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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나다(Empanada)는 남미식 파이입니다.

 

남미 여러 나라에서 많이 접할 수 있어요.

 

제가 배운 건 소고기로 만든 엠파나다인데 우연히 들른, 칠레를 방문한 한 블로거의 글에서,

 

소고기 뿐 아니라 닭고기 엠파나다도 있길래 youtube 동영상을 찾아서 재료를 보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20개): 닭고기500g, 감자 큰거 한개, 당근1/2, 양파2개, 마늘3쪽, 건포도 한 줌,

                올리브 파이 갯수만큼, 닭육수 큐브 1개, 그리고 옥수수1/2개

 

원래 옥수수가 아니라 완두콩인데, 완두콩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해봤을 때

 

경험상 저는 강하게 간이 들어가지 않은 요리에 완두콩을 넣으면 완두콩 특유의 콩비린내 같은게 나서 빼버리고

 

대신 옥수수를 쪄서 넣었어요

 

여기 옥수수는 한국 옥수수와 다르게 덜 찰진 대신 달콤하고 수분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 옥수수로 대체했어요.

 

 

 

모든 재료들은 잘게 써는게 좋습니다.

 

근데 재료를 보면서 뭔가 치킨카레 만들던 생각이 나서 그런가;;

 

너무 깍둑썰기를 했는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깍둑썰기는 별로예요..^^;;

 

이게 남미식 파이이지만 만두 비슷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깍둑썰기보다는 다지는 것이 훨씬 만들기도 먹기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따라하실 분 계시면 다지세요. 모든 재료를!

 

다만 건포도나 옥수수, 올리브는 안 다지셔도 되요. ^-^)

 

 

 

 

 

 

마늘과 양파부터 볶고, 거기에 닭고기를 넣고 볶다 보면 수분이 잔뜩 나와요.

 

거기에다 닭육수 큐브를 하나 넣어 녹인다음 남은 채소들을 넣고 볶아 줍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은 닭요리라 소금, 후추, 허브믹스도 넣어줬고, 

 

완두콩이 들어가지 않아 초록색깔이 없어 뒤늦게 브로콜리도 넣어줬어요. 

 

손이 커서 계속 예정에 없던 재료들을 보태다 보니.ㅋㅋ 양이 엄청 많아졌어요.ㅠㅠ

 

 

 

 

저처럼 카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여기에다 카레를 넣어도 좋고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고춧가루도 한 스푼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요건 소고기 속으로 준비한 것 인데요.

 

소고기 간 것 300g 정도에다가 양파 2개, 당근 1/3개, 파프리카 파우더, 오레가노, 소금, 후추, 쿠민을 넣었어요.

 

달걀은 삶아서 사진처럼 소고기와 섞어도 되지만, 파이를 만들 때 잘라서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평소에는 달걀 삶은 것과 올리브는 따로 파이를 만들 때 넣는데, 이 날따라 실험정신 발동하여 섞었더니

 

파이가 너무 건조하게 변하더라고요.

 

그래서 달걀은 파이 만들 때 꼭 넣으시길. 그렇게 하면 육즙이 많고 촉촉한 파이가 됩니다 ^-^) 

 

 

이렇게 취향에 따라 파이 속재료가 준비가 다 되면 파이 피를 만들어야겠지요?

 

 

 

 

 

밀가루 500g에 버터나 마가린 100g, 소금을 5g을 넣어 손으로 버터나 마가린이 밀가루와 잘 섞이게 잘게 부숴 줍니다.

 

그 다음에 물을 300ml 붓고 충분히 반죽 덩어리를 치댄다음,

 

조금씩 떼어 내어 밀대로 동그랗게 밀어 줍니다.

 

 

 

 

 

 

밀대로 민 위에다가 자신이 선택한 엠파나다 속재료를 올린 다음

 

 

 

 

 

만두처럼 만드셔도 되고, 전 페스트리 커터를 이용해서 이렇게 덮은 다음 가를 잘라줬어요.

 

페스트리 커터를 이용하면 만드는 시간이 많이 절약되요.

 

밀대로 밀고, 덮은 다음 손으로 꾹꾹 눌러서 밀어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ㅎㅎ

 

 

 

 

 

이렇게 만들어진 파이는 계란에다 우유를 살짝만 섞어서 노릇노릇하게 굽히도록 붓으로 파이 위에 칠해줍니다.

 

모양이 커터로 이쁘게 된 것도 있고, 손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삐뚤삐뚤하게 만들어진 것도 있어요.ㅎㅎ

 

 

엠파나다는 2가지 방법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오븐에 구울 땐 위에 계란물을 묻힌 상태로 180도~200도에서 20분 정도 구우시면 되구요,

 

만약에 오븐이 없다! 그러면 계란물은 생략하시고 기름에다 튀기셔도 됩니다.

 

 

 

 

 

 

전 다이어트 중이므로(!) 오븐에 구웠어요.

