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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요.
한국에서는 그래도 가끔 먹으니까 좋아했는데 호주에 와서 살면서 너무 자주 먹어서 물렸달까...🙄
3n년을 살면서 음식을 아예 만들줄 모르던 신랑에게 살다보면 혼자 요리해 먹고 살아야 한다고, 3가지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그래서 스파게티, 햄버거, 피자(본인이 좋아하는 3대장)을 가르쳤거든요.
그랬더니 너무 주구장창 만드는 거죠. 그것도 대.량.으로....😭
웤에다가 어찌나 많이 만드는지, 양만 보고 질려가지고 한동안 토마토 스파게티를 멀리했는데
사람 입맛이라는게 참.. ㅎㅎ 수시로 변하네요.
요샌 또 그게 땡깁니다.😅
그러다가 토마토 스파게티가 지겨워지면, 미트볼도 넣고 만들고 그래도 질리면 알리오 올리오 새우 스파게티도 만들어요.
 
오늘은 토마토 스파게티보다 더 간단한!! 알리오 올리오 새우 스파게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스파게티면 2인분(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동그라미 원 안에 가득이 1인분)
새우 양껏
마늘 5~6개 1cm 약간 크게 썰기, 볶을 때 타지 않게
신선한 파슬리 다지거나 파슬리 가루 
페페론치노면 1개 부수고 2개는 그냥 쓰거나 월남고추 3개면 1개는 다지고 두개는 칼로 구멍송송 내고
파마산치즈 고명용 약간
올리브 오일 100ml (넉넉하게 더 넣어도 됩니다)
소금 약간 월계수잎 1~2장(옵션)
 

제 접시, 다이어트 중이라 쬐끔(?)만 ㅋ

만들기는 엄청 쉽습니다.
1. 스파게티면을 먼저 삶아 줘요. 면은 굵기에 따라 시간이 다르므로 면 봉지에 시간에 맞게 삶되, 약간 덜 익게 삶아 주세요.
왜냐면 또 볶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10분이면 8분 정도 삶아주세요.
그런다음 체에 바쳐 1분 정도 놔둡니다. 찬물에 씻지 않아요.
2. 올리브 오일을 프라이팬에 넣고 마늘과 페페론치노 1개는 부수고 월남고추면 1개는 다지고 나머지는 그냥 넣고 볶다가
3. 마늘이 거의 다 익었다 싶으면 페페론치노나 월남고추 부수지 않은, 다지지 않은 2개는 건져 내고 새우를 넣습니다.
4. 새우를 약 1분간 볶은 다음 건져놨던 스파게티면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 하고 휘리릭~ 섞은 다음 파슬리 다진 것 혹은 가루를 넣고 휘리릭~ 다시 섞어주면 끝!! 
정말 쉽죠? ㅎㅎㅎ
5. 그릇에 예쁘게 담고 파마산치즈 가루를 솔솔 뿌려내면 됩니다. 
 

요리 팁!

1. 스파게티면 삶을 때 삶는 물에 소금 2꼬집 정도에 월계수잎 한 두장을 넣고 올리브 오일을 조금 넣어 삶으면 서로 덜 달라붙고 풍미가 더 좋아져요. 삶은 물은 1컵 정도 따로 빼 두세요. 혹시 너무 건조하면 면수를 살짝 부어도 좋거든요.
2. 스파게티면을 삶은 후에 1~2분 정도 놔둬서 면이 눅눅하기보다 꼬들꼬들해지도록 하면 면을 넣어 볶을 때 마늘향 품은 올리브유를 면이 잘 흡수하여 맛이 더 좋습니다.
3. 새우는 해산물이니 오래 볶지 않아요.  
4. 필요하면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를 뿌려 입맛에 맞게 더 뿌려 드시면 됩니다.
 

신랑 접시. 마늘 듬뿍!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참고 영상
알리오 올리오 https://youtu.be/HqAi4_ucgjY?si=rcR_l2RCLD6UNR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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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대명사인 스파게티,

 

한국에선 밖에서 친구들 만날 때나 소개팅할 때 마땅히 먹을 메뉴가 없을 때 스파게티 많이들 먹죠.

 

 

근데 전 한국에서 살 땐 스파게티를 그다지 많이 먹진 않았던거 같아요.

 

그러던 제가 결혼 후 시어머님께 스파게티 만드는 법 배우고선 한국 사람들이 마치 뭐 해먹지... 싶을 때

 

간편하게 라면 끓이듯 수시로 스파게티를 해 먹네요.ㅎㅎ;;

 

 

다행히 신랑도 스파게티를 엄청 좋아해서 뭐 해먹어야 할 지 답이 안나오는 날엔 스파게티를 만들어요.

