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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볼 일이 있어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신기한 구름을 봤어요.

M4 고속도로를 타고 올 때는 몰랐는데 집에 고속도로를 내려서 집에 거의 다와가는데 눈 앞에 신기한 띠 같은 구름이 있더라고요?

빨간 불일 때 얼른 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름 때문에 달 같이 보이지만 해입니다. 오후 2시경 찍은 사진.

대왕 구렁이가 지나가는 듯 희안한 구름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집으로 가는길에 고속도로를 나와서 

동네에 접어 들었는데 띠가 저 ~ 멀리까지 있기에 잘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고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치 허리케인인 것 같은 구름

어제 봤을 때엔 마치 허리케인 인 것같다고 신기하단 생각만 했는데 

오늘 아침에 뉴스에 뜬 걸 보니 시드니 하버쪽에는 더 짙고 여러개의 구름띠가 있었네요.

무려 1시간 가까이 달려야 하는 거리에 걸쳐서 길게 늘어진 구름이 멋있습니다~~ 

아래 뉴스기사를 첨부해봤어요. 출처는 MSN

https://www.msn.com/en-au/news/australia/unique-clouds-seen-for-kilometres-over-sydney/vi-BB1nAVfG?ocid=socialshare&pc=U531&cvid=69591df134ad40a9bdc29b4314779c34&ei=12

 

 

Unique clouds seen for kilometres over Sydney

A unique weather phenomenon was seen stretching across kilometres of the NSW skyline.

www.msn.com

 

구름의 이름은 Altocumulus Volutis 라고 하네요.

호주에는 참 신기한 구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아침에 나설 때도 하늘이 예사롭지 않다 싶었는데 ㅎㅎ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진기한 장면들이 연출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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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4일에 저와 시어머니 둘이서 간만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요 몇 년, 계속 바깥에는 코로나에 독감에 질병들 창궐하는 밖으로 나가길 꺼려하셔서 집에만 계신게 안쓰러워 뭔가 획기적인 크리스마스 선물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독감이 창궐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한 번 질러봐야겠다 싶어 크리스마스 즘에 상의도 없이 제 마음대로 후기가 괜찮은 미녀와 야수 뮤지컬을 예약했어요. 

사람 많다고 싫다 하실 줄 알았는데 왠걸 너무 좋아하시네요.

내가 너 아니면 이런데 언제 가보겠냐며... 뮤지컬 처음 본다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사실... 저도 첨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한 달여 정도를 일찍 알아본 덕분에 자리도 저렴하게 앞에서 두번째 줄!!!

완전 코앞에서 보는 거라 저도 엄청 기대가 됐어요.

 

요즘 시드니가 이상기후로 더운 날이 많은데 이 날도 36도 육박하는 날이었어요.

둘이 멋지게 차려 입고(?) 시드니 시내로 갔죠.

앞서 소개한 음식점 Mamak에서 점심을 먹고 캐피털 광장(Capital Square)으로 가니

 

캐피탈 극장(Capital Theatre)에 이렇게 미녀와 야수 홍보를 하고 있었어요.

첫 인상은 뭐랄까.. 캐스팅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미녀와 야수 뮤지컬이 잼나더라 소리만 듣고 표를 끊은지라...

남주도 여주도 인도 사람인가... -_-) 했어요

보라색 부분에 보면 완벽한 캐스팅이다!! 첨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 하면서 극찬을 하는 후기들이 별 다섯개와 함께 적혀 있는데 정말 괜찮더라~~ 하는 얘길 듣고 오긴 했지만 솔직히 지나가면서 봤다면 예매를 안했을 거예요.

왠지 미녀도 야수도 모습이 썩~ 끌리진 않았어요. 내 타입은 아냐 둘 다..ㅜㅜ

시어머니도 야수가 하나도 안 무섭다고 ㅋ

의심반 기대반 눈초리로 더운 날씨에 밥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드디어 극장에 입장! 

 

 

무대 중앙에 저렇게 포스터를 띄워놨네요.

Capital Theatre 내부 모습은 너무 멋졌어요! +_+)

 

들어가서 오른쪽 모습

 

마치 시드니가 아니라 그리스? 이탈리아? 유럽 그 어디 도시에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멋진 건물 내부였어요.

클래식함을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시어머니도 아주 만족하시면서 너무 멋지다고 함박 웃음 지으셨죠 ㅎㅎ

 

들어오는 입구 혹은 출구 모습과 2층. 앞에서 뒤로 쳐다본 모습

이 날 평일 수요일인데도 아마 만석이었을거예요.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

특히 유달리 티아라를 쓴 공주님(!)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하하하하

연령층이 정말 다양했는데 꼬꼬마 어린이들(특히 공주님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을 다 볼 수 있었어요.

 

들어와서 왼쪽 모습

이 층에 동그랗게 된 저 부분은 2인석으로 아마도 VVIP석이 아닐까 합니다.

저 자리 정말 탐나더군요 +_+

 

천정인데 별자리를 재현해놨고 깜빡이기까지 합니다. 발사진 죄송합니다...ㅠㅠ

시어머니께서 엄청 좋아하셨던 천정입니다.

별자리가 깜빡깜빡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어서 시어머니는 의자에 눕다시피 하시고는 한참을 바라보셨어요

진짜 별 같다고 너무 멋지다고 진심 좋아하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지만.....

실물은 정말 이뻤는데 폰으로 발사진만 찍고 말았습니다 ...ㅜㅜ

 

옛날 극장느낌나는 캔디바. 극장 들어가면 왼쪽에 있어요. 이런거 너무 좋아요 >_<)/

우리가 앉은 좌석 바로 옆에 있었던 캔디바!!

