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호박씨를 잘~ 빨리 까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호박에서 씨를 파내서 물에다 씻고서 미끌미끌한 씨를 손톱을 이용해서 까보겠다고 끙끙대거나, 잘 말린 후에는 너무 딱딱해져서 몇 개 까고 났더니 손가락 끝이 퉁퉁 부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면 공감할 것이다.

호박씨를 쉽게 까려면 우선 호박씨를 잘 씻어서 호박의 미끈미끈한 성분을 잘 없애주는게 중요하다.
그래야 손으로 잡았을 때 다치지 않기 때문에.
말리면 미끈한 것은 없어지지만 딱딱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미 말랐다면 물에 다시 20~30분 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려도 좋다.
그 다음에 호박씨를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가게 쥐고 칼을 이용해서 둥근 부분의 1/2 ~2/3 정도를 씨앗에 보이는 선을 따라 잘 잘라주자. 아래 사진과 같이.



그런 다음에 잘린 부분을 떼어 버리고 윗뚜껑(?)을 들어 올린다.

그런 다음 아랫뚜껑도 젖히고 씨앗을 위로 쏘옥 빼내면

아주 깔끔하게 씨앗이 빠진다.

주의: 칼로 선따라 씨앗 바깥부분 자를 때 손 다치지 않게 조심! 호박씨에 물기가 있어 미끈미끈하다면 페이퍼타올로 한 번 닦고 하는 것을 강추!
그리고 너무 선의 안쪽으로 자르면 씨앗이 깎여 나가니 최대한 바깥쪽으로.

이젠 손가락 끝 얼얼하게 끙끙대며 까지 말고 만물의 영장 휴먼이여~ 도구를 사용해 쉽게 까보자!

반응형

'요리책 > 한국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국수와 호두파이  (1) 2023.12.01
압력솥 누룽지 삼계탕  (3) 2023.11.29
국물 떡볶이  (0) 2018.04.15
생애 처음으로 먹어 본 밀면! +_+  (0) 2016.11.23
매콤한 치킨카레  (0) 2015.05.22
반응형

갑자기 국물떡볶이가 땡겨서 만들어 먹어보았다.

 

 

2인분 재료

 

국물용 재료: 물 500mls, 고춧가루 2스푼(밥숟가락), 고추장 1스푼, 오뚜기 카레가루 약간 매운맛 2스푼, 국물용 멸치 5마리, 꿀 1스푼, 설탕 1스푼, 간마늘 1/2스푼, 후춧가루 1/2스푼 (싱거우면 국간장 1스푼, 더 맵게 캡사이신 1티스푼이나, 고춧가루 1스푼)

 

건더기: 떡볶이 떡 20~25개, 가래떡 썬 거(동글납작한거) 5~10개, 납작오뎅 2장, 대파 1개, 양배추 반개짜리 2장

기호에 따라 라면이나 당면 이런거 넣어도 됨. 국물이 자작해질 수 있슴. 

     

후첨: 약간의 참기름과 깨소금

 

1. 냄비나 후라이팬에 물 붓고 멸치 넣고 물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양배추 썬거 넣고, 물이 끓은 지 5분 쯤 되면 멸치 건져내고

3. 국물용 소스재료들 다 넣고 휘휘 저어 주고 건더기 재료 "파" 빼고 모두 투하, 사리들도 같이 투하

4. 떡이 익었다 싶으면 파를 넣고 한번 전체를 뒤집고 2분 정도 더 끓여 준다.

5. 불끄고 참기름 쬐끔~ 넣고 옮겨 담은 후 깨소금을 전체 골고루 솔솔 뿌려 맛나게 먹는다.

 

 

 

 

반응형

'요리책 > 한국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력솥 누룽지 삼계탕  (3) 2023.11.29
호박씨 쉽게 까는 법  (1) 2020.12.28
생애 처음으로 먹어 본 밀면! +_+  (0) 2016.11.23
매콤한 치킨카레  (0) 2015.05.22
아삭아삭 연근 쉐이크  (0) 2015.05.18
반응형

밀면은 한국에서 살 때 들어봤지만 한번도 본 적도 먹은 적도 없다.
그러던 내가 이 멀리 타국에서 내 손으로 만들어 먹을 줄이야 ㅎㅎ

따로 밀면용 국수가 없어 일반 국수로도  만들어 먹어 보고 메밀소바를 만들어 먹으려고 사뒀던 메밀국수로도 만들어 먹어봤다.
맛은 일반국수랑 더 잘 어울리는 듯.

시중에 파는 냉면육수(쇠고기맛, 동치미맛)를 사서 냉동실에 6시간 정도 두니 제법 알 맞게 살얼음이 얼기에 미리 준비해 두고
양념은
고추가루 3스푼, 고추장 1스푼, 김치국물 2스푼(식초나 레몬즙을 써도 됨), 매실액 1스푼, 진간장 반스푼, 꿀 한스푼, 마늘 다진거 반스푼, 참기름을 조금 넣어 잘 저어 냉장고에 미리두어 숙성시키면서 차게 만들고,
시판용 쌈무도 사서 국물은  따라 버리고 고추가루를 한숫가락 뿌려서 손으로 조물조물 잘 무쳐서 냉장고에 차게 두고

그 외에 자색양파나 당근, 오이는 채썰고, 조미김은 잘게 부수고, 달걀은 15분 삶아 냉장고에 시원하게 뒀다가 면 삶아서 다 섞고 양념장은 반스푼만 넣어 먹으면 된다.
매운거 좋아하면 한 스푼.

Daum에서 보는 음식관련 웹툰을 보다가 꽂혀서 만들어본 밀면.
생각보다 칼로리도 높지 않고 맛있는 듯.
올 여름 소바와 함께 자주 먹지 않을까 ㅎㅎ
반응형

'요리책 > 한국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박씨 쉽게 까는 법  (1) 2020.12.28
국물 떡볶이  (0) 2018.04.15
매콤한 치킨카레  (0) 2015.05.22
아삭아삭 연근 쉐이크  (0) 2015.05.18
간단한 냉라면 만들기  (0) 2015.05.14
반응형
호주에는 많은 스테이크들이 있는데,
어저께 마트에 갔더니 평소엔 볼 수 없는
립스테이크가 있었어요.
갈비 스테이크인데, 뼈가 붙은 형태는 보통
양고기가 그렇거든요
양고기 스테이크인 줄 알고 봤는데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낼롬 샀죠

 



 

왼쪽 꺼는 1달러를 천원이라 봤을 때 8천 800원 정도 오른쪽껀 1만 250원 정도.
두께가 3cm정도 꽤 두꺼웠어요

 

