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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4월 23일 작성

 

요즘 수영때문에 굽굽을 소홀히 하다가 오늘은 여유가 생겨 호가님 따끈한 신상을 구워봤습니다. 😁

그 전에, 우리 호빵님들 정말 대단하심을 느낍니다. 👍👍👏👏👏

무쇠솥이 없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이번 아티산 브레드는 대체 용기를 어디에다 넣어 굽느냐의 향연인 것 같아요 😂

오븐가능 용기는 다 나올 기세! 🤣🤣🤣🤣

그 덕분에 저도 했습니다. 뚝.배.기에다가요 😂😂

체리떡보님 감사드려요 💕🤗

 

제가 쓴 뚝배기는 계란찜이나 찌개용으로 쓰려고 산 뚝배기예요. 😅

오븐에 밥그릇도 안깨지고 잘 되는데뭐 싶어서 이걸로 결정!

내열 유리 찜기는 너무 작고 Pyrex 큰 유리볼이 있긴 하지만 뚜껑이 없고 미니 오븐에 꽉차서 들락거리다 열선 만지고 사고칠 것 같아 뚝배기에다 일단 호가님 레시피의 절반만 진행했습니다.

아래 레시피는 1개분 정량입니다.

 

재료

밀가루 3컵(240ml)

따뜻한 물 한컵 반.

소금 1Ts

이스트 1Ts

 

1. 따뜻한 물에 이스트와 소금을 풀고 밀가루를 넣은 다음

2. 뚜껑 덮고 실온에서 2시간 1차 발효하고

3. 밀가루 뿌려서 반죽을 꺼내 동그랗게 만든 후 40분 동안 2차 발효해주고

4.오븐에 무쇠냄비 넣고 230도 오븐 예열 시킨 다음

5. 베이킹 페이퍼에 밀가루 넉넉히 뿌려서 2차 발효끝낸 반죽을 올리고

6. 뜨거워진 무쇠냄비가 예열을 마치면 반죽을 모양(쿠프)내서 베이킹 페이퍼 째로 넣고 냄비 뚜껑 닫습니다.

7. 230도 30분 구워주고 200도에서 뚜껑 열고 10분 구워주면 완성!

 

그런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실내온도 20도), 쓰고 남은 이스트가 얼추 반티스푼이라 탈탈 털어넣었더니 과발효 된 건지, 반죽이 힘이 없고 거품이 생기긴 해도 영~ 실온에서 2시간이 지나도 발효가 신통치 않아 원래하던데로 전자렌지안에 따뜻한 물과 함께 두는 방법으로 2시간을 더 뒀습니다. 😔

반죽이 너무 질고 축 늘어져서 망한 감이 강하게 들었어요 ㅠ

😭😭

 

그 와중에 2차 발효하기 전에 뒤집다가도 미끄러져서 아주 그냥 밀가루 다 날리고, 반죽도 한 번에 휙 안 뒤집어지고 힘이 없으니 쭉 늘어나서 반만 뒤집혀😱 제대로 망했다 싶었지요.😭😭

게다가 쿠프? 를 깊게 팍팍 줘야하는 지 모르고 예술 해보겠다고😁 꽃무늬 만들었는데 ㅋ 결과는 망했어요 ㅋ

반죽이 지니까 그냥 다 붙어버리네요 🤣

 

오븐내에 들어간 용기가 도자기류다보니 열전도율이 떨어져서 반죽은 절반양 레시피에 뚜껑 닫고 30분에 뚜껑 열고 10분하니 덜 익어서 뚜껑 연 상태서 두 번 더 10분씩 연장해가며 꼬챙이 찔러 확인해가며 총 1시간을 익혔는데도 살짝 반죽이 묻어나는 감이 있었어요. 🤔

그래서 다 익히고 나서도 오븐내에 잠시뒀네요.

발효만 총 4시간 40분 익히는데 1시간...

저녁은 먹어야 되고...

그래서, 

 
 
 
 
 
 
 
 

이럴까봐 😆 올리브 넣고 치아바타도 같이 진행을 해서 치아바타 먼저 만들어 저녁 먹어가며 진행했어요 😉😁😁😁

치아바타는 역시 맛나요 ㅎㅎ 👍

샌드위치 하려고 가로로 자르다 말고 한 컷 🤭

 

 

그리고 드디어 완성된 아티산 브레드. 😀

그냥 원래 정량으로 할껄 그랬나 싶게 쬐끄맣습니다.. 😁

완성 직후 빵무게는 396g로 반죽이 질어 뚝배기 뚜껑 열고 올라올 힘도 없었지만 빵이 많이 작아~~요 😔

호가님 손 크셔서 이번에도 클까봐 반으로 했는데 🤣🤣🤣

싸이즈 비교샷 보셔요~ ㅋ

뚝배기 윗 지름 18cm정도 크기예요. 🙂

 

 
 

반냐님께서 만드신 아티산 브레드 비쥬얼이 너무 맛있게 생겨서 맛이 궁금해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그 뜨거운 빵을 칼로 자르려니 안(?) 잘려서 가위로 한 입 크기만 떼서 맛만 봤어요 😁

와.... 이건 뭐 빵에서 왜??? 누룽지 느낌이 나는 건가요? 😲😳😳😳😳

겉은 정말 바삭바삭 +쫄깃+약간 찔깃?? 속은 부들부들 촉촉하네요. 뜨겁고 밤이라 겉만 맛 봤어요 🤣

 

 

이건 제 반죽이 질어서 그런 것도 있지 싶은데, 진밥으로 누룽지 만들 때 주걱으로 꾹꾹 눌러 만들면 밥알이 짓눌려서 평평해진 그 느낌이 빵에서 납니다 😳

이런 빵은.. 아이리쉬 소다빵 말고는 첨이라...

