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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맛집은 시드니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역 앞에 있는 손칼국수집입니다.

위치는 스트라스필드 역 앞인데, 스트라스필드는 Fast Train도 꽤 자주 다녀서 시내에서도 접근성이 좋지요.

예전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유명한 한인타운이었는데, 요즘은 점점 다른 민족 사람들이 점령해가는 것 같아요.

그렇다해도 아직까지는 분수가 있는 Albert Road 쪽엔 많은 한인가게 간판들이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스몰, 라지 적혀 있지만 스몰만 먹어도 매우 배가 부릅니다. 양이 넉넉해요.

라지는 곱배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직 시켜본 적은 없습니다.

밑에 사진들은 전부 스몰입니다.

가격도 착해서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좀 있습니다.

가게 내부에 식탁이 5개 밖에 없거든요.

양푼비빔밥 서빙의 예

양푼 비빔밥은 가성비가 참 좋습니다.

양도 넉넉한데 겉절이 김치에 칼국수 국물까지 주거든요.

칼국수 국물이 참 맛있어요👍👍

칼제비 서빙의 예

수제비와 칼국수를 따로 팔지만 뭐니뭐니 해도 추운 날씨엔 칼제비죠 😁

젓갈이 팍팍 들어간 맛있는 겉절이와 함께 뜨끈하게 한 그릇하면 정말 좋답니다.

안에 바지락 조개도 들어 있어요.

포장도 됩니다

가게가 작아서 줄이 길 때엔 포장도 괜찮습니다.

칼제비 포장해와서 집에서 끓이는 중

칼제비 2인분을 포장해와서 먹어봤는데 국물을 따로 비닐 봉지에 넣어주고, 호박과 바지락, 수제비 뜰 반죽과 칼국수면 얼린 것, 풋고추 썬 것+간장과 겉절이를 줍니다.

포장을 받아서 나올 땐 국물이 적어 보이지만 막상 끓여보면 양이 넉넉해서 3명이 나눠먹어도 됩니다. 

대자 냄비 큰 데다가 국물부터 끓이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호박과 바지락을 넣어 주고, 수제비를 뜨고 나서 칼국수 면을 넣어 준 후 라면 끓이듯이 끓여먹으라고 하더군요.

다만 칼국수 면이 얼어 있기 때문에 절대 미리 꺼내놓거나 해동하지 말고(면이 떡 진답니다) 얼은 상태로 바로 넣되 끓고 나서 1분 정도까지 방치하랍니다. 끓기 전에 건드리면 뚝뚝 끊어진대요.

바글바글 끓은 후에 호박이 다 익었다 싶으면 먹으면 됩니다. 칼국수 면과 수제비는 생각보다 빨리 익거든요.

손칼국수집 운영시간은

월~금: 10: 30 AM ~ 7 PM 

토: 10:30 AM ~ 3:30PM

일요일은 쉽니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한 번 들려보세요. 찐~~ 한 육수와 매콤한 겉절이, 쫄깃한 수제비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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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18일 작성

 

오늘 날씨가 매우 변화 무쌍한 것이 꼭 하루에 사계절이 다 있는 것 마냥 더웠다 추웠다 서늘했다 난리도 아니었어요. 😅

며칠 전부터 계속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데 제가 요즘 생전 처음으로 수영을 배우고 있어 뜨는 연습부터 호흡법 발차기 이런 기초적인것들 연습중인데,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면 겁먹는 타입이라 하도 겁먹고 코로 입으로 물이 많이 들어가서 자꾸 감기기운이 돌지 않겠어요?