 

첨 맛보는 거라서 왠지 두툼한 것이 정말 기대 되더라고요.ㅎㅎ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마블링"은 없어도 요로코롬 맛있게 생겼습니다.
마늘을 기본으로 한 양념을 발라서

 

 

 

이렇게 숯불에 구워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T bone 스테이크를 제일로 쳤는데, 이게 더 맛있네요.
앞으로 종종 사먹어야겠어요 ㅎㅎ

너무 맛있어 허겁지겁 먹느라 썬 샷은 없는...
신랑껀 미디움 제껀 웰던으로 바뀌어서 굽혔답니다 ㅋㅋㅋㅋ
제가 미디움 신랑이 웰던 타입인데 ㅎㅎㅎ


반응형

'요리책 > 외국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미트파이 (Aussie meat pie)  (1) 2023.12.02
뵈프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  (1) 2023.11.19
엠파나다(Empanada)  (0) 2015.06.09
연어구이  (0) 2015.06.08
홈 메이드 햄버거  (6) 2015.05.23
반응형

엠파나다(Empanada)는 남미식 파이입니다.

 

남미 여러 나라에서 많이 접할 수 있어요.

 

제가 배운 건 소고기로 만든 엠파나다인데 우연히 들른, 칠레를 방문한 한 블로거의 글에서,

 

소고기 뿐 아니라 닭고기 엠파나다도 있길래 youtube 동영상을 찾아서 재료를 보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20개): 닭고기500g, 감자 큰거 한개, 당근1/2, 양파2개, 마늘3쪽, 건포도 한 줌,

                올리브 파이 갯수만큼, 닭육수 큐브 1개, 그리고 옥수수1/2개

 

원래 옥수수가 아니라 완두콩인데, 완두콩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해봤을 때

 

경험상 저는 강하게 간이 들어가지 않은 요리에 완두콩을 넣으면 완두콩 특유의 콩비린내 같은게 나서 빼버리고

 

대신 옥수수를 쪄서 넣었어요

 

여기 옥수수는 한국 옥수수와 다르게 덜 찰진 대신 달콤하고 수분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 옥수수로 대체했어요.

 

 

 

모든 재료들은 잘게 써는게 좋습니다.

 

근데 재료를 보면서 뭔가 치킨카레 만들던 생각이 나서 그런가;;

 

너무 깍둑썰기를 했는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깍둑썰기는 별로예요..^^;;

 

이게 남미식 파이이지만 만두 비슷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깍둑썰기보다는 다지는 것이 훨씬 만들기도 먹기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따라하실 분 계시면 다지세요. 모든 재료를!

 

다만 건포도나 옥수수, 올리브는 안 다지셔도 되요. ^-^)

 

 

 

 

 

 

마늘과 양파부터 볶고, 거기에 닭고기를 넣고 볶다 보면 수분이 잔뜩 나와요.

 

거기에다 닭육수 큐브를 하나 넣어 녹인다음 남은 채소들을 넣고 볶아 줍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은 닭요리라 소금, 후추, 허브믹스도 넣어줬고, 

 

완두콩이 들어가지 않아 초록색깔이 없어 뒤늦게 브로콜리도 넣어줬어요. 

 

손이 커서 계속 예정에 없던 재료들을 보태다 보니.ㅋㅋ 양이 엄청 많아졌어요.ㅠㅠ

 

 

 

 

저처럼 카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여기에다 카레를 넣어도 좋고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고춧가루도 한 스푼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요건 소고기 속으로 준비한 것 인데요.

 

소고기 간 것 300g 정도에다가 양파 2개, 당근 1/3개, 파프리카 파우더, 오레가노, 소금, 후추, 쿠민을 넣었어요.

 

달걀은 삶아서 사진처럼 소고기와 섞어도 되지만, 파이를 만들 때 잘라서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평소에는 달걀 삶은 것과 올리브는 따로 파이를 만들 때 넣는데, 이 날따라 실험정신 발동하여 섞었더니

 

파이가 너무 건조하게 변하더라고요.

 

그래서 달걀은 파이 만들 때 꼭 넣으시길. 그렇게 하면 육즙이 많고 촉촉한 파이가 됩니다 ^-^) 

 

 

이렇게 취향에 따라 파이 속재료가 준비가 다 되면 파이 피를 만들어야겠지요?

 

 

 

 

 

밀가루 500g에 버터나 마가린 100g, 소금을 5g을 넣어 손으로 버터나 마가린이 밀가루와 잘 섞이게 잘게 부숴 줍니다.

 

그 다음에 물을 300ml 붓고 충분히 반죽 덩어리를 치댄다음,

 

조금씩 떼어 내어 밀대로 동그랗게 밀어 줍니다.

 

 

 

 

 

 

밀대로 민 위에다가 자신이 선택한 엠파나다 속재료를 올린 다음

 

 

 

 

 

만두처럼 만드셔도 되고, 전 페스트리 커터를 이용해서 이렇게 덮은 다음 가를 잘라줬어요.

 

페스트리 커터를 이용하면 만드는 시간이 많이 절약되요.

 

밀대로 밀고, 덮은 다음 손으로 꾹꾹 눌러서 밀어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ㅎㅎ

 

 

 

 

 

이렇게 만들어진 파이는 계란에다 우유를 살짝만 섞어서 노릇노릇하게 굽히도록 붓으로 파이 위에 칠해줍니다.

 

모양이 커터로 이쁘게 된 것도 있고, 손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삐뚤삐뚤하게 만들어진 것도 있어요.ㅎㅎ

 

 

엠파나다는 2가지 방법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오븐에 구울 땐 위에 계란물을 묻힌 상태로 180도~200도에서 20분 정도 구우시면 되구요,

 

만약에 오븐이 없다! 그러면 계란물은 생략하시고 기름에다 튀기셔도 됩니다.

 

 

 

 

 

 

전 다이어트 중이므로(!) 오븐에 구웠어요.

 

200도에서 20분 정도

 

 

 

 

짜잔 결과물이 나왔네요!

 

노릇로릇하게 굽혔어요. ㅎㅎㅎ

 

 

 

 

 

안을 쪼개면 요렇습니다.

 

이건 그냥 치킨 엠파나다구요.

 

 

 

 

이 사진은 치킨카레 엠파나다예요.

 

개인적으론 이게 더 낫네요. ㅎㅎ

 

뒤에 멀찌감치 보이는 건 소고기 엠파나다.

