길래 밥 줘서 냉장실에 자러 보냈(?)어요 ㅎㅎ

깜빠뉴는 내일 다시 깨워서 도전하기로 하고 내일 아침은 Flat bread로!

르방 완성하신 호빵님들 Flat bread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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