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4월 2일 작성
오늘은 여기 호주는 이스터 홀리데이라 월욜까지 공휴일이예요!
울 낭군님 모처럼 쉬는데 초딩입맛에 맞게 버터크림이 들어간 크림빵을 해줘야겠다 싶어 오전엔 볼일을 보고 오후에 만들었죠.😆
모처럼 쉬는 날인데 제 차 오일 필터를 갈고 오일도 교환해주겠다고 해서 더 낭군님 취향대로.. ㅎㅎ
빵은 여느 발효빵대로 하는 과정이 같은 것 같았는데 제 꺼 좀 보세요...🙄
미니 오븐인데 두 번 굽기 뭐해서 좀 붙여놨더니 2차 발효후 완전 오밀조밀 무슨 곤충이 알 낳아놓은 것 같네요 ㅋ
어차피 집에서 먹을거 따로 굳이 띄워 두 번 구울 필요가 있을까 싶어 그냥 진행 했어요. 😅
짜잔~ 노릇노릇 맛난 빵이 나왔어요.
이 빵 자체도 구수하니 맛난 향이 솔솔~♡
굽고 나니 좀 덜 곤충알 같네요 ㅋ
크림도 2차 발효하는 동안 만들었는데, 버터크림이 뭐랄까 옛날 케잌에 그 묵직한 크림(?) 느낌이었어요.
요새는 케잌에 크림들이 전부 생크림이라 가벼운 느낌인데 이건 좀 더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 오래간만에 맛 본 반가운 크림이네요.
달달하고 고소하고 그렇습니다 😍
빵을 30분 식혔는데도 덜 식어서 크림이 흘러 내릴까봐 1시간 정도 식혀준 것 같아요.
그리고 반 갈라서 크림을 듬뿍~♡
빵은 완성되었건만!!! 낭군님은 아직도 외출중... 오일 필터랑 오일 갈러 가서 함흥차삽니다..😔
사진의 빵 한 개를 한 방에 순삭하는 바람에 배가 너무 불러 바로 밖으로 나갔어요.
오늘 공휴일이라 수영장 문을 닫았기에 먹은 것도 있고 찔려서 간만에 달리기+걷기를 병행했죠.
달리며 걸으며 본 꽃들 한 번 보세요
과꽃처럼 생겨가지고 세상 화려합니다.
색깔이 넘 예뻐서 찍어봤어요 😄
요건 그 옆에 있던 장미.
하늘하늘한 꽃잎이 참 예뻐요 😊
그리고 하와이에서도 볼 수 있는 프렌지페니.
향도 좋고 모양도 이뻐 악세사리로도 나오는데, 종종 머리에 장식으로 꽂고 다니는 호주인들도 볼 수 있어요.
한국이랑 정서가 달라 꽂을 여사로(?) 달고 다니죠 ㅎㅎ
그리고 어느 집 입구에 누가 분필로 그려놓은 이스터 홀리데이 축하 메시지.
저는 종교가 없고 신도 믿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게 예뻐서 찍어봤으니 감안하고 보셔요 😅
그리고 아래는 레몬 브라우니 어제 저녁 늦게 만든겁니다 😁
아이싱 압박(!)에 어제 저녁에 맛은 못 보고 오늘 오전에야 간식으로 먹었네요.
새콤 달콤 맛있어서 자주 만들 것 같아요 😋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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