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말레이시안 레스토랑 마막(Mamak)입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시티에 있는 Haymarket 점은 되게 인기가 많아요
한국인들이 계속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고, 줄도 길게 늘어서 있어요.
Chinatown 모퉁이를 돌면 바로 있는데, 달링하버와 월드 스퀘어 사이 골번 스트릿(Goulburn St)에 있어요.
이 날 저는 시어머니와 Capital Square에 볼일이 있어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너무 일찍 나서는 바람에 15분 정도 오픈하기까지 기다렸어요.
평일이어서 그랬는지 12시까지는 따로 대기 없이 바로바로 입장 가능했어요.
우리는 두 번째로 들어왔습니다.
메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음식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있어요.👍
꼬치는 half dozen(6개)과 1 dozen(12개)으로 시킬 수 있는데 사타이 + 땅콩 소스와 오이 양파가 같이 나와요.
오이 모양이 저래놔서 먹기가 조금 힘들고(포크랑 숟가락을 줌) 자색 양파는 조금 매웠지만 꼬치랑은 잘 어울립니다.
소스가 맛있다던데, 제가 요즘 컨디션이 별로라 그런지 그렇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 땅콩 맛이 하나도 안 느껴졌어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지만, 후기엔 beef 꼬치가 별로라 닭고기를 더 많이 시킨다는데 저는 beef 꼬치가 쫄깃쫄깃하니 더 맛있었어요.
시어머니는 닭고기가 부드럽고 더 낫다 하시네요.
먹다가 아차! 하고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사진이 저모양입니다 ㅋ
두 번째로 착석했고 테이블이 정해지자마자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첫 번째로 했지만 그럼에도 꽤나 시간이 걸려서 나온 나시고랭.
미고랭과 뭐가 다른가 했더니 면이냐 밥이냐 차이 같아요.
나시고랭이 낫다고 해서 나시고랭으로 시켰는데 간단히 말해 볶음밥입니다.
새우도 두 마리 들어 있고 계란, 프렌치 빈, 당근, 양파, 파 같은 여러 야채와 매운 Sambal 소스를 볶은 건데
한국인 입맛에는 전혀 맵지 않았고, 매운거 잘 못 드시는 시어머니도 맵다는 얘기를 안하시는 걸로 봐서 맵진 않습니다.
그런데 Spicy Sambal이라고 하는 말레이시안 소스가 맛있더군요!
특유의 향신료가 살짝 달큰하면서 입맛을 돋구는 것이.. 한국인이 좋아할 맛입니다.
가니쉬로 라임, 토마토, 오이가 같이 곁들여 나옵니다.
QR code가 각 테이블마다 있어서 주문을 QR code로 해도 되지만 카드로 결제까지 하기 때문에 카운터에 가서 현금으로 계산을 하면 5% DC해주고 카드 결제시엔 surcharge가 붙습니다.
주말에는 이 surcharge가 10%가량 되니 참고하시길.
Mamak은 Haymarket, Chatswood, Parramatta 세 군데 지점이 있는데 Haymarket이 4.3으로 구글 가장 평가가 좋고, Chatswood랑 Parramatta는 4.1로 평가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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