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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0일 작성

 

뉴질랜드 렌트카나 캠퍼벤으로 여행 할 건데 왼쪽 차선, 오른쪽 좌석 운전이라 걱정되시는 분들 운전 연습해보세요.

(영어로 되어 있어요 ^^)

 

https://www.aa.co.nz/travel/rental-vehicles-and-transport/visitors-to-new-zealand/visiting-driver-training-programme/

 

뉴질랜드 운전 관련 간단 정보는 파일에 첨부했으니 먼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driving-in-nz_korean (1).pdf
0.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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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9일 작성

 

 출처: 네이버 포토

 

날씨가 많이 서늘해졌어요.

제가 있는 곳은 호주지만, 여기도 남반구라서 가을인데 제법 아침 저녁으론 쌀쌀하니 더 아랫쪽인 뉴질랜드를 여행하시려면 초겨울마냥 외투 두둑히들 챙기셔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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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3일 작성

 

 

와나카 호수 끼고 있는 곳인데 도착하면 뉴월드 보다 호수를 마주보고 오른쪽에 있어요

이 지역 사람들에게 유명하대요

 

 

 

메뉴가 day time, Evening time 따로 있는데

Open Steak Sandwich랑 맥주는 Cardrona gold larger 가 정말 맛있어요.

 


 

Open steak sandwich 안에 오징어링이랑 스테이크 샌드위치 다 너무 맛났어요

셋이 여행 중인데 셋이 다 10점 만점에 20점!! 꼭 드셔보세요.

 

 

직원도 제대로 골랐구나 하네요^^

그리고 다양한 로컬 맥주들 파는데, 아래 생맥 뭐 파는지 사진 쭉 찍어왔어요~

 

 

 

Cardrona gold larger 랑 Brewski pilsner는 아주 유명해서 상도 받았고 Brewski pulsner는 우리 도착했을 때 바닥나서 식사 다 한 후에 다시 채워서 맛봤네요.

 

 

동양인은 거의 안보이고 로컬 사람들 진짜 많습니다. 다 술마시는 사람들이예요. 간간히 식사하고요.

음식도 너무 맛있어요.ㅠㅠ

 

 

여자분들 달달한거 좋아하시면 Lake cider사이단데 알콜 있는 거예요. 전 그거 마셨는데 맛나네요. 위에 사진에 오른쪽 맑은거예요.  

Cardrona gold lager는 맨 왼쪽 거고 중간에서 왼쪽은 Gold panners profit이라는건데 이것도 괜찮았어요

중간에서 오른쪽은 Mischievous Kea IPA(india pale ale)이라는건데 맛이 진하고 좀 쓴 맛에 향도 진해요. 맥주 좋아하는 신랑은 저것도 맛나대요.

메뉴표 참고 하세요

 

 

 Evening 꺼 흔들렸네요 ㅠㅠ

 

Day 메뉴표 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음료들 가격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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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5일 작성

 

이래저래 여행 정보 보던 중에 신랑이 맥주를 좋아해서 맥주 페스티벌에 관한 정보를 접했는데

2018년 3월 24일날 맥주 페스티벌 하네요.

 


 

요기가 홈페이지 이고

http://www.marchfest.com/

 

 

 

요기가 표 사는 곳이에요

 

https://oncue.eventsair.com/marchfest2018/onlineticketsales/Site/Register

 

마침 그 쪽을 여행하실 계획이 있거나 날짜가 맞다면 가보면 재밌을 듯 해요!

 

 

전 다음을 기약하며...ㅠㅠ

 

3월 3일에도 카이코우라서 있는데 흑흑 전 27일~28일에 카이코우라라서 안타깝네요.ㅠㅠ

 

뉴질랜드 맥주 공장 투어 + 페스티벌 정보는

http://www.beertourist.co.nz/

 

대충 이번년도는 이렇네요

날짜가 겹친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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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0일 작성

 

About new zealand  렌트카 홈피 갔다가 우연히 한글로 된 뉴질랜드서 운전 요령 팜플랫(?)을 발견해서 공유합니다

렌트나 캠버벤등 직접 운전 하실 분들 한 번씩 읽어보시고 가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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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메뉴는 연어 스테이크입니다.

