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트는 식물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03일 작성
오늘은 그 첫번째로 작년에 다녀왔던 Cremorne Reserve 라는 곳입니다.
구글에서 위치를 볼게요.
빨간 풍선으로 Cremorne Reserve 표시를 해놨어요.
오늘 여행은 그 아래아래 5시 방향에 초록색 풍선 안에 나무 모양으로 Cremorne Reserve 표시서부터 빨강 풍선까지 걸을 겁니다.
여담으로 어제 자카란다로 핫했던 Kirribilli 지역도 왼쪽 근처에 있네요 >_<
(찾아보셔요~)
시드니 페리(Ferry)의 중심지 서큘러키(Circular Quay)는 오페라 하우스 아이콘 왼쪽에 파란 점선이 우르르 몰려있는 곳입니다.
거기서 페리를 타도 되고 타본적은 없지만 아마도(?) 거기에서 버스로 갈 수도 있고 다리가 튼튼하시면 트레인(Train: 기차지만 한국의 도시전철같은 느낌)을 타고 하버브릿지를 건너서 동그란 노란색 안에 T모양 아이콘이 트레인 역인데 거기에 내려서 걸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걷는거 좋아하시면요 :)
저는 울 낭군님과 함께 차 끌고 다녀왔어요~
주차하기가...헬입니다 진짜... -_-) 절레~절레~
위에 사진은 Cremorne Reserve 녹색 나무모양 풍선 아이콘 지점에서 바라본 모습이예요~
하버 브릿지(Harbour Bridge)도 보이고 오페라 하우스(Opera House)도 보이고 저 멀리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건물들은 서큘러키와 시티(City)라고 불리는 시드니 중심부(CBD) 그리고 달링하버 (Darling Harbour)의 건물들 집합입니다 >_<
아마 이 때가 주말이었던거 같아요. 사람들이 요트도 타고~ 보트도 타고~ 참 여유롭죠. ^^
바다하고~ 하늘하고~ 누가누가 더 푸른가? 노래 아시려나요?
시드니는 물도 참 파랗습니다 ^^
걷기의 시작점인 와프(Wharf), 페리의 정류장입니다.
요기 초록색+실버 뚜껑 건물이 와프예요~
와프에서 봐도 시드니 전경이 한눈에 잘 보입니다.
여기 사진에는 없지만 (왜 없지....-_-; 분명 갔는데! 찍었는데!! )
지도상에 와프 근처에 초록색깔 부분에 가시면 등대도 있고~ 식물들도 있고 작은 공원도 있는데 하루 일정으로 점심 도시락 싸서 피크닉으로 와서 앉아 먹기도 좋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 둘러볼만합니다. ^^
직접 와서 보세요? (씨익~ )
이 날은 목표가 그 공원이 아니라 지도에서 모스만 베이(Mosman bay) 방향으로 걷는 길이 좋다고 들어서 운동삼아 걸으러 간 것이라 모스만 베이 방향으로 갑니다.
모스만 베이로 향하는 길이 좁긴 한데 양쪽에 나무들이 울창하고 마치 산속을 걷는 것 마냥 해변을 따라 걷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산책길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으면 길이 반들반들하고, 오르락 내리락하면서도 가파르지 않아서 재밌는 길이었어요. ^^
무엇보다도 아래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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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경관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_<
저 한 커플이 얼른 일어나야 내가 앉고 사진을 찍을 텐데 안 비켜줘서 실패.ㅜㅜ
오른쪽에 보시면 걸어온 길에 나무가 매우 울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여유로운 곳이고,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 저 벤치는 비어있질 않았어요. 갈 때도 올 때도 흑흑..
그리고 이 멋진 경관을 뒤로하고 더더 안으로 가면
이런 뜬금 없는 숲같은 경치도 펼쳐집니다.
저 햇님은 울 낭군님이셔요 ㅎㅎ
해안가 바로 옆인데도 이런 울창한 나무들이...
위의 다리를 건너면
반대쪽은 이런 다리입니다.
울창한 산책길을 계속 걸어가봐요~ >_<
호주에는 참 많은 댕댕이들이 있어요~
어딜 가던 주인과 같이 산책하는 댕댕이들이 있는데, 호주사람이라고 다 댕댕이들 목줄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큰 개들은 거의 전부 목줄해서 다니지만 저렇게 귀요미들은 안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산책 길은 저렇게 잘 되어 있고, 사방천지에 녹음입니다. ^^
모스만 베이에 가까워 지니까 또 다른 전경이 펼쳐집니다.
세상 맑고 고요하고 여유로운 곳이예요~
이 날은 날도 좋아서 참 깨끗하게 사진이 나왔네요
시드니 하버에는 정말이지 수많은 만(Bay)들이 있고, 그 만들에는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어요.
그 많은 요트들 중에 내 요트가 하나 없다는 게 참..ㅜㅜ
자가용을 주차하면 주차비 내듯이(안 내는 곳도 많지많요) 요트들도 저렇게 정박하는데 정박비를 낸다고 합니다.
저런 요트들은 차 한 대 값, 집 한 채 값 훌쩍 넘는 것들도 많대요.
어르신들 퇴직하고 나면 그 돈으로 요트 보트 사신다는 군요.
오늘은 방구석 시드니 여행 Cremorne Reserve를 축지법으로(?) 휙휙 걸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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