 

모양이 삐뚤빼뚤 못낫지만 맛은 좋았어요.

 

 

남미 간식인 엠파나다, 언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 만들고 나서 처음에 먹었을 때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단 별로였는데 아마도 만들면서 음식 냄새를 많이 맡아서 그랬나봅니다.

 

따뜻한 채로 위생팩에 넣어 냉동해뒀다가 출출할 때 꺼내 해동해서 먹으니 완전 맛있고 좋네요!! ^^

 

 

 

 

 

 

 

 

반응형

'요리책 > 외국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뵈프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  (1) 2023.11.19
립 스테이크 with bone  (0) 2015.07.04
연어구이  (0) 2015.06.08
홈 메이드 햄버거  (6) 2015.05.23
스콘(scone)  (0) 2015.05.21
반응형

 

한국에선 참 구경하기 힘든 연어.

 

삼면이 바다라 해산물이 많은데도 유독 연어와는 친하지 않은게 우리나라 같네요.

 

한국에서 살 땐 페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훈제라고 나오는 연어만 본게 다예요.

 

초밥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때라...

 

 

그리고 그렇게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훈제 연어도, 친구나 가족들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좋아했는데

 

제 입에는 그냥 흐믈흐믈 거리기만하고, 흐믈거리는 것들과는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타입이라

 

연어 = 훈제 = 흐믈거림 = 별로... 라는 공식이..ㅎㅎ

 

 

그러다 호주엘 왔더니 왠걸,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꽤나 싱싱해요.

 

심지어 조금만 발품을 팔면 금방 잡은 듯 싱싱한 연어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한국에서보단 훨씬 뛰어나죠.

 

호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해산물 종류가 다 별로였는데 연어와 새우 만큼은 호주가 짱인거 같습니다.

 

 

암튼,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다이어트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때 꽤 자주 연어를 사서 먹어요.

 

비쥬얼 한 번 보시죠! ♡_♡

 

 

 

 

 

 

요렇게 소금만 살짝 뿌려서 굽습니다. 

 

가끔 허브믹스도 뿌리긴 한데, 허브 믹스는 생선이 부드러워서 그런가 씹히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아주 가끔 쓰고 보통은 그냥 소금만.

 

 

 

 

 

먹기 전엔 후추가루를 살짝 뿌려도 좋구요 꼭 레몬즙 몇 방울 떨어뜨리고 먹어요.

 

훨씬 더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샐러드는 피망과 삶은 당근 브로콜리 자색양파 그리고 다진 고수잎으로.

 

소금, 올리브유, 레몬으로 드레싱 했어요.

 

 

연어는 따로 센 간을 하지 않아도 그 특유의 담백한 맛이 참 매력적인 생선이예요.

 

 

 

 

 

 

 

아래는 매쉬포테이토(감자 으깬 것)과 함께 연어낸 연어 찜입니다.

 

매쉬포테이토는 언제 따로 한 번 포스팅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음식에 같이 곁들어 내기 좋아요.

 

 

 

양파를 썰어서 밑이 두꺼운 냄비에 깔고 그 위에 피망을 채 썰어 얹고 연어를 얹고 각종 허브와 소금 후추 고수잎을 뿌려

 

뭉근히 끓이면 되요.

 

연어가 완전 부드러워 먹기 좋고 특히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반응형

'요리책 > 외국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립 스테이크 with bone  (0) 2015.07.04
엠파나다(Empanada)  (0) 2015.06.09
홈 메이드 햄버거  (6) 2015.05.23
스콘(scone)  (0) 2015.05.21
30분안에 뚝딱 만드는 맛있는 토마토 스파게티  (0) 2015.05.20
반응형

 

 
저희 부부는 햄버거 가게에 가 본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예전에 연애할 때는 여기선 맥도날드나 Hungry Jack's, 한국에선 롯데리아나 버거킹 이런데 가끔 갔었는데
맥도널드 버거에서 어느 순간부터 고기 누린내가 너무 심하게 나서 맥도널드 가기를 거부하고,
Oporto라고 그나마 버거가게들 중에서는 좀 낫다 싶어서 거기만 갔었지요.
(거기 포테이토 칩이 굵직한게 덜 짜고 좋아요. ㅎㅎ)
 
그러다가 한 번은 한 동안 쭉 안가다가 다시 Oporto에 갔는데 상추가 너무 시들시들한 거예요.ㅠㅠ
그래서 실망하고 그 이후론 쭉 안갑니다.
대신 집에서 패티를 직접 만들어서 먹는데요.
우연히 유튜브에서 미국의 여러가지 버거에 대한 비디오를 접한 후 나도 해봐야겠다 싶어서 만들었는데.....
결과는 대 성공!! ♡_♡
신랑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ㅎㅎㅎ
저도 싱싱하고 마음대로 마구마구 넣은 재료에 훨씬 좋았고요. 그 후로 우린 햄버거 가게와는 영영 바이바이~~~~`` ^-^)/^
그럼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햄버거를 만들어 봅시다~!
 

재료(4인분):

햄버거용 빵 4개
소고기 간 것150g(패티 4장 나옴)
브로콜리 작은 가지 1개
양파 작은 것 1/2개
마늘 4쪽
당근 1/4개
계란 3개
상추 버거당 2~3장씩
치즈
밀가루 3 Tbs(table spoon, 밥숟가락)
소금, 후추,
허브잎 조금
※ 햄버거용 빵을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럴 땐 걍 모닝빵이나 식빵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마늘은 갈아진 거 사용해도 됩니다.

 

재료 소개

 

 
오늘 쓴 재료들 입니다.
계란은 3개인데 깜빡하고 2개만 꺼냈네요.
오이, 마늘, 밀가루, 그리고 소금 후추 약간의 허브도 빠졌어요.
고기랑 함께 패티용으로 쓰일 채소는 브로콜리, 당근, 양파, 마늘만 있으면 되는데 전 어제 카레 만들고 남은 재료가 냉장고에 있어서 그걸 썼습니다.