하드계열은 처음인데 정말 맛있네요 😍😍

이건 진짜 먹어봐야 하는 맛입니다.🤣

그래도 폭망은 아니고 얼추 제대로는 나온 것 같아 다행이고 아침에 제대로 먹어봐야겠어요. 😆

내일 아침이 기다려집니다 😍😍😍

 

참고 영상

아티산 브레드  https://youtu.be/OqT1unpL_oI?si=-wLBHmxKUnDoiO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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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7일 작성

이번주는 운동을 심히 과하게 해서 오늘은 주말인데다 추워서 집에서 간만에 농땡이(?) 부리고 있습니다 😁

실은 등이 너무 땡겨 반 환자예요 🤣🤣 요양중...🙄

 

그제 반짝 민님과 르방에 대한 얘길 하다가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최애빵으로 꼽으시는 치아바타를 이스트로 먼저 만들어먹어보고 르방을 기를 지 말지를 결정해야겠다 싶어 어제 드디어 치아바타를 만들어 봤습니다. 😄

 

발효시간만 3시간!(기다리는게 참..ㅠ)

굽는데는 의외로 뚝딱 20분만에 나오는 치아바타라 3시간 발효 압박에 미루고 미루고 미뤘던 빵인데 작정하고(?) 하니 의외로 시간이 잘 가더라고요? 🤣

반죽 과정이야 재료들 전부 섞으면 되서 또 사진이 없고 마지막에 성형하고 1시간 발효 후에 사진을 찍었어요.

 

1시간 발효까지 마치니 흐물흐물 기공이 많은 것 같은 부들부들한 치아바타.

제 오븐은 미니인지라 2개를 따로 구웠어요😔

 

 

그리하여 먼저 나온 1개.

속을 갈라봤어요.

 

많은 호빵님들께서 겉바속촉이라셨는데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빵이 되게 딱딱해보였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더 부드러워서 깜짝 놀랬네요 😳😳

치아바타도 진짜 먹어봐야 아는 맛이더라고요. 😉

아이리쉬 소다 브레드처럼 보기완 다르게(?) 매력적이네요😊

 

오븐서 나오자마자 김이 술술 나는 것을 자르니 속이 어찌나 촉촉 부드러운지 지들끼리 붙어서 첨엔 기공이 없는 줄 알았어요 😁😁

부드러워 붙어서 납작해진 것을 펴주니 구멍 숭숭 제가 봐왔던 치아바타가 뙇! 🤗

 

울 낭군님 샌드위치 초초초초초 마니아라서 빵 사이에 소시지 하나 달랑, 햄 하나 달랑, 생선도 구워서 한 가지 달랑 끼워서 참 맛나다며 잘 먹어요😅

글서 세로로 기공본다고 반 가른 것을 다시 가로로 반 갈라 넓적 샌드위치로 만들었답니다 😁

 

 

그리고 거기다 마요네즈까지 뿌려가지고 냠냠 너무 잘 먹네요 😆

진짜 맛있다고 점심식사였는데 저녁에 또 먹쟤요 🤣🤣🤣

그러는 와중에 또 한 개가 나옵니다 😁

한 개 순삭되자마자 ㅎㅎ

 

이 아이도 벌써 샌드위치가 되고 없어졌어요. 😁

하루만에 완판은 첨이네요! 😍

치아바타가 왜 인기가 많은 지 안 순간이었습니다.👍

역시 빵은 사진으로는 모르는 거고 직접 만들어 먹어봐야 아는 거예요. 🤔

 

치아바타를 먹어보고나니 르방을 만들어서 매일 아침 여러가지 발효빵을 구우시는 호빵님들이 너무 부러워요 꺄~~ 😆

이것보다 더 풍미가 좋은 빵을 매일 만들어 드시는 거잖아요? 😲

호주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해서 초보인 제가 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저도 한 번 애완반죽(?) 르방을 키워볼까합니다. 😁😁

잘 할 수 있겠지요? 😉

 

질문: 치아바타 또 조만간 만들어 먹을 건데요, 양파나 마늘,파마산치즈, 올리브 이런 첨가재료는 맨 첨에 섞나요? 아님 마지막에 접어주기 전에 섞나요? 🤔 정답!! 아무때나 접을 때 섞어주면 됩니다!!

 

참고 영상

치아바타 https://youtu.be/ayVyVQth0_s?si=0bNXzj2O2qSLc3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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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1일 작성

오늘은 반냐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신 신상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만들어봤어요.😄

 

 

원래는 오늘 치아바타를 만들어보려고 작당(!)하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카페 호빵님들 글 보다가 그만 시카고 피자에 호로록~ 넘어가 버렸지 뭐예요! 😁

피자를 원래도 참 좋아라 하는지라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보려고 재료도 다 구비해놨기에 바로 ㄱㄱ

저녁으로 먹으려고 점심 식사 후에 한 숨 돌리고 시작했어요.

