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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위해
쉼 없이 일하고
아무도 없는 창틀에서
홀로
쓸쓸히
죽어간 너를.

내가 기억할게.
고생많았어.

2024년 11년 19일 아침
창문 블라인드를 올리자 홀로 죽어있는
꿀벌 한 마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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