 

 

이 상추는 Oak Leaf라는 건데 호주에 와서 맘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이런 상추 종류예요.
한국처럼 잎만 파는게 아니라 뿌리채 뽑아서 부케마냥 저렇게 비닐에 넣어서 팝니다 @_@ 
그래서 저장기간이 길어요. 금새 시들지 않고 길게는 2주도 갑니다.
사진에 상추 금방 사 온 것처럼 보이지만 3일 전에 산겁니다 ㅋ
 

요리 시작>>>

 

 
고기는 소금, 후추, 마늘, 생강, 허브류가 있으면 팍팍 뿌려서 양념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그것만 해도 맛있더라고요.
참고로 맥도널드는 소금, 후추만 뿌린다네요. 유튜브 비디오서 봤는데..^^;
양념은 조금 많다 싶을 정도로 뿌려주세요. 왜냐면 여기에 채소랑 계란 하나 밀가루를 넣어 같이 섞을 거거든요.
전 또 쿠민, 오레가노, 허브믹스, 소금, 후추, 마늘가루, 생강가루를 팍팍 뿌렸네요..^^;
 

 
양념한 소고기에 채소들 다진 것 다 넣고, 계란 1개, 밀가루도 밥숟가락으로 3숟가락 넣어주세요.
 

 
그런 다음 숟가락으로 잘 섞어주세요
* 전 보통 고기에 채소 다진것+ 계란 + 밀가루 넣어서 신랑한테 갖다줍니다. 섞어 달라고..^^;
그러면 꼼꼼하게 잘 섞어서 돌려줘요. ㅎㅎ
그 사이에 햄버거에 들어가는 다른 재료들 준비를 합니다.
 

 
햄버거용 빵이 있다면 반 갈라서 마가린이나 버터를 발라서 후라이팬이나 오븐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오븐에 구우면 빵에 힘이 더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마가린이나 버터를 바르는 것보다 마가린이나 버터에 마늘 간거 살짝 바르고 파슬리 가루 조금 뿌리면 갈릭브레드 맛이 나요. 그렇게 하면 더 맛있어요!!) 
 

 
프라이팬에 계란 프라이를 먼저 햄버거 만들 숫자만큼 부쳐낸 뒤에 고기패티를 굽습니다.
전 2개는 크게 2개는 작게 했습니다. (보통 4개 정도 나와요)
 
 

 
아보카도는 발라도 되고 안 발라도 되는데 평소엔 잘 안써요. 이번엔 냉장고에 있어서 썼어요.
아보카도를 바르면 빵이 좀 물러지는 경향이 있으니 생략 하셔도 무방해요!
대신 넣으면 신선한 맛이 나고 버거가 약간 싱거워지는? 건강한 맛?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보카도는 칼로 가로로 자르는데, 씨 주위를 둥글게 자른 뒤 물뚜껑 열 듯이 돌리면 분리 됩니다.
 

 
포크나 버터 나이프를 이용해서 껍질 안에서 으깨어 줍니다.
 

 
상추는 씻어 물기를 빼고, 토마토, 자색양파는 링으로 썰고, 치즈도 크기에 맞게 썰거나 샌드위치 용으로 준비하시고 
고기 패티가 다 익었고, 재료도 다 준비 되었네요.
사진에는 없는데 오이도 어슷 썰어서 쓰시면 됩니다. 피클을 써도 되고요. 
 

햄버거 재료 올리는 순서: 상추-오이-자색양파-토마토-계란-치즈-고기패티 순으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햄버거 가게에 가서 보시면 저거 정반대더라고요..^^;;
패티가 맨 아래 있던데, 저는 소스를 먹을 때 본인들 식성에 맞게 뿌리라고 일부러 뿌리지 않고 냅니다.
그리고 계란과 고기패티 사이에 치즈를 넣어 줌으로써 치즈가 녹도록 하고요,
오이와 토마토 사이에 자색 양파를 링으로 잘라서 넣어주면 서로 미끄러져서 떨어져 나오지 않고 좋아요.
 
그럼 재료들을 모아 봅시다~
 

 
아보카도를 먼저 빵에 발라뒀는데 그 위에 상추를 넉넉히 올려줬구요, 무려 2가지 입니다. ㅎㅎ (전 채소 매니아!)
그리고 깜빡하고 오이를 안 사서 집에 있던 피클로 대체를 했어요.
 
 

 
그 다음에 토마토를 올려주고
 

 
계란도 올려주고..
(요새 계란 후라이 너무 못 부쳐요. 후다닥 하다 보니 모양이 영..ㅠ)
 

그 다음에 치즈 올려주고
(전 치즈를 잘라서 먹는 걸 사서, 2장씩 올렸어요! 크기가 좀 작아서.. )
카메라 초점이 흐려졌네요. 재료 올리랴 사진 찍으랴... 화질 체크를 못했어요.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 뜨거운 패티를 올려줍니다. 그러면 치즈가 녹겠지요? +_+
치즈는 패티 구울 때 그 위에 올려서 녹여서 내도 됩니다. 
그렇게 하면 꼭 흘러내려서 프라이팬이 좀 지저분해지고 흘러내린 치즈를 낭비하는 경향이 있어 저는 주로 계란과 패티사이에 열로 자연스럽게 녹이는 편이예요.
 

 
접시에 윗뚜껑 얹어서 마음에 드는 소스와 음료와 함께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
 

 
전 허니 BBQ 소스! 신랑은 늘 칠리 소스로 먹더니 요샌 머스터드에 꽂혀서 머스터드를...;;
 

 
아코, 빵이 찌그러졌네요.ㅠㅠ
그래도 재료도 싱싱하고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ㅎㅎ
 
햄버거 가게 햄버거가 질리셨다면, 만족스럽지 않다면 집에서 요렇게 만들어 드세요. ^-^)/

 

 
 

반응형

'요리책 > 외국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엠파나다(Empanada)  (0) 2015.06.09
연어구이  (0) 2015.06.08
스콘(scone)  (0) 2015.05.21
30분안에 뚝딱 만드는 맛있는 토마토 스파게티  (0) 2015.05.20
집에서 피자도우 만든 후 밥솥으로 피자 만들기  (0) 2015.05.19
반응형

 

 

 

밥이 무지 땡기는 오늘은 뭘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카레(curry)를 만들어 먹었어요! ^-^) 

 

 

 

카레는 원래 인도 요리의 기본 양념인데 여러가지 향신료를 넣어 만든 스튜(stew)라는 의미래요.

 

우리는 걍 "카레"이러면서 가루가 나오기 때문에 1가지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여러가지 향신료를 섞어서 만드는

 

종합적인 향신료라 인도에 가면 여러가지 타입의 커리가 있죠. 

                                                                                               

 

강황은 우리가 흔히 보는 노란색 카레의 대표적인 색깔담당인데요.

 

통증완화와 월경불순에 효능이 있고, 노란 색소 성분인 커큐민 함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인도에서는 타박상이나 염좌에 바르는 약으로도 쓴다는 군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강황 [姜黃/薑黃] (두산백과), 카레 [curry] (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12.11, 푸른행복)

 

 

 

예전에 시내에서 쉐어를 할 때 같이 살았던 하우스 메이트들은 하나같이 여러가지 요리를 잘 해 먹었었는데,

 

그 때 카레를 만들었더니 일본인 룸메이트가 그러더군요.