피자 도우는 다음 피자를 쉽게 만들기 위하여 2배로 해주는것이 인지상정! 😉

오늘도 피자도우 반죽은 2배로 만들어 1차 발효 후에 절반은 다음을 위해 냉동실로! 😋

 

플렌타 가루(옥수수 가루)는 첨 써봤는데 노랑노랑한 알갱이들이 알알이 있어 반죽할 때도 약간 까슬한 느낌.😌

 

 

반죽1차 발효 후 펴주려니 참... 안 펴지더라고요.ㅠㅠ

피자 도우가 원래 좀 신축성이 좋잖아요.

잘 안펴져서 틀이 너무 큰가..(24cm 인데...) 그럼서 쭉쭉 최대한 눌러서 했는데, 앞으로 만드실 호빵님들... 바닥 모서리 부분 잘 눌러 주시고, 바닥은 너무 얇게 하지 마세요... 🙄

 

 

글고 토마토 페이스트 만드는데 토마토를 대충 잘랐더니 20여분간 졸이는 내내 토마토 조각들 스파툴라로 부셔주느라 20분이 후딱 갔어요. 😅

토마토는 잘게 칼로 미리 썰어주는게 낫습니다. 저처럼 대충 썰면 덩어리가 마지막까지 살아 밭에 가려할 수도 있어요 😉

 

 
 

피자도우가 왜인지 잘 안펴져서 막 억지로 꾹꾹 눌러가며 폈더니 위가 얇아졌네요...😔

어쨌건 피자도우 만들고 나서 안에 페퍼로니도 가득 치즈도 가득 파마산 치즈가루까지 올려주고 오븐으로 고고~~`

30분 중 절반 시간이 지날 때까지 울 낭군님이 외치는 슈프림 피자를 위해 나름 위에 갖가지 토핑을 준비했어요 😆

 

 

이건 순전히 제 사심이 잔뜩 들어간 초리조(Chorizo) 소시지.

구워서 두툼하게 썰어주고

 

 

빨강 피망이 없어서 있는데로 토핑 네 가지를 썰어주고

호가님께서 피자치즈가 200도에 오래 구우면 탈 수 있다셔서 15분이 지난 후에 꺼내서(!) 위에 다시 토핑했습니다 🤣🤣 나름 꼼수를.. ㅋ

 

 

15분 익은 피자를 꺼내보니 피자도우는 익으면서 줄어들 것 같아 걱정했으나 외려 위로 부풀어 올라오는 바람에 도우 부분이 열선에 가까워 오버베이킹 될 위기!! 😳

치즈 올리다가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려서 사진 찍고 피지치즈 살짝 올리고

 

 

토핑으로 준비한 재료들 다 올려줬어요.

아따~~

집에서 피자 만들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토핑 욕심이 어찌나 많은 지 원.. 😁😁😁

그리고 15분을 꽉 채우면 도우가 타버릴 것 같아 중간에서 한 칸을 아래로 내리고 13분 정도로 시간을 봐가며 치즈가 녹을 만큼만 구워줬어요.

 

 
 

틀에서 꺼낼 때 밑면은 어떤가 보니 잘~ 익었네요 😆😆

시카고 딥디쉬 피자 처음 만들어 봤는데 개인적인 시식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는 칼로리 팍팍 느껴지고 맛있었어요! 🤤

울 낭군님 짜게 먹는 편이라 페퍼로니 11개 조각을 반 잘라 전체를 다 덮어주고 파마산 가루도 조금 뿌려주고 소시지까지 올렸는데도 생각보다 안 짰어요. 😄

 

피자도우는 정말 좋았어요! 😍😍

평소 옥수수를 정말 좋아하기도 하는데 옥수수 가루가 오독오독 씹히는 것 같은? 재밌는 식감이 새로웠고, 피자도우도 위 아래 모두 잘 굽혀서 좋았어요. 👍

폭신폭신 파는 피자빵처럼 잘 익었더라고요 😉

 

토마토 소스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제 입에는 좀 달았어요. 다음에는 설탕 없이 양파만 넣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

 

그리고 시식하실 때에는 피자가 좀 식으면 시식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

전 오늘 수영 연습시간이 빠듯해서 피자가 나오자마자 바로 먹고 나가야 해서 급하게 오븐서 꺼내자마자 먹었는데 중간층에 잔뜩 들어간 피자치즈가 흐물흐물한 상태에서 틀에서 꺼내느라 한 번 엎고 그걸 다시 접시 맞대고 엎었는데...............

상상 되시죠? 🤣🤣🤣🤣

예상하시던 그 피자소스랑 토핑이 사방으로 튀고 하는 참사는 아니고 ㅋ

중간에 토핑들이 지들끼리 헤쳐모여 하고 있습디다... 😑

튼튼한? 피자도우가 살짝 오버베이킹이 되서 단단하게 토핑 주위를 두르고(?) 있어준 덕분에 소스와 토핑이 날아가는 유혈(!) 사태는 없었어요😁😁😁

그리고 딥디쉬 모양이라 자를 때 피자컷터기 뿐만 아니라 가위도 동원해서 가 쪽 빵부분을 먼저 잘라 주시고 자르시면 쉽게 조각내실 수 있습니다 😆

 

암튼 그렇게 잘랐는데.. 무슨 마그마인 줄... 🥴

한 조각을 덜어내니 모든 토핑들이 다 빈 자리가 생긴 곳으로 일제히 흘러 내리더라고요 😱

흘러 내리거나 말거나 크게 4등분 해서 한 조각씩 먹고 😁

나머지 두 조각은 피자치즈가 좀 식어서 그런지 덜 흘렀어요.

