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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6일 작성

안녕하세요? 🤗 

저녁 맛나게들 만들고 계신가요? 😄

전 오늘 주말도 아닌데 피자를 먹었어요 😋

아까 어느 호빵님 질문에 댓글 남기다가 급 피자가 땡겨서 휘리리릭~~ 만들어본 피자입니다. 😁

마침 토핑 재료들이 꽤 있더라고요? ㅎㅎ

피자도우 반죽은 이럴 때를 대비해 늘 넉넉하게 만들어서 항상 냉동실에 구비를 해놓지요 🤭

 

요래요래 재료들 모아서~

 

냉장고에 마침(?) 스테이크와 소시지도 있어서 굵직하게 잘라서 준비해줬어요.

반죽 슉슉 밀어주고 오븐이 미니라서 파이틀에 구웠네요 😆오븐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찍는다는게 그만... 까먹고...🙄

 

그리고 나오고는 10분도 채 안되서 다 먹었어요 ㅋ

울 낭군님 며칠 전에 뜬금없이 피자 배달 해먹자고 그러는거 😑 만들어 줄게하니 싫다더니 ㅋ 너무너무 잘 먹네요 🤣

전 1/4조각 나머진 울 낭군님 순삭했어요 😅

모두 맛난 저녁 드시길 바랍니다~ 💕

 

참고 영상

하와이안 피자 https://youtu.be/5ZhoofFJydg?si=rtQShIc6_phCwF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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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9일 작성

오늘은 참 하루가 길군요😅

아침에 수영갔다가 오늘을 위해 어제 베이킹한 것, 준비한 것들을 이고지고(?) 시댁에 다녀왔어요.😄

시어머니께서 우리가 예전에 만들었던 피자가 그립다셔서 오늘 피자 도우와 재료를 들고가서 신랑은 도우 밀고 토핑하고 워낙 파전을 좋아하셔서 저는 전을 두어가지 부쳤습니다. 

 

 
 

 

거기에 스테이크+소시지까지 배터지게 먹었네요 😆 

 

 

후식은 어제 냉장고에 넣어뒀던 티라미수!

시부모님 모두 너무 부드럽다며 좋아하셨어요 😁😁

 

 
 

이번엔 최대한 레이디 핑거를 덜 축축하게 하려고 했는데 단면 모양이 저래도 서걱서걱한 느낌은 없고 외려 촉촉했어요.😍

미리 연습한 덕분에 축축한 느낌없이 잘됐네요. 만족입니다 🤗

 

 

요거는 롤케잌인데요, 커피를 못마시는 신랑이 티라미수를 먹을리 만무하니 신랑 후식용으로 만들어 갔어요.

어쩐일인지 노른자가 덜 풀어져 약간, 얼룩하긴하지만 생각보다 빵 자체는 단단하고 식감은 부드럽고 블루베리 잼 발랐는데 맛나네요 😄

참고 영상

피자  https://youtu.be/5ZhoofFJydg?si=cbCUcHZ0GpTA6yxW

티라미수  https://youtu.be/uKhERif9le0?si=-Dq4ZXpuhp9iDc0n

롤케이크  https://youtu.be/9QjN7BsQt3Q?si=Krcex5mJNJ2s4L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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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1일 작성

오늘은 반냐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신 신상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만들어봤어요.😄

 

 

원래는 오늘 치아바타를 만들어보려고 작당(!)하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카페 호빵님들 글 보다가 그만 시카고 피자에 호로록~ 넘어가 버렸지 뭐예요! 😁

피자를 원래도 참 좋아라 하는지라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보려고 재료도 다 구비해놨기에 바로 ㄱㄱ

저녁으로 먹으려고 점심 식사 후에 한 숨 돌리고 시작했어요.

피자 도우는 다음 피자를 쉽게 만들기 위하여 2배로 해주는것이 인지상정! 😉

오늘도 피자도우 반죽은 2배로 만들어 1차 발효 후에 절반은 다음을 위해 냉동실로! 😋

 

플렌타 가루(옥수수 가루)는 첨 써봤는데 노랑노랑한 알갱이들이 알알이 있어 반죽할 때도 약간 까슬한 느낌.😌

 

 

반죽1차 발효 후 펴주려니 참... 안 펴지더라고요.ㅠㅠ

피자 도우가 원래 좀 신축성이 좋잖아요.