 

"카레는 다음 날 먹으면 더 맛있대!"

 

그 때 이후로, 카레를 한 번 만들면 왕창 만들게 됐다는 전설(?)이... 하하하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카레에 대한 지식을 검색하다 알게된 정보인데, 먹다 남은 카레는 다음날 다시 끓일 때

 

우유나 요구르트를 조금 넣고 살짝 끓이면 더 맛있다는군요! +_+

 

 

 

암튼, 카레는 한국요리는 아니지만, 이젠 워낙 전 세계적으로  많이들 먹으니 한국요리 카테고리에 넣었어요. ^^;

                                                                            

 

세포의 산화 방지, 염증 감소, 치매 예방, 혈당 조절에도 좋은 카레! 그럼 한 번 만들어 볼까요~?

 

 

카레는 간단히 말하면, 재료를 깍뚝 썰어서 후라이팬에 고기랑 채소를 양념해 볶은 후, 물을 좀 많이 붓고

 

카레가루 붓고 보글보글 조금만 조려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입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1박 2일에서 외국인 노동자 특집 때 모든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다 좋아하는 요리로 카레를 선정,

 

파키스탄 출신 한 분이 독특한 방법으로 카레를 만들었지요.

 

여지껏 알고 있었던, 물을 넣고 뭉건하게 끓이는 게 아니라,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끓이는 방법이었어요!

 

물을 넣지 않고 카레를 만든다고???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시청하고는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저도 바로 만들어봤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굉장히 진한 풍미가 그 동안 제가 만들었던 카레 맛과는 천지차이!!

 

 

 

하지만, 그 1박2일에서 나온 방법은 한국의 카레가루로는 너무 잘 타는 거예요.ㅠㅠ

 

인도 카레가루는 녹말이 섞여있지 않아서 닭이 익은 후 바로 넣어서 충분히 맛이 재료에 배도록 하는데,

한국 카레가루는 카레분말에 녹말이 섞여 있어서 카레를 넣는 후부터는 바닥이 잘 탑니다.

 

 

그래서 원래 카레 만드는 방법에서 1박 2일에 나온 방법을 접목시켜보았어요!

(나름 꼼수라는! ㅎㅎㅎ)

 

 

재료(최소 5인분):

카레가루, 냉장고에 있각종 채소, 치킨 가슴살 2조각, 다리살 2~3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고춧가루 1Tbs(table spoon, 밥숟가락, 생략가능), 고수잎 약간, 물 1컵.

 

 

* 오늘 제가 쓴 채소

고구마 큰거 한 개, 감자 큰거 한 개, 당근 1/2, 양배추 1/4 자른 크기 2장, 콜리플라워

작은 가지 4개, 브로콜리 작은 가지 2개, 초록피망1/5, 마늘6개, 양송이 버섯3개,

양파 2개, 냉동실에 있던 완두콩도 한 움큼

 

 

 제가 카레 엄청 좋아해서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놓고 데워 먹어요.

 

그래서 저는 후라이팬 가득 만들었는데, 2~3인분 정도 양으로 하려면 닭가슴살 2조각으로 충분합니다.

 

채소들도 각각 작은거 1개씩이나 1/2 개씩만해도 되요. 다만 양파는 2개 쓰세요.

 

 

 

 

 

 

일단 밥이랑 먹어야 하니까 쌀을 먼저 앉혀주세요.

 

 

재료소개>>>

 

 

 

 

전 오뚜기 분말카레를 썼습니다.

 

무려 50인분짜리라는... 한 번 사 놓으면 1년 내내 먹습니다. ^^;

 

지퍼팩이 아니라 사진처럼 귀퉁이를 잘라 쓰고 두어번 접어서 빨래집게로 집어 놓으면 좋아요 +_+

 

 

 

 

 

오늘 쓰인 채소들입니다.

 

며칠전 피자 해먹고 남은 재료들 다 끌어모았더니 이렇게나 많네요. ㄷㄷㄷ

 

평소엔 이만큼 안 넣습니다..^^; 기본적인 몇가지로만 해요.

 

다만, 감자, 마늘, 양파, 당, 그리고 녹색 한 가지(주로 피망이나 브로콜리)는 꼭 씁니다.

 

 

카레 재료는 굵어야 제맛이니 채소들을 굵게 깍둑썰기 해주세요.

단, 마늘과 양파는 채 써는데, 양파는 2개 중에 반 개는 깍둑 썰고 나머지는 채 썰어 주세요.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 다 해도 되겠지만, 전 치킨 매니아므로 치킨 가슴살로 준비했습니다~

 

사진에는 가슴살 2조각인데, 실제로는 냉동실에서 자고 있던 다리살도 넣어줬어요.

 

닭은 많을 수록 진리랍니다. ㅎㅎ

 

닭은 잘 씻은 후 한 입 크기로 깍둑 썰어주세요. 굵으면 보기 좋습니다 +_+

 

 

 

조리 시작 >>>

 

 

 

 

채 썬 마늘과 양파를 센 불에 기름을 두르고 갈색빛이 날때까지 볶아 줍니다.

 

(양파는 2개 중에 1/2개는 깍둑 썰고 나머지는 채 써는데, 채 썬 것만 볶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갈색빛이 나면

 

 

 

 

 

썰어 놓은 닭고기를 넣어주고 물을 한 컵 부어줍니다.

 

원래는 물을 하나도 안 부어야 하지만, 그러면 뚜껑을 덮더라도 타기 때문에 물을 부어서 닭육수로 만들어줘요.

 

 

 

 

 

그런다음 뚜껑을 덮어서 닭고기가 잘 익도록 충분히 보글보글 끓입니다.

 

불은 중불로 해도 됩니다. 끓기만 하면요. 15분 정도 끓여주세요

 

 

 

 

 

닭고기가 익는 동안 각종 채소들은 깍둑썰기로 준비해 둡니다. 

 

굵직굵직하게 썰어주세요.

 

건강을 생각해서 감자와 고구마, 당근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깨끗이 씻어서 썼어요! ^-^)

 

사진처럼 2군데로 나누어 담습니다.