인터미션(intermission, 극 중간에 쉬는 휴식시간) 20분 동안 사람들이 길게 줄서서 아이스크림도 과자도 팝콘도 사 먹더군요.

제가 감기기운만 없었어도 바로 옆이어서 아이스크림 사먹는건데.ㅜㅜ

여기 아이스크림이 맛나대요!

근데 사실 뛰어다니며 연기를 하는 배우들을 위해서도 이 날 날이 꽤 더워서 에어컨이 너무 빵빵이라 극장 안은 너무 추웠어요...🥶

그럼에도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역시 서양인들.. 몸에 열이 많구나 했어요

전 외투를 들고 가서 보는 내내 이불처럼 덮고 있었는데!!!

 

미녀와 야수 공연은 정말 소문대로 멋졌습니다.

뮤지컬 자체를 처음보는데... 와..................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일단 현란한 무대 장치도 끝내줬고, 배우들 연기도 끝내줬고 뭔가 TV에서 보던 애니메이션이 실물로 뿅하고 나타나서 움직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진짜 신기신기 엄청 신기했어요.

밖에서 봤던 배우들 찰떡 캐스팅이라는 말, 어쩜 진짜 너무 찰떡이어서 보는 내내 신기함+ 경이로움+ 놀라움+ 무대장치의 굉장함에 완전 압도되서 입벌리고 봤어요 ㅋㅋㅋㅋㅋ

딱 하나 옥의 티를 꼽자면 야수가 하나도 안 무섭고... 야수 역 하신 분이 비중도 적은데 대사치는 톤이 간간이 연기가 아니라 책 읽는 듯한 느낌... 벨 역의 여주가 너무너무 연기를 잘해서 특히 둘이 같이 있는 대사에서 좀 비교가 됐어요.   

죽어가는데 목소리에 애절함이 1도 없고.ㅜㅜ 

여주는 막 오열하고 난리났는데... 거기서 간절함이 없어서 좀 아쉬웠...

글고 드디어 왕자로 변했는데 옷이라도 번쩍번쩍 이쁜거 좀 입히지 흰 셔츠 입혀놨는데 왜!! 뭣 때문에!! 후줄근한 겨...ㅠㅠ

왕자로 변했는데 멋짐이 1도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반에 야수로 변할 때는 짠! 하고 바로 변해서 우와!!! 놀래서 사실 왕자로 변하면 엄청 멋지겠다고 기대를 했는데..ㅜㅜ

제 눈엔 개스톤이나 사람으로 변한 루미에르가 더 멋진거 어쩔...😑 

 

그거 빼면 진짜 모든게 완벽했어요.

특히 벨, 개스톤, 루미에르, 폿, 콕스워즈(? 그 시계...) 그리고 꼬마 컵까지는 정말 완벽!! 연기도 너무 잘하고 멋졌어요!

개스톤 역은 짐캐리 비슷한 느낌의 배우셨는데 짐캐리가 강림한 줄... TV에서 톡 튀어나온 거 마냥 너무 익살스러우면서도 표정연기가 압권이었어요!! 

벨도 연기로는 정말 뛰어났는데 개스톤 역의 배우와 둘이 같이 연기할 땐 내가 뮤지컬을 라이브로 보는 느낌이 아니라 영화보는 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너무 잘하더라고요.

루미에르 아저씨도 중년미 뿜뿜... 중간 중간 웃기긴 하지만 젠틀함이 뿜어져 나오고  

배우들이 정말 존경스러웠어요 👍👍 대사 전달도 어쩜 그리 잘 되는지!

무대 장치도 어떻게 한 건지~ 루미에르가 촛불 붙이면 무대장치에 불이 탁 붙어서 진짜처럼 흔들흔들 하는 것도 신기하고 천둥 번개에 아주 그냥 무대 장치도 너무 멋있었고... 초반에 할머니 마녀(?)가 촤라락~~` 변신하는 것도, 왕자가 1초 만에 야수로 변신하는 것도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어떻게 한거지!!!! 😲 

이렇게 재미난 걸 난 왜 이제서야 보러 왔는가 개탄스러울 정도였습니다 하하하하

 

메인 출연진들의 무대인사. 촬영 금지래서 연기 다 하고 인사니 사진 괜찮겠지 싶어 급하게 한 컷 찍었는데.. 앞에 사람 머리.. ㅠㅠ

그렇게 2시간 30분의 대장정을 마치고, 앉아서 보기만 해도 꽤 오랜 시간인데 힘든 기색 없이 연기를 다 마치고 인사를 하는 배우들 모습을 옆에 관객이 찍길래 저도 후다닥 폰을 꺼내 한 컷 찍어 보았으나...

역시.. 발사진 ㅠㅠ

사진엔 비록 빛나는 얼굴(!)이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둘 째 줄에 앉아서 본 덕분에 연기하던 내내 표정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어요!

 

끝났슈......

그리고 뮤지컬이 끝났습니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라이브 음악으로 연주해준 지휘자와 단원들이 무대 아래 있었다는!!!!!!

 

그리고 또 놀라웠던 사실은 그 모든 노래들이 라이브였다는!! 우와~~

무대와 관객석 사이 공간에 오케스트라가 무대 아래에 있어서, 지휘자만 하반신은 아래에 상반신은 배우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볼 수 있게 되어 있고, 지휘자는 모니터로는 배우들을 보고 지휘하고 배우들과 단원들은 지휘자를 보면서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불렀어요. 

라이브였는데 노래를 너무 잘 한 것도 참 신기!!

진짜 CD 틀어 놓은 거 마냥 완벽하게 너무 잘했어요!! 