그리고 제가 피자도우를 평평하게 잘 밀지 못해서 그런지 틀의 안쪽 구석진 부분의 빵이 두껍고 가운데 부분이 얇아서 토핑들이 쏟아진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다음엔 밀대로 균일하게 밀어서 파이 하듯이 틀안에다 피자 도우를 넣어봐야겠어요. 😅

아니면... 과하게 무거운(초리조 소시지) 토핑을 얹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피자 만들때마다 토핑을 줄일 수가 없네요. 이 죽일넘의 식탐 ㅠ 😭😁😁😁

다음에 만드실 분들은 이런 점들을 참고하셔서 만드세요~ 🤗

쓰다보니 엄청 길어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 영상

시카고 딥디쉬 피자 https://youtu.be/WpfBUOylXU4?si=HTh5fS338LqB5-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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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3일 작성

어제 버터크림빵이 너무 맛있어서 오늘도 큰 거 하나를 순삭하고 어제 오늘 건빵굽기 완전 열심히!!! 했어요.

오늘은 수영을 두 번, 시드니 마켓에 장도 보러 갔다 왔죠.

글고 집에 왔는데, 뭔가 아쉬운 겁니다.

미트파이 만들고 남은 파이지를 써야지 싶어 마켓 가기 전에 실온에 꺼내놨는데 해동이 잘 됐길래, 에그 타르트를 만들어야겠다~ 싶었죠.

집에 오는 길에 계란도 사서 마침 실온 계란이고.

오늘은 에그 타르트를 미트파이 만드는 작은 틀에다가 4개 정도 하면 파이지가 딱 맞겠지 싶어서 꺼내서 기름칠까지 다 해놨어요.

'파이지는 있으니 밀대로 밀어서 필링만 채우면 금방 하겠는데? 1시간도 안걸리겠군 후후후~ 😌😌' 이럼서 재료 준비도 후딱후딱하고 필링을 만들면서 '아차! 지난번에 필링이 너무 많이 남아가지고 반만 할 껄' 싶었는데 까먹고 또 같은 양을 만들었네요.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파이지 말고 미트파이 만들 때 뚜껑용 puff crust도 작은 반죽으로 세 개 남아서 그냥 큰데다 에그 타르트를 하나 하고 미트파이 틀에다 작은 거를 해야겠다 노선을 바꿨어요. 🙄

 

이런 아래가 분리된 타르트 틀 하나씩 있으시죠?

저도 이거 발견하고 정말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장만했거든요. 높이도 낮고 딱이라며.

그런데 저게 분리되고 구멍이 많아 언젠가 뭔 사고 한 번은 칠 것 같았어요 진짜. 😑

근데 그게 오늘 일 줄이야... 😒

 

오늘 뭐가 씌였는지 저기다가 에그타르트 낮게 구워가지고 조각조각 잘라 얼려 먹으면 맛나겠다 싶었어요.

 

즐겁게 시작하고 파이지 넣고 필링까지 붓고 오븐에 넣었는데...

작은 거 만드는 중에 달달한 냄새가 진동을 하기에 좋구나~! 그러고 밀대로 파이지 작게 밀고 있는데 어라? 오븐 다리에서 뭐가 뚝뚝 떨어지는 겁니다.

...

뭐지? 하고 오븐 안을 보니 이런! 😱

파이지가 줄어들면서 필링이 넘친 건지 유산지 위가 필링으로 흥건하네요.

익으면 괜찮아지겠지, 더 안 흐르겠지 하고 냅뒀어요.

그리고 굽기 완료가 끝나고 바닥에 있는 판을 들어 올리는 순간! 오. 마이. 갓... 😱😱😱😱😱😱😱

 
 

몰랐는데 유산지가 구부러져서 벽면을 타고 필링은 바닥으로 흘렀고 그게 미니오븐 맨 밑바닥에 설거지하기 좋게 분리되는 판 아래까지 흘러 내렸는데, 그 판때기 위는 멀쩡하니 제가 못 본 거 였어요.

익겠거니 했던 필링은 거의 바닥만 찰랑찰랑하게 남고 ㅠㅠ

오븐 안은 끈적끈적한 에그타르트 필링으로 한강이 됐습니다 😭😭

 

 

문제의 에그 타르트.

색은 좋아 보입니다만... 필링이 거의 없는.. 허허 😂😂

설거지 하면서 보니까 바닥쪽으로 필링이 샌거 같더라고요 🙄

 

1시간 가까이 내부와 외부 닦는다고 열심히 닦고나서 불쌍한 미니오븐 그렇게 운명하셨나 했는데 작동은 아직까지(?) 잘 되네요. 😂

미트파이 틀에 남은 필링 다 써서 마저 구웠는데, 타르트 틀에 에그 타르트는 절대 금물이라는 걸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

 

참고영상 

홍콩식 에그 타르트 https://youtu.be/qSoErTa6Yw8?si=RiamrxLzRCI4Xd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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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일 작성

오늘은 여기 호주는 이스터 홀리데이라 월욜까지 공휴일이예요!