 

왼쪽은 금방익는 채소들, 오른쪽은 물에 들어가면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단단한 것들이라

 

오른쪽 재료들이 먼저 들어갈 예정입니다. 따로 분리해서 담아 놓으면 쉽겠죠? ^^ 

 

 

 

 

 

닭고기가 익힌 지 15분 쯤 지났다 싶으면 뚜껑을 열어서 뒤적뒤적해 주시고 다시 닫아서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그 다음에 뚜껑을 열고 감자, 고구마, 당근을 넣고 다시 뚜껑을 덥습니다. 센 불로 해주세요.

 

5분 정도 끓이는데 고구마가 젤 안 익어요. 고구마를 하나 집어서 보고 반 정도 익었다 싶으면 뚜껑을 열고

(화력에 따라 너무 익히면 감자가 다 으깨지니 반 정도만 익히세요)

 

 

 

 

 

채소 군단들 다 들어갑니다~

다 넣고 나서 뒤적뒤적 해주시고 뚜껑은 덥지 않아요

 

 

 

 

 

채소들은 금방익기 때문에 충분히 뒤적뒤적해서 잘 섞어준 다음에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고춧가루 1Tbs 과 

 

카레가루를 넣어 줍니다.

 

카레를 많이 넣으면 많이 넣을수록 녹말 때문에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농도를 봐가면서 넣으세요.

 

(1인분에 2 Tbs 정도면 됩니다)

 

이 때 양념을 합니다. 소금을 약간 치고, 후춧가루도 약간 치고, 고수잎 마른 것이라면 지금 넣어 주시고,

 

생 것이라면 완성된 후에 넣어주세요.

 

 

카레는 그다지 싱겁다는 느낌이 잘 안들지만, 짜게 드시는 분들은 간 맞추세요.

 

그런 후 대충 섞어 주시고 뚜껑을 덮으세요. 잠시. 채소들이 좀 익게 2분 정도.

 

 

 

 

 

그런 다음 뚜껑을 열면, 짜잔~!!!

 

완전 맛있게 생긴 카레가 완성되었습니다~ ^-^)/

 

생 고수잎이 있으신 분은 고수잎을 잘게 썰어서 이 때 넣고 몇 번 뒤적뒤적 해서 바로 담으시면 됩니다.

 

 

그 사이에 밥이 다 되었을 거예요.

 

 

 

 

 

요렇게 접시에 갓 지은 뜨끈뜨끈한 밥을 담고 카레를 끼얹어 주세요.

 

비쥬얼이 침 고이네요. 쓰읍~``

 

 

 

 

 

요렇게 접시에 담아서 맛나게 냠냠 먹으면 됩니다.

 

 

어렵지 않죠? ^^

 

 

이제 물 왕창 붓고 끓이지 말고, 1컵만 부어서 닭육수를 만들어서 좀 더 진한 맛의 카레를 만들어 드세요. ^-^)

 

 

 

 

 

반응형

'요리책 > 한국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물 떡볶이  (0) 2018.04.15
생애 처음으로 먹어 본 밀면! +_+  (0) 2016.11.23
아삭아삭 연근 쉐이크  (0) 2015.05.18
간단한 냉라면 만들기  (0) 2015.05.14
검은콩 국수  (2) 2015.05.12
반응형

스콘은 영국에서 차와 함께 즐겨먹는 간단한 빵이예요.

 

 

호주가 영국연방 국가다 보니, 영국의 문화를 닮은 구석이 많은데, 스콘도 그 중에 하나인데요.

 

길가다 보면 대부분의 카페에서 흔히 이 스콘을 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일하다 보면 오전 9시 반 ~ 10시 반쯤 사이에 모닝티라는 차 마시면서 쉬는 간식시간이 있어요.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 가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사 먹는데, 이럴 때 차와 함께 스콘을 많이 먹습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ㅎㅎ

 

원래는 하얀색 빵인데 제가 요새 다이어트 하느라 여러가지 곡물이 섞인 밀가루를 쓰는 바람에...^^;

 

곡물 스콘이 되었어요. ㅎㅎㅎ

 

 

 

 

 

 

먹는 방법은 갓 구운 따끈한 스콘이나 차가운 것은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한 다음

 

빵을 가로로 반 가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딸기잼이나 생크림을 발라서 차와 함께 먹으면 되요.

 

 

 

우리 신랑은 홍차에 스콘을 같이 먹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데이트 하다가 날이 선선한데다 출출하면 차를 마시러 카페 들어가서는 꼭 스콘이랑 같이 먹곤 했어요.

 

  

요새 날씨도 추운데다가 다이어트 하느라 녹차나 홍차를 주로 마시는데, 스콘이 갑자기 생각나서 폭풍 검색,

 

스콘을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사진 찍다 놓친 부분이 있어서 이틀에 걸쳐서 곡물용 밀가루와 일반 밀가루 두 가지로 만들었는데

 

사진엔 섞여있음을 참고해주세요.

 

만드는 방법은 똑같습니다...^^

 

 

 

 

재료 (10개 분량)

중력분 밀가루 500g, 베이킹 파우더 4Ts (tea spoon, 차숟가락), 우유 300 ml, 

마가린이나 버터 100g, 설탕 50g, 계란 1개, 도우 자를 동그란 도구.

 

※ 외국에서는 Self raising flour를 500g 쓰면 됩니다.

 

 

먼저 요리전에 오븐을 200도로 예열 하시고

 

오븐용 넓은 판이나 틀에 유산지(베이킹용 종이)를 깔아둡니다.

 

(유산지가 없으면 걍 호일을 깔고 해도 됩니다. 저도 떨어져서 어젠 호일로...)

 

 

 

 

 

채친 중력분, 베이킹파우더( self-raising flour)와 설탕에 마가린이나 버터를 고체인 상태에서 밀가루에 넣고 살살 손으로 섞으면 밀가루와 섞여서 차츰차츰 없어집니다. 

버터나 마가린이 밀가루와 완전히 섞여 없어졌으면 우유 300ml을 붓고 반죽합니다.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면 바닥에 밀가루를 조금 뿌리고 2~3 센티 정도의 두께로 크고 둥그렇게 만든 상태에서

 

위에도 밀가루를 조금 뿌린 후에

 

 

 

 

반죽을 동그란 도구를 사용하여

 

 

 

 

꾹 눌러 동그란 모양의 반죽을 떼어냅니다.

 

(한 번 떼어낼 때마다 밀가루를 살짝 발라서 하면 덜 붙습니니다.

계란 후라이 할 때 모양내는 틀처럼 반죽 자르는 도구가 있던데, 전 없어서 지름 7cm인 계량컵을 사용했어요.