요즘 연어에 흠뻑 빠져 있는데, 생각외로 주위 분들은 연어를 스테이크로 먹는다고 하면 부정적이더라고요.

퍽퍽하다 아니면 먹고 나면 설사한다며...

 

제가 사는 곳은 시드니의 서쪽지역인데 Costco가 차로 15분 거리에 있어서 싱싱한 타즈마니아 연어를 쉽게 살 수 있어요.

Costco 연어가 다른 어떤 곳에서 산 것보다 저는 싸고 싱싱하더라고요. 가성비 진짜 갑이죠! 👍

물론 사서 오는 동안에도 쉽게 변할 수 있는게 연어라서 호주는 지금 여름이다보니 아이스박스나 보냉백에 담아 최대한 빨리 시원하게 집으로 가져오긴 하지만요 ㅎㅎ

 

일단 연어를 사서 오면 간단하게 전처리를 합니다.

연어를 사서 당일에 바로 요리하는 거면 따로 안해도 됩니다.

저는 이 날 연어 김밥도 만들어 먹고 회도 열 점 썰어 먹느라고(맨 위에 긴 부분..), 그리고 연어 스테이크는 다음날 해서 전처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싱싱한 연어를 먹을 크기로 잘라서 청주를 분무하고 꽃소금을 위에 뿌려줍니다.

불필요한 수분을 조금 제거해주기도 하고 표면에 있을 미생물들 소독하는 역할도 하고요.

이렇게 30분을 놔둡니다. 

날이 더울 땐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사진으로 못 찍었는데 저렇게 30분 놔둔 연어는 얼음물에 최소 세 번 헹구고

해동지나 키친 타올로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그런다음 다시 해동지로 싸고, 렙으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칭칭감아서 냉장고에 숙성합니다.

그리고 최소 2~3시간은 지난 후에 꺼내서 회로도 먹고 스테이크로도 먹고 연어 김밥도 말아 먹고요.

전처리 한 후의 연어 회. 색깔 좋지요? ㅎㅎ

 

오늘은 스테이크를 해볼게요.

이 스테이크는 유튜버  준TV님의 레시피를 참고 했습니다. 

이 연어 스테이크의 장점은 정말 쉽고 간단한데 너무 맛있다는 거예요.

들인 노력에 비해서 정말이지 최상의 맛을 보여준답니다. 

기대하세요 !! >_<

 

재료

연어 2덩이 (2인분)

아스파라거스 6대

양파 1개 : 속에 잔 부분은 빼고 3~4cm 으로 크게 썰어서 사용하세요.

마늘 10쪽 : 1cm으로 너무 얇으면 타요.

당근 크기에 따라 1~2개 : 3cm 썰기

올리브유 넉넉히

소금 & 후추 4꼬집 

허브(로즈마리, 바질 혹은 믹스도 괜찮아요)

화이트 와인 100ml

레몬 1개 (곁들여 낼 것) 

소스: 간장 3 TBS, 발사믹식초 3 TBS, 물 3TBS, 꿀 1/2 TBS  *4인도 충분한 양입니다.

※발사믹 식초는  mazzetti balsamic vinegar를 추천합니다. 발사믹 식초 특유의 씁쓸한 맛이 아니라 와인 베이스라 향긋하면서 산뜻한 느낌이 강한 발사믹 식초예요. 호주에 사는 저는 되게 저렴한데 한국에선 배송비 포함 2만원대로 살 수 있더군요. 야채 샐러드에 그냥 뿌려 먹어도 맛있고 연어 스테이크와 같은 소스로 만들어 소고기 스테이크를 구워 뿌려 먹어도 좋습니다. 활용도가 높아요.

 

요리 시작

 

큰 컨테이너에 연어와 깍뚝 썬 양파

1cm 크기로 자른 마늘

너무 뻣뻣한 부분 3~4cm정도 제거한 잘 씻은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소금 2꼬집을 연어에 골고루 뿌리고 

또 소금 2꼬집을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에 뿌려주고

허브 믹스도 뿌린 후 올리브유를 충분히 둘러서 모든 재료들에 올리브유를 잘 묻게 마리네이드 해줍니다.