박수와 휘슬이 매번 터져나왔던 멋진 무대들의 연속이었는데 여러가지로 참 미녀와 야수는 오래도록 뇌리에 남을 것 같아요.

첫 뮤지컬이었지만 인생 뮤지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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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괜찮은 식당을 소개해드릴게요! :)

시드니에는 여러 중국집이 있지만 코로나를 지나오면서 맛이 저평준화된 느낌이예요.

그런데 이 집은 최근에 가 본 중국집 중에 제일 맘에 드네요.

 

이미 한국인들 커뮤니티에서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던 참이었어요.

이름은 헬로 상하이. Strathfield에 있는데 플라자를 지나서 길을 건너 예전에 해장국집들이 몰려 있던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빨간 풍선이 식당 위치에요.

 

거기 터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 헬로 상하이가 있는 곳에는 해장국집, 카페, 고깃집, 치킨집 등등 여러 가게들이 들어왔다가 나간 곳이거든요.

아무래도 플라자를 지나서 도로를 하나 건너야해서 유동인구가 조금 떨어지는 곳에 위치해서 그런 것 같아요.

이번 헬로 상하이는 오래도록 머물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게에 들어서니 홀을 맡으신 분이 엄청 밝은 톤으로 인사해주십니다.

 

 

테이블 위에 있던 판넬에는 이런 인스타 이벤트도 하고요.

 

 

뒷쪽에는 신기하게도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있더라고요.

언제 한 번 꼭 먹어봐야겠다 싶었어요 ㅎㅎ 

 

 

보통 중국집은 메뉴를 줬다가 뺏는(!)데 여기는 테이블 위에 진열해 놨어요.

그래서 언제든 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내부 인테리어가 이렇게 보면 깔끔하고 정갈한데...

 

 

주방쪽은 왠지 상하이 컨셉에 충실하려고 그런건지 뭔가 요란스러운 것들이 많이 붙어있네요 ㅎ;

서빙하시는 한 분에 캐쉬어 한 분, 두 분이 홀에서 일하시는데 한 분은 진짜 엄청 일을 즐겁게 하셨어요.

친화력이 엄청나시더라는!!

옆 옆 테이블에 외국인들 5명이 와서 각자 요리 한 가지씩을 시켰는데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면서 생글생글~

진짜 제가 외국인이었어도 뿅 갔을 거예요 ㅎㅎㅎ

한국인인 제 눈에도 와... 일 진짜 잘하신다 👍👍 했거든요 ㅋ 

 

기본 상차림

기본 찬입니다.

그릇이 예쁘네요. 신경을 많이 쓴 듯 보입니다. 앞접시로 나왔어요.

기본 상차림으로 특이하게 보리차? 같은데 따뜻하게 한 그릇(!)과 차가운 물을 동시에 주세요.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찍어봤습니다. 맨 뒷장부터 거꾸로네요 ㅎㅎ; 

 

가지 덮밥이 있던데 와... 요거 맛있어 보였어요. 한 외국인이 시켰는데 미소 스프도 같이 서빙해주던!

 

 

다양한 짬뽕들이 있는데 크... 너무 맛있겠지 않나요? ㅜㅜ

하나하나 다 먹어 보고 싶네요 ㅎㅎㅎ

특히 해물볶음짬뽕

 

 

코스 요리도 있고 

 

 

점심 스페셜로 반반짜리 메뉴들도 있습니다..

 

 

전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칼칼한 게 땡겨서 해물 짬뽕을 시켰어요. 

 

해물짬뽕

 

건더기도 큼직큼직하니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는 자장면보다 짬뽕파라서 너무 좋았어요!

재료도 싱싱하고 국물도 찐하고~~♡

 

아닛! 노다지가...

그런데 위에 조개들 좀 건지면서 먹다보니까 게 집게 다리와 작은 다리 세 개가 있는 거예요!

살도 실해서 하나하나 다 발라 먹었어요 ㅋㅋㅋ

저 게 엄청 좋아하거든요 >_<

진짜 너무 맛있게 먹고 가격은 19불!

 

또 가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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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식물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11일 작성

 

안녕하세요 드루이드 여러분? 🤗

오늘은 지난번 운전 TMI에서 예고 해드린대로 운전연습을 위해 떠난 여행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

잊고 있었는데 자료를 찾으면서 보니까 이 여행을 떠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더라고요. 😳

체감상 한 5년은 된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의 글은 써니사이드님께서 아이디어를 주셔서 작성하는 글이예요.

써니사이드님 고맙습니다~

 

대화 내용은 써니사이드님의 허락을 받고 올렸습니다.

그럼 루트를 볼까요? (써니사이드님 이 루트 추천해요!)

 

전체적인 루트는 시드니Sydney - 디 엔트런스 The Entrance - 뉴캐슬Newcastle - 포트 맥콰리Port Macquarie를 거쳐 콥스하버Coffes Harbour - 바이런베이Byron Bay - 골드 코스트Gold Coast(Surfers Paradise) - 브리즈번Brisbane(Settlement Cove Lagoon, 이 여행의 목적지)이 되겠습니다.

3박 4일에 걸쳐서 갔고, 오늘은 1박을 한 포트 맥콰리까지 올릴 거예요.

드디어 시드니 탈출!! 입니다 ㅎㅎ

 

지도에서 보시겠습니다.

 
 
 
 
총 400km이상을 달렸고, 아침 7시쯤 준비했던 물품들(라면, 햇반, 반찬류랑 먹거리, 물, 버너, 냄비, 수저, 옷들, 생필품, 여분의 신발과 슬리퍼)을 챙겨서 신랑의 배웅을 받고서 호기롭게 출발!을 했지요.