둘레가 얇은 게 반죽이 잘 썰어(?)집니다..^^;)

 

 

 

 

 

떼어낸 반죽은 유산지를 깐 오븐판에다 올린다.

 

8개를 떼어내고 남은 반죽도 다시 뭉쳐서 2개를 더 만든다.

 

(총 10개가 나옵니다. 반죽이 두께가 두꺼우면 적게 나올 수도 있는데 상관 없어요.)

 

 

 

 

 

반죽 위에 계란1개를 컵에 풀어서 우유를 조금 (5ml정도) 넣고 잘 섞은 후에 빵 위에 솔로 칠한다

 

(솔이 없어서 숟가락으로 부었(!)습니다..ㅎㅎ;;)

 

 

 

 

 

오븐이 예열이 되면 200도에서 15분간 굽는다.

 

중간에 판 방향을 한 번 돌려주면 골고루 익습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완성!!

 

 

완전 쉽죠? ㅎㅎ

 

 

 

 

 

 

요건 일반 밀가루로 만든 것이구요

 

오늘 아침에 만든 따끈따끈한 겁니다. ㅎㅎ

 

 

 

 

 

요건 곡물용으로 어제 저녁에 만든건데 개인적으로 모양은 이게 더 이쁘네요

 

 

 

 

 

 

갓 나온 따끈따끈한 스콘

노르스름하니 맛있겠죠? ^^

 

 

 

 

 

주로 이렇게 가로로 반을 가른 후에 딸기잼과 생크림을 발라서

 

 

 

 

 

요렇게 샌드위치처럼 덮은 다음 따뜻한 차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

 

 

 

 

 

 

이렇게 우리 신랑처럼 취향껏 크림을 위에 올려도 되고요. ㅎㅎ

 

 

 

 

 

 

뒤집어 보니 밑면도 노르스름하게 잘 익었네요.

 

 

 

 

 

어제 오븐에서 나온 곡물 스콘 사진 찍는 사이에 신랑이 3개나 해치웠네요 ㄷㄷㄷ 역시 스콘홀릭! ㅎㅎ

 

어제 제가 1개 먹고 오늘 또 1개 데우느라 곡물 스콘은 5개뿐이 안남았어요.ㅠ

 

 

 

 

 

오늘 아침에도 요렇게 따뜻한 차와 함께 따뜻한 스콘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당분간 스콘만 먹겠네요. ㅎㅎ

 

 

영국연방 국가들을 여행할 일이 있다면 꼭 차와 함께 달콤한 스콘을 맛보세요! :)

 

 

 

 

반응형
반응형

외식의 대명사인 스파게티,

 

한국에선 밖에서 친구들 만날 때나 소개팅할 때 마땅히 먹을 메뉴가 없을 때 스파게티 많이들 먹죠.

 

 

근데 전 한국에서 살 땐 스파게티를 그다지 많이 먹진 않았던거 같아요.

 

그러던 제가 결혼 후 시어머님께 스파게티 만드는 법 배우고선 한국 사람들이 마치 뭐 해먹지... 싶을 때

 

간편하게 라면 끓이듯 수시로 스파게티를 해 먹네요.ㅎㅎ;;

 

 

다행히 신랑도 스파게티를 엄청 좋아해서 뭐 해먹어야 할 지 답이 안나오는 날엔 스파게티를 만들어요.

 

 

오늘도 그런 날이라~ 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

 

 

 

 

 

 

두둥... 오늘꺼 비주얼이 좀 이쁘네요. ㅎㅎㅎ

 

 

원래 스파게티는 마늘, 양파, 소고기 다진 것, 그리고 토마토 소스에다 각종 허브랑, 양념을 넣고 볶은 다음

 

삶은 파스타 면에 얹어서 내고, 먹을 때 알아서 섞어 먹는 것이 정석인데요,

 

 

하트3

 

 

 

그렇게 하면 접시에서 섞다가 소스 바닥에 흘리고 섞기도 힘들어서 접시가 좀 엉망진창 되고 그럴까봐

 

미리 후라이팬에서 다 섞어서 먹기 좋게 냅니다.

 

 

 

그럼 뚝딱 만들 수 있는 스파게티, 만들어 봅시다~!

 

 

 

재료(2~3인분)

스파게티면(엄지와 검지로 잡은만큼), 파스타 소스 250g, 토마토 2개, 브로콜리 작은

가지 2개, 갈거나 잘게 썬 소고기 주먹크기 만큼(150~200g정도), 양파 1개, 마늘 4개,

올리브 오일

 

고명용: 치즈와 생 바질잎

* 월계수 잎(생 것이나 말린 것)이나 바질잎(생 것)이 있다면 더 풍미가 좋답니다. 전 없어서 패스.

 

고기 양념: 마늘가루, 생강가루, 쿠민, 파프리카, 오레가노, 모든목적의 양념(마늘, 양파, 고춧가루 섞인거), 허브믹스, 후추를 썼는데 없으면 소금, 마늘, 생강, 후추만 넣어도 됨.

 

※ 원래는 양파, 마늘, 소고기, 토마토가 전부인 만큼 취향에 따라 다른 채소를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됩니다.

제가 해 본 걸로는 브로콜리, 양송이 버섯, 애호박, 피망 등등 해봤는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초록색이 들어가면 보기엔 이쁩니다.

각 종 허브류(특히 오레가노나 쿠민)은 이용도가 높습니다. 고기 누린내 제거에도 좋구요.

하나쯤 장만해두세요^^

 

 

 

조리 시작 전에 재료 소개와 해야 할 것 >>

 

 

 

제가 오늘 쓴 스파게티면과 토마토 소스입니다.

 

스파게티면은 면 굵기마다 삶는 시간이 다른데 가는 것은 6분부터 굵은 것은 12분 정도까지 있습니다.

 

면 굵기에 따라 삶는 시간 봉지에 나와 있으니 잘 살펴 보세요.

 

제가 산 건 8분짜리 입니다.

 

 

 

 

 

잘 익은 토마토 2개와 깨끗이 씻은 브로콜리!

 

 

 

 

 

소고기는 갈아서 파는 것을 쓰는게 좋은데 다 떨어져서 덮밥 같이 볶음용으로 파는 거 얼려 놓은 거 전자렌지에 1분

 

돌린 후 가위로 대충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썼어요.

 

각종 향신료와 양념을 넣어 미리 간을 미리 해둡니다.

 

소고기에 들어간 양념↓

 

 

  

 

 

 

 

왼쪽부터 마늘+소금 가루, 생강가루, 쿠민, 파프리카, 오레가노, 모든목적의 양념(마늘, 양파, 고춧가루 섞인거),

 

허브믹스, 그리고 사진에 짤렸는데 흑색 후추입니다.