잘 안펴져서 틀이 너무 큰가..(24cm 인데...) 그럼서 쭉쭉 최대한 눌러서 했는데, 앞으로 만드실 호빵님들... 바닥 모서리 부분 잘 눌러 주시고, 바닥은 너무 얇게 하지 마세요... 🙄

 

 

글고 토마토 페이스트 만드는데 토마토를 대충 잘랐더니 20여분간 졸이는 내내 토마토 조각들 스파툴라로 부셔주느라 20분이 후딱 갔어요. 😅

토마토는 잘게 칼로 미리 썰어주는게 낫습니다. 저처럼 대충 썰면 덩어리가 마지막까지 살아 밭에 가려할 수도 있어요 😉

 

 
 

피자도우가 왜인지 잘 안펴져서 막 억지로 꾹꾹 눌러가며 폈더니 위가 얇아졌네요...😔

어쨌건 피자도우 만들고 나서 안에 페퍼로니도 가득 치즈도 가득 파마산 치즈가루까지 올려주고 오븐으로 고고~~`

30분 중 절반 시간이 지날 때까지 울 낭군님이 외치는 슈프림 피자를 위해 나름 위에 갖가지 토핑을 준비했어요 😆

 

 

이건 순전히 제 사심이 잔뜩 들어간 초리조(Chorizo) 소시지.

구워서 두툼하게 썰어주고

 

 

빨강 피망이 없어서 있는데로 토핑 네 가지를 썰어주고

호가님께서 피자치즈가 200도에 오래 구우면 탈 수 있다셔서 15분이 지난 후에 꺼내서(!) 위에 다시 토핑했습니다 🤣🤣 나름 꼼수를.. ㅋ

 

 

15분 익은 피자를 꺼내보니 피자도우는 익으면서 줄어들 것 같아 걱정했으나 외려 위로 부풀어 올라오는 바람에 도우 부분이 열선에 가까워 오버베이킹 될 위기!! 😳

치즈 올리다가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려서 사진 찍고 피지치즈 살짝 올리고

 

 

토핑으로 준비한 재료들 다 올려줬어요.

아따~~

집에서 피자 만들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토핑 욕심이 어찌나 많은 지 원.. 😁😁😁

그리고 15분을 꽉 채우면 도우가 타버릴 것 같아 중간에서 한 칸을 아래로 내리고 13분 정도로 시간을 봐가며 치즈가 녹을 만큼만 구워줬어요.

 

 
 

틀에서 꺼낼 때 밑면은 어떤가 보니 잘~ 익었네요 😆😆

시카고 딥디쉬 피자 처음 만들어 봤는데 개인적인 시식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는 칼로리 팍팍 느껴지고 맛있었어요! 🤤

울 낭군님 짜게 먹는 편이라 페퍼로니 11개 조각을 반 잘라 전체를 다 덮어주고 파마산 가루도 조금 뿌려주고 소시지까지 올렸는데도 생각보다 안 짰어요. 😄

 

피자도우는 정말 좋았어요! 😍😍

평소 옥수수를 정말 좋아하기도 하는데 옥수수 가루가 오독오독 씹히는 것 같은? 재밌는 식감이 새로웠고, 피자도우도 위 아래 모두 잘 굽혀서 좋았어요. 👍

폭신폭신 파는 피자빵처럼 잘 익었더라고요 😉

 

토마토 소스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제 입에는 좀 달았어요. 다음에는 설탕 없이 양파만 넣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

 

그리고 시식하실 때에는 피자가 좀 식으면 시식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

전 오늘 수영 연습시간이 빠듯해서 피자가 나오자마자 바로 먹고 나가야 해서 급하게 오븐서 꺼내자마자 먹었는데 중간층에 잔뜩 들어간 피자치즈가 흐물흐물한 상태에서 틀에서 꺼내느라 한 번 엎고 그걸 다시 접시 맞대고 엎었는데...............

