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왼손
깡 이
2024. 7. 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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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힘이 더 센데도 늘 무거운 걸 드는 손은
왼손이고
오른손 시중을 드는 것도
왼손이고
오른손 일하라고 움직이지 않게 꽉 잡아줘야 하는 것도
왼손이고
오른손 잡이라 오른손 중요한 줄로만 알았더니
다치고 나서야 비로소 느껴지는
왼손의 배려.
그래도
나
반지 하나 끼워줬다!
2024년 7월 3일
왼팔이 아파 왼손이 하던 일 오른손이 하고서야 느끼는 왼손의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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