울 낭군님 모처럼 쉬는데 초딩입맛에 맞게 버터크림이 들어간 크림빵을 해줘야겠다 싶어 오전엔 볼일을 보고 오후에 만들었죠.😆

모처럼 쉬는 날인데 제 차 오일 필터를 갈고 오일도 교환해주겠다고 해서 더 낭군님 취향대로.. ㅎㅎ

빵은 여느 발효빵대로 하는 과정이 같은 것 같았는데 제 꺼 좀 보세요...🙄

 

 

미니 오븐인데 두 번 굽기 뭐해서 좀 붙여놨더니 2차 발효후 완전 오밀조밀 무슨 곤충이 알 낳아놓은 것 같네요 ㅋ

어차피 집에서 먹을거 따로 굳이 띄워 두 번 구울 필요가 있을까 싶어 그냥 진행 했어요. 😅

 

 

짜잔~ 노릇노릇 맛난 빵이 나왔어요.

이 빵 자체도 구수하니 맛난 향이 솔솔~♡

굽고 나니 좀 덜 곤충알 같네요 ㅋ

 

 

크림도 2차 발효하는 동안 만들었는데, 버터크림이 뭐랄까 옛날 케잌에 그 묵직한 크림(?) 느낌이었어요.

요새는 케잌에 크림들이 전부 생크림이라 가벼운 느낌인데 이건 좀 더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 오래간만에 맛 본 반가운 크림이네요.

달달하고 고소하고 그렇습니다 😍

 

 
 

빵을 30분 식혔는데도 덜 식어서 크림이 흘러 내릴까봐 1시간 정도 식혀준 것 같아요.

그리고 반 갈라서 크림을 듬뿍~♡

빵은 완성되었건만!!! 낭군님은 아직도 외출중... 오일 필터랑 오일 갈러 가서 함흥차삽니다..😔

사진의 빵 한 개를 한 방에 순삭하는 바람에 배가 너무 불러 바로 밖으로 나갔어요.

오늘 공휴일이라 수영장 문을 닫았기에 먹은 것도 있고 찔려서 간만에 달리기+걷기를 병행했죠.

달리며 걸으며 본 꽃들 한 번 보세요

 

 
 

과꽃처럼 생겨가지고 세상 화려합니다.

색깔이 넘 예뻐서 찍어봤어요 😄

 

 
 

요건 그 옆에 있던 장미.

하늘하늘한 꽃잎이 참 예뻐요 😊

 

 
 

그리고 하와이에서도 볼 수 있는 프렌지페니.

향도 좋고 모양도 이뻐 악세사리로도 나오는데, 종종 머리에 장식으로 꽂고 다니는 호주인들도 볼 수 있어요.

한국이랑 정서가 달라 꽂을 여사로(?) 달고 다니죠 ㅎㅎ

 

그리고 어느 집 입구에 누가 분필로 그려놓은 이스터 홀리데이 축하 메시지.

저는 종교가 없고 신도 믿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게 예뻐서 찍어봤으니 감안하고 보셔요 😅

 

 
 
 
 
 
 
 
 
 
 
 
 

그리고 아래는 레몬 브라우니 어제 저녁 늦게 만든겁니다 😁

아이싱 압박(!)에 어제 저녁에 맛은 못 보고 오늘 오전에야 간식으로 먹었네요.

 

 
 

새콤 달콤 맛있어서 자주 만들 것 같아요 😋

 

참고영상

버터크림빵 https://youtu.be/6y8rAWLdNGY?si=qmWl-3-GrTELD0B1

레몬 브라우니  https://youtu.be/5t3Tn70nU7M?si=8FpxIbctp2aS16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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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7일 작성

어젯밤에 증편 글 올리고 나서 술빵구워야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 신랑이 시댁에 가는 날이라 아침에 포카치아 후딱 구워 같이 먹고 신랑을 보내고 나서 만들면 되겠다 싶더라구요?

시엄니한테 통밀 단호박빵 보낼거라 말씀 드린 상태인데 포카치아는 발효 시간이 있어서 그 사에 단호박빵 만들면 되겠다 싶었죠 😁

그래서 아침부터 굽굽 시작~ 포카치아 두 판과 시엄니 드릴 통밀단호박빵을 구웠어요

동영상 어제 예습하고 오늘도 보면서 했는데 후다닥 하다보니 가끔 영상 아래 더보기에 재료만 보고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도 그랬네요 ㅠㅠ

네... 올리브유 6큰스푼을 반죽에다 전부 섞었습니다.ㅠㅠ

나중에 팬닝할때 쓴다는 거, 반죽 발효하기전에도 쓴다는 거 뻔히 봐 놓고 실전에서 이런 실수를...😱

좀 질긴 했지만 그래도 기름이라 덜 질었던거 같아요 ㅎㅎ

 

 
 

그리하여 미니 오븐이라 절반을 던다고 덜었지만 너무 많이 덜어져 구울 때 아주 그냥 넘칠 것 같던 첫번째 판.

반만 붉은 이유는 치즈를 한 군데만 뿌려서 그렇습니다.

오리지널(?)과 치즈 뿌린 거 둘다 맛을 보고 싶어서 반반으로 😁

 

 
 

그리고 두 번째는 또 따라쟁이라 남들 하는거 보고 따라했는데.. 버터에 마늘, 파슬리, 믹스 허브 좀 넣고 군만두님처럼 토마토도 넣어봤어요 😆

검은 올리브를 사랑해서 둘다 넣었는데 모양은 이게 훨 이쁘네요🙂

 

 
 

여기도 치즈를 과하지 않게 살짝 뿌려 굽굽..