상상 되시죠? 🤣🤣🤣🤣

예상하시던 그 피자소스랑 토핑이 사방으로 튀고 하는 참사는 아니고 ㅋ

중간에 토핑들이 지들끼리 헤쳐모여 하고 있습디다... 😑

튼튼한? 피자도우가 살짝 오버베이킹이 되서 단단하게 토핑 주위를 두르고(?) 있어준 덕분에 소스와 토핑이 날아가는 유혈(!) 사태는 없었어요😁😁😁

그리고 딥디쉬 모양이라 자를 때 피자컷터기 뿐만 아니라 가위도 동원해서 가 쪽 빵부분을 먼저 잘라 주시고 자르시면 쉽게 조각내실 수 있습니다 😆

 

암튼 그렇게 잘랐는데.. 무슨 마그마인 줄... 🥴

한 조각을 덜어내니 모든 토핑들이 다 빈 자리가 생긴 곳으로 일제히 흘러 내리더라고요 😱

흘러 내리거나 말거나 크게 4등분 해서 한 조각씩 먹고 😁

나머지 두 조각은 피자치즈가 좀 식어서 그런지 덜 흘렀어요.

그리고 제가 피자도우를 평평하게 잘 밀지 못해서 그런지 틀의 안쪽 구석진 부분의 빵이 두껍고 가운데 부분이 얇아서 토핑들이 쏟아진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다음엔 밀대로 균일하게 밀어서 파이 하듯이 틀안에다 피자 도우를 넣어봐야겠어요. 😅

아니면... 과하게 무거운(초리조 소시지) 토핑을 얹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피자 만들때마다 토핑을 줄일 수가 없네요. 이 죽일넘의 식탐 ㅠ 😭😁😁😁

다음에 만드실 분들은 이런 점들을 참고하셔서 만드세요~ 🤗

쓰다보니 엄청 길어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 영상

시카고 딥디쉬 피자 https://youtu.be/WpfBUOylXU4?si=HTh5fS338LqB5-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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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베이킹 커뮤니티에 제가 올린 글을 블로그로 옮겨온 것입니다.

각종 커뮤니티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2023년 1월 16일 작성 
 
 

그제 호가님 영상중 탕종으로 밤식빵 만드는 방법을 보며 밤식빵 만들었어요.

여기 기온이 대략 27도 정도 됐었고 손반죽하면서 땀이 흐를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앞에 탕종 만드는 부분까진 아무 문제 없었는데,

밀가루 왕창 넣는 부분에서 통밀가루 강력분이 있어 그걸로 선택해서 레시피대로 넣으려는 찰나, 통밀가루를 처음 써봐서 채로 거르려니 통밀들이 안 걸러지고 채에 남아서 하얀 입자들만 빠지고 중간에 다시 굵은채로 바꿔 나머지 채침을 해서 탕종과 섞었는데, 뭔가 반죽이 부드럽지 않고 굉장히 뻑뻑한 겁니다. 반죽에 크렉이 생기고 잘 뭉쳐지지 않을 정도의 뻑뻑함이었어요. 찰흙 굳어가는 것처럼.

그래서 든 생각이 물이 부족했던건가 하고 뎁혔던 물을 조금 넣고 다시 손반죽 하니 뻑뻑함이 가라앉지 않아 다시 따뜻한 물을 조금 더 넣었는데 그래도 변화가 없어서 2등분하여 비닐에 담아 냉동실행 시켰어요.

그리고나서 어제 저녁에 다시 냉장실로 내려서 오늘 아침에 혹시나 소시지에 감싸서 소세지빵으로 먹으면 될까 싶어서 3등분 했는데 밀대로 밀어도 잘 밀리지 않고 크렉이 남길래 다시 뭉쳐서 동영상 찍고 다시 냉장고로 들어가 있습니다.

한 덩이는 지금 냉동실에, 한 덩이는 3등분이 되어 냉장실에 있는 상태이구요

 

질문: 1. 무슨 문제였을까요?  