 

200도에서 20분 정도

 

 

 

 

짜잔 결과물이 나왔네요!

 

노릇로릇하게 굽혔어요. ㅎㅎㅎ

 

 

 

 

 

안을 쪼개면 요렇습니다.

 

이건 그냥 치킨 엠파나다구요.

 

 

 

 

이 사진은 치킨카레 엠파나다예요.

 

개인적으론 이게 더 낫네요. ㅎㅎ

 

뒤에 멀찌감치 보이는 건 소고기 엠파나다.

 

모양이 삐뚤빼뚤 못낫지만 맛은 좋았어요.

 

 

남미 간식인 엠파나다, 언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 만들고 나서 처음에 먹었을 때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단 별로였는데 아마도 만들면서 음식 냄새를 많이 맡아서 그랬나봅니다.

 

따뜻한 채로 위생팩에 넣어 냉동해뒀다가 출출할 때 꺼내 해동해서 먹으니 완전 맛있고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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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참 구경하기 힘든 연어.

 

삼면이 바다라 해산물이 많은데도 유독 연어와는 친하지 않은게 우리나라 같네요.

 

한국에서 살 땐 페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훈제라고 나오는 연어만 본게 다예요.

 

초밥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때라...

 

 

그리고 그렇게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훈제 연어도, 친구나 가족들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좋아했는데

 

제 입에는 그냥 흐믈흐믈 거리기만하고, 흐믈거리는 것들과는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타입이라

 

연어 = 훈제 = 흐믈거림 = 별로... 라는 공식이..ㅎㅎ

 

 

그러다 호주엘 왔더니 왠걸,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꽤나 싱싱해요.

 

심지어 조금만 발품을 팔면 금방 잡은 듯 싱싱한 연어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한국에서보단 훨씬 뛰어나죠.

 

호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해산물 종류가 다 별로였는데 연어와 새우 만큼은 호주가 짱인거 같습니다.

 

 

암튼,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다이어트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때 꽤 자주 연어를 사서 먹어요.

 

비쥬얼 한 번 보시죠! ♡_♡

 

 

 

 

 

 

요렇게 소금만 살짝 뿌려서 굽습니다. 

 

가끔 허브믹스도 뿌리긴 한데, 허브 믹스는 생선이 부드러워서 그런가 씹히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아주 가끔 쓰고 보통은 그냥 소금만.

 

 

 

 

 

먹기 전엔 후추가루를 살짝 뿌려도 좋구요 꼭 레몬즙 몇 방울 떨어뜨리고 먹어요.

 

훨씬 더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샐러드는 피망과 삶은 당근 브로콜리 자색양파 그리고 다진 고수잎으로.

 

소금, 올리브유, 레몬으로 드레싱 했어요.

 

 

연어는 따로 센 간을 하지 않아도 그 특유의 담백한 맛이 참 매력적인 생선이예요.

 

 

 

 

 

 

 

아래는 매쉬포테이토(감자 으깬 것)과 함께 연어낸 연어 찜입니다.

 

매쉬포테이토는 언제 따로 한 번 포스팅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음식에 같이 곁들어 내기 좋아요.

 

 

 

양파를 썰어서 밑이 두꺼운 냄비에 깔고 그 위에 피망을 채 썰어 얹고 연어를 얹고 각종 허브와 소금 후추 고수잎을 뿌려

 

뭉근히 끓이면 되요.

 

연어가 완전 부드러워 먹기 좋고 특히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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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가 하루가 멀다하고 퍼지는 군요.
괜찮은 기사가 하나 있어 퍼왔습니다.
메르스 관련 예방수칙과 N95라는 마스크에 대한 글이예요.

서울은 사람이 많은만큼 퍼지는 건 시간 문제였고, 한번 퍼지게 되면 다른지역보다 더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번지겠죠.

혹자는 메르스가 단순히 중동에서 온 감기의 일종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게 맞을 수도 있어요. 어차피 메르스도 우리가 겨울에 걸리는 감기도 바이러스라 치료제나 백신 같은 건 없으니까요.
대증요법이라고 증상만 치료할 뿐이죠. 머리 아프면 두통약 콧물나면 맑으냐 탁하냐에 따라 감염여부 보고 항생제 주고, 열나면 해열제, 이런식으로요.


다만 합병증 중에 신부전인데.. 신장이 망가지는 건 거의 모든 병에서 마지막에 오고, 신장이 망가지면 소변에 녹아 있는 각종 노폐물을 거르지 못해 투석을 하며 연명하거나 그 노폐물들이 걸러지지 못해 우리 몸의 장기들이 순차적으로 우르르 망가져서 결국은 죽음에 이르지요.

그런데 폐병이라고 불리는 폐렴 또한 나이드신 분들은 그것이 합병증을 불러와 꽤 위험하지만 나이가 젊은 층에서는 잘 견뎌 냅니다.