이렇게 한 10~15분 정도 놔둬요.

 

 

당근은 3cm 정도로 잘라서 찝니다.

당근 식감 싫어하시는 분들 많지만 찐당근은 당도가 올라가서 맛있어요! 꼭 같이 드셔보세요.

물이 끓고 10분간 찌면 됩니다. 

 

 

소스는 간장, 발사믹 식초, 물, 꿀을 3:3:3:0.5 비율로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소스가 잘 섞이게 끓으면 30초~1분 사이 불을 꺼주세요. 

걸죽하지 않고 주르륵 흐르는 정도 입니다. 

꿀의 점성에 따라서 너무 옅다면 꿀을 조금 더 넣어 소스가 단짠해야 됩니다.

(한국에서 만들어 보니 꿀이 호주에서 산 꿀 보다 점도가 꽤 많이 묽어서 최대 2숟가락까지 넣어야했어요.)

호주 꿀의 점도를 영상을 통해 보시죠.

 

꿀의 점도

 

연어 스테이크 굽기

 

 

커다란 팬에다가 연어와 재료들 절반을 담고 중불에서 익힙니다. (저는 6까지 불세기 중에 3.5~ 4에서 했어요)

불 세기에 따라서 1분~ 1분 30초 정도 익히면 연어 옆면 절반 정도가 익습니다.

그 사이 아스파라거스와 양파, 마늘도 골고루 익게 뒤적뒤적 해주세요.

연어가 절반 익었으면 뒤집어 주고, 다시 1분쯤 지나면 연어 옆면이 전부 하얗게 다 익을 거예요

 

 

나머지 절반도 다 익었다 싶으면 프라이팬 뚜껑과 화이트 와인을 준비해 주세요.

 

 

저는 프라이팬 뚜껑이 없어 호일로 저렇게 감싸서 썼어요.

화이트 와인을 100ml정도 붓고 뚜껑을 닫아서 1분간 둡니다.

연어를 속까지 익게하기 위함이예요.

 

1분이 지난 후에는 다시 뚜껑을 열고 알콜 성분을 날려주면서 연어 제외 아스파라거스와 양파, 마늘을 뒤적뒤적 해줍니다.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갔다 싶으면 아스파라거스가 과하게 익지 않도록 접시에 아스파라거스부터 예쁘게 담고

프라이팬 주걱 2개를 이용해서 연어를 잘 뒤집어서 접시에 담아 줍니다.

그리고 양파, 마늘도 잘 담아주고

찐 당근과 레몬 한 조각과 함께 담아 내고 소스를 연어 위에 뿌려줍니다. 

 

시어머니 접시

 

당근이 작아서 너무 많이 올렸지만 보통 너 댓개면 됩니다.

근데 저렇게 많았어도 전 모자라더라고요 ㅎㅎㅎ 

 

시어머니 접시 2

드실 때 아스파라거스, 찐 당근, 마늘, 양파, 연어까지 한 번에 다 드셔보세요.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 참 맛있답니다.

그리고 연어를 스테이크로 만들면 퍽퍽하다고 하는데 화이트 와인으로 속까지 한 번 익혀줬고 소스까지 있기 때문에 적셔가며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저의 시어머니께서는 너무 좋아하신 나머지 '연어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맛있는 요리'라고 하셨어요 ㅎㅎㅎ

본인 것

2주일에 한 번씩 고정적으로 식탁에 오르는 연어 스테이크.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진짜 진짜 강추합니다.

 

참고 영상

준TV 연어 스테이크 https://youtu.be/wAngfE-SWb4?si=wYgPYfwEk05Ev2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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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일 작성

 

안녕하세요 호빵여러분

너무 오랫만에 깡이 인사드려요.😆

저를 아시는 분들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작년에 너무도 재밌게 호가님과 베이킹을 했던 한 호빵이예요.

 
 
 

요건 가장 최근에 만든 건데,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아서 2가지 색의 다른 고구마로 필링을 채운 고구마 케잌이랍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여기로 돌아오고 싶은 데 참 쉽지 않습니다.

나름 잘 먹고 운동도 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어느 순간 건강이 무너지나 싶었어요.