2. 저 뻑뻑한 통밀가루 반죽을 가지고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도통 감이오지 않습니다.

제 심정은 저걸로 수제비 만들어 먹으면 완전 쫄깃할 거 같아요 ㅠㅠ

>> 통밀 수제비는 정말 맛이 없다는군요.  

 

그.리.고 해결책

 

어제 통밀가루로 밤식빵 만들다가 실패본 도우를 냉동실>> 냉장실행 했다가 소생가능한 지 여부의 글을 적어서 호빵님들의 고견을 듣고 오늘 실행에 옮겨봤습니다.

 

그제 오후 도우가 딱딱해지기 시작한 즉시 비닐봉지안에 넣고 묶어서 저녁까지 냉동실에 있다가 그날 저녁에 냉장실로 내려와서 어제 오후에 잠깐 혹시 변화가 있을까 몇번 주물러 본다고 바깥 공기쐬고 냉장실로 다시 갔다가 오늘 오후에 꺼냈어요.

굳어가는 찰흙처럼 단단해지고 크렉이 간 도우에 물을 첨가해보라는 의견에 따라 상온의 맹물(!)을 10ml 정도씩 세 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계속 손반죽을 해줬더니 거짓말 같이 다시 부드러워졌습니다. 역시 수분부족이었나봐요.

 

 

 

 

영상이 잘렸지만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제 뭐든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원래는 밤식빵 반죽이지만 혹시 구웠을 경우 딱딱해질 때를 대비 얇은 피자와 그보다 조금 두껍게 소세지빵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집에 소세지가 두 개 뿐이어서요 ^^;

 

세 덩어리를 합쳐서 맹물을 조금씩 세번에 걸쳐 부어가며 잠시 손반죽 한 다음 다시 둘로 나누고, 그 중 한덩이는 밀대로 얇게 밀어서

 

 

 
 
 

요렇게 피자도우가 됐습니다.

 

 
 
 

집에 있는 피자 재료가 몇가지 없어서 토마토소스, 간마늘, 믹스 허브, 양파 약간, 파 약간, 그리고 다행히 고구마가 있어 껍질째 씻고 전자렌지에 5분 삶아 메인토핑으로 올려 주고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 주었어요.

파가 생뚱맞지만 파 마늘 양파 이런걸 너무 좋아해서 ㅎㅎ 뭐라도 하나 더 올려봤음다 😆😆😆

 

그리고 남은 한 덩이는 다시 반을 잘라서

 

 

 
 
 

짜잔 요렇게 소세지 빵이 되었습니다😍😍

 

 

마요네즈가 진짜 딱 밥숟가락으로 2/3정도 분량 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더 만들 수도 없었어요..

그리고 치즈 뿌리는 걸 까먹고 소스부터 뿌리고 나니 아차 치즈! 아차 파슬리가루! 동영상을 오늘만 몇번을 봐도 손이 느려 호가님 빠른 영상이 후다닥 지나가버리면 까먹어버리는... -_-)

암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너무너무 냄새가 끝내주는 아이들이 탄생했어요!

역시 치즈는 진리입니다 ㅎㅎ 👍👍👍👍👍

 

 

 
 
 
 

고구마에 따로 간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맛을 느끼면서 맛나게 먹은 고구마 피자와~

 

 

 

 
 
 

맛만 보려다가 한 개 순삭했다는 글을 여러번 봤는데 저도 그렇게 할 뻔 했던 소세지빵!

전 어린이 입맛 아닌데도 이건 진짜 확 식욕이 땡기는!!!! 맛이었어요 ㅎㅎ 역시 호가님 레시피👍👍👍👍👏👏👏👏

저는 마요네즈가 부족해 칠리소스를 약간 뿌렸는데 달면서 고소하면서 살짝 매우니 참 맛나던데요 😍😍😍

한 개 다 먹지말자 맹세를 했는데 손이 자꾸 가려고 해서 참느라 힘들었어요. 나뭇잎 중에 볼록나온 부분 3조각만 먹고 내일 먹어야지하고 겨우 내려놨어요 ㅎㅎ

빵의 단면은 워낙 둘다 토핑 때문에 잘 보이진 않았지만 딱딱한 거 없이 피자도 쫄깃한 느낌이 강한 피자가 됐습니다.

