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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30일 작성

 

호빵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와... 벌써 올해도 4월 마지막날네요.

시간 정말 빨리가는 것 같아요 ㅠㅠ

 

그간 코로나 때메 다들 무사평안하셨나요?

저는 아직(!)까진 코로나 쇽쇽~ 피해서 잘 지내고 있었어요.

코로나는 잘 피했는데 이 비루한 몸뚱아리는 하루가 다르게 아픈데가 늘어나네요.

작년 10월 어깨 다친거 올해초부터 재활 잘 하고 있는데 어깨는 좋아지다가도 나빠지고, 그 와중에 3월중순부터는 물리치료사의 허락하에 수영도 다시 했어요 어제까지.

근데 지난 주에 또 갈비뼈 사이 근육이 다쳤다네요. 🙄😭

몸이 점점 시멘트처럼 굳어가는 것 같아요 ㅠㅠ

뭘 좀 해볼라치면 마음은 저 만치인데... 몸은 늘어나는게 아니라 끊어지네요.ㅜㅜ

원체 요가라던가 스트레칭이라던가 특별한 운동 없이 일할 때도 몸이 긴장상태를 유지하던 습관이 있어놔서 자세 교정부터 다시하고 있어요.

물리치료사가 저는 그냥 몸 자체가 멀쩡한 근육이 없답니다.ㅜㅜ

어깨는 하늘 높이 솟아 오르고 근육들은 비대해져있거나 비틀려있거나...

그렇게 제 몸과 씨름하던 와중에 어제는 유툽보다가 아니! 호가님 영상이 새영상으로 뙇!!

그래서 간만에 진짜 심장이 두근두근 했답니다. 😆

뭔가 베이킹 수업이 다시 열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내일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서 선물로 들고 갈 케잌도 만들겸해서 오늘 3굽을 했습니다. 제누와즈 하프 파운드(!) 글고 간만에 제 최애 통밀단호박빵까지요. 😆

 

만들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버터는 실온이 아니라서 20초씩 두 번 전자렌지 돌려썼고, 계란은 실온에 놔뒀던터라 바로 진행했죠 😍

간만에 오븐을 써서 감을 잃었는지 제누와즈 만들고 바로 넣어서 그런지 60분은 많았어요.

20분 쯤 남았을 때 중간 체크에서 위가 탈 것 같아서 은박지로 고깔을 씌웠는데도 조금 탔네요.

어쩌면 반죽을 부을 때 윗면이 얇게 펴져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뭔가 한 덩이가 아니라 붓고 보니 공간이 덩그라니 있어 가장자리에 펴 발랐는데 이게 얇게되서 타버린 것 같기도 하거든요(틀 가장자리에 반죽 조금 뭍은 건 으레 타버리듯요)

그거 말고는 구움색도 터짐도 잘나왔네요. 😆

글고 냉장실에 넣어놨는데... 내일아 얼른와라 ㅎㅎ

 

여기서 궁금한 점!! ✋

얘는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단단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실에 계속 두고 먹나요?

아님 그냥 실온 보관 3일치후 냉동실행인가요? 🤔

 

그리고 제 최애 통밀단호박빵! 😆

 

간만에 베이킹하는데 빠질 수 없죠 ㅎㅎ

여긴 가을이라서 호박이 싸요.

집에 호박이 다섯 덩어리 있습니다. 🙄

산거랑 얻은거....

호박죽도 만들어 먹고 호박빵도 만들어 먹고..

담엔 호박전도 해야겠군요 😏

호박처리중입니다.ㅎㅎ

간 만에 만들어서 삐뚤삐뚤이지만 그래도 못난 빵이 맛나보이는 거니까.. 😁

글고 내일 케잌을 위해 제누와즈도 중자 소자 두 개 만들어놨어요.