멍도 잘들고 다리는 붓고 안 아픈데가 없고 기운도 없고 가만히 있어도 어지럽고...

5월 중순, 하루는 저녁을 먹고 이러다 쓰러지지 싶어 링겔이나 하나 맞을까 싶어 응급실에 갔는데 뜬금없이 제게 급성 백혈병이랍니다.

 

날벼락이 이런건가 싶어요.

가볍게 응급실로 나섰던 그 길 뒤로 43일째 병원에 있네요. 하.하.하

 

이대로 죽을 수 없다고 이 악물고 버텨서 모레 드디어 한 고비 지나가서 휴식기 가지러 퇴원합니다.

아직 완치는 아니고 치료과정 중인데 다행히 1차로는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상태긴 해요.😄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베이킹 하는 상상 많이 했답니다.

호가님 뭘 올리셨을까?

치료받으면서 고마웠던 분들에게 나중에 꼭 맛난 빵 만들어 선물해야지 이런 생각들도 많이 하고요.. ㅎㅎ

 

건강이 중요하다는 건 진짜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호빵 여러분 건빵 하시면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열심히 제게 주어진 운명을 열심히 견디고 버티고 헤쳐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고 영상

고구마 케이크 https://youtu.be/LeP9n4vjVcE?si=2dyUTWou221__Cv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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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일 작성

 

 

간만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서 들고 갈 케잌을 만들고 있어요.

 

 

어제 제누와즈 나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밤새 충분히 식힌 후 잘라보니 중앙에 저런 동그란 무늬가 있습니다. 그 부분만 살짝 덜 익은 것 같아요.

동그란 원이 왜 저기만 생겼을까요? 🤔

시트를 3조각 냈는데 위에 2조각만 동그란 원이 있고 맨 아랫 조각은 또 괜찮습니다.

오른쪽에 작은 틀에 구운 것은 아무 문제 없어요.

 

반죽을 두 군데 틀에다가 부었는데

큰틀에 먼저 2/3정도 붓고 작은 틀에 다시 1/3쯤 붓고

남은 걸 싹싹 긁어서 큰 틀에다가 부은게 원인일까요?

 

케잌을 지금까지 한 10개는 만든 것 같은데

그 동안은 저런 거 없었거든요.. 😅

이런 적이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의견: 기름 성분이 가라 앉아 있다가 긁어 부어서 그렇다 vs 반죽층이 두꺼워서 덜 익었다

뱅뱅뱅 나무 젓가락으로 잘 돌려 섞어주고 탕탕탕 두드린 후 구울 것

 

참고 영상

제누와즈 만들기 https://youtu.be/NoDdxdYM4z0?si=GvsWnroSOfyQGh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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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30일 작성

 

호빵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와... 벌써 올해도 4월 마지막날네요.

시간 정말 빨리가는 것 같아요 ㅠㅠ

 

그간 코로나 때메 다들 무사평안하셨나요?

저는 아직(!)까진 코로나 쇽쇽~ 피해서 잘 지내고 있었어요.

코로나는 잘 피했는데 이 비루한 몸뚱아리는 하루가 다르게 아픈데가 늘어나네요.

작년 10월 어깨 다친거 올해초부터 재활 잘 하고 있는데 어깨는 좋아지다가도 나빠지고, 그 와중에 3월중순부터는 물리치료사의 허락하에 수영도 다시 했어요 어제까지.

근데 지난 주에 또 갈비뼈 사이 근육이 다쳤다네요. 🙄😭

몸이 점점 시멘트처럼 굳어가는 것 같아요 ㅠㅠ

뭘 좀 해볼라치면 마음은 저 만치인데... 몸은 늘어나는게 아니라 끊어지네요.ㅜㅜ

원체 요가라던가 스트레칭이라던가 특별한 운동 없이 일할 때도 몸이 긴장상태를 유지하던 습관이 있어놔서 자세 교정부터 다시하고 있어요.

물리치료사가 저는 그냥 몸 자체가 멀쩡한 근육이 없답니다.ㅜㅜ

어깨는 하늘 높이 솟아 오르고 근육들은 비대해져있거나 비틀려있거나...

