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25일 작성
오늘은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하루가 참 기네요😅
아침부터 아랫층 사시는 아주머니께서 지금 디스크 수술 하셨는데 병문안 대신 드릴 선물용 피칸파이를 만들어야겠다 했죠.
지난번에 만든 호두파이를 다 먹어서 만드는 김에 두 판 해야겠다 하고😙 레시피 양 두 배로 했어요.
지난번에 계란을 작은 걸 써서 파이지가 크렉이 생긴 것 같아 일부러 큰 계란도 준비했죠.
그.런.데.. 계란이 너무 큰 걸까요? 아님 파이틀이 커서 너무 파이지가 얇은 걸까요?
구웠더니 파이지가 다 엎어졌어요 😱
선물용인데 망한!😭😭😭
에라 모르겠다 그냥 짤라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칸파이도 첨 먹어보는거라 맛이 궁금했거든요 😁😁
피칸파이가 좀 더 고소하다는데 제 입엔 호두나 피칸이나 똑같네요... 참 구별을 못하는 입입니다 😅😅
그리고 대기타고 있던 호두파이도 구웠는데 얘도 파이지가 엎어진 🥺
그나마 피칸파이처럼 엎어지고 안 엎어지고 하지 않고 호두파이는 걍 다 엎어졌길래 마치 노린 것 마냥, 원래 그런 것처럼, 얘를 선물로 보냈습니다 😆
마침 모양도 하트구요 😁😁
그리고 점심 먹은 후엔 브리오슈를 구웠어요.
아침부터 버터랑 계란을 실온에 내놨기에 바로 진행!
군만두님처럼 예쁜 꽃모양을 만들거라고 만드는 방법 캡쳐도 해 놓구서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반죽이 너무 질어 머리땋기 성형하기도 빡셨네요. 와... 너무 손에 붙어요. 덧가루 엄청 써도써도 끝이 없는... ㄷㄷㄷ
빵이 크기가 상당하다는 걸 익히 들어서 반은 땋고 반은 오동통한 꽃모양 혹은 거북이 등딱지로 ㅎㅎ
에그와시 끝냈는데... 넋 놓고 만들다 보니 수영 가야해서 얘는 냉장고로 들어가고 머리 땋은 애만 오븐으로...
한방에 구우면 좋겠지만 오븐이 미니라...🤣
밥솥에다 성형할 것을 후회했죠 😂
하여 노릇노릇 이쁜 브리오슈가 나왔어요😍
절반도 참... 넉넉합니다 ㅎㅎ
저녁으로 요만큼 떼어 먹고 신랑도 한 입 주고...
아침부터 이것저것 먹은 게 많아 저녁엔 좀 걸었습니다.
하늘이 파스텔톤으로 참 예뻤는데 사진은 아직 실제 풍경을 못따라오네요😄
참고 영상
피칸파이 & 호두파이 https://youtu.be/w99DrPxhtsA?si=pDsXCDa1ESZ9imLZ
브리오슈 https://youtu.be/BWA8F-CvrTE?si=Ha-vKsCYy0WFhUU8
전기밥솥 브리오슈 https://youtu.be/7NxSBInjBLY?si=8saRFdEn0nIua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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