하여 현재 메르스가 감기마냥 퍼지고 있는데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게 50세 이하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돌아가신 분들도 병원에 입원해 계시던 면역력이 약한 고연령자라는 점으로 현재까진 마스크 잘 쓰고 개인위생 철저히 하고 사람 많은 곳 가급적 피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어린아이나 학생이 감염된 사례가 없는 것도 희망적이구요.

아니나 다를까 정부가 쉬쉬하는 사이 강남에 서울삼성병원 의사가 감염 의심이 됨에도 진료를 보고 천오백여명이 넘는 모임에 참석도 하고 했다니, 감염 지역 이든 아니든 이제는 무조건 병원 가시는 분들은 마스크 끼시고, 내집이 아니라 외출을 해야한다면 무조껀 마스크 끼고 나가세요.

마스크도 병원에서 쓰는 N95라는 거 쓰면 좋겠지만 그건 감염 확정자나 의심자 정도일 때 필요한거고 평소엔 일반 마스크 껴도 됩니다.

병원서 쓰는 마스크는 엄청 숨차거든요 공기가 그만큼 필터가 되어서 몇분만 지나도 답답해요. 그리고 그 정도로 껴야할 상황이면 1회용으로 쓰고 버려야 합니다.

마스크가 부족사태까지 올 것 같은데... 미리 사 놓으시거나 공동 구매해서 나눠 쓰세요.

점점 안 좋은 소식이 많아지는데... 어서 빨리 진정이 됐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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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주에 있어서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 마냥 발만 동동 구를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고향이 경주인데, 제 고향인 경주에서 빈 격리병동이 있다는 이유로 타지에서 메르스 환자를 이송해서 

 

격리수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는 것만으로 벌써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정부는 괴담이라고 하지만, 의료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써,

 

그리고 한국과 호주의 의료시스템을 전부 겪어본 사람으로서 안심이 되는 것만은 아니예요.

 

심지어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에서도 의료인들에 의한 병원균 감염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니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메르스가 공기중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이 아니라는 거예요.

 

※ 접촉& 비말전염과 공기전염의 차이점은 접촉은 만짐으로써,

그리고 비말감염은 병원균이 섞여 있는 침이 기침을 하면서 튀어나오게 되는데 보통은 거리가 3 feet(1m = 30.48cm = 0.3048m)을 넘지 않고, 

공기중 감염은 그러한 거리적 제한 없이 병원균이 기침했을 때 방울방울 작게 흩어져 공기중에 떠다니다 병을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메르스가 치사율 30%~40%인 꽤 위험한 질병이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공기중 전파가 아닌,

접촉 & 비말(환자의 기침과 더불어 퍼지는 병균으로 감염되는 일)이라고 하니

몇 가지만 잘 지켜주시면 메르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병이 어떤 것인지를 모르면 더 무섭습니다.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알면 덜 무섭고, 내가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실천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메르스란 무엇인가는 아래 다음 백과사전 링크를 참고하셔서 한 번 읽어보세요. 길지 않습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35XXXH003825 

 

증상은 신부전, 열, 기침, 호흡곤란이 있네요.

 

이 증상중에 눈에 쉽게 보이는 증상은 기침인데, 기침을 함으로써 병원균입자들이 감염자의 몸이나 (접촉) 공기중에 침 방울방울로 떠서 있는데 내가 그 감염자를 만지고, 기침한 입자를 들이마심으로서(비말) 전파가 되는 것이니

기침을 하는 사람을 조심하고, 기침으로 인해 몸 속의 침과 병균이 공기중으로 최대한 퍼지지 않게 한다면 전염을 줄일 수 있겠지요.

 

 

그래서 그에 대한 몇 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 메르스에 대항하여 스스로 할 수 있는 예방방법들

 

- 외출을 해야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마스크는 코와 입을 충분히 덮을 수 있는 크기여야 합니다.

(황사용으로 나온 마스크처럼 코 부위를 조절해서 눌러줄 수 있는 마스크면 더 좋겠지요. 공기를 더 차단시켜줄테니까요) 

=> 기침을 심하게 하는 사람 근처에서 마스크를 썼다면 꼭 버리시고 손을 씻어주세요. 감염자가 의심되는사람 근처에서 마스크르 썼다면 병원균이 바깥쪽에 묻었다고 가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1회용도로 쓰여야 합니다. 

 

 

- 당분간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마시고,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비누로 60초 이상 문질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으세요.

 

-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오려 하면 손수건, 휴지, 옷소매(긴 옷), 혹은 티셔츠 배 부위를 들어 올리는 한이 있더라도 손이 아닌  팔뚝부분 옷소매(짧은 옷인 경우)를 이용해서라도 꼭 입을 막으시기 바랍니다.