그렇게 제 몸과 씨름하던 와중에 어제는 유툽보다가 아니! 호가님 영상이 새영상으로 뙇!!

그래서 간만에 진짜 심장이 두근두근 했답니다. 😆

뭔가 베이킹 수업이 다시 열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내일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서 선물로 들고 갈 케잌도 만들겸해서 오늘 3굽을 했습니다. 제누와즈 하프 파운드(!) 글고 간만에 제 최애 통밀단호박빵까지요. 😆

 

만들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버터는 실온이 아니라서 20초씩 두 번 전자렌지 돌려썼고, 계란은 실온에 놔뒀던터라 바로 진행했죠 😍

간만에 오븐을 써서 감을 잃었는지 제누와즈 만들고 바로 넣어서 그런지 60분은 많았어요.

20분 쯤 남았을 때 중간 체크에서 위가 탈 것 같아서 은박지로 고깔을 씌웠는데도 조금 탔네요.

어쩌면 반죽을 부을 때 윗면이 얇게 펴져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뭔가 한 덩이가 아니라 붓고 보니 공간이 덩그라니 있어 가장자리에 펴 발랐는데 이게 얇게되서 타버린 것 같기도 하거든요(틀 가장자리에 반죽 조금 뭍은 건 으레 타버리듯요)

그거 말고는 구움색도 터짐도 잘나왔네요. 😆

글고 냉장실에 넣어놨는데... 내일아 얼른와라 ㅎㅎ

 

여기서 궁금한 점!! ✋

얘는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단단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실에 계속 두고 먹나요?

아님 그냥 실온 보관 3일치후 냉동실행인가요? 🤔

 

그리고 제 최애 통밀단호박빵! 😆

 

간만에 베이킹하는데 빠질 수 없죠 ㅎㅎ

여긴 가을이라서 호박이 싸요.

집에 호박이 다섯 덩어리 있습니다. 🙄

산거랑 얻은거....

호박죽도 만들어 먹고 호박빵도 만들어 먹고..

담엔 호박전도 해야겠군요 😏

호박처리중입니다.ㅎㅎ

간 만에 만들어서 삐뚤삐뚤이지만 그래도 못난 빵이 맛나보이는 거니까.. 😁

글고 내일 케잌을 위해 제누와즈도 중자 소자 두 개 만들어놨어요.

7시반부터 10시 반까지 3시간 만에 3굽 간만에 달렸더니 뿌듯합니다. 🤣🤣🤣🤣

 

 

참고 영상

파운드 케이크 https://youtu.be/M1DVCeKHVwc?si=l9vxg1GOp7GVI0oh

요거트 파운드 케이크 https://youtu.be/nSHqJoV-iBU?si=NTfpyfoMh-Lrww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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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0일 작성

 

안녕하세요?

요즘 여름이 한 풀 꺾이고 시원해서 기분 좋은 깡입니다 😆

낮최고 기온 23도! 밤에 기온 19도! 너무 좋아요 ㅎㅎㅎ🤭

한국은 동장군이 계속버티고 서서 매우 춥던데...🥶

호빵 여러분 감기 안 걸리시게 롱 패딩으로 돌돌돌 말고 다니셔요. 😷

 

오늘은 아침 댓바람부터 코로나 검사하러 나왔어요.

저는 매주 정기검사를 해야하거든요.

제가 사는 주는 연말부터 매일 확진자가 1만명 넘기 시작 1월 초에 4만명 넘었다가 다시 2-3만명 사이서 왔다깄다 하다가 다시 1만명대로 진입했어요.

하여 줄이 너~~ 무 길어서 최대 4시간 반도 기다려 봤기에 차라리 7시반부터 여는 검사장소에 일찍 가서 줄 서서 해요.

지난 주엔 6시 쬐끔 넘어오니 4번이었는데 6시 정각에 오니 1번이네요 😁

그래서 기다리며 근황을 전해봅니다. 😄

 

제게 수요일은 매우 바쁘거나 오전 근무만 하는데

어제는 일찍 마치는 날이라 오전 근무만하고 일찍 집으로 왔어요.

 
 

집으로 오는 길에 뙇 눈에 띈 핑크핑크 유칼립투스 꽃.