 

 

 

 

 

결론: 통밀가루 반죽이 굳는다 싶으면 맹물을 조금씩 나눠 부어가며 손반죽 팍팍 해주자!

도움 주신분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통밀가루 반죽 버리지 않고 살려내서 맛나게 먹었어요.

고맙습니다. (^^)(__)

 

*보태기: 미니오븐으로 소세지빵 만드시는 분들 계시면 양파를 최대한 얇게 다져주세요. 나름 총총 썰어서 했는데 피자와 동시에 오븐에 들어가서 그런지 180도 아랫단 10분, 윗단 10분, 200도 윗단 5분 아랫단 5분 정도 돌아가며 있었는데도 양파가 살짝 덜 익었어요. 아마 중간단에서 소세지빵만 180도 25분정도로 하면 다 익을 것 같긴한데... 다음번에 조금더 잘게 썰고 소세지빵만 단독으로 해봐야겠네요.

 

노트: 갈릭브레드나 호떡을 만들어도 좋음.

 

참고 영상:

밤식빵 https://youtu.be/QPddG6MIIo0?si=93WHrhLu95HBcAHm

소시지빵 https://youtu.be/fxaC8Gba9Co?si=gSE8-MSkMvk2sb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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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뭔가 기름기 좔좔 흐르는 게 땡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급 피자가 땡기는데,

 

피자를 사 먹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도우까지 다 만들어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직접 만든거니까 안심할 수도 있구요.

 

 

요렇게 토핑도 넉넉히 원하는 대로 마구마구 얹어서 오븐에 구워서 바로 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그.런.데... 오븐이 없다면? ㅠㅠ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오븐이 없는 분들을 위한 실험 시리즈 2탄!!

집에서 도우까지 직접 만든 후에 밥솥으로 피자 만들기~!   요리

 

또띠아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후훗.

 

 

우선 피자 도우부터 만들어 봅시다~!

 

피자 도우(빵 반죽 덩어리) 재료 (라지 사이즈 피자 판용):

밀가루 (종이컵 1컵:200ml사이즈) 130g, 드라이 이스트 5g, 설탕 1/2 Tbs(table spoon, 밥숟가락),

소금 1/2 Tbs, 올리브오일 1 Tbs(없으면 생략가능), 미지근한물 90ml

 

 

 

  

 

 

밀가루에다 구덩이 3군데를 판 다음, 드라이 이스트, 설탕, 소금을 각각 놓습니다.

 

이스트가 설탕, 소금과 바로 섞여서 만나게 되면 발효기능이 떨어진다는군요.

 

그러니 설탕, 소금, 이스트를 각각 주변의 밀가루와 잘 섞어 줍니다. 코팅되게.

 

(집에 브라우니 만드느라 흑설탕만 있어서 흑설탕을 썼는데 하얀 설탕을 쓰면 색이 더 곱겠죠.

흑설탕 썼더니 도우가 누렇게 됐네요...-_-;)

 

 

 

 

 

 

요렇게 잘 섞은 후 중간에 구덩이를 하나 다시 파서 미지근한 물을 붓습니다.

 

물이 너무 차가워도 안되지만, 물이 너무 뜨거우면 발효되기 전에 다 죽어버리니 손으로 만져봤을 때

 

따뜻하구나~ 싶은 정도면 됩니다^^

 

 

 

 

 

 

 

따뜻한 물을 섞은 후 숟가락이나 포크로 잘 섞어 줍니다.

 

어느 정도 물이 섞였다 싶으면 올리브유를 부어주고 또 잘 섞어 줍니다.

 

올리브유를 생략해도 되지만, 올리브유를 섞음으로써 나중에 피자 판이나 밥솥에 눌러 붙지 않고 잘 떨어지더라고요.

 

 

 

 

 

 

완전히 한 덩이가 될 때까지 숟가락으로 잘 섞어 줍니다.