 

※ 손으로 입을 감싸거나 주먹으로 입을 막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재채기의 순간적인 속도가 워낙 빨라 밖으로 새기도 하고, 손으로 입을 감싼 후에 손잡이, 문고리, 볼펜, 가방 등 손을 이용해 어딘가를 터치하거나 물건을 잡을 경우 외려 병균을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 기침하는 사람과의 접촉을 가능한 피하고, 근처에서 누가 심하게 기침을 한다면 최대한 멀리 떨어지시고 손수건, 휴지 등을 이용하여 본인의 코, 입을 막으시거나 그 장소를 벗어나시고, 집에 도착하시면 꼭 손발을 흐르는 물에 씻으시기 바랍니다.

 

- 알코올이 함유된 휴대용 손세척제가 있다면 손 씻는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눈에 보일 정도로 손이 지저분하다면 물과 비누로 씻는 걸 권장합니다.

 

 

* 손을 씻어야 하는 때

 

 

                                             자료출처: http://carrotsareorange.com/project-montessori-home-washing-hands/

 

- 화장실을 다녀왔을 때,

- 재채기를 했을 때,

- 동물들을 만지면서 놀았을 때,

- 어린이 경우 친구들과 밖에서 놀았을 때,

- 음식물 섭취 전

- 모든 외출 후 입니다.

 

※ 손을 씻는 요령

 

비누나 안티박테리아 제품 물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40~60초간 씻어 주시면 됩니다.

 

각 단계에서 문지르는 횟수는 최소 10번은 해주세요.

 

반지나 팔찌, 시계 같은 악세사리가 있을 경우 빼고, 악세사리 먼저 세척해 주시고 손을 씻으세요.

(악세사리에도 병균이 산답니다.)

 

 

다음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손씻는 방법 다이어그램으로 그림 아래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http://www.who.int/gpsc/5may/How_To_HandWash_Poster.pdf?ua=1

 

 

모든 단계에서 꼼꼼하게 씻어야 하는 부분은 10회 이상 꼼꼼하게 문질러 주세요.

모든 방법은 양손에 똑같이 적용합니다.

 

0. 손에 충분히 물을 묻힙니다.(찬물이 세균의 활동 번식을 억제해서 더 좋다고 합니다. 수술실도 그래서 춥지요)

 

1. 충분히 비누나 물비누를 손바닥에 짜거나 묻힌 후

 

2. 비누를 양 손바닥으로 둥글게 돌리면서 양손에 골고루 비누가 묻도록 가볍게 문질러 줍니다.

 

3. 오른손으로 왼손 손등을 문지르면서 손가락 사이사이도 꼼꼼하게 문질러 주세요.

각각 10회 이상 합니다. 그런 후에 반대로 왼손으로 오른 손등 그리고 손가락 사이도 문질러 줍니다.

 

4. 손바닥을 마주 보게 깍지를 낀 상태서 손가락 사이사이를 서로 문질러 씻어주고

 

5. 양손 손가락끼리 맞잡은 것처럼 해서 아래위로 서로 비비면서 손톱 뒷쪽과 손가락 안쪽을 문질러 줍니다.

 

6. 오른손으로 왼손의 엄지 손가락을 감싸면서 돌려가며 씻어 줍니다. 오른손 엄지 손가락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씻어줍니다.

 

7. 오른손 손가락의 끝부분을 왼손 바닥에 둥글게 문지르면서 충분히 문질러 줍니다. 왼손도 마찬가지로 합니다.

 

8. 다이어그램에 빠졌는데, 손목 부위도 돌려가며 문질러 씻어 줍니다.

 

9. 물에 헹궈줍니다. 이 때 물이 흐르는 방향은 손가락 끝 => 손목 방향으로 물줄기가 흐르도록 합니다. (손목보다는 손가락으로 잡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 끝이 가장 깨끗하도록 하기 위함이예요)

 

10. 핸드페이퍼이나 수건에 물기가 없도록 손가락 사이사이 꼼꼼하게 닦습니다.

 

11. 수도꼭지는 핸드타올이나 휴지등을 이용해서 잠궈주세요.

* 처음에 수도꼭지를 틀 때 손이 더럽혀진 상태에서 물을 틀었을 것인데씻어서 깨끗해진 손으로 수도꼭지를 다시 잡으면 수도꼭지가 오염된 상태기 때문에 균이 있다치면 다시 옮겠죠?

 

12. 쓰고 난 휴지나 핸드타올을 버릴 때 뚜껑이 있는 휴지통이라면 손으로 휴지 뚜껑 열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위에서 설명드린 방법은 병원에서 쓰는 손씻기 방법입니다.

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를 돌보러 들어가고 나갈 때 저렇게 씻어요.