뜨끈한 국물이 절실한 요즘인데 울 낭군님은 이런 감성을 잘 몰라서 동네사는, 먹는 거 하나로 대동단결되는 😁 친한 언니를, 마침 둘 다 쉬는 날이라 점심에 초대해서 칼국수를 드디어 만들어 먹었어요! 😃😃

 

 

 

 

탕종으로 만들면 더 쫄깃하고 맛나대서 어제 열심히 손반죽해서 냉장고에 하루 숙성시키고, 밀가루 덧바르는 걸 최소로 해서 밀대로 샥샥 얇게 밀고밀고밀고밀고밀어서 잘 썰어서  

 

 

 
 

손으로 하나하나 잘 펼쳐 두고 채소 왕창 넣고 들깨가루도 넣고 멸치육수도 우려낸 칼국수를 만들었어요!🙃

 

 

 
 
 

짜잔! 요건 언니가 드신거~ 같은 폰인데 어쩜 사진이 더 먹음직~ 스럽게 잘나왔네요 😍

면도 듬뿍 채소도 듬뿍~ 제 사랑도 듬뿍 담았어요 하하하 😁😁

 

 

이건 제꺼! 😊

 

다이어트 하다 유지어터 비슷하게 되어버렸지만 그래서 면은 좀 적게, 채소 많이! 근데 어째 제꺼가 더 많아 보이는... 🙄

먹을 때 마침(?) 비가 왕창 쏟아져서 세상 분위기 있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

국물이 진~ 하고 구수하고 면이 쫄깃하니 고향의 맛이 이것이로구나 싶더군요. 😭 김치랑 먹으면 짱👍

탕종식으로 했더니 반죽할 땐 세상 부드러운데 삶으면 쫄깃하고 좋더라고요😍

만들 때 왕창해서 두 번 더 먹을 것까지 했는데 사실 첨에 물 계산을 잘못해서 밀가루를 보태고보태고보태고 찬물도 섞고 치대고 섞고 치대고 섞고를 네 번을 하면서 난리 굿을 쳤지만 통밀가루의 추억(!)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두 손목을 희생하여 맛있게 완성했습니다 😆

이렇게 먹고 후식으로는~ 아침에 언니가 오기 전에 호두파이를 구웠죠 😄

 

 

 
 

제가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삶은 계란을 많이 먹는데 그래서 계란을 600g자리 구비해 놓거든요. 근데 이게 베이킹용으로는 양이 적은 지, 파이지가 크렉 생기고 난리났습니다 😱😱

그래도 강행했더니 역시나 부서지고 갈라지고 난리🤣🤣🤣

게다가 파이틀이 깊은 애이고 파이틀 지름도 호가님껀 20cm인데 제껀 23cm....참 높이 맞추기가 애매하고 틀도 커서 솔직히 뭣도 안 될 줄 알았어요😂

프릴이고 뭐시기고 너무 높고 크렉이 심해 일단은 그냥 처음이니 실험삼아 만들었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

 

 
 

요렇게 제가 대충(?)내린 커피와 함께 1/8 조각씩 언니랑 같이 후식으로 먹었어요.

커피를 마시니 밤에 잠을 못자서 커피는 반잔 씩만!

호두파이 3조각은 언니네 식구들용으로 들고 가고~ 우리집에 3조각 낭군님이랑 제가 먹을꺼 남기고.

계란이 작아서 필링용은 3개 대신 4개 썼더니 묽고 파이지는 계란이 1개라 건조하고.. 담엔 3.5개, 1.5개 일케 하나를 나눠서 해봐야겠어요 😅 완벽할 듯! ㅎㅎ

호가님 맛난 호두파이 레시피 덕에 잘 먹었습니다.🥰

한국도 겨울이라 추우실 때 뜨끈한 들깨칼국수 한 그릇 드셔보세요. 세상 구수하고 좋더라고요😍

통들깨를 갈아서 면보에 짜서 멸치육수랑 혼합해서 쓰면 더 맛나다는데 통들깨를 한인마트 여러곳에 전화해보고 방앗간에도 전화해봤는데 없대서 못구해서 탈피한 들깨가루를 썼는데 이게 조금 아쉽네요.😄

 

 

참고영상

호두파이 https://youtu.be/w99DrPxhtsA?si=BW1eEHGPUQ-H_V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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