빨간색은 자주 봤지만 얘는 첨 봤는데 너무 이쁘네요 😍

 

 
 

가까이서 한번 더 보세요 😄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모양이죠? 😄

 

어제 달력을 보니 설날이 다가오고 있어 집에 오는 길에 한인 마트에 들러 만두 재료를 샀습니다.

저는 경상도 출신이라 설날에 떡만 넣어 떡국을 먹지만, 호주에 와서 서울 친구한테 만두 빚는 법을 배우고선 만두가 너무 좋아서 꼭 떡만두국을 끓여먹게 됐거든요 ㅎㅎ

금욜날 백신 부스터 맞을 예정인데 일주일은 골골 모드에 들어갈 지도 몰라서 시간 있을 때 미리미리 냉장고 냉동실 채워놔야합니다.

1차보다는 2차가, 2차보다는 3차가 아팠다는 의견이 많던데, 저도 그 테크인지라.. 화이자 3차가 쬐끔 무섭습니다 ㅜㅜ

 

돼지고기, 두부, 부추, 당면을 사고, 혹시나 들른 약국에서

 
 

드.디.어 코로나 검사 키트를 샀어요.

다섯 번만에 성공입니다. 계속 없다고만 했거든요. 🙄

2번 할 수 있고 빠른 검사 결과(15분)이고 검사 장소에 가서 하는 PCR 검사 줄이 너무 길어져 교통이 방해가 되서 빠른 검사키트를 많이 풀었는데 사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구요.

 

장보고 집에 와서 생선 까스와 브로콜리 꼬마양배추 자색양파 고수 넣고 샐러드, 토마토랑 고수만 해서 또 샐러드로 점심 먹고 만두 재료 준비 대충하고 당면 물에 불려 놓고 정형외과 전문의 만나고 왔습니다.

 

작년말에 피자 만들다가 다친 어깨 때문에 지난 주에 MRI 찍은 거 드뎌 결과가 나왔는데, CT상에 어깨 건(힘줄) 하나가 위치가 제 자리가 아니래서 수술해야 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MRI상에서는 찢어지거나 한 건 없이 다 괜찮고 그냥 활액낭 염증이라네요.

그래서 예정에 없던 스테로이드 주사 한 대 맞고 집으로 왔어요.

스테로이드 주사가 국소 마취제+ 스테로이드다 보니 맞고 한동안은 안아픕니다. 느낌도 평소랑 다르구요.

글고 집에 왔는데 슬슬 아픈거죠.

만두 재료 고기만 800g인데... 😱

두부 당면 부추 + 양념 하면 만두 소만 1킬로는 족히 될텐데 하하...

 

전문의 말이 목이 아프면 어깨 통증이 더 심할 수 있다고 물리치료 좀 받쟤서 급한대로 오늘은 뜨신 수건 목에 대고, 어깨엔 주사 맞은 부위 아이스팩 대주래서 그렇게 양쪽에 팩 하고 한 시간 가량 누워 있다가 더 늦어지기 전에 살살살 만들었습니다.

 

만들다 보니 국소마취 약빨이 다되서 팔이 점점 시리고 아파오네요..ㅠㅠ

중간에 간본다고 4개(신랑과 두 개씩) 맛보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그래도 힘내서 더 열심히 만들었어요 🤣🤣

 

왼쪽은 제꺼, 오른쪽은 신랑꺼. 저녁으로 먹었어요.

육안으론 별 차이 없죠? 😅

신랑은 두부 싫어해서 두부 빼고 고기 당면 부추 후추 듬뿍 넣고 월남고추 다져 넣고 맵게 만들었습니다. 맵게 해 달래요. 😑

제껀 순한맛~♡

두부가 들어가니 더 촉촉하고 낫네요 제 입엔.

군만두로 만들어 냠냠냠 먹고나서 총 65개를 만들고, 냉동실에 잘 담아 보관하고 나니 10시가 다됐네요 😱

(만두피는 절반 밖에 못 쓴게 함정😑)

설거지는 도저히 할 힘 없어 신랑한테 맡기고 씻고 또 찜질팩 2가지 대고 누워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호빵님들 여러분은 그간 하루하루 어찌 보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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