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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내 붕붕이가 자꾸 말썽을 일으킨다.
며칠 전에 신랑과 마트를 다녀오던 길 약간 오르막길에서 갑자기 신랑이 당황하는 듯 싶더니 차를 길 가로 세운다.
무슨 일이냐 물으니 차 엑셀러레이터가 말을 안 듣는단다.
자동차 계기판(?) 거기에 보니 램프 모양 오렌지색 마크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시동을 끄고 엔진 본네트를 열어보더니 모르겠다고 일단 새는(?)게 없으니 집까지 가보잔다.
다시 시동을 켜고는 다행히도 악셀러레이터가 말을 들어 집까지 살살 몰고 왔다.
천만 다행으로 그 때가 오후여서 다음날까지 신랑이 차를 여기저기 보는 동안 나는 대중교통으로 일을 다녀왔다.
그리고 고쳐졌다 생각하고 다음날 일을 갔는데 왠걸 갈 때는 괜찮던게 올 때 되니 또 같은 증상이...
본격 엑셀러레이터 문제라고 판단, 엑셀러레이터 관련해서 엔진쪽 점검,엑셀러레이터도 점검, 그러다 밧데리를 보니 밧데리엔 작은 창이 있고 그 안으로 초록 불빛으로 보여야 하는게 희미하단다.
그래서 밧데리도 새걸로 교체를 했다.
밧데리 교체 방법.
밧데리는 엑체로 되어 있어서 절대로 눕히면 안됨.
조심조심 사와서 일단 밧데리를 꼭꼭 감싼 brace부터 해제하고, 마이너스 쪽 볼트 너트를 풀고 그 담엔 플러스 볼트너트를 해제한다.
너트 안쪽 먼지와 기름 때 같은 것을 쇠 솔로 깨끗이 턴 다음 새 것을 갈 때는 플러스쪽부터 죄고 그 담에 마이너스로.
플러스는 빨간색, 마이스너스는 검은색이거나 파랑색이란다.
 헷갈리면 차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
그리고 다시 움직이지 않게 Brace착용.
밧데리를 갈 았다고 전부가 아니다.
차량용 밧데리 충전기로 밤새 충전을 해야한다.
밧데리를 사오면 처음에는 만땅으로 차 있는게 아니란다...
그래서 밤새 충전을 해두면 알아서 완료 된다함.

새 밧데리로 교체한 차는 처음엔 시동이 잘 안 걸릴 수 있으니 감안할 것. 두 세번 시동을 거니까 걸렸다.
밧데리를 교체하고 나서도 엔진 램프가 꺼지지 않아 걱정했는데 엔진에 어떤 파트를 끄집어내서 청소하고 다시 갖다 끼우니 엔진램프 경고등이 사라졌다.
이제 3일째인데 괜찮은 거 보니 고쳐진 듯!^^
인터넷에 찾아보니, 연료통 뚜껑을 잘 닫지 않아도 불이 들어오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단다. 알아두면 좋은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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