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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썩 내키지는 않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음식 마라탕집입니다.

중국 음식점은 유생 문제 때문에 가기가 꺼려지는 게 사실인데요. 

마라탕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고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지 발길을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 먹어봤음 모를까 한 번 먹어보면 그 알싸한 매력에 쉽게 빠지게 되요.

 

 제가 가는 곳은 Eastwood에 있는데, 프렌차이즈인 지 No.1 Malatang 은 시드니 곳곳에 있습니다.

No.1 Malatang 위치

Eastwood는 역을 중심으로 한국쪽, 중국쪽이 있는데, 중국쪽으로 나가면 지도상에 Rowe St이라 써진 곳에 쉼터 같은 것이 길~~게 있고, 그 끝지점쯤에 있어요.

 

 

여기는 그래도 위생을 신경 쓴다고 각종 재료를 담는 볼과 집게를 냉장고 안에 넣어놨어요.

그리고 각종 채소들과 해산물, 두부류, 알류, 생선 등등 여러 종류가 있고

 

 

오른쪽에는 다양한 어묵류 버섯류 고기류가 있어요.

채소 왕창 고기 왕창에 선지라던가 죽순, 문어맛 어묵 같은 레어템(?) 몇 개도 넣고 저울에 무게를 달고, 국물 베이스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마라탕이라고 하면 사골 육수에다가 주는 것 같아요. 

돈을 지불하면 번호표를 주는데, 번호표가 울리면 

 

 

내가 고른 재료들을 끓여서 이렇게 줍니다.

마라탕의 매력은 갈 때마다 내가 재료를 다르게 고르면 다른 탕으로 나온다는 것.

거기에 매운 소스, 땅콩소스, 갈릭소스 등등 서너가지 소스가 있는데 원하는대로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주고

국물을 대형 솥에다 끓여서 해주는 건지 오후로 갈 수록 쫄아서 엄청 짭니다.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데, 오전에 가면 덜 짜요 확실히.

국물이 너무 짜서 안 짜게 해달라고 해도 된다네요. 시도는 못해본...🙄

 

 

양껏 먹고 싶은 것들을 넣고 한 그릇 푸지게 먹고 나면 진짜 만족도 최상!!

위생이나 나트륨 엄청 많을 것 같아 안 가야지.. 하면서도 비오는 날라던가, 한 번씩 땡기는 날이 있어요 ㅎㅎ

한 번도 안 드셔보셨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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