 

 

오늘도 그런 날이라~ 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

 

 

 

 

 

 

두둥... 오늘꺼 비주얼이 좀 이쁘네요. ㅎㅎㅎ

 

 

원래 스파게티는 마늘, 양파, 소고기 다진 것, 그리고 토마토 소스에다 각종 허브랑, 양념을 넣고 볶은 다음

 

삶은 파스타 면에 얹어서 내고, 먹을 때 알아서 섞어 먹는 것이 정석인데요,

 

 

하트3

 

 

 

그렇게 하면 접시에서 섞다가 소스 바닥에 흘리고 섞기도 힘들어서 접시가 좀 엉망진창 되고 그럴까봐

 

미리 후라이팬에서 다 섞어서 먹기 좋게 냅니다.

 

 

 

그럼 뚝딱 만들 수 있는 스파게티, 만들어 봅시다~!

 

 

 

재료(2~3인분)

스파게티면(엄지와 검지로 잡은만큼), 파스타 소스 250g, 토마토 2개, 브로콜리 작은

가지 2개, 갈거나 잘게 썬 소고기 주먹크기 만큼(150~200g정도), 양파 1개, 마늘 4개,

올리브 오일

 

고명용: 치즈와 생 바질잎

* 월계수 잎(생 것이나 말린 것)이나 바질잎(생 것)이 있다면 더 풍미가 좋답니다. 전 없어서 패스.

 

고기 양념: 마늘가루, 생강가루, 쿠민, 파프리카, 오레가노, 모든목적의 양념(마늘, 양파, 고춧가루 섞인거), 허브믹스, 후추를 썼는데 없으면 소금, 마늘, 생강, 후추만 넣어도 됨.

 

※ 원래는 양파, 마늘, 소고기, 토마토가 전부인 만큼 취향에 따라 다른 채소를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됩니다.

제가 해 본 걸로는 브로콜리, 양송이 버섯, 애호박, 피망 등등 해봤는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초록색이 들어가면 보기엔 이쁩니다.

각 종 허브류(특히 오레가노나 쿠민)은 이용도가 높습니다. 고기 누린내 제거에도 좋구요.

하나쯤 장만해두세요^^

 

 

 

조리 시작 전에 재료 소개와 해야 할 것 >>

 

 

 

제가 오늘 쓴 스파게티면과 토마토 소스입니다.

 

스파게티면은 면 굵기마다 삶는 시간이 다른데 가는 것은 6분부터 굵은 것은 12분 정도까지 있습니다.

 

면 굵기에 따라 삶는 시간 봉지에 나와 있으니 잘 살펴 보세요.

 

제가 산 건 8분짜리 입니다.

 

 

 

 

 

잘 익은 토마토 2개와 깨끗이 씻은 브로콜리!

 

 

 

 

 

소고기는 갈아서 파는 것을 쓰는게 좋은데 다 떨어져서 덮밥 같이 볶음용으로 파는 거 얼려 놓은 거 전자렌지에 1분

 

돌린 후 가위로 대충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썼어요.

 

각종 향신료와 양념을 넣어 미리 간을 미리 해둡니다.

 

소고기에 들어간 양념↓

 

 

  

 

 

 

 

왼쪽부터 마늘+소금 가루, 생강가루, 쿠민, 파프리카, 오레가노, 모든목적의 양념(마늘, 양파, 고춧가루 섞인거),

 

허브믹스, 그리고 사진에 짤렸는데 흑색 후추입니다.

 

 

호주에는 다양한 향신료, 허브류, 양념들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저는 여러가지 구비해 놓고 쓰는데요,

 

다 넣지 않아도 되요, 있는대로 넣으시고 없다면 소금, 후추, 마늘, 생강 정도만 다져서 넣어도 됩니다.

 

한국의 대형마트에 가 보니 오레가노 가루와 각종 허브믹스들도 팔더라고요.

 

암튼 있는대로 넣어 준비해 주시고~

 

 

양파, 마늘은 껍질을 까서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채 썰어두셔도 좋구요.

 

 

여기까지!!  

 

스파게티면을 삶기전에 미리 준비를 해주세요.

 

 

스파게티면 삶을 물을 올리는 순간부터는 일사천리로 우르르르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해두지 않으면 중간에 타고

 

난리납니다. ㅎㅎㅎ

 

 

 

조리 시작>>

 

 

 

 

 

보통 라면 끓여먹는 냄비에 물을 라면보다 조금 더 붓고 굵은 소금 1/2 Tbs (table spoon, 밥숟가락)과

 

기름(식용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등 아무거나)을 두어방울 떨어뜨립니다.

 

(소금으로 면에 간을 살짝 주고, 면이 서로 붙지 않게 오일을 넣는 거예요)

 

※ 여기에 마른 월계수 잎 2~3장 넣고 면을 삶으면 향이 좋아져요.