 

저렇게 해야 환자와 의료인, 의료인과 의료인 사이의 병원균의 전염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교육하는데,

일반인들도 알고 계시다면 외출후에,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동영상은 손을 씻지 않고 로션을 바른사람이 로션을 박테리아라고 가정을 하고 손에 자외선을 쬐어 박테리아가 남아있는 것(하얗게 밝은 색깔로 보이는 것)을 보여준 후, 대충 빨리 손을 씻은 후에 다시 자외선을 쬐여 박테리아(로션)가 어떻게 얼마나 남아 있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대충 씻은 손의 손가락을 젤리위에 찍은 후, 하룻밤 배양해서 박테리아가 자라는 걸 눈으로 보여줍니다.

 

그런 후에 올바른 손을 씻는 방법을 두 가지 보여주는데 첨에는 알코올이 섞인 핸드러버로 보여주고,

그 후에는 물비누로 씻는 걸 2번 보여줍니다.

영어지만, 눈으로 보기만 해도 충분히 이해가 되니 위에 손씻는 방법이 이해가 안가신다면 한 번 보세요.

 

동영상에는 15초 정도면 씻을 수 있다고 하지만 천천히 꼼꼼하게 제대로 씻는게 빨리 씻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위의 손씻는 요령은 병원에서 쓰는 손씻기 방법입니다.

 

감염된 환자를 돌보러 들어가고 나갈 때 저렇게 씻죠.

 

저렇게 해야 환자와 의료인, 의료인과 의료인 사이 병균의 전염의 고리를 끊을 수가 있다고 병원에서 교육하는데, 일반인들도 알고 계시다면 외출후에,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손만 제대로 잘 씻어도 엄청나게 많은 병균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해요. 

병원균의 전염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건 자기자신이니까 이제부터라도 손 깨끗이 씻자구요! ^-^)

 

앞으로 메르스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정부가 괴담이다 뭐다 하면서 쉬쉬할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올바른 손씻는 요령을 가르치고, 전염을 막는데 협조해 달라고 하는게 훨씬 나은 대처방법일 거 같은데,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겠지요.

 

이번 일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6월 2일 오후 보태기: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와 홍역, 수두, 결핵 같은 질환이 공기중 전염되는 질병들인데, 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drome)가 아직까지 공기중 전염인가 아닌가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MERS가 발생했던 중동국가에서는 공기중 전염이 아니라고 했지만, 그에 준하는 대비를 해야지만 이렇게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MERS의 전염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망자가 2명으로 늘고, 확진자는 25명, 게다가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암암리에 전국적으로 감염의심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스크쓰기, 손씻기, 기침 시 입막고 하기 꼭 실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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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이나 셔츠, 하얀색 수건을 오래 입다 보면 몸에서 나온 불순불(짐작컨데 몸에서 나온 기름이나 단백질류가 아닐까...)에 의해 옷이나 수건이 점점 누렇게 변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여러가지 방법으로 누래진 옷을 하얗게 할 수 있는데요.
제가 해본 것을 소개합니다.

옷이 누래지는 경우가 보통은 땀흘린 옷을 빨지 않고 오래 방치했거나 오랫동안 반복해서 사용했을 경우 그렇게 되는데요

옷이 많이 누렇지 않다면 밥을 하기 전에 쌀 씻은 물, 즉 쌀뜨물에다가 하룻밤 정도 담궈뒀다가 빨래 하시거나, 빨래를 삶을 때 계란 껍질을 2개 정도 면포에 싸서 같이 삶아도 하얗게 됩니다.

근데 제가 해보니까 그 중에 최고봉은 바로 과산화수소수입니다.

상처났을 때 소독용으로 뿌리기도 하는 과산화수소수는 락스처럼 강력한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 몇년간 쓰면서 누렇게 된 수건이 있어요.
한국 락스건 외국에서 Blanch라고 불리는 외국용 락스건 그리고 옥시크린이니 여기서 파는 옥시크린 비스므리한거 별거 다 쓰고 삶고 쌀뜨물에 담궈도 안 지던 것이

짜잔 보이시나요.

손을 넣었을 때 따뜻하다고 느끼는 정도(40도 이상)의 물을 대야에 붓고 3% 과산화수소수 한통(200ml)을 다 들이부었는데 거품이 부글부글 나면서 새하얗게 표백을 해준다라기 보단 뭔가 천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해 주는 느낌이 나면서 깨끗해져요.

대야에 20분 정도 담궜다가 일반 빨래하는 것처럼 해서 널었네요.

확실히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과산화수소수가 젤 나은 것 같아요.
그 담은 계란 껍질 넣고 세제 넣고 삶는 것이 효과적이구요.

약간 하늘색 수건인데 하늘색도 선명해진 것 같습니다만 완전히 새것처럼 새하얗게 되진 않지만, 확실히 누런색이 많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락스와 다른 점은 색깔 빨래에 해도 락스처럼 색을 아예 빼버리는게 아니라 원래색을 찾아주는 느낌이라는거.
락스는 색깔옷엔 못쓰잖아요.
그래서 색깔있는 파란색이랑 흰색이 섞인 줄무늬 수건도 했더니 둘다 색이 선명해졌어요.