 

 

호주에는 다양한 향신료, 허브류, 양념들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저는 여러가지 구비해 놓고 쓰는데요,

 

다 넣지 않아도 되요, 있는대로 넣으시고 없다면 소금, 후추, 마늘, 생강 정도만 다져서 넣어도 됩니다.

 

한국의 대형마트에 가 보니 오레가노 가루와 각종 허브믹스들도 팔더라고요.

 

암튼 있는대로 넣어 준비해 주시고~

 

 

양파, 마늘은 껍질을 까서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채 썰어두셔도 좋구요.

 

 

여기까지!!  

 

스파게티면을 삶기전에 미리 준비를 해주세요.

 

 

스파게티면 삶을 물을 올리는 순간부터는 일사천리로 우르르르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해두지 않으면 중간에 타고

 

난리납니다. ㅎㅎㅎ

 

 

 

조리 시작>>

 

 

 

 

 

보통 라면 끓여먹는 냄비에 물을 라면보다 조금 더 붓고 굵은 소금 1/2 Tbs (table spoon, 밥숟가락)과

 

기름(식용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등 아무거나)을 두어방울 떨어뜨립니다.

 

(소금으로 면에 간을 살짝 주고, 면이 서로 붙지 않게 오일을 넣는 거예요)

 

※ 여기에 마른 월계수 잎 2~3장 넣고 면을 삶으면 향이 좋아져요.

 

 

 

 

 

토마토 배꼽에 열십자 표시를 낸 후 뜨거운 물에 풍덩 담궈 주고

 

(냄비에 물을 끓인 후에 넣어서 살짝 데쳐도 되고 끓는 물에 불끄고 걍 담궈놔도 됩니다) 

 

 

 

 

 

마늘과 양파는 채썰 듯 썰어주시고

 

 

 

 

 

브로콜리는 한 입에 먹기 좋게 작게 썰어줍니다. (너무 크면 안익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토마토가 열에 의해 껍질이 갈라지면 물에서 건져서 껍질을 벗긴 후 4조각이나 8조각으로 잘라 놓습니다.

 

(그냥 생 것을 잘라서 써도 되지만 그러면 껍질이 씹혀서 껍질을 벗기는 게 부드럽더라고요)

 

 

 

 

 

그 사이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면을 냄비 주위로 빙 돌려가며 넣어 줍니다.

 

냄비가 작다면 반 부러뜨려 넣어도 되요. (전 신랑이 긴 면을 싫어해서 반 부러뜨렸어요)

 

그리고 숟가락이나 포크로 다 잠기면 서로 붙지 않게 몇 번 저어 줍니다.

 

그리고 타이머 시간 셋팅을 하세요. 전 8분! 요이땅~!

 

 

타이머 셋팅 후에는 스파게티소스를 면이 삶기는 동안 만듭니다.

 

 

 

 

 

프라이팬을 꺼내서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 양파를 넣고 센 불에 볶고,

 

 

 

 

 

마늘 양파가 색이 투명해지면 양념해놨던 고기를 넣고 볶다가 반 쯤 익으면 브로콜리를 넣고 볶습니다.

 

이 때 소금을 살짝 넣어도 됩니다.

 

(혹시 고기 양념하는 것을 잊어 버리셨다면 이 때 해도 됩니다.)

 

  

 

 

 

브로콜리가 조금 익었으면 토마토 썬 것을 넣고

(생토마토를 넣어줌으로써 촉촉하고 신선한 느낌의 스파게티가 됩니다.) 

 

 

 

 

 

익히면서 토마토가 크다면 한입에 먹기 좋도록 주걱으로 토마토를 부숴주세요.

 

★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여기에 고춧가루 1/2~1 Tbs(table spoon, 밥숟가락)정도 취향껏 넣으셔도 됩니다.

 

매콤하니 맛있어요! ㅎㅎ

 

 

 

 

 

토마토가 익어서 물렁물렁해지면 파스타소스를 넣습니다.

 

500g정도면 두 번 만들 수 있어요.

 

전 반 정도 부어줬습니다.

 

 

여기까지 스파게티면 삶을 물이 끓어서 스파게티가 익는 시간(보통 10분 전 후) 안에 마쳐야 합니다.

 

 

 

 

 

 

드디어 타이머가 울리고 면이 다 삶아졌다면 체에 걸러서 면을 건져내세요.

 

헹구지 않습니다~ 헉4

 

정통 방식대로 한다면 여기서 면을 접시에 깔고 그 위에나 그 옆에 다 만들어진 소스를 얹어서 치즈나 바질 같은 고명을

 

얹어 장식해서 내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걍 섞어서 낼 것이기에 면을 소스가 기다리고 있는 프라이팬으로 투하~!

 

 

 

 

 

 

잘 섞어 줍니다.

 

이 때 불은 약하게 하거나 꺼도 됩니다.

 

 

 

 

 

 

거의 완성이 됐네요!!

 

이제 접시에 담아 주시면 됩니다.

 

 

 

 

 

 

요렇게 접시에 담은 후에

 

 

 

 

 

우리부부는 치즈에 환장(!)하므로 팍팍 뿌려줍니다. ㅎㅎ

 

피자 만들고 남은 모짜렐라 치즈를 썼어요.

 

이건 신랑 꺼~

 

 

 

 

 

요건 제 꺼~!

 

 

치즈를 뿌린 후에 전자렌지에 치즈가 녹도록 1분 정도 돌려주시면 잘 녹은 스파게티를 드실 수 있습니다. +_+

 

 

 

 

 

 

치즈 녹으라고 전자렌지에 돌리는 동안 후식으로 먹을 포도를 씻었어요.

 

오늘 낮에 마트가서 사왔는데 껍질 째 먹는, 씨가 없는 포도예요.

 

싱싱하니 완전 맛있더군요. ㅎㅎ

 

 

 

 

 

드디어 완성!!

 

촉촉하고 고소하고 신선한 느낌이 나는 토마토 스파게티입니다.

 

브로콜리를 넣어줬더니 색감도 알록달록 이쁘네요. ㅎㅎ

 

 

 

오늘 저녁 상차림 셋팅이네요.

 

배가고파 손을 떨은건 지 마지막 사진은 좀 흔들렸네요.ㅠㅠ

 

이 모든 과정 30분 안에 뚝딱 할 수 있답니다.

 

 

길게 적었지만 만들어보면 쉽고 간편한 스파게티, 한 번 해보세요!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