 

그런데 ㅋ

출발하자마자 3초도 안 지나서 집 화단에 있는 기둥에 범퍼 옆구리가 걸려서 범퍼 떨어질 뻔... 😱😱

신랑이 그래가 이 여행 괜찮겠냐고...ㅋ

그래도 안 말리더라고요?!

괜찮아 괜찮아 안 떨어졌음 됐어!!! 큰소리치고 나섰습니다. 😎 계획한 이상 쫄지말고 지르는 겁니다!! 😈

 

첫번째 목적지는 디 엔트런스The Entrance.

시드니에서 약 1시간 반 걸립니다.

 

위로 위로 올라가다가 갑자기 휙 꺾이는 부분이 모터웨이 1번(1번 고속도로)인데 여기에서부터 운전 제한속도가 올라갑니다.

100km는 이 날 처음이라서 긴장반 걱정반하면서 달렸는데, 지도에 보시면 Berowra쯤에서부터 양쪽으로 강들이 있어서

하필!!! 이 날따라 도로 위에 안개가 진짜진짜 너무 진하게 낀거예요.ㅜㅜ

빨리 달리는 것도 무서운데 안개까지 짙게껴서 가시거리가 너무 짧아 진짜진짜×100 무서웠어요.ㅠ

이거 초반부터 제대로 하드 트레이닝이구나😭😭😭 하면서 벌벌벌 떨며 갔답니다.

 

그래도 무사히 디 엔트런스The Entrance에 도착했어요. ^^v

 

The Entrance는 입 큰 새 펠리컨 아시죠? 먹이주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특정시간 되면 펠리컨들이 먹이 받아먹으러 몰려온다네요;;;

이 날은 아침 일찍 나섰기 때문에 펠리컨은 한 마리도 못 봤습니다.

다음에 언제 펠리컨 먹이주는 거 보러 갔던 여행기도 풀어볼게요 ^^

 

오늘은 운전연습이 목적인 여행이기 때문에 잠시 다리도 허리도 펼 겸 잠시 주위를 거닐면서 풍경사진만 찍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더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예전엔 없었던 산책로를 잘 만들어놨더라고요. 😍

 

물가라 그런지 고즈넉한 느낌이 듭니다. 😊

 

The Entrance는 우리 부부가 연인사이가 되기 전 썸탈 때 처음으로 같이 갔던 여행지이기도 해요. 😉

얼마전에 날꿈님께서 올리셨던 연애 이야기에 제가 올렸던 꽃반지 사진도 여기서 저 산책길 어딘가를 걸으며 찍었죠. 😆

 

물이 굉장히 맑았는데 작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네요.

 

 

오늘 여행루트는 저 멀리 보이는 다리로 건너갈 예정이랍니다.

 

우유니 사막 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게 신비로운 사진입니다.😍

 

이 장소가 펠리컨 먹이주는 곳이예요! 😄

펠리컨 대신 어떤 여성분이 낚시를 하고 있네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간식 간단하게 먹고 다음 장소 뉴캐슬Newcastle로 출발~

대략 1시간 10분을 달려서 도착하면 나오는 곳이예요.

 

여기는 공업도시라 공장도 많이 있지만 멋진 등대도, 멋진 해안도 있고 수영할 곳도 피크닉 장소도 너무 잘되어 있고 시드니에서 트레인(Train, 전철같은 것)을 타고 갈 수도 있는 곳입니다. 👍

트레인을 타면 대략 4시간 반이 걸리긴 하지만 가는 풍경이 멋져요, 또 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The Entrance에서 Newcastle가는 길은 바다와 호수를 양쪽으로 끼고 달리기 때문에 풍경이 끝내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전 첨보는 길을 운전연습으로 달리는 중이라 갈 길이 멀어 마음이 급했기에 중간에 잠시 서서 사진을 찍는 여유를 부리지 못했어요. 😩😩

이 때 벌써 후회를 했습니다. 신랑을 반드시 꼬셨어야 했어..😢

써니사이드님 꼭 가보세요 >_<)/

 

뉴캐슬의 다른 지역은 이미 한 세 번정도 갔었는데, 그 동안 계속 비치나 등대 피크닉용 공원 이런 곳만 갔었기에

이 날은 다른 곳을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평소보다 약간 남쪽으로 🚶‍♀️🚶‍♀️

 

호주에는 한국의 6.25처럼 전쟁에 참전해서 전사한 용사들을 기리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안작데이Anzac Day 인데요.

이 참전 용사들을 기리며 🙏 만든 다리 Anzac Memorial Bridge가 있어요.

 

그리고 이 날 제가 뉴캐슬에서 목적지로 삼고 찾아간 곳은 Strzelecki Lookout 입니다.

이름 참 어렵죠.ㅎㅎ

저 다리 끝쪽 어디메(?) 입니다.

 

오오오~ 이렇게 멋~~ 진 뷰로 탁! 트인 전망이 정말 정말 멋진 곳이었어요. 😍

하.. 왜 혼자 온거냐.. 후회를 하면서 ㅎㅎㅎ😭😭😭

신랑한테 사진찍어 보내고 왜 같이 안왔냐고 볼멘소리 했어요 ㅋ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차들이 몰려있는 곳까지 걸어갔다 올라왔는데 땡볕이므로 썬글라스, 썬크림, 물, 모자나 양산 필수! 😎

 

그리고 여기는 반대쪽으로 갔을 때 보이는 전경이예요.

사진 왼쪽 끝의 더 너머에 멋진 비치와 등대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지요. 🤗

 

안작 메모리얼 브릿지Anzac Memorial Bridge를 아랫쪽에서 올려다 보면 이렇습니다.