7시반부터 10시 반까지 3시간 만에 3굽 간만에 달렸더니 뿌듯합니다. 🤣🤣🤣🤣

 

 

참고 영상

파운드 케이크 https://youtu.be/M1DVCeKHVwc?si=l9vxg1GOp7GVI0oh

요거트 파운드 케이크 https://youtu.be/nSHqJoV-iBU?si=NTfpyfoMh-Lrww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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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2일 작성

안녕하세요? 🤗 

요즘 영~~ 몸이 안 좋네요 ㅠ

저 뿐 아니라 카페 내에 몸 아프신 호빵님 몇 분 계신데 정말 다들 아프지마세요ㅠㅠ

몸이 아프니 수영연습도 거르게 되고 배운거 잊어먹을까봐 너무 심란해서 오늘 있는 힘 쥐어짜서 수영 갔는데 역시 초보라 자세가 그새 무너져 집에 와서 마음 다잡으려고(?) 폭풍 베이킹을 했습니다. 😅

사실은 냉동실에 빵이 하나도 없어요 😔

그래서 4가지 구워서 채워 넣었네요.

스콘 좋아하는 울낭군님을 위해 대파스콘도 만들고, 제껀 제가 애정하는 애들로다가 만들어 보았습니다 😄

대파스콘
 

스콘은 아주 예전에 베이킹 1도 모를 때에 만들어 먹은 적이 있고, 대파 치즈만 들어가서 그렇지 재료가 거의 같아서 너무 쉽게 만들었어요. 😄

스콘이 왜 삼각형이냐고 분명 울 낭군님 한 소리 할 것을 알기에 스콘 클래식 모양으로, 제 계량컵을 이용해 둥글게 잘라주었어요 😆

1/3컵짜리 작은 걸 써서 총 13개가 나왔고, 미니오븐이라 옹기종기 모여서 굽혔지요 ㅎㅎ

스콘은 못생긴게 이쁜 거라서 간만에 만들었어도 이쁘고 좋네요 😄

 

수플레 치즈 케이크
 
 
 
 

그리고 제가 아주 애정하는 수플레 치즈케잌...

그간 생크림 케잌도 만들고 티라미수도 만들면서 머랭을 만들어버릇해서인지 이번 수플레 케잌은 참 쉽게 만들었네요 😊

머랭이 너무 단단해져 안 풀어져서 애 좀 먹었지만 세상 부드러운 치즈케잌 완성입니다. 😁

레몬 브라우니
 
 

그리고 후식으로 자주 애용하는 레몬브라우니.

24개 조각을 다 먹어치우고 또 만들었습니다.

호가님 레몬브라우니 양이 미니 오븐에는 참 애매~~ 한데

두 군데 나눠서 하니 좀 얇은 감이 없지 않지만 살짝 오버베이킹 된 레몬브라우니 아이싱 입혀놓으니 색깔이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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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젤 좋아라하는 통밀 단호박빵입니다.

믹서기가 고장나서 한동안 못 만들었었는데 오늘 그냥 도깨비 방망이로 강행했어요 😅

호박을 잘게 썰어주기만 하면 잘 되네요.

통밀 단호박빵

 

단호박 통으로 1개를 $1 주고 사서 단호박빵 만들고 호박스프도 만들어 먹으려고 샀는데 드디어 실행에 옮겼어요. 😁

햇호박이라 그런지 빵색깔이 완전 노랗네요 ㅎㅎ

몰아서 왕창 베이킹을 하니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다시 냉동실에 냉장실에~ 디저트 보관통에 빵들이 그득하니 기분 좋습니다. 😆😆😆

 

한국은 날이 덥고 호주는 추운데 모두 건강 잘 챙기시면서 건빵! 해요~♡

 

참고 영상

대파스콘 https://youtu.be/ePCqiR4jtVA?si=LA0YI9-MItsngHjT

수플레 치즈 케이크 https://youtu.be/hb8Fd2NQAyU?si=OHLgdVWZ-eYiMnvI

레몬 브라우니 https://youtu.be/5t3Tn70nU7M?si=kd_p_lP-IqrQ_ANV

통밀 단호박빵 https://youtu.be/WhIzitPm73g?si=vDo7QKWHLVwNFd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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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7일 작성

어젯밤에 증편 글 올리고 나서 술빵구워야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 신랑이 시댁에 가는 날이라 아침에 포카치아 후딱 구워 같이 먹고 신랑을 보내고 나서 만들면 되겠다 싶더라구요?

