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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은 영국에서 차와 함께 즐겨먹는 간단한 빵이예요.

 

 

호주가 영국연방 국가다 보니, 영국의 문화를 닮은 구석이 많은데, 스콘도 그 중에 하나인데요.

 

길가다 보면 대부분의 카페에서 흔히 이 스콘을 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일하다 보면 오전 9시 반 ~ 10시 반쯤 사이에 모닝티라는 차 마시면서 쉬는 간식시간이 있어요.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 가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사 먹는데, 이럴 때 차와 함께 스콘을 많이 먹습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ㅎㅎ

 

원래는 하얀색 빵인데 제가 요새 다이어트 하느라 여러가지 곡물이 섞인 밀가루를 쓰는 바람에...^^;

 

곡물 스콘이 되었어요. ㅎㅎㅎ

 

 

 

 

 

 

먹는 방법은 갓 구운 따끈한 스콘이나 차가운 것은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한 다음

 

빵을 가로로 반 가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딸기잼이나 생크림을 발라서 차와 함께 먹으면 되요.

 

 

 

우리 신랑은 홍차에 스콘을 같이 먹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데이트 하다가 날이 선선한데다 출출하면 차를 마시러 카페 들어가서는 꼭 스콘이랑 같이 먹곤 했어요.

 

  

요새 날씨도 추운데다가 다이어트 하느라 녹차나 홍차를 주로 마시는데, 스콘이 갑자기 생각나서 폭풍 검색,

 

스콘을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사진 찍다 놓친 부분이 있어서 이틀에 걸쳐서 곡물용 밀가루와 일반 밀가루 두 가지로 만들었는데

 

사진엔 섞여있음을 참고해주세요.

 

만드는 방법은 똑같습니다...^^

 

 

 

 

재료 (10개 분량)

중력분 밀가루 500g, 베이킹 파우더 4Ts (tea spoon, 차숟가락), 우유 300 ml, 

마가린이나 버터 100g, 설탕 50g, 계란 1개, 도우 자를 동그란 도구.

 

※ 외국에서는 Self raising flour를 500g 쓰면 됩니다.

 

 

먼저 요리전에 오븐을 200도로 예열 하시고

 

오븐용 넓은 판이나 틀에 유산지(베이킹용 종이)를 깔아둡니다.

 

(유산지가 없으면 걍 호일을 깔고 해도 됩니다. 저도 떨어져서 어젠 호일로...)

 

 

 

 

 

채친 중력분, 베이킹파우더( self-raising flour)와 설탕에 마가린이나 버터를 고체인 상태에서 밀가루에 넣고 살살 손으로 섞으면 밀가루와 섞여서 차츰차츰 없어집니다. 

버터나 마가린이 밀가루와 완전히 섞여 없어졌으면 우유 300ml을 붓고 반죽합니다.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면 바닥에 밀가루를 조금 뿌리고 2~3 센티 정도의 두께로 크고 둥그렇게 만든 상태에서

 

위에도 밀가루를 조금 뿌린 후에

 

 

 

 

반죽을 동그란 도구를 사용하여

 

 

 

 

꾹 눌러 동그란 모양의 반죽을 떼어냅니다.

 

(한 번 떼어낼 때마다 밀가루를 살짝 발라서 하면 덜 붙습니니다.

계란 후라이 할 때 모양내는 틀처럼 반죽 자르는 도구가 있던데, 전 없어서 지름 7cm인 계량컵을 사용했어요.

둘레가 얇은 게 반죽이 잘 썰어(?)집니다..^^;)

 

 

 

 

 

떼어낸 반죽은 유산지를 깐 오븐판에다 올린다.

 

8개를 떼어내고 남은 반죽도 다시 뭉쳐서 2개를 더 만든다.

 

(총 10개가 나옵니다. 반죽이 두께가 두꺼우면 적게 나올 수도 있는데 상관 없어요.)

 

 

 

 

 

반죽 위에 계란1개를 컵에 풀어서 우유를 조금 (5ml정도) 넣고 잘 섞은 후에 빵 위에 솔로 칠한다

 

(솔이 없어서 숟가락으로 부었(!)습니다..ㅎㅎ;;)

 

 

 

 

 

오븐이 예열이 되면 200도에서 15분간 굽는다.

 

중간에 판 방향을 한 번 돌려주면 골고루 익습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완성!!

 

 

완전 쉽죠? ㅎㅎ

 

 

 

 

 

 

요건 일반 밀가루로 만든 것이구요

 

오늘 아침에 만든 따끈따끈한 겁니다. ㅎㅎ

 

 

 

 

 

요건 곡물용으로 어제 저녁에 만든건데 개인적으로 모양은 이게 더 이쁘네요

 

 

 

 

 

 

갓 나온 따끈따끈한 스콘

노르스름하니 맛있겠죠? ^^

 

 

 

 

 

주로 이렇게 가로로 반을 가른 후에 딸기잼과 생크림을 발라서

 

 

 

 

 

요렇게 샌드위치처럼 덮은 다음 따뜻한 차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

 

 

 

 

 

 

이렇게 우리 신랑처럼 취향껏 크림을 위에 올려도 되고요. ㅎㅎ

 

 

 

 

 

 

뒤집어 보니 밑면도 노르스름하게 잘 익었네요.

 

 

 

 

 

어제 오븐에서 나온 곡물 스콘 사진 찍는 사이에 신랑이 3개나 해치웠네요 ㄷㄷㄷ 역시 스콘홀릭! ㅎㅎ

 

어제 제가 1개 먹고 오늘 또 1개 데우느라 곡물 스콘은 5개뿐이 안남았어요.ㅠ

 

 

 

 

 

오늘 아침에도 요렇게 따뜻한 차와 함께 따뜻한 스콘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당분간 스콘만 먹겠네요. ㅎㅎ

 

 

영국연방 국가들을 여행할 일이 있다면 꼭 차와 함께 달콤한 스콘을 맛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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