저 다리 끝나는 지점 아래에다가 주차를 해놔서 위로 갔다가 아래로 돌아가는 중...🚶🚶

 

 

차로 돌아가는 길에 어느 집 담벼락 아래서 이런 신비로운 꽃을 봤어요. 😲

뭔가 연꽃 같기도 하고?

심청이가 꽃 안에서 나올것 같기도 하면서 불교랑 연관도 있어보이는 이 꽃은 뭘까요? 🤔

 

그리고 차로 돌아와 다음 목적지로 🚗

 

뉴캐슬을 떠나 포트 맥콰리 Port Macquarie까지 가는 길은 장거리지만 호수를 끼고 달리면 풍경이 좋기 때문에 가능한 바깥쪽으로 달렸어요. 어차피 달리는 게 목적이기도 하니까요. 😎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때엔 같은 길을 일부러 멀리 돌아서 가진 않을 것 같았거든요 🤣🤣🤣

(경로는 제가 지나갔던 곳 표시를 하기 위에 저렇게 해놨고 Blueys Beach는 안 들렀습니다)

 

여행 중간중간 신랑이 일러준대로 주유소 찾기 앱을 통해 가격이 싼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충분히 넣고 앞 유리도 닦아주고 본네트 열어서 엔진열도 식혀줬어요. 🙂🙃🙂

본네트 뚜껑 열고 있으니 오며가는 분들이 쳐다보시더라고요. 쟤 도움이 필요한가? 싶어서 ㅎㅎ 😅

 

참고로 호주에는 아침 저녁으로 날벌레가 엄~~~ 청 많답니다. -_-)...

앞 유리는 수시로 닦아줘야 되요...진짜!! 난장판 됩니다..🙄

 

여기는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Wallia Lake 근처였던 것 같습니다. 🤔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잠시 멈춰서 점심을 먹고 호수 주위를 거닐었어요~ ^^

 

 

그리고 달려 달려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 사진을 한 장 남기고...(자세히 보니 산불났네요 저기!!! 😱)

 

달려 달려~~ 🚗

오늘 하룻밤 묵어 갈 숙소가 있는 Port Macquarie에 도착했습니다.

5월은 여행하기에는 애매한 시기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

 

숙소에 들러 짐을 먼저 풀고 집주인한테 여기는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니까 근처에 해안가가 가까우니 가보라고 해서 산책을 나섰습니다.

 

여느 해안가와 비슷해 보이지만... 응?

 

아니 베트맨 니가 왜 여기서 나와? 😲

 

처음에는 저 멀리서 봐서 바닷가에 왠 시커먼 바위가 잔뜩 있고 색깔도 알록달록 하기에 어떤 넘이 거기다 낙서질을 했거나 쓰레기를 투척한 건가 싶었는데 😑 더 가까이 가보니

바위도 바위지만 알록달록한 색깔의 뭐가 많습니다? 🤔

기념비 같은 느낌의 다양한 색칠들 그림들.

이 지역 명물인가봐요. 🤔

 

포트 맥콰리 지역은 하스팅스 강Hastings River이 흐르는데 바다와 접점 부분의 물이 너무너무 깨끗했어요. ☺

이 곳 지역주민들인지 여행객인지 모를 분들이 물놀이를 신나게 즐기고 있었어요.

카약타는 사람 수영하는 사람 서핑하는 사람 낚시하는 사람....

 

 

(※태양 눈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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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물이 맑고 시원해 보입니다~

너무 시퍼렇게 맑아서 깊은 건가?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

 

그리고 강을 따라 바위들이 쭉 이어져 있는데 바위가 생긴대로의 모양을 재밌게 꾸민 작품들도 많았어요 ㅎㅎ🤣🤣🤣

가장 인상 깊었던 샤크 ㅋ

 

한 가족들이 하나의 바위에다 원하는 그림을 그린 후 가족원 이름을 다 적어둔게 인상적이었어요.

대부분이 그런식으로 꾸며놨더군요.

 

이런 금손들도 있고

 

이런 귀염뽀짝한 가족들도 있어요 ^^

이런 작품들이 진열된 길을 포커스로 잡은 사진이 없네요 아쉽.....😔

 

그리고 숙소로 다시 돌아가다가 본 신기한 차.

차는 잘 모르지만 뭔가 다르다 싶음 일단 찍습니다 ㅋ

뭔가 어린이용 장난감 차 같지 않나요? ㅎㅎ

 

앞은 요래 생겼어요.

 

제가 묵었던 숙소의 주변풍경...

하늘도 맑고 깨끗하고 참 조용한 곳이었어요 너무 좋아! >_<

 

이 날 묵은 숙소는 백팩커스Backpackers 였는데요.

말 그대로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묵는 곳이예요. 😀

 

가격이 싼 반면에 위생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기도 해요.

