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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참 구경하기 힘든 연어.

 

삼면이 바다라 해산물이 많은데도 유독 연어와는 친하지 않은게 우리나라 같네요.

 

한국에서 살 땐 페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훈제라고 나오는 연어만 본게 다예요.

 

초밥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때라...

 

 

그리고 그렇게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훈제 연어도, 친구나 가족들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좋아했는데

 

제 입에는 그냥 흐믈흐믈 거리기만하고, 흐믈거리는 것들과는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타입이라

 

연어 = 훈제 = 흐믈거림 = 별로... 라는 공식이..ㅎㅎ

 

 

그러다 호주엘 왔더니 왠걸,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꽤나 싱싱해요.

 

심지어 조금만 발품을 팔면 금방 잡은 듯 싱싱한 연어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한국에서보단 훨씬 뛰어나죠.

 

호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해산물 종류가 다 별로였는데 연어와 새우 만큼은 호주가 짱인거 같습니다.

 

 

암튼,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다이어트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때 꽤 자주 연어를 사서 먹어요.

 

비쥬얼 한 번 보시죠! ♡_♡

 

 

 

 

 

 

요렇게 소금만 살짝 뿌려서 굽습니다. 

 

가끔 허브믹스도 뿌리긴 한데, 허브 믹스는 생선이 부드러워서 그런가 씹히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아주 가끔 쓰고 보통은 그냥 소금만.

 

 

 

 

 

먹기 전엔 후추가루를 살짝 뿌려도 좋구요 꼭 레몬즙 몇 방울 떨어뜨리고 먹어요.

 

훨씬 더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샐러드는 피망과 삶은 당근 브로콜리 자색양파 그리고 다진 고수잎으로.

 

소금, 올리브유, 레몬으로 드레싱 했어요.

 

 

연어는 따로 센 간을 하지 않아도 그 특유의 담백한 맛이 참 매력적인 생선이예요.

 

 

 

 

 

 

 

아래는 매쉬포테이토(감자 으깬 것)과 함께 연어낸 연어 찜입니다.

 

매쉬포테이토는 언제 따로 한 번 포스팅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음식에 같이 곁들어 내기 좋아요.

 

 

 

양파를 썰어서 밑이 두꺼운 냄비에 깔고 그 위에 피망을 채 썰어 얹고 연어를 얹고 각종 허브와 소금 후추 고수잎을 뿌려

 

뭉근히 끓이면 되요.

 

연어가 완전 부드러워 먹기 좋고 특히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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