 

 

 

 

 

토마토 배꼽에 열십자 표시를 낸 후 뜨거운 물에 풍덩 담궈 주고

 

(냄비에 물을 끓인 후에 넣어서 살짝 데쳐도 되고 끓는 물에 불끄고 걍 담궈놔도 됩니다) 

 

 

 

 

 

마늘과 양파는 채썰 듯 썰어주시고

 

 

 

 

 

브로콜리는 한 입에 먹기 좋게 작게 썰어줍니다. (너무 크면 안익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토마토가 열에 의해 껍질이 갈라지면 물에서 건져서 껍질을 벗긴 후 4조각이나 8조각으로 잘라 놓습니다.

 

(그냥 생 것을 잘라서 써도 되지만 그러면 껍질이 씹혀서 껍질을 벗기는 게 부드럽더라고요)

 

 

 

 

 

그 사이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면을 냄비 주위로 빙 돌려가며 넣어 줍니다.

 

냄비가 작다면 반 부러뜨려 넣어도 되요. (전 신랑이 긴 면을 싫어해서 반 부러뜨렸어요)

 

그리고 숟가락이나 포크로 다 잠기면 서로 붙지 않게 몇 번 저어 줍니다.

 

그리고 타이머 시간 셋팅을 하세요. 전 8분! 요이땅~!

 

 

타이머 셋팅 후에는 스파게티소스를 면이 삶기는 동안 만듭니다.

 

 

 

 

 

프라이팬을 꺼내서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 양파를 넣고 센 불에 볶고,

 

 

 

 

 

마늘 양파가 색이 투명해지면 양념해놨던 고기를 넣고 볶다가 반 쯤 익으면 브로콜리를 넣고 볶습니다.

 

이 때 소금을 살짝 넣어도 됩니다.

 

(혹시 고기 양념하는 것을 잊어 버리셨다면 이 때 해도 됩니다.)

 

  

 

 

 

브로콜리가 조금 익었으면 토마토 썬 것을 넣고

(생토마토를 넣어줌으로써 촉촉하고 신선한 느낌의 스파게티가 됩니다.) 

 

 

 

 

 

익히면서 토마토가 크다면 한입에 먹기 좋도록 주걱으로 토마토를 부숴주세요.

 

★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여기에 고춧가루 1/2~1 Tbs(table spoon, 밥숟가락)정도 취향껏 넣으셔도 됩니다.

 

매콤하니 맛있어요! ㅎㅎ

 

 

 

 

 

토마토가 익어서 물렁물렁해지면 파스타소스를 넣습니다.

 

500g정도면 두 번 만들 수 있어요.

 

전 반 정도 부어줬습니다.

 

 

여기까지 스파게티면 삶을 물이 끓어서 스파게티가 익는 시간(보통 10분 전 후) 안에 마쳐야 합니다.

 

 

 

 

 

 

드디어 타이머가 울리고 면이 다 삶아졌다면 체에 걸러서 면을 건져내세요.

 

헹구지 않습니다~ 헉4

 

정통 방식대로 한다면 여기서 면을 접시에 깔고 그 위에나 그 옆에 다 만들어진 소스를 얹어서 치즈나 바질 같은 고명을

 

얹어 장식해서 내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걍 섞어서 낼 것이기에 면을 소스가 기다리고 있는 프라이팬으로 투하~!

 

 

 

 

 

 

잘 섞어 줍니다.

 

이 때 불은 약하게 하거나 꺼도 됩니다.

 

 

 

 

 

 

거의 완성이 됐네요!!

 

이제 접시에 담아 주시면 됩니다.

 

 

 

 

 

 

요렇게 접시에 담은 후에

 

 

 

 

 

우리부부는 치즈에 환장(!)하므로 팍팍 뿌려줍니다. ㅎㅎ

 

피자 만들고 남은 모짜렐라 치즈를 썼어요.

 

이건 신랑 꺼~

 

 

 

 

 

요건 제 꺼~!

 

 

치즈를 뿌린 후에 전자렌지에 치즈가 녹도록 1분 정도 돌려주시면 잘 녹은 스파게티를 드실 수 있습니다. +_+

 

 

 

 

 

 

치즈 녹으라고 전자렌지에 돌리는 동안 후식으로 먹을 포도를 씻었어요.

 

오늘 낮에 마트가서 사왔는데 껍질 째 먹는, 씨가 없는 포도예요.

 

싱싱하니 완전 맛있더군요. ㅎㅎ

 

 

 

 

 

드디어 완성!!

 

촉촉하고 고소하고 신선한 느낌이 나는 토마토 스파게티입니다.

 

브로콜리를 넣어줬더니 색감도 알록달록 이쁘네요. ㅎㅎ

 

 

 

오늘 저녁 상차림 셋팅이네요.

 

배가고파 손을 떨은건 지 마지막 사진은 좀 흔들렸네요.ㅠㅠ

 

이 모든 과정 30분 안에 뚝딱 할 수 있답니다.

 

 

길게 적었지만 만들어보면 쉽고 간편한 스파게티, 한 번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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