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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melon들이 있어요.

Honey melon, Black melon, Rock melon, 일반 Watermelon, Winter melon ...

 

두어 달 전에 동생이 호주에 놀러왔다가 메론 너무 맛있다며 무지하게 먹고 갔었죠.

물론 맛있는 시기에 와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호주의 멜론은 참 맛있는 편입니다.

특히 Rock melon은요. ㅎㅎ

 

 

 

Honey melon은 이름처럼 노~란 멜론이예요.

근데 속은 살짝 시푸르딩딩 하답니다. ㅎㅎ 안 노랗고..ㅡㅡ;;

 

그리고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건 Black melon이예요.

첨 먹어봤는데 껍질이 진짜 두꺼워요.. ㄷㄷ

속은 완전 참외같이 생겼습니다. 완전 큰 참외같은데 맛은 또 굉장히 달아요.

 

Rock melon은 이름처럼 아주 단단한 멜론인데 보통우리가 생각하는 멜론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겉은 허옇고 초록에 외려 푸른쪽에 가까운데 속살은 까보면 외려 엷은 핑크(?) 빛인.. ㅎㅎ

한국의 멜론처럼요.

 

사진을 찍어둔 게 없는데 담에 찍어서 첨부해야겠네요.

 

 

글고 이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수박입니다.

수박도 멜론의 한 종류예요.

 

 

 

 

호주의 수박(watermelon)입니다.

완전 크고 아름답(?)죠? 하하

 

우리나라 수박처럼 검은 줄이 없어요.

사진껀 엷게 있긴 한데 우리나라의 것처럼 진한 검은 색의 줄은 아니예요.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냐' 그러는데, 호주에서 나는 수박들은 줄이 없으니 저런 말 들으면 무슨 뜻인지 이해 못할 듯.. ㅎㅎ

 

 

한국꺼랑 겉모습이 다른 것도 신기한데 싸이즈는 더 뜨악입니다..

저렇게 커서 대체 어떻게 들고 가라는 건지...

한국 수박크기의 2~3배는 되요.

심지어 동그란 형태가 아니라 땅콩(?)마냥 옆으로 긴 것도 있더라고요. ㄷㄷ

 

맛은 끝내줘요. 냉장고에 넣어놔도 진짜 시원 달달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안에 씨도 없어요! (sweet seedless melon)

 

크기가 커서 물론 사진처럼 덩어리째 팔기도 하지만, 역시 서양나라들은 참 합리적이라는...

저 큰 수박을 잘라서 팝니다.

 

한 가정에서 한 두번만에 먹어치울 수 있게 조각수박을 파는데,

호주의 마트들은 많은 채소, 과일들을 kg당 가격 혹은 개당 가격에 팔아요.

 

포장 좋아하는 우리나라처럼 묶어서 예쁘게 포장해서 팔지 않습니다.

 

포장도 막 스티로폼 접시 위에 얹어서 이쁘게 렙으로 싸는게 아니라,  포장을 하긴 하는데 신경써서 하는 것도 아니고 걍 렙으로 둘둘 감아서 무게 재서 가격 명시하는 스티커 하나 뙇 붙이면 끝. 

 

정말 겉모습이라던가, 디자인 이런거에 신경을 안 쓴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이런 말 따위 개나 줘버린 나라라는....-_-;

 

 

 

 

이건 Winter melon입니다.

처음보는 건데요 길가다가 하도 신기해서 사진 찍은 거예요.

 

호주에서 보통 볼 수 있는 수박 크기의 2~3배입니다. 이건..

정말이지 어마어마하게 커요.. 허허

 

진짜 저거 산다한 들 들고 가는 것도 문제라는...

 

위에 영양정보를 적어놨는데 섬유질과 비타민 C가 많네요.

영양소 정보에 샘플로 걸어논 그 사진에 보이는 크기는 절대 네버 아닙니다.

바로 위에 것만 봐도 덩치가 장난 아니죠.

 

이건 먹어보진 못했어요.

너무 크니까 먹고 싶은 의욕도 안생기는...ㅎㅎ

 

 

한국에서도 큰 수박이 열리는게 신기했는데, 땅떵이가 크면 달리는 과일들도 커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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