어차피 잠만 자면 되고 오래 머무를 것이 아니어서 최대한 싸면서 후기가 괜찮은 곳으로 선택한 곳이었는데

주인이 한 쌍의 젊은 남녀였는데 겉에도 그렇지만 안에 너무 무시무시(?)하게 해놔서 엄청 쫄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하하하....... 😱

 

안이 무슨 소굴처럼 어둑어둑한데다 왠지 모르게 음침하고.. 집 주인은 양팔에 다리에 목에 다 타투로 범벅...😫😫

여자분도 타투로 범벅.... 😭😭😭

사무실 앞은 온갖 호주 관련된 것들로 인테리어가 동물 가죽, 동물 피규어, 여행지도, 당구다이, 카펫, 새 털에 벽 한쪽은 술병 가득에 아주 총체적 난국.... 😣

 

저도 혼란스러웠지만 주인분들도 까만머리 동양인 여자가 혼자 떡하니 들어오니 얘는 뭐지..? 했을 것 같아요 😁

눈빛이 흔들리시더라는... 🤣🤣🤣

그치만 첫인상과 분위기에 비해서 되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군요. 😄

 

안에 긴 식탁도 있고~ 샤워시설도 괜찮고 방은 3인실이었는데 비수기다 보니 저 혼자 썼어요 ㅋ

필요한거 있음 말하라고 시끄러울 수 있으니 문 잠그고 자라고 염려도 해주고요 ㅎㅎ

근데 백패커들이 그렇듯 술마시고 떠들고 음악틀고 놀고 하니 무서워서 방문 꼭 잠그고 혹시라도 베드버그(Bed bug, 침대 메트리스가 오래되거나 청소를 잘 안해서 생기는 벌레들, 피부병 일으킴)가 있을까봐 덮고 자라고 준 시트를 반 접어서 그 사이에 들어가서 잤어요 😎

이불 대신 들고 갔던 점퍼를 덥고 혹시 몰라 들고 간 이어폰으로 노래 틀고 신랑한테 잘 도착했다 어디다 상황보고하고 첫 날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2편에서 만나요~

 

 

 

2편 예고~♡

 

호주에는 여러 가지의 큰~~ 물건이 있는데요.

그 중에는 대형 바나나도 있습니다.

이미 2년 전에 제가 보고 오지 않았겠습니까? 😆

제가 모초진에 올 것을 예감했던 것이지요. 후후후 😎

사진은 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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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식물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28일 작성

 

안녕하세요 드루이드 여러분? 🤗

씐나는(?!) 주 중 보내고 계신가요? 😎

한국은 점점 겨울로~ 시드니는 날씨가 아주 요동을 쳐서 여름으로 가야 되는데 다시 겨울로??🤧

오늘도 춥습니다. 🥶

 

일상에 지친 회사원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오늘은 시원~~ 한 사진을 가지고 와봤어요! 😆😁

(사실은 제가 이틀동안 너무 힘들었습니다...하.. 밧데리 방전 )

 

그럼 오늘 여행지를 지도로 보겠습니다.

 

오른쪽에 빨간 풍선이 오늘의 목적지 왓슨스 베이 Watsons Bay 입니다.

시드니 중심지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도 있고,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으며 걸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

시드니에 처음 왔을 때 여기를 너무 좋아해서 한 대여섯 번 정도 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사진은 여러 날 찍은 거 짬뽕입니다 ^^)

걸어서도 가봤고 페리타고도 가봤고 버스타고도 가봤어요 ^^;

걸어서 가면 중간중간에 다양한 구경거리가 많아요. 👍

 

예를 들자면

 

 

 
 
 
 
 
 
 
 
 
 
 
 
 
 
 
 
 
 
 
 
 
 
 

이 모든 사진들은 걸어가면서 찍었어요.😉

Rose Bay는 부자들 동네라고 하더라고요~ 😍

 

왓슨스 베이 Watsons Bay를 가려면 페리 Ferry로 가는 것이 제일 편합니다.

시드니 페리의 중심지 서큘러 키 Circular Quay에서 페리를 타야해요.

 
 
 
 

서큘러 키 트레인역 (Train, 전철같은 거)에서 사진을 찍으면 좌: 하버 브릿지, 우: 오페라 하우스를 동시에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초록색 지붕이 페리 와프 Wharf예요.

 
 
 

이 사진이 좀 오래 되어서 지금 서큘러 키와는 빌딩이 다릅니다~ 지금은 더 많은 건물이 생겼더라고요.

오른쪽에 누런 건물은 현대미술 박물관이예요.

페리에 깃발이 붙어 있지만 호주 국기는 아니고 호주 국기와 비슷하게 만든 자체 깃발이예요..^^;

 

 
 
 
 

하버 브릿지 중간에 저 그물같은? 것은 새해 맞이 장식일 겁니다.

매년마다 뭘 설치를 하거든요.

해가 쨍한 날에 힘찬 물살을 가르며 하버 브릿지를 등뒤로 하고... 오페라 하우스 쪽으로 갑니다.

 

 
 
 
 

오페라 하우스 앞을 지나가면서 이렇게 인생 사진도 건지고~ 🤭

 

 
 

다양한 요트들도 정박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집들도 눈요깃거리지요~

 

 

 
 

운동하는 사람들은 어디나 있고, 바닥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어디나 있어요.

 

 

 

왓슨스 베이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반기는 풍경입니다.

여기는 로버슨 공원 Robertson Park인데요.

입구에 떡하니 있는 이 나무의 풍경도 멋지지만,

 

 
 

조금도 올라가서 반대편에서 와프쪽으로 내려다 보는 풍경도 참 멋집니다. 😆

온통 녹음으로 둘러싸여 있고~ 잔디도 푸릇푸릇~

 

 

조금 더 길따라 올라가면 저렇게 정자 같은 것도 있어요.

더 올라가면 하버 브릿지와 시드니 시내 건물들도 보입니다.

 

그리고 더 윗쪽으로 올라가면 다른 공원이 있어요.

 

 

왓슨스 베이에서 약간 오른쪽에 The Gap이라고 있고

그 아래 Gap Park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이래요.

초록색 F가 왓슨스 베이 와프이고, 로버슨 공원, The Gap이라는 곳이랑 그 아래에 갭 공원 Gap park

 

 

여기는 The Gap의 꼭대기에서 시드니 시티(중심부를 시티라고 불러요)쪽을 향해 쳐다본 모습입니다.

