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트는 베이킹 커뮤니티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블로그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13일 작성
오늘은 늦게까지 베이킹을 하고 있어요 😁
지금도 굽굽 진행 중...
오늘 날이 더워서 그런 지 냉장실에서 시원하게 꺼내 먹을 수 있는 수플레 치즈 케잌 생각이 나서 갑자기 일 마치고 만들기 시작했어요. 😅
발효빵들에 비해 후딱 준비가 되니 밥솥에 넣고나서 드는 생각이 1시간 익히고 1시간 식히고 하는 사이 딴 걸 해보자 싶어 에그타르트를 또 갑자기 급하게 시작하게 됐네요 😆
제 밥솥은 효자가 아니지만 그래도 맛난 치즈케잌이 생겨서 좋아요 😆
에그타르트를 진작부터 하고 싶었으나 미니오븐에 들어갈 머핀틀이 없어서 계속 부엌용품점, 혹은 머핀틀 팔 만한 곳을 들락거렸는데 다들 크기가 다 커서 못만들고 있었어요.
그러다 한 대형쇼핑몰에 다이소(!)가 있길래 혹시나 하고 가보니 실리콘 쿠키틀이 있더라고요 😆
사이즈가 제 미니오븐에 딱 들어갈 너비라 이거면 되겠다싶어 들고 왔습니다.
미니 머핀틀이었으면 더 쉬웠을텐데 케릭터 쿠키틀이예요 😅😅
요렇게 생긴 애를 들고 와서 드디어 만들기 시작... 🤗
타르트지를 캐릭터 모양에 맞추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하다보니 모자른 부분도 남는 부분도 들쑥날쑥 하더니만 결국 필링이 넘치고 타고 난리.. 😂
같은 오븐 내에서도 온도가 확실히 다른가봐요.
어떤 애는 너무 부풀고 어떤 애는 거의 안 부풀고...
참 제각각 모양이더니만 식히니 푹 꺼지네요 🙄
맨 왼쪽 아래는 완전 심하게 부풀어서 타르트지 밖으로 탈출한 거 제가 접었습니다...🤣
저만 그런 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미니오븐이고 6개가 최대치다 보니 필링이 너무 많이 남는겁니다.
양을 절반만 할 것을, 갑자기 하느라 또 생각 못하고 시작해서 12개 분량을 어떻게 소비하지... 하다가
어느 호빵님께서 머핀틀이 없어서 밥그릇에 하셨단 글을 봐서 저도 밥그릇에 두 개 채웠어요 🤣🤣
모양이 빵실하니 이쁘네요 😍
그나마 제일 에그타르트 같네요 😂😂
근데 크기가 커서 속이 익었을 지 의문입니다... 🤔
그래도 남은 필링은 또 어디서 봤는데 필링만 구워서 먹기도 한대서 필링만 부어서 굽고 있습니다 😆
필링은 캐릭터 모양대로 나올 것 같아 기대되네요 하핫 😁
글 쓰는 사이 다 굽혀서 나왔어요 😍😍
뭔가 위는 맛나보이는 데 뒷부분은... 안습입니다.😭😭
곰보처럼 기공도 많고 모양은 제대로 안 찍히고 딱 계란 후라이 기름 너무 많이 붓고 고온에서 튀기듯 익힌 비쥬얼이랄까요 🥴 게다가 의외로(?) 물이 흥건하네요. 물을 흡수해줄 파이지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
너무 늦은 저녁이라 맛은 못봤는데 호가님 레시피가 맛은 또 끝내주니 내일이 기대됩니다 😋
참고 영상
수플레 치즈 케이크 https://youtu.be/hb8Fd2NQAyU?si=Dr6coDxogmevkLJQ
에그 타르트 https://youtu.be/qSoErTa6Yw8?si=_-ZmHTWZjGeoSz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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