피자와 비슷하지만 더 폭신하고 담백해서 좋네요

초딩입맛 낭군님은 왜 치즈가 부족하냐고..😅

 

그리고 시엄니 드릴 통밀단호박빵까지 오전에만 2굽했네요 😁

 

 
 
 
참고 영상
 
 
통밀 단호박빵 전기밥솥 버전 https://youtu.be/WhIzitPm73g?si=HlUKrwPnRu1ZlY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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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3일 작성 

 

오늘은 늦게까지 베이킹을 하고 있어요 😁

지금도 굽굽 진행 중...

 

오늘 날이 더워서 그런 지 냉장실에서 시원하게 꺼내 먹을 수 있는 수플레 치즈 케잌 생각이 나서 갑자기 일 마치고 만들기 시작했어요. 😅

발효빵들에 비해 후딱 준비가 되니 밥솥에 넣고나서 드는 생각이 1시간 익히고 1시간 식히고 하는 사이 딴 걸 해보자 싶어 에그타르트를 또 갑자기 급하게 시작하게 됐네요 😆

 

 

제 밥솥은 효자가 아니지만 그래도 맛난 치즈케잌이 생겨서 좋아요 😆

 

에그타르트를 진작부터 하고 싶었으나 미니오븐에 들어갈 머핀틀이 없어서 계속 부엌용품점, 혹은 머핀틀 팔 만한 곳을 들락거렸는데 다들 크기가 다 커서 못만들고 있었어요.

그러다 한 대형쇼핑몰에 다이소(!)가 있길래 혹시나 하고 가보니 실리콘 쿠키틀이 있더라고요 😆

사이즈가 제 미니오븐에 딱 들어갈 너비라 이거면 되겠다싶어 들고 왔습니다.

미니 머핀틀이었으면 더 쉬웠을텐데 케릭터 쿠키틀이예요 😅😅

 

 

 
 

요렇게 생긴 애를 들고 와서 드디어 만들기 시작... 🤗

 

 

 
 

타르트지를 캐릭터 모양에 맞추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하다보니 모자른 부분도 남는 부분도 들쑥날쑥 하더니만 결국 필링이 넘치고 타고 난리.. 😂

 

 

 
 

같은 오븐 내에서도 온도가 확실히 다른가봐요.

어떤 애는 너무 부풀고 어떤 애는 거의 안 부풀고...

참 제각각 모양이더니만 식히니 푹 꺼지네요 🙄

맨 왼쪽 아래는 완전 심하게 부풀어서 타르트지 밖으로 탈출한 거 제가 접었습니다...🤣

 

저만 그런 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미니오븐이고 6개가 최대치다 보니 필링이 너무 많이 남는겁니다.

양을 절반만 할 것을, 갑자기 하느라 또 생각 못하고 시작해서 12개 분량을 어떻게 소비하지... 하다가

 

 
 

어느 호빵님께서 머핀틀이 없어서 밥그릇에 하셨단 글을 봐서 저도 밥그릇에 두 개 채웠어요 🤣🤣

 

 

 
 

모양이 빵실하니 이쁘네요 😍

그나마 제일 에그타르트 같네요 😂😂

근데 크기가 커서 속이 익었을 지 의문입니다... 🤔

 

그래도 남은 필링은 또 어디서 봤는데 필링만 구워서 먹기도 한대서 필링만 부어서 굽고 있습니다 😆

 

 

필링은 캐릭터 모양대로 나올 것 같아 기대되네요 하핫 😁

글 쓰는 사이 다 굽혀서 나왔어요 😍😍

뭔가 위는 맛나보이는 데 뒷부분은... 안습입니다.😭😭

곰보처럼 기공도 많고 모양은 제대로 안 찍히고 딱 계란 후라이 기름 너무 많이 붓고 고온에서 튀기듯 익힌 비쥬얼이랄까요 🥴 게다가 의외로(?) 물이 흥건하네요. 물을 흡수해줄 파이지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

너무 늦은 저녁이라 맛은 못봤는데 호가님 레시피가 맛은 또 끝내주니 내일이 기대됩니다 😋

 

 

참고 영상

수플레 치즈 케이크 https://youtu.be/hb8Fd2NQAyU?si=Dr6coDxogmevkLJQ

에그 타르트 https://youtu.be/qSoErTa6Yw8?si=_-ZmHTWZjGeoSz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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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4일 작성

 

오늘 모처럼 쉬는 날이라 어제 저녁 늦게까지 찰떡파이 강행하고 밤새 푹~~ 자고 일어나 오늘은 모카빵을 만들었어요! 🙂🙃😉

발효빵은 영상을 보면서 진행하다보니 사진 찍기가 참 힘들어서 과정샷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결과물만 보시겠습니다 😅

 

요렇게 어느 호빵님께서 애타게 찾으시는 크렉이 제게는 다행히 있었습니다. 😄

위 사진은 3조각 중 2조각인데 미니 오븐이라 2차 발효 도중에 지들끼리 붙어버렸어요 😱

 

그런데 말입니다!!!

빵을 만드는 오늘 아침엔 기온이 18도로 집안이 서늘했거든요?