누래진 옷이나 수건이 있다면 과산화수소수를 이용해서 담궈뒀다가 뻘래 한 번 해보세요. ^-^)

 

보태기: 이건 이제 옛말! 이구요.

마트에 가면 과탄산소다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과산화수소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면서 빨래를 하얗게 해줘요.

장갑과 마스크 꼭!!!!!!! 끼시고 환기를 시킨 환경에서 70ºC 이상의 따뜻한 물~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어주고 빨랫감을 조물조물 해주시면서 빨래하시면 됩니다.

이 자체가 강한 염기성이라서 빨래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요. 

그리고 과탄산소다는 곰팡이균도 없애줍니다.

색깔있는 옷 중에 물이 잘 안빠지는 옷감에는 쓸 수 있지만 물이 빠지는 옷은 베이킹소다를 쓰시고(중성)

과탄산소다는 물이 잘 안빠지는 옷감이나 흰색에 쓰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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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이 경주라 경주 소식에 민감한데,

경주 동국대 병원에 메르스 환자 2명이 격리 입원해 있다는 군요.

격리라고는 하지만 혹시라도 의료인들을 통해서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경주에 지인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조심하시라고요.

 

 

 

 

보태기: 31일 현재 메르스 환자는 15명이고, 그 중에 2명이 경주에 와 있는데, 제가 들은 소식통에 의하면 평택에서 발병했으나 격리병실 때문에 동대로 온거라는 군요.

 

 

경주동대병원은 최근 20억을 격리병동 건물을 짓는데 지원을 받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받았다는데,

그 멀리서 발병한 걸 굳이 경주까지 옮겨서, 아무리 격리병동이라고는 하지만 의료인들이 접촉을 해야하는 만큼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하지 않으면 의료인을 통해서 전파가 될 우려가 높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인들 또한 사람이고, 병원에서 상주하는 병원균들은 눈에 보이지도, 냄새가 나지도 않으니철저하게 방역, 소독을 하고 조심한다고는 하겠지요. 

하지만 의료인들도, 청소하시는 분들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감염환자를 늘상 돌봐오던 게 아니라면 자신도 모르게 1회용 장갑낀  손으로 얼굴을 만지고, 머리를 만지고, 볼펜을 집고 문을 잡고 열고...

이러한 무의식적인 행동들로 병원에는 감염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하고 있지만 실수하는 게 사람이니까요.

실제로 한국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비단 메르스가 아니더라도 병원에는 많은 병원균들이 살고 있습니다.

메르스라고 다를까요?

그러니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가장 낫겠지요.

 

관련기사: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3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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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3일 만에 4개국 순방을 했군요.

 

우연히 다음 로그인 기록을 보는 게 있길래 들어가서 봤는데...

허걱.. 이게 어찌된 영문일까요.

 

전 호주에 있고 이번 달엔 해외일정(?)이 없는데 말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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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새로 이사를 한 집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참 사람 인연이 묘한게 이 먼 타지에서 집주인과 세입자로 만나서 지금은 따로 살지만, 같이 살면서도,

떨어져서도 가끔씩 만나 이런저런 수다떨면서 죽이 잘 맞아 벌써 5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족이 모두 타지에서 2년 살다가 다시 돌아온 거라 정말 반갑더군요.

언니네는 애들이 셋 있는데 셋 다 너무 예의바르고 착해서 우리 신랑도 뒤늦게 알게 됐지만 언니네 식구들을 참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첫째랑은 완전 껌딱지이고, 이번에 다시 돌아와서는 막둥이가 우리 신랑이랑 새로운 껌딱지가 됐네요.

 

가짜삼촌이지만 셋 다 삼촌삼촌 그러면서 어찌나 잘 따르고, 신랑도 잘 놀아주는지... 내 조카마냥 이쁘기만 해요.

 

 

이사온 지 한 달 쯤이 되서 새로 이사한 집 구경도 할 겸 세제 한 통 사 들고,

애들 간식거리 준비해서 언니네 갔다왔어요.

 

 

 

 

언니를 위해서는 다크 쵸콜릿으로 브라우니를 2가지 만들었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장봐서 만드느라 브라우니를 냉장실에서 최소 3시간은 굳혀줘야 하는데

시간이 모자라 살짝만 굳힌데다 큰 통을 빵 담는데 다 써서 2가지를 한 통에다가 겹쳐 넣었더니 가다가 비스킷 붙인건 떨어지고 아주 난리나서 모양이 엉망됐네요.ㅠ

 

사진도 중간에 흔들렸고....ㅜ_ㅜ

 

 

 

 

애들한텐 딸기잼이랑 크림을 얹은 스콘을 만들어갔어요

곡물용 8개, 일반 밀가루 8개...