 

 

 

 

 

 

 

한 덩이가 된 다음에는 깨끗한 손으로 치대 줍니다. (반죽기계가 있으면 10분 정도 돌려주시면 됩니다.)

 

한 50번이상 정도 치대줘야 글루텐이 형성되서 도우가 잘 끊어지지도 않고 찰지게 되죠!

 

반죽은 따뜻하면서 촉촉하되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만약 계량이 살짝 달라 도우가 너무 질다면 밀가루를 살짝씩 넣어가면서 치대주세요.

 

도우가 너무 마르다면 올리브 오일이나 따뜻한 물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충분히 치댄 다음에는 동그랗게 만 다음 랩으로 볼을 덥습니다.

 

다만 따뜻한 공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랩 씌울 때 한 쪽은 살짝 열어 주세요~

 

 

 

 

 

 

날이 덥다면 실온에 놔둬도 되겠지만, 여긴 추운 관계로...;;

 

전자렌지 안에다가 도우를 넣고 뜨거운 물을 한 컵 옆에다 같이 두고서 문을 닫아서 1시간 정도 놔둡니다.

 

면으로 된 키친타올이 있다면 키친타올로 덮어서 따뜻한 아랫목(?)에다가 한 시간 정도 둬도 되고,

 

히터 앞 같은 따뜻한 곳에다 놔둬도 됩니다.

 

그러면 발효가 되서 2배 이상 크기로 부풀어요!

다만 반죽이 수분이 다 날아가서 건조하지 않게 랩이든 키친 타올이든 올려주세요~ 

 

 

 

 

 

 

 

와우~ 도우가 아주 멋지게 부풀었습니다...+_+

 

 

 

 

 

 

손으로 건드려봤을 때 마치 누에고치 실이나 거미줄처럼 잔 실 같은게 보인다면 아주 잘 된거예요!

 

 

 

 

 

 

이 상태에서 반죽을 다시 주물럭 주물럭해서 공기를 뺀 뒤 위생봉지에 넣어서 냉동실로 직행한 다음

 

다음 번에 먹기 전에 냉장실이나 실온에서 해동 후 도우를 바로 만들어도 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들 거라면 냉장실로 고고싱~`

 

 

 

 

 

 

이제 밀가루를 조금 뿌린 후 밀대로 밀어서 피자 판이나 밥솥에 맞는 크기로 잘 밀어 주세요.

 

양손으로 그림처럼 저렇게 밀어서 해도 됩니다만 쫄깃한 정도가 왠만해서는 잘 안늘어나는 것이...

 

장난 아닙니...ㄷ...  

 

 안습

 

 

이제 본격 피자를 위한 토핑을 준비해 봅시다.

 

도우만 있다면 피자 만들기는 아주 쉬워요.

 

피자 토핑 준비(올리고 싶은거 아무거나 다 되요.)

삶은 감자, 양파, 양송이 버섯, 토마토, 피망, 올리브, 새우, 고구마 삶아서 으깬 것, 브로콜리, 

햄, baked beans, 간 소고기, 닭가슴살, 각종 허브 잎 등등등...

(골라잡으세요 골라~ 골라~`)

 

필수 재료: 토마토 소스(소금 후추 양파와 마늘 파우더, 허브 같은 걸로 기호에 맞게 살짝 간해서 준비, 

              없으면 생략 가능), 모짜렐라 치즈

 

토핑 준비:

 

* 감자는 껍질 째 잘 씻어서 크기에 따라 6~8 조각으로 자른 뒤 굵은 소금 1/2 스푼 넣고 삶는다. 물이 끓으면 1분 후에 끈다.

 

* 고구마는 물에 삶아서 젓가락으로 푹 찔러 보아 잘 들어가면 다 익은 것. 뜨거울 때 으깨서 준비.

 

* 닭가슴살이나 간 소고기는 소금, 후추, 허브가루, 마늘가루(없으면 생략 가능)을 넣고 볶아서 사용.

 

* 양송이 토마토 피망 브로콜리 같은 채소류는 재료는 얇게 썬다. 

 

* 새우는 삶아서 껍질 벗겨서 준비.