모든 재료는 실온이라 어제부터 꺼내놨던 버터가 말랑말랑이 아니라 약간 말랑해지려는 단계였고, 계란은 따뜻한 물에 담그려다 어제 쓰고 남은 게 있어 그걸로 대체했는데 냉장보관한 상태라 따뜻한 물에다 담궈 놨는데도 버터와 계란이 안 섞여서 애 좀 먹었습니다. 😵

혹시라도 저처럼 계란과 버터가 분리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분 계시면 끓인 물을 부은 그릇 위에다 두고 중탕처럼 살짝살짝 뎁히면서(!) 저어주시면 잘 섞입니다 😆

망할 줄 알고 어찌나 조마조마 했는지...🤣

그리고 인스턴트 커피가루도 1티스푼의 물로 반.드.시. 잘 녹여서 부으세요...🙄

뜨거운 물 1티스푼 가장자리에 부어서 놔뒀는데 다 안녹더니만 무슨 짓(!)을해도 끝까지 안 녹아 위에 사진에 중심부분 거뭇거뭇한 게 커피가루가 다 안 녹아서 그래요 😅

그래도 뭐 그정도는 용서해줄 수 있고~

그리고 전체 덩어리서 반 나눌 때, 스크레퍼로 반죽 여러개로 나누어 썰 때 건포도가 잘려나가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건포도가 잘려나가니 반죽이 거뭇거뭇해지고 건포도가 뭉개지더라고요.

보기 안 좋았어요..🙄

 

그래도 커피가루 양껏 넣고 위에 비스킷이 생각보다 촉촉해서 크렉이 안 생기면 어쩌나, 다 굽고 나서도 왤케 무르지 싶었는데 식으니 단단해지고 세상 맛있고 진한 모카빵이 되었네요😍

굽는 온도도 참새님 도움으로 200도에서 10분, 180도에서 20분하니 팬이 없는 오븐에선 같은 시간으로 뚝딱 잘 만들어져서 좋았습니다 😃

그리고 결과물은 역시나 너~~~ 무 맛있습니다 😉 

 

 

통밀을 절반 넣었는데도 촉촉하니 맛있었고 건포도 외에도 건조 블루베리와 호두도 넣었어요. 스마일님 따라 한 ㅎㅎ

앞으로 모카빵은 이 버전으로만 만들 것 같네요 😆

 

위에 사진은 나눔한 언니네 껀데 한 알 콕 박힌 블루베리가 마치 모카빵이 소라처럼 보이고, 블루베리는 소라의 눈처럼 보이고 칼을 옆에 두고 자신의 운명을 아는 듯이 뭔가 슬퍼보이네요 😂

 

생무화과가 많아서 넣어보려고 했는데 건조 무화과가 아니라면 반죽 특징상 주물주물이 많아 안될 것 같다고 결론 내렸어요. 🙄

 

참고영상

모카빵  https://youtu.be/_UwkBZh48Ro?si=PkTCWR2xeCcM4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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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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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3일 작성

 

 

지난주 주말부터 이번주 어제까지 너무너무 바빠서 베이킹을 할 시간이 없었어요. 😔

만들고 싶은 건 많고 냉동실에 재어놨던 일용할 간식(!)들도 드.디.어(!) 점점 바닥을 보여 오늘은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었고 부러웠던 요리왕 유정님이 알려주신 찰떡파이를 만들어보았어요! 😆😆  

 

 

해외서는 습식 찹쌀가루를 구할 수 없어서 건식 찹쌀가루를 사서 물주기를 했어요.

500g필요해서 가루 410+ 물 6 큰스푼 하면 될 줄 알았지만 약간 부족한 듯해서 한 스푼 더 넣었는데 무게를 재보니 505g이더라고요. 그대로 ㄱㄱ

물을 7 큰스푼 찹쌀에 뿌려가며 손으로 비벼준 후 가루를 쥐어보고 뭉쳐지면 체에 내려주면 되는데, 체에 잘 안내려가더라고요. 손으로 막 비비고 문지르고 하느라 여기서 시간을 엄청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나머진 요리왕 유정님이 알려주신 대로 했는데, 가루가 건식이었던지라 물주기를 했어도 유정님 반죽보다 매우 되직해 보였어요.

우유 130g(+-) 라고 하셔서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계속 첨가를 했는데 200ml을 부었는데도 되직했어요

 

 
 

미니오븐이라 두 판을 구웠는데 하나는 200ml로 하고 거기서 1/3정도를 남겨 작은 팬에는 우유를 더 붓고 꽤 묽게해서 유정님과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해봤어요. 30ml 더 부었더니 비슷해졌어요.

 

 
 

제법 반죽이 묽고 비슷하게 반질반질(?)한 느낌이 납니다.😁

 

 
 

요렇게 제가 가지고 있던 견과류와 볶은 콩과 무화과를 넣어봤어요. 무화과를 한 상자 사서 매일 3개씩 먹어치우느라 베이킹에 활용을..😅

이건 오늘 산 작은 정사각형 팬이구요.

 

 
 

이건 오븐에 딸려있는 그나마 큰(?) 팬입니다. 견과류랑 무화과 깔아주고

 

 

반죽을 붓고 집에 있는 견과류 총 동원해서 장식을... 😆

 

 
 

조금 큰 팬에는 무화과도 듬뿍 넣었어요

 

 
 

굽고 나니 아니나 다를까 수분 때문에 과즙이 둥그렇게 모양을 남겼고 바닥쪽도 질척질척해서 10분 더 구워줬어요.

작은 팬 큰팬 위치 바꾸는 것도 해 주느라 총 180도서 50분 + 190도서 10분 해줬네요.