 

언니네 식구들이랑 둘러앉아서 어른들은 차 한 잔, 커피 한 잔 하고

위에 큰 애들 둘은 학교 갔다와서 같이 둘러앉아 간식 먹는 중입니다. ㅎㅎ 

 

빵 사진만 잘랐어요. 초상권은 중요하니까요! :) 

 

 

원래는 막 식사도 함께하고 그러는데 오늘은 신랑도 일가야하고 해서 일찍 돌아왔습니다.

3시간 정도 있었는데 애들이 많이 아쉬워 하더라고요.

 

첫째랑 둘째는 우리신랑이랑 같이 살기도 했기 때문에 이별을 알고, 삼촌이랑 이모 이제 갈게 그러면

갑자기 조용해지고 시무룩해지는데, 우리가 세들어 살 때 막둥이는 뱃속에 있었던지라,

우리의 존재도 기억이 잘 안나겠죠. 

물론 태어나고 나서 다른 동네로 이사갔지만, 너무 어렸으니까요.

 

아직도 이별을 잘 모르는 막둥이는 우리 간다고 하니까 바로 어르신들이 '어여가~'하는 손짓을 하며

"삼촌~ 언능 가세요"하고선 90도로 꾸벅 인사하네요. 하하하 어찌나 귀여운지! ㅎㅎㅎ

 

 

 

 

집에 오는 길에 감사하게도 언니가 고맙다고 이렇게나 많은 과일이며 몇 가지 채소를 바리바리 싸 주시네요.

요즘 귤이 제철이라 안그래도 종종 사먹고 있는데 이렇게 고마울 데가..ㅎㅎ

과일도 고마웠지만, 그 중에서 한국에선 흔할 지 몰라도 호주에선 구하기 힘든 시금치를 한 단 줬어요.

 

여기는 넓은 땅떵이 만큼이나 채소들도 다 크고 길쭉길쭉한데,

시금치가 보통은 마치 대파마냥 길고, 튼실하게 생겼어요.

첨에 와서 보고 시금치 아닌 줄....;;

 

 

 

 

시금치는 차가운 바람을 맞고 많이 자라지 못해서 크기가 작은 것일 수록 고소하고 맛있는데,

사진처럼 딱 한 뼘정도 되는 크기의 시금치를 여기선 여간해선 보기 힘들어요.

 

여기서 보이는 시금치는 하나같이 다들 비료를 얼마나 준 건지 튼실하기만 한데,

어디서 요런 맛나게 생긴 넘들을 득템을 하신 건지..ㅎㅎ

맛나보여서 두 단 샀는데 한 단 가져 가라며 주셨어요.ㅠ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이런 작은 마음 씀씀이가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멀리 타국에 사는 우리들인지라, 고향이 많이 그리운데, 이런 언니 덕분에

마치 친정에 다녀가는 기분이 든다랄까요?


그만큼 마음씨도 참 따뜻한 언니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고 받은 그대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때 바로 시금치 나물을 만들었어요^^ 

 

굵은 소금을 1/3 Tbs 정도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30초 정도 삶아 줍니다.

 

 

 

 

찬물에 휘휘 젓어 헹궈준 다음에 물기를 꼭 짜요.

 

그렇게 두어 번 씻어주고 물기를 꼭 짜 준 다음에,

 

마늘 1/3 Tbs, 참깨, 참기름을 조금 넣고 소금을 솔솔 뿌려가며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간이 배이게 해줍니다. 

 

 

 

 

 

역시, 완전 고소하고 맛있는 시금치였어요.

 

언니의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더 맛났던거 같네요.

 

날씨가 추운 요즘이지만 오늘만큼은 마음이 넉넉해서 그런가 따뜻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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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melon들이 있어요.

Honey melon, Black melon, Rock melon, 일반 Watermelon, Winter melon ...

 

두어 달 전에 동생이 호주에 놀러왔다가 메론 너무 맛있다며 무지하게 먹고 갔었죠.

물론 맛있는 시기에 와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호주의 멜론은 참 맛있는 편입니다.

특히 Rock melon은요. ㅎㅎ

 

 

 

Honey melon은 이름처럼 노~란 멜론이예요.

근데 속은 살짝 시푸르딩딩 하답니다. ㅎㅎ 안 노랗고..ㅡㅡ;;

 

그리고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건 Black melon이예요.

첨 먹어봤는데 껍질이 진짜 두꺼워요.. ㄷㄷ

속은 완전 참외같이 생겼습니다. 완전 큰 참외같은데 맛은 또 굉장히 달아요.

 

Rock melon은 이름처럼 아주 단단한 멜론인데 보통우리가 생각하는 멜론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겉은 허옇고 초록에 외려 푸른쪽에 가까운데 속살은 까보면 외려 엷은 핑크(?) 빛인.. ㅎㅎ

한국의 멜론처럼요.

 

사진을 찍어둔 게 없는데 담에 찍어서 첨부해야겠네요.

 

 

글고 이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수박입니다.

수박도 멜론의 한 종류예요.