 

* 프랑크 소시지나 햄, 스팸 같은류는 살짝 볶는다. (오븐일 경우 걍 써도 됨.)

 

※ 대부분의 재료는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거나, 익는데 오래 걸리는 건 미리 익혀서 준비합니다.

 

피자가 오븐이든 밥솥이든 조리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20분이므로 치즈가 녹고 빵이 익으면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본격 피자 토핑 얹기 (기본순서: 토마토소스 - 치즈 - 토핑 - 치즈)

 

1. 밥솥크기에 맞게 늘인 도우를 밥솥에 넣는다.

 

2. 토마토 소스를 두 밥숟가락 정도 펴 바른다 (너무 많이 바르면 빵이 눅눅해져요)

 

3. 포크로 도우에 대충 구멍 낸다 (익으면서 부풀어 오르는 걸 방지)

 

4. 모짜렐라 치즈를 얇게 한 번 뿌려주고(토마토 소스와 재료들이 분리되는 걸 방지)

 

5. 토핑을 내 멋대로 장식장식~!! (경험상 조각이 작은 것부터 큰 순서대로 데코하면 이뻐요)

 

6. 맨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한 번 더 뿌려주면 끝!! 

 

7. 밥솥에 취사 기능 2번 해주면 됩니다. (1번 하니 빵이 덜익은....)

 

 

그리하여 짜잔~~~```

 

드디어 밥솥에서 피자가 완성되었습니다~!! ♡_♡

 

 

 

 

 

밥솥에서 바로 나온 비쥬얼은 이렇습니다. ㅎㅎ

 

(제가 넣은 토핑은 삶은 감자, 피망, 소고기 간 것, 양파, 스팸조각, 토마토 소스에 절여진 구운콩, 양송이 버섯이예요. 브로콜리를 빼먹었네요..ㅠ_ㅠ))

 

형광등 불빛이 노래서 사진이 좀 누렇게 나왔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빵도 재료들도 다 익었고 맛도 괜찮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븐에서 익혔을 때처럼  치즈와 빵이 소위 말하는 "골든" 빛깔이 아니라는 거.

 

그거 말고는 괜찮았네요. :)

 

신랑이 도우를 좀 두껍게 해달라고 해서 밥솥에껀 두껍게 했어요.

 

평소에 오븐에서 하는 건 얇게 또띠아 보다 살짝 더 두꺼운 정도로 밀어서 하거든요.. ㅎㅎ;; 

 

 

 

 

 

취사 기능 2번 후에 뚜껑을 열었을 때 모습입니다.

 

수분이 많아서 그런가 뭔가 치즈가 아니라 우유를 들이 부은 듯한, 눅눅한 느낌이 들어요.

 

밥솥은 기능상 "찌는" 것 같은 기능이기 때문에 대신 치즈가 아주 제대로 녹았네요.

 

꺼낼 때 밥주걱으로 살짝 한 쪽 부분을 들어준 다음, 밥솥을 옆으로 뉘여서 그대로 접시로 가지고 옮기시면 된답니다.

 

 

 

 

 

 

뒤집어서 아랫부분 빵을 봤는데 노르스름하게 잘 익었네요!

 

 

 

 

 

빵 자른 단면을 보니 충분히 다 익었어요!

 

피자에 감자올리는걸 좋아하는데, 오늘 껀 감자가 좀 크네요...ㅎㅎ;;

 

 

 

 

 

 

밥솥 피자는 실온에 나온 후에 김이 살짝 빠지면 오븐에서 나온 피자같이 치즈도 쭉쭉 늘어나고 좋아요! 

 

 

오븐만큼 바삭바삭하고 갓 나왔을 때 막 앗뜨뜨~~ 한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밥솥으로 충분히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이제 오븐 없어도 밥솥으로 피자를 만들어 먹어보세요~ ^_____^*

 

 

이 글은 오븐을 사용해 만드는 것들을 밥솥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을까?

 

궁금해서 실험해본 글이랍니다.

 

나중에 한국가서 오븐 없이도 만들어 먹으려구요. 한국에 가면 시골이라 오븐이 없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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