시엄니한테 통밀 단호박빵 보낼거라 말씀 드린 상태인데 포카치아는 발효 시간이 있어서 그 사에 단호박빵 만들면 되겠다 싶었죠 😁

그래서 아침부터 굽굽 시작~ 포카치아 두 판과 시엄니 드릴 통밀단호박빵을 구웠어요

동영상 어제 예습하고 오늘도 보면서 했는데 후다닥 하다보니 가끔 영상 아래 더보기에 재료만 보고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도 그랬네요 ㅠㅠ

네... 올리브유 6큰스푼을 반죽에다 전부 섞었습니다.ㅠㅠ

나중에 팬닝할때 쓴다는 거, 반죽 발효하기전에도 쓴다는 거 뻔히 봐 놓고 실전에서 이런 실수를...😱

좀 질긴 했지만 그래도 기름이라 덜 질었던거 같아요 ㅎㅎ

 

 
 

그리하여 미니 오븐이라 절반을 던다고 덜었지만 너무 많이 덜어져 구울 때 아주 그냥 넘칠 것 같던 첫번째 판.

반만 붉은 이유는 치즈를 한 군데만 뿌려서 그렇습니다.

오리지널(?)과 치즈 뿌린 거 둘다 맛을 보고 싶어서 반반으로 😁

 

 
 

그리고 두 번째는 또 따라쟁이라 남들 하는거 보고 따라했는데.. 버터에 마늘, 파슬리, 믹스 허브 좀 넣고 군만두님처럼 토마토도 넣어봤어요 😆

검은 올리브를 사랑해서 둘다 넣었는데 모양은 이게 훨 이쁘네요🙂

 

 
 

여기도 치즈를 과하지 않게 살짝 뿌려 굽굽..

피자와 비슷하지만 더 폭신하고 담백해서 좋네요

초딩입맛 낭군님은 왜 치즈가 부족하냐고..😅

 

그리고 시엄니 드릴 통밀단호박빵까지 오전에만 2굽했네요 😁

 

 
 
 
참고 영상
 
 
통밀 단호박빵 전기밥솥 버전 https://youtu.be/WhIzitPm73g?si=HlUKrwPnRu1ZlY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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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7일 작성 

 

 

오늘 생일파티를 했어요.

생일 케이크를 살까했지만 다이어트 중이라 케잌 아무도 사오지 말라고 하고 (다이어트 중이라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통밀단호박빵으로 위에 이쁘게 꾸며서 했지요.

요새 한국엔 눈이 많이오던데 케잌에 눈 온 것처럼 꾸미려고 아몬드 가루를 채에 내렸는데 마치 옥수수 가루 같네요😆

 

 
 

눈이 하얗게 소복이 내린 것 같죠😁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요 🙂

 

 

 
 

단면은 이래요. 😆

반죽에는 검은 깨를, 케잌 위에는 아몬드와 호두를 뿌렸는데 호두가 단호박이랑 참 잘 어울리더군요. 담엔 반죽안에도 호두를 섞으려고요😁

외사촌 동생이 와서 함께 축하해줬는데 너무 맛나다고 저보고 빵집 차리래요 ㅋㅋㅋㅋㅋㅋ

선주문 받아 판매해도 되겠다며 건강하고 맛난빵이라고 칭찬 많이 받았네요 ㅎㅎ

 

 

 
 

저녁 상차림입니다.

찹쌀 새알심을 넣은 쇠고기 미역국을 외사촌 동생이 끓여 에피타이저로 먹고 우리 낭군님은 랍스터 꼬리를 굽고 전 샐러드 만들어서 낭군님이 특별히 사온 와인으로 저녁을 먹었어요.

맛나고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

 

참고영상

통밀단호박빵  https://youtu.be/dy5KDkTQkkU?si=E4rwLOCwa3oSWj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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