 

 

 

 

호주의 수박(watermelon)입니다.

완전 크고 아름답(?)죠? 하하

 

우리나라 수박처럼 검은 줄이 없어요.

사진껀 엷게 있긴 한데 우리나라의 것처럼 진한 검은 색의 줄은 아니예요.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냐' 그러는데, 호주에서 나는 수박들은 줄이 없으니 저런 말 들으면 무슨 뜻인지 이해 못할 듯.. ㅎㅎ

 

 

한국꺼랑 겉모습이 다른 것도 신기한데 싸이즈는 더 뜨악입니다..

저렇게 커서 대체 어떻게 들고 가라는 건지...

한국 수박크기의 2~3배는 되요.

심지어 동그란 형태가 아니라 땅콩(?)마냥 옆으로 긴 것도 있더라고요. ㄷㄷ

 

맛은 끝내줘요. 냉장고에 넣어놔도 진짜 시원 달달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안에 씨도 없어요! (sweet seedless melon)

 

크기가 커서 물론 사진처럼 덩어리째 팔기도 하지만, 역시 서양나라들은 참 합리적이라는...

저 큰 수박을 잘라서 팝니다.

 

한 가정에서 한 두번만에 먹어치울 수 있게 조각수박을 파는데,

호주의 마트들은 많은 채소, 과일들을 kg당 가격 혹은 개당 가격에 팔아요.

 

포장 좋아하는 우리나라처럼 묶어서 예쁘게 포장해서 팔지 않습니다.

 

포장도 막 스티로폼 접시 위에 얹어서 이쁘게 렙으로 싸는게 아니라,  포장을 하긴 하는데 신경써서 하는 것도 아니고 걍 렙으로 둘둘 감아서 무게 재서 가격 명시하는 스티커 하나 뙇 붙이면 끝. 

 

정말 겉모습이라던가, 디자인 이런거에 신경을 안 쓴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이런 말 따위 개나 줘버린 나라라는....-_-;

 

 

 

 

이건 Winter melon입니다.

처음보는 건데요 길가다가 하도 신기해서 사진 찍은 거예요.

 

호주에서 보통 볼 수 있는 수박 크기의 2~3배입니다. 이건..

정말이지 어마어마하게 커요.. 허허

 

진짜 저거 산다한 들 들고 가는 것도 문제라는...

 

위에 영양정보를 적어놨는데 섬유질과 비타민 C가 많네요.

영양소 정보에 샘플로 걸어논 그 사진에 보이는 크기는 절대 네버 아닙니다.

바로 위에 것만 봐도 덩치가 장난 아니죠.

 

이건 먹어보진 못했어요.

너무 크니까 먹고 싶은 의욕도 안생기는...ㅎㅎ

 

 

한국에서도 큰 수박이 열리는게 신기했는데, 땅떵이가 크면 달리는 과일들도 커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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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hone has suddenly been broken down last night before I was going to sleep.

 

It is Samsung Galaxy S ll and it's been used for almost 4 years now.

 

I didn't know what to do last night, because there are all my contact numbers, memoes, photoes, all schedules and diaries.

 

I was sad that I lost everything at once. 

 

That's why I don't like digital. It is convenient when we use it, but once it has a problem occurred, that's it.

Everything disappearred at once.

 

I didn't expect that my phone is "dead" that suddenly so all my contact number has gone! :'(

 

 

 

 

By the way, I have had my Galaxy S ll with my husband, who has same contract with me.

 

He is a very careful man, who has seems never broken anything entire his life.

 

My phone has not functioned well last few days like Home key had to press twice or when I played a game,

 

the scene suddenly stopped, whereas my husband one was totally brand new, no scratch marks and all 

mobile functions were well.

 

 

I thought if I tell by husband he is gonna get angry why mine has been broken already, I was afraid.

 

However, when I visited to the mobile shop, called Vodafone, the staff there said that our contract has been expired almost 2 years ago so we can get a better phone with similar price!!    

 

슈퍼맨

 

 

That's it! That's what I wanted it~!!

 

생각중

 

 

I straight go to my husband, saying "It's time for change our mobile phone, Yeobo!"

 

I was so excited that we could have new one for not charging much money!

 

He listened what I had said carefully and said that we could go and change them.

 

 

 

 

So here is the result.

 

Yes! this is my new phone!

 

We both have Galaxy S4 with few dollars less than we pays now!

 

Added to that, the mobile cover, which looks like a book, was my husband's beloved style.

 

He has searched it for many years for former phone but we couldn't find them here.

 

 

 

 

 

Inside the cover is like this.

I can put my transport card or a bank card and driver's licence in.

How convenience cover we have!

 

 

 

 

 

My husband loves black color electronic gadgets so does the cover .

 

Mine looks like orange color but it is bright red with dark blue. I love it too!

 

 

 

I was shocked last night but in 24 hours, I am happier again~ 

 

 축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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