반죽 되직한 큰 팬은 수분을 많이 머금은 찰떡같은 느낌에 두께가 매우 두껍게 됐어요.😅

 

 
 

작은 팬은 무화과가 적고 반죽이 질어 두께가 얇고 훨씬 맛있어 보여요!😍

 

 
 
 

작은 팬, 반죽 묽은 애 단면입니다.

겉은 바삭 속은 쫀득! 완전 맛있어 보여요! 🤭🤭🤭

 

 

 

 

이렇게 식혀서 통에 담았습니다.

나눔으로 갈 거예요 😁

 

 

 

큰 팬에 애도 잘라 보니

 

 

 

두껍지만 겉바속쫄깃의 느낌이!

그러면서 냄새는 또 떡 냄새라 떡보인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

 

 

 

이렇게 단면이 두껍지만 또 이것 나름대로의 매력이.. 😍😍

다만 무화과는 담 번엔 건조 무화과를 쓰거나 좀 더 얇게 혹은 작은 크기로 자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끄덩 거리고 즙 나오고...🤣

요리왕 유정님 덕분에 매우 행복한 간식 만들기 시간이었어요.

고맙습니다. 🙏👍👍👏👏👏🙆‍♀️🙆‍♀️🙇‍♀️🙇‍♀️🙇‍♀️

앞으로 아주~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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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면이 두껍지만 또 이것 나름대로의 매력이.. 😍😍

다만 무화과는 담 번엔 건조 무화과를 쓰거나 좀 더 얇게 혹은 작은 크기로 자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끄덩 거리고 즙 나오고...🤣

 

요리왕 유정님 덕분에 매우 행복한 간식 만들기 시간이었어요.

고맙습니다. 🙏👍👍👏👏👏🙆‍♀️🙆‍♀️🙇‍♀️🙇‍♀️🙇‍♀️

앞으로 아주~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

 

비슷한 영상 참고자료 

오븐 영양 찰떡 https://youtu.be/s1a6fEqk1Uw?si=TRoqGslGLEYxuE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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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5일 작성 

 

오늘은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하루가 참 기네요😅

아침부터 아랫층 사시는 아주머니께서 지금 디스크 수술 하셨는데 병문안 대신 드릴 선물용 피칸파이를 만들어야겠다 했죠.

 

지난번에 만든 호두파이를 다 먹어서 만드는 김에 두 판 해야겠다 하고😙 레시피 양 두 배로 했어요.

지난번에 계란을 작은 걸 써서 파이지가 크렉이 생긴 것 같아 일부러 큰 계란도 준비했죠.

그.런.데.. 계란이 너무 큰 걸까요? 아님 파이틀이 커서 너무 파이지가 얇은 걸까요?

 

구웠더니 파이지가 다 엎어졌어요 😱

선물용인데 망한!😭😭😭

 

 

 

에라 모르겠다 그냥 짤라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칸파이도 첨 먹어보는거라 맛이 궁금했거든요 😁😁

피칸파이가 좀 더 고소하다는데 제 입엔 호두나 피칸이나 똑같네요... 참 구별을 못하는 입입니다 😅😅

 

 

 

 

 

그리고 대기타고 있던 호두파이도 구웠는데 얘도 파이지가 엎어진 🥺

그나마 피칸파이처럼 엎어지고 안 엎어지고 하지 않고 호두파이는 걍 다 엎어졌길래 마치 노린 것 마냥, 원래 그런 것처럼, 얘를 선물로 보냈습니다 😆

마침 모양도 하트구요 😁😁

 

그리고 점심 먹은 후엔 브리오슈를 구웠어요.

아침부터 버터랑 계란을 실온에 내놨기에 바로 진행!

군만두님처럼 예쁜 꽃모양을 만들거라고 만드는 방법 캡쳐도 해 놓구서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반죽이 너무 질어 머리땋기 성형하기도 빡셨네요. 와... 너무 손에 붙어요. 덧가루 엄청 써도써도 끝이 없는... ㄷㄷㄷ

빵이 크기가 상당하다는 걸 익히 들어서 반은 땋고 반은 오동통한 꽃모양 혹은 거북이 등딱지로 ㅎㅎ

 

 
 

에그와시 끝냈는데... 넋 놓고 만들다 보니 수영 가야해서 얘는 냉장고로 들어가고 머리 땋은 애만 오븐으로...

한방에 구우면 좋겠지만 오븐이 미니라...🤣

밥솥에다 성형할 것을 후회했죠 😂

 

 
 

하여 노릇노릇 이쁜 브리오슈가 나왔어요😍

절반도 참... 넉넉합니다 ㅎㅎ

 

 
 

저녁으로 요만큼 떼어 먹고 신랑도 한 입 주고...

 

 

 
 

아침부터 이것저것 먹은 게 많아 저녁엔 좀 걸었습니다.

하늘이 파스텔톤으로 참 예뻤는데 사진은 아직 실제 풍경을 못따라오네요😄

 

 

참고 영상

피칸파이 & 호두파이  https://youtu.be/w99DrPxhtsA?si=pDsXCDa1ESZ9imLZ

브리오슈 https://youtu.be/BWA8F-CvrTE?si=Ha-vKsCYy0WFhUU8

전기밥솥 브리오슈  https://youtu.be/7NxSBInjBLY?si=8saRFdEn0nIua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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