하버 브릿지도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어요.

아래 초록초록한 로버슨 공원이랑 만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 부지런히 오가는 페리들과 작은 보트들.

 

 

여기는 The Gap의 왼쪽 부분이예요.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단층 뭐 그런게 떠오르는 곳입니다 ㅎㅎ

 

 
 
 

여기는 시드니 하버 국립공원 북쪽 머리(?)인데요.

The Gap 왼쪽에서 더 왼쪽으로 보이는 모습이예요.

연이 닿지 않아서 저긴 못가봤지만 저기도 산책하긴 좋다고 해요. 녹음이 푸릇푸릇~

저 너머에 시드니서 유명한 비치 중 하나인 맨리비치 Manly Beach가 있답니다.

 

 

The Gap의 오른쪽 모습입니다.

깎아 지른 듯한 층들이 멋집니다.

영화 빠삐용에서 빠삐용이 탈출하는거 보신 분~? 🙋‍♀️

여기서 찍었다고 하는데 맞나요?

왼쪽의 망망대해는 태평양입니다.

그래서 파도가 세요.

 

저 너머 녹음이 짙은 곳이 갭 공원이고, 산책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늘이 거의 없으므로 양산 필수!🥵

 

 

 

날이 좋으면 이렇게 수상비행기들도 날아 다닙니다.

 

 

어느 날 지나가다가 봤는데 요래요래 생겼어요 ㅎㅎ

타보고 싶네요 😅

 

 
 
 
 
 
 
 
 
 
 
 
 
 
 
 
 
 
 
 
 
 
 
 
 
 
 
 
 
 
 
 
 
 
 
 

위 사진은 다른 날 찍은 거라 날이 좀 흐려요.

갭 공원을 따라서 쭉 걸으면 앞쪽은 푸르른 숲 왼쪽은 망망대해 오른쪽은 하버브릿지가 보이는 시드니 시내가 보여요~

가는 길에 알 수 없는 고인돌(?)스러운 돌도 있구요.

다글다글(?) 선인장에 꽃도 펴 있구요.

그리고 저 멀리 맥콰리 등대 Macquarie Lighthouse가 있답니다.

 

 

어떤 가족이 연을 날리네요.

참 연 모양도 우리나라완 딴 판이죠?

무슨 해파린 줄;;

우리나라서는 귀한 잔디가 이나라엔 지천에 다 깔려 있어요 🙄

 

 

다른 날 찍어서 하늘 색이 다른데, 전망대 주변에는 공원이라 세상 드넓은 공간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땅 그리 쓸거면 나 좀 주지...)

 

 

전망대 옆에는 알 수 없는 저런 것도 있습니다.

이과분 나와주세요~ 저건 뭔가요? ^^;

 

 
\
 

어스름 해질녘이 되면 이렇게 노을도 집니다.

왓슨스 베이의 페리는 일찍 끊기는 편이라서 별을 볼 수 없지만

잠시 언급했던 맨리 비치행 페리는 밤 늦게까지 다니는데, 맨리행 페리에서 은하수도 봤답니다 >_<)

 

오늘은 시드니 중심부에서도 인기있는 왓슨스 베이를 가봤어요.

즐감 되셨길 바라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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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식물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03일 작성

오늘은 그 첫번째로 작년에 다녀왔던 Cremorne Reserve 라는 곳입니다.

구글에서 위치를 볼게요.

빨간 풍선으로 Cremorne Reserve 표시를 해놨어요.

오늘 여행은 그 아래아래 5시 방향에 초록색 풍선 안에 나무 모양으로 Cremorne Reserve 표시서부터 빨강 풍선까지 걸을 겁니다.

여담으로 어제 자카란다로 핫했던 Kirribilli 지역도 왼쪽 근처에 있네요 >_<

(찾아보셔요~)

 

시드니 페리(Ferry)의 중심지 서큘러키(Circular Quay)는 오페라 하우스 아이콘 왼쪽에 파란 점선이 우르르 몰려있는 곳입니다.

거기서 페리를 타도 되고 타본적은 없지만 아마도(?) 거기에서 버스로 갈 수도 있고 다리가 튼튼하시면 트레인(Train: 기차지만 한국의 도시전철같은 느낌)을 타고 하버브릿지를 건너서 동그란 노란색 안에 T모양 아이콘이 트레인 역인데 거기에 내려서 걸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걷는거 좋아하시면요 :)

 

저는 울 낭군님과 함께 차 끌고 다녀왔어요~

주차하기가...헬입니다 진짜... -_-) 절레~절레~

 

위에 사진은 Cremorne Reserve 녹색 나무모양 풍선 아이콘 지점에서 바라본 모습이예요~

하버 브릿지(Harbour Bridge)도 보이고 오페라 하우스(Opera House)도 보이고 저 멀리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건물들은 서큘러키와 시티(City)라고 불리는 시드니 중심부(CBD) 그리고 달링하버 (Darling Harbour)의 건물들 집합입니다 >_<

아마 이 때가 주말이었던거 같아요. 사람들이 요트도 타고~ 보트도 타고~ 참 여유롭죠. ^^

 

바다하고~ 하늘하고~ 누가누가 더 푸른가? 노래 아시려나요?

시드니는 물도 참 파랗습니다 ^^

 

걷기의 시작점인 와프(Wharf), 페리의 정류장입니다.

 

요기 초록색+실버 뚜껑 건물이 와프예요~

와프에서 봐도 시드니 전경이 한눈에 잘 보입니다.

 

여기 사진에는 없지만 (왜 없지....-_-; 분명 갔는데! 찍었는데!! )

지도상에 와프 근처에 초록색깔 부분에 가시면 등대도 있고~ 식물들도 있고 작은 공원도 있는데 하루 일정으로 점심 도시락 싸서 피크닉으로 와서 앉아 먹기도 좋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 둘러볼만합니다. ^^

직접 와서 보세요? (씨익~ )

이 날은 목표가 그 공원이 아니라 지도에서 모스만 베이(Mosman bay) 방향으로 걷는 길이 좋다고 들어서 운동삼아 걸으러 간 것이라 모스만 베이 방향으로 갑니다.

 

모스만 베이로 향하는 길이 좁긴 한데 양쪽에 나무들이 울창하고 마치 산속을 걷는 것 마냥 해변을 따라 걷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산책길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으면 길이 반들반들하고, 오르락 내리락하면서도 가파르지 않아서 재밌는 길이었어요. ^^

무엇보다도 아래와 같은....

.

.

.

 

엄청난 경관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_<

저 한 커플이 얼른 일어나야 내가 앉고 사진을 찍을 텐데 안 비켜줘서 실패.ㅜㅜ

오른쪽에 보시면 걸어온 길에 나무가 매우 울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여유로운 곳이고,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 저 벤치는 비어있질 않았어요. 갈 때도 올 때도 흑흑..

 

그리고 이 멋진 경관을 뒤로하고 더더 안으로 가면

.

이런 뜬금 없는 숲같은 경치도 펼쳐집니다.

저 햇님은 울 낭군님이셔요 ㅎㅎ

해안가 바로 옆인데도 이런 울창한 나무들이...

 

위의 다리를 건너면

 

반대쪽은 이런 다리입니다.

울창한 산책길을 계속 걸어가봐요~ >_<

 

호주에는 참 많은 댕댕이들이 있어요~

어딜 가던 주인과 같이 산책하는 댕댕이들이 있는데, 호주사람이라고 다 댕댕이들 목줄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큰 개들은 거의 전부 목줄해서 다니지만 저렇게 귀요미들은 안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산책 길은 저렇게 잘 되어 있고, 사방천지에 녹음입니다. ^^

 

모스만 베이에 가까워 지니까 또 다른 전경이 펼쳐집니다.

 
 

세상 맑고 고요하고 여유로운 곳이예요~

이 날은 날도 좋아서 참 깨끗하게 사진이 나왔네요

 

 

시드니 하버에는 정말이지 수많은 만(Bay)들이 있고, 그 만들에는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어요.

그 많은 요트들 중에 내 요트가 하나 없다는 게 참..ㅜㅜ

자가용을 주차하면 주차비 내듯이(안 내는 곳도 많지많요) 요트들도 저렇게 정박하는데 정박비를 낸다고 합니다.

저런 요트들은 차 한 대 값, 집 한 채 값 훌쩍 넘는 것들도 많대요.

어르신들 퇴직하고 나면 그 돈으로 요트 보트 사신다는 군요.

 

오늘은 방구석 시드니 여행 Cremorne Reserve를 축지법으로(?) 휙휙 걸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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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가면 나무로 된 페이퍼타올 홀더가 있다.
나도 그런거 갖고 싶어서 백방으로 구하러 다녔지만 의외로 이 호주에서 페이퍼 홀더를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나무로 된 건 더더욱이 없었다. 난 나무로 된 게 좋은데.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호주 여행카페서 알게된 오라나 캄포도마.
순전히 페이퍼 타올 홀더가 있대서 솔깃해서 갔는데 막상 가서 보니 각종 도마들이 차고 넘치게 많다.

큰 도마는 집에 이미 있고 곰팡이가 좀 쓸긴 했지만 아직 쓸만하고.
해서 작은 도마겸 플레이팅용 도마를 몇 개 샀다.
사진은 전부 사서 집에 와서 찍은 사진들.

내가 다 쓸 건 아니고, 선물용 포함. 위에 두개는 내꺼 +_+

오른쪽 구석탱이에 보이는 나무 조각은 수저 받침대로 써 볼까하고 판매점옆에 바로 붙어있던 공장에서 Free로 제공(?)하는 나무 조각들 사이에서 득템한 것이고, 왼쪽 위에 조각들은 신랑이 집어 온 것인데 어디다 쓸 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_-;;


약간 시원한 느낌의 박하향 비스므리한 향이 나는 것이 유칼립투스와 비슷하지만 유칼립투스는 아니고 Camphor laurel이라는 나무란다.
호주 토종은 아니고 우리나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서 들여왔다는데 우리말로는 녹나무다.
이게 다른 나무들 특히 유칼립투스 생장을 방해해서 이 나라선 환영받지 못하는 나무이지만 쉽게 잘자라는데다 잘 퍼져서 이렇게 도마처럼 쓰이기도 하고, 향이 강하다 보니 방향제 방충제로도 쓰인단다.

가격은 $10~ 막 백달러도 넘어가는 유칼립투스 도마도 있다.

두꺼운데다 통나무로 된 도마라 맘에 든다. 
호주의 도마는 짜집기식 압축 도마가 많은데 통으로 된 것이라 시간이 지나면 쪼개질 염려가 없어 좋기도 하고, 나무 모양과 결을 따라 잘라 다듬어서 모양이 천태만상이다. 같은 게 없다. 그래서 더 좋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마무리지은 가장자리도 좋고.


욕심나서 더 많이 사고 싶었지만 일단 3개만 사는 걸로 만족을.
마침 3+1행사 중이라 4개 득템+ 페이퍼 타올 걸이=$77.
한국에선 하나에 저정도 가격이라는데 득템